감사라는 말의 위력
언어학자들은 '똑 같은 말을 만 번 정도 반복하면 현실로 이루어진다"고 말합니다.
말이 입안에 있을 때는 내가 말을 지배하지만 말이 밖으로 나오면 말이 나를 지배하게 됩니다. 말은 우리의 생각을 꿰는 하나의 틀이 됩니다.
즐겁고 행복한 말을 의도적으로 사용하고 자주 접함으로써 부정적인 상황과 자신을 멀찌감치 떨어뜨려야 합니다.
행복한 단어를 마음과 입에 꿰는 순간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 들을 행복하게만든다는 사실을 기억 해야 합니다.
행복을 주는 단어를 입에서 내뱉는 순간 내 얼굴도 함께 웃게 됩니다. 행복한 단어가 바로 웃음이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말 자체만으로도 큰 위력을 가지며 사람의 인생을 바꿔주는 역활을 합니다.
감사는 마음 웃기의 시작이며 감사가 있지 않으면 마음의 평화를 가져오는 진정한 웃음은 없습니다.
웃기 전에 의식적으로 감사의 말을 되풀이 해보면 웃기가 훨씬 쉬워질 것입니다.
'감사' 라는 말을 하면 실제로 얼굴은 가볍게 웃기 시작합니다. 감사를 말하면서 찡그린 채 세상을 염세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대상을 가리지 않고 감사를 보내다 보면 세상 만물이 고맙고 좋아집니다. 감사 하고 고마운데 그 대상을 미워할 정도로 비정하고 무정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사물과 동. 식물 등가릴 것 없이 감사할 수 있으면 사람을 향한 감사가 쉬워집니다.-
좋은 글 -
받은 글입니다.
무화과
무화과
선잠을 따라 아뜩히 건너온 당신의 앓는 소리는
슬픈 노래 끝에 잦아드는 후렴이었네
앞섶을 파고드는 어린것 떼어내며
곧 돌아올게, 손 약속을 했다고
남몰래 젖몸살 앓으며 여름 길을 뛰었다고
신음 섞어 자장가 아닌 자장가를 불러줄 때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더라고, 당신의 종잇장 같은 품이 그립더라고
후련히 쏟아내지 못한 말들
당신의 봄날 궁금해 물으면
네가 내 봄날이지, 네가 내 꽃이야
웃음으로 넘기던 당신이 못내 측은해
끙 돌아누우며 억지 잠 불러들이곤 했네
버스터미널 옆 장터
먹어봐, 벌건 속이 바로 꽃잉께
노파의 주름진 손이 건넨 무화과 달게 베어 물 때서야 알았네
모진 시간으로 싹 틔운 생의 씨앗 애지중지 가슴으로 꽃피운 그때가
당신의 봄날이었음을
- 최선옥 ,'무화과' -
요즘 무화과가 한창 맛이 들었지요? 눈에 띄게 예쁘지도 않고 강한 향을 지니지 않았어도 속에 감춘 뜨거운 그 무엇이 있는 무화과입니다. 표현하지 못하고 가슴에 담아둔 사랑도 무화과 그 속을 닮지 않았을까요. 잘난 것, 보여주는 것에만 관심을 두는 요즈음 남 의식하지 않고 자신을 채워가는 사람들이 좋아 보입니다.
- 최선옥 시인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선잠을 따라 아뜩히 건너온 당신의 앓는 소리는
슬픈 노래 끝에 잦아드는 후렴이었네
앞섶을 파고드는 어린것 떼어내며
곧 돌아올게, 손 약속을 했다고
남몰래 젖몸살 앓으며 여름 길을 뛰었다고
신음 섞어 자장가 아닌 자장가를 불러줄 때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더라고, 당신의 종잇장 같은 품이 그립더라고
후련히 쏟아내지 못한 말들
당신의 봄날 궁금해 물으면
네가 내 봄날이지, 네가 내 꽃이야
웃음으로 넘기던 당신이 못내 측은해
끙 돌아누우며 억지 잠 불러들이곤 했네
버스터미널 옆 장터
먹어봐, 벌건 속이 바로 꽃잉께
노파의 주름진 손이 건넨 무화과 달게 베어 물 때서야 알았네
모진 시간으로 싹 틔운 생의 씨앗 애지중지 가슴으로 꽃피운 그때가
당신의 봄날이었음을
- 최선옥 ,'무화과' -
요즘 무화과가 한창 맛이 들었지요? 눈에 띄게 예쁘지도 않고 강한 향을 지니지 않았어도 속에 감춘 뜨거운 그 무엇이 있는 무화과입니다. 표현하지 못하고 가슴에 담아둔 사랑도 무화과 그 속을 닮지 않았을까요. 잘난 것, 보여주는 것에만 관심을 두는 요즈음 남 의식하지 않고 자신을 채워가는 사람들이 좋아 보입니다.
- 최선옥 시인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깊게 파려면 넓게 파라
깊게 파려면 넓게 파라
나는 깊게 파기 위해 넓게 파기 시작했다.
- 스피노자 (Baruch Spinoza, 1632-1677)-
땅을 깊게 파기 위해서는 넓게 파기 시작해야 합니다. 넓게 시작하지 않으면 깊게 파는 것도 어렵고 좁기만 한 구덩이는 한 번 갇히면 빠져나오기도 어렵습니다. 사람살이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자기만의 아집이나 시선에 갇혀 살기보다는 좀더 넓게 생각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때 세상은 훨씬 재미있고 조화로운 어울림 속에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나는 깊게 파기 위해 넓게 파기 시작했다.
- 스피노자 (Baruch Spinoza, 1632-1677)-
땅을 깊게 파기 위해서는 넓게 파기 시작해야 합니다. 넓게 시작하지 않으면 깊게 파는 것도 어렵고 좁기만 한 구덩이는 한 번 갇히면 빠져나오기도 어렵습니다. 사람살이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자기만의 아집이나 시선에 갇혀 살기보다는 좀더 넓게 생각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때 세상은 훨씬 재미있고 조화로운 어울림 속에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손 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
늦여름 물가에 피어 있는 물봉선을 만나면 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가 '봉선화 연정'입니다.
습지나 물가에서 많이 자라는 물봉선은 봉선화과의 식물답게 열매가 익으면 손가락으로 씨 주머니를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씨앗들이 사방으로 튀어 날아갑니다. 그런 특성 때문인지 물봉선의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입니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들은 오만한 이기심으로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물길을 가로 막아 거대한 댐을 만들기도 하고 산을 허물어 골프장을 만들기도 합니다.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어쩌면 물봉선의 꽃말은 이 땅의 초록 목숨들이 내지르는 비명인 동시에 인간도 자연의 일부임을 깨우치려는 자연의 마지막 경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일 때가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손 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
늦여름 물가에 피어 있는 물봉선을 만나면 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가 '봉선화 연정'입니다.
습지나 물가에서 많이 자라는 물봉선은 봉선화과의 식물답게 열매가 익으면 손가락으로 씨 주머니를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씨앗들이 사방으로 튀어 날아갑니다. 그런 특성 때문인지 물봉선의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입니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들은 오만한 이기심으로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물길을 가로 막아 거대한 댐을 만들기도 하고 산을 허물어 골프장을 만들기도 합니다.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어쩌면 물봉선의 꽃말은 이 땅의 초록 목숨들이 내지르는 비명인 동시에 인간도 자연의 일부임을 깨우치려는 자연의 마지막 경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일 때가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가슴 아픈 것과 골치 아픈 것
가슴 아픈 것과 골치 아픈 것
자기 세계로 받아들인 것은 가슴 아픈 일이 되고 자기 세계로 받아들이지 못한 것, 받아들이기 싫은 것은 골치 아픈 것이 된다.
- 김용신의 '오늘 하루도 당신거예요' 중에서 -
신영복 교수가 한 말입니다. 사랑은 자신의 세계 안으로 한 존재를 오롯이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누군가로 인해 당신 가슴이 아프다면 당신이 그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골치가 아프다면 그것은 남이 아닌 당신 자신만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시인은 '그대 없이도 살고싶은 가을이 왔다'고 노래했다지만 이 가을 누군가를 위해 가슴앓이 하는 당신이기를...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자기 세계로 받아들인 것은 가슴 아픈 일이 되고 자기 세계로 받아들이지 못한 것, 받아들이기 싫은 것은 골치 아픈 것이 된다.
- 김용신의 '오늘 하루도 당신거예요' 중에서 -
신영복 교수가 한 말입니다. 사랑은 자신의 세계 안으로 한 존재를 오롯이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누군가로 인해 당신 가슴이 아프다면 당신이 그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골치가 아프다면 그것은 남이 아닌 당신 자신만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시인은 '그대 없이도 살고싶은 가을이 왔다'고 노래했다지만 이 가을 누군가를 위해 가슴앓이 하는 당신이기를...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나무 같은 사람
나무 같은 사람
나무는 고독한 사람들과 같다. 시련 때문에 세상을 등진 사람들이 아니라 위대하기에 고독한 사람들 말이다.
- 헤르만 헷세의 산문집 '나무들' 중에서 -
나이 들어간다는 것은 나무의 삶을 닮아가는 일입니다. 사람의 수명을 훌쩍 뛰어 넘는 수령이 수백 년 된 나무를 보면 묵묵히 지켜온 세월 앞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시련 때문에 세상을 등진 사람이 아니라 비바람의 세월을 묵묵히 견디고 의연하게 푸른 그늘을 넉넉히 드리우는 고독한 나무 같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나무는 고독한 사람들과 같다. 시련 때문에 세상을 등진 사람들이 아니라 위대하기에 고독한 사람들 말이다.
- 헤르만 헷세의 산문집 '나무들' 중에서 -
나이 들어간다는 것은 나무의 삶을 닮아가는 일입니다. 사람의 수명을 훌쩍 뛰어 넘는 수령이 수백 년 된 나무를 보면 묵묵히 지켜온 세월 앞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시련 때문에 세상을 등진 사람이 아니라 비바람의 세월을 묵묵히 견디고 의연하게 푸른 그늘을 넉넉히 드리우는 고독한 나무 같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뿌리와 날개
뿌리와 날개
꼭 해외에 가서 살아야만 글로벌 인재는 아닙니다. 화려한 경력을 쌓아야만 되는 것도 아닙니다. 자기가 태어나서 자라나는 곳을 사랑하면서도 그곳에 갇히지 않고 더 넓은 세상을 꿈꾸고 배우는 사람, 자신의 역사를 배우고 뿌리를 아는 사람, 다른 나라의 역사와 문화까지도 존중하는 사람... 그렇게 튼튼한 뿌리와 날개를 가질 때 진정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 고도원의《위대한 시작》중에서 -
뿌리가 약하면 그 자리에 서 있을 수 없습니다. 날개가 없으면 새로운 세상으로 날 수 없습니다. 뿌리가 튼튼해야 태풍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날개가 튼튼해야 멀리 날 수가 있습니다. 자기 인생의 초반기에 뿌리와 날개를 튼튼하게 해야, 훗날 사람 앞에
받은 글입니다.
꼭 해외에 가서 살아야만 글로벌 인재는 아닙니다. 화려한 경력을 쌓아야만 되는 것도 아닙니다. 자기가 태어나서 자라나는 곳을 사랑하면서도 그곳에 갇히지 않고 더 넓은 세상을 꿈꾸고 배우는 사람, 자신의 역사를 배우고 뿌리를 아는 사람, 다른 나라의 역사와 문화까지도 존중하는 사람... 그렇게 튼튼한 뿌리와 날개를 가질 때 진정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 고도원의《위대한 시작》중에서 -
뿌리가 약하면 그 자리에 서 있을 수 없습니다. 날개가 없으면 새로운 세상으로 날 수 없습니다. 뿌리가 튼튼해야 태풍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날개가 튼튼해야 멀리 날 수가 있습니다. 자기 인생의 초반기에 뿌리와 날개를 튼튼하게 해야, 훗날 사람 앞에
받은 글입니다.
Sundries: 사람의 한 평생은 선물이며 도전이다
Sundries: 사람의 한 평생은 선물이며 도전이다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냐는 질문은 무의미하다. 손익계산서를 가지고 인생을 셈하다 보면 인생이란 결국 가치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사람의 한 평생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이며 뜻있는 도전이다. 그것은 다른 무엇으로도 측정될 수 없는 고유한 것이다.
- E. 프롬 -
'Sundries: 사람의 한 평생은 선물이며 도전이다'에서 옮긴 글입니다.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냐는 질문은 무의미하다. 손익계산서를 가지고 인생을 셈하다 보면 인생이란 결국 가치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사람의 한 평생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이며 뜻있는 도전이다. 그것은 다른 무엇으로도 측정될 수 없는 고유한 것이다.
- E. 프롬 -
'Sundries: 사람의 한 평생은 선물이며 도전이다'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다문화음식이야기 ①
Sundries: 다문화음식이야기 ①
이현정
우리나라의 많은 전통들이 순전히 우리 것인 것이 없습니다. 흘러 온 전통문화도 다문화의 줄기 속에 있습니다. 처음엔 이상하게 들릴 것 같은데. 따지고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특히 인간이면 누구나 먹는 욕구가 있고, 입맛만큼 간사한 것도 없다 싶습니다. 음식은 한 나라의 문화를 대표하는 것으로 단연 독보적인 분야인데, 이 음식에서야말로 보이지 않게 다문화적 요소가 많다는 것을 말합니다.
http://www.nethyangki.net/
1) 먼저 김밥을 이야기하면, 김밥의 종주국 하면 일본이다. 물론 우리나라의 김밥으로서의 특징이 따로 있기는 하지만, 발상지는 일본인데, 국가 간의 첨예한 신경전이 일어나거나, 독도 문제 같은 화를 불러오는 때가 있으면, 그렇잖아도 역사적으로 별로 안 좋은 관계에서 일본에 대해 예민해지고 더 나아가서는 한 국가의 불매운동까지도 일어나곤 한다.
그러나 먹는 것은 예외다. 아무리 화가 나도 맛있는 김밥은 먹는다. 라면도 일본이 종주국이라고 하지만, 이미 우리 것이 되어버렸듯이, 음식이란 이성적인 문제에서 예외사항이다.
2) 장은 콩으로 만들고 이 콩의 원산지가 만주지방이다. 북경. 산동반도, 요서. 요동지방에서 콩이 나오고 여기에서 장이 시작된다. 그렇다면 중국이 무엇이든지 종주국이 되느냐 하는 것인데. 그건 아니다. 지금 언급한 이 지역이 예전엔 중국이라고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중국은 수많은 서로 다른 문화를 흡착기처럼 짝짝 빨아들이는 점이 있다. 그래서 자기 것으로 재빨리 만들어버린다. 중국의 한족이 중국을 지배했던 역사는 수 천년 동안 40년밖에 안 된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의 역사로 만들어버린다. 아무튼 콩도 만주지방에서 만들어진 관계로 청나라에서 온 장이라 해서 청국장이라 하지 않는가. 지금 우리나라의 어느 지역에서는 당나라에 온 장이라해서 당국장이라고 부르는 지방도 있다고 한다.
3) 부대찌개는 미군부대가 들어오면서 거기서 나온 여러 가지 미군부대의 음식깡통 속의 찌꺼기들을 모아서 우리의 김치를 넣고 끓여먹은 데서 시작되었다. 지금은 부대찌개 전문점들이 대거 들어설 정도로 우리와 아주 밀착된 음식이 되고 있다. 자장면이 우리고유의, 또 추억의 음식이듯이, 부대찌개는 미국의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음식이다.
우리는 우리의 입맛으로 재창조하는 특별한 재주가 있다. 스파게티도 그렇고 피자도 그렇고 대중화가 되어 있는데, 정작 원산지라고 하는 이탈리아나 유럽에 가면 그렇게 맛깔스럽지 않다고 하지 않나? 우리는 우리입맛에 맞게 재창조하는 문화르네상스를 항상 겪어 온 것이다. 이러한 것을 다른 분야에서도 만들어야 한다. 문제는 긍정적으로 타문화를 수용하려는 마음으로 시작해서 흡수와 융합. 그리고 재창조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4) 국수를 말씀드릴 것 같으면, 국수라는 자체가 지금의 중국북부지역 쯤에서 생겨났다고 하는데, 그것이 인류의 이동과 함께 어디로 가면 스파게티로 굳어지고, 어디로 가면 쌀국수가 되고 또 어디로 가면 우동이 되고, 아니면 칼국수가 되든가. 각 지역으로 넘어가면서 자기네 문화에 맞는 국수가 형성된 것이다.
지금의 다문화도 얼마든지 문화의 재창조의 기회로 만들 수 있다. 정말 좋은 기회다.
감사합니다.
'Sundries: 다문화음식이야기 ①'에서 옮긴 글입니다.
이현정
우리나라의 많은 전통들이 순전히 우리 것인 것이 없습니다. 흘러 온 전통문화도 다문화의 줄기 속에 있습니다. 처음엔 이상하게 들릴 것 같은데. 따지고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특히 인간이면 누구나 먹는 욕구가 있고, 입맛만큼 간사한 것도 없다 싶습니다. 음식은 한 나라의 문화를 대표하는 것으로 단연 독보적인 분야인데, 이 음식에서야말로 보이지 않게 다문화적 요소가 많다는 것을 말합니다.
http://www.nethyangki.net/
1) 먼저 김밥을 이야기하면, 김밥의 종주국 하면 일본이다. 물론 우리나라의 김밥으로서의 특징이 따로 있기는 하지만, 발상지는 일본인데, 국가 간의 첨예한 신경전이 일어나거나, 독도 문제 같은 화를 불러오는 때가 있으면, 그렇잖아도 역사적으로 별로 안 좋은 관계에서 일본에 대해 예민해지고 더 나아가서는 한 국가의 불매운동까지도 일어나곤 한다.
그러나 먹는 것은 예외다. 아무리 화가 나도 맛있는 김밥은 먹는다. 라면도 일본이 종주국이라고 하지만, 이미 우리 것이 되어버렸듯이, 음식이란 이성적인 문제에서 예외사항이다.
2) 장은 콩으로 만들고 이 콩의 원산지가 만주지방이다. 북경. 산동반도, 요서. 요동지방에서 콩이 나오고 여기에서 장이 시작된다. 그렇다면 중국이 무엇이든지 종주국이 되느냐 하는 것인데. 그건 아니다. 지금 언급한 이 지역이 예전엔 중국이라고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중국은 수많은 서로 다른 문화를 흡착기처럼 짝짝 빨아들이는 점이 있다. 그래서 자기 것으로 재빨리 만들어버린다. 중국의 한족이 중국을 지배했던 역사는 수 천년 동안 40년밖에 안 된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의 역사로 만들어버린다. 아무튼 콩도 만주지방에서 만들어진 관계로 청나라에서 온 장이라 해서 청국장이라 하지 않는가. 지금 우리나라의 어느 지역에서는 당나라에 온 장이라해서 당국장이라고 부르는 지방도 있다고 한다.
3) 부대찌개는 미군부대가 들어오면서 거기서 나온 여러 가지 미군부대의 음식깡통 속의 찌꺼기들을 모아서 우리의 김치를 넣고 끓여먹은 데서 시작되었다. 지금은 부대찌개 전문점들이 대거 들어설 정도로 우리와 아주 밀착된 음식이 되고 있다. 자장면이 우리고유의, 또 추억의 음식이듯이, 부대찌개는 미국의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음식이다.
우리는 우리의 입맛으로 재창조하는 특별한 재주가 있다. 스파게티도 그렇고 피자도 그렇고 대중화가 되어 있는데, 정작 원산지라고 하는 이탈리아나 유럽에 가면 그렇게 맛깔스럽지 않다고 하지 않나? 우리는 우리입맛에 맞게 재창조하는 문화르네상스를 항상 겪어 온 것이다. 이러한 것을 다른 분야에서도 만들어야 한다. 문제는 긍정적으로 타문화를 수용하려는 마음으로 시작해서 흡수와 융합. 그리고 재창조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4) 국수를 말씀드릴 것 같으면, 국수라는 자체가 지금의 중국북부지역 쯤에서 생겨났다고 하는데, 그것이 인류의 이동과 함께 어디로 가면 스파게티로 굳어지고, 어디로 가면 쌀국수가 되고 또 어디로 가면 우동이 되고, 아니면 칼국수가 되든가. 각 지역으로 넘어가면서 자기네 문화에 맞는 국수가 형성된 것이다.
지금의 다문화도 얼마든지 문화의 재창조의 기회로 만들 수 있다. 정말 좋은 기회다.
감사합니다.
'Sundries: 다문화음식이야기 ①'에서 옮긴 글입니다.
노력에서 오는 기쁨
노력에서 오는 기쁨
“행복하게 지내는 대부분의 사람은 노력가이다. 게으름뱅이가 행복하게 사는 것을 보았는가. 노력의 결과로 오는 어떤 성과의 기쁨 없이는 그 누구도 참된 행복을 누릴 수가 없다. 수확의 기쁨은 그 흘린 땀에 정비례 하는 것이다.“
이 말은 '블레이크'가 한 말입니다.
행복은 노력하는 사람의 것이란 말은 매우 설득력 있는 말입니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보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더 많은 먹이를 먹는 법입니다.
움직이는 사람에게 먹는 것이 생기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행복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력하는 사람만이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기쁨을 남기는 행복, 얼마나 향기로운 말입니까? 그런 향기를 남기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속에서 -
받은 글입니다.
“행복하게 지내는 대부분의 사람은 노력가이다. 게으름뱅이가 행복하게 사는 것을 보았는가. 노력의 결과로 오는 어떤 성과의 기쁨 없이는 그 누구도 참된 행복을 누릴 수가 없다. 수확의 기쁨은 그 흘린 땀에 정비례 하는 것이다.“
이 말은 '블레이크'가 한 말입니다.
행복은 노력하는 사람의 것이란 말은 매우 설득력 있는 말입니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보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더 많은 먹이를 먹는 법입니다.
움직이는 사람에게 먹는 것이 생기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행복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력하는 사람만이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기쁨을 남기는 행복, 얼마나 향기로운 말입니까? 그런 향기를 남기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속에서 -
받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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