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K: 모두가 모든 걸 다
[Y^^]K: 모두가 모든 걸 다
조직생활을 하다보면 구성원들의 전문성을 살리는게 맞느냐 모두가 모든 것을 다하는게 맞냐는 문제에 접하게 됩니다.
후자를 강조하는 사람은 히딩크 감독의 토탈싸커를 예로 많이 듭니다. 대한민국이 4강에 오른 것은 공격수가 공격만 잘하거나 수비수가 수비만 잘해서가 아니라 모두가 모든 것을 잘 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에 대해 열명 스무명 남짓한 작은 조직에서는 맞지만 보다 백명 천명의 큰 조직에서 맞지않다는 반론도 있지만 일다 그것은 제외하고...
히딩크의 전략이 맞더라도 생각해 봐야할 건 평가입니다. 축구에서 중요한 것은 골이고, 미드필더도 수비수도 모두 골을 넣을 수 있어야 하는게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미드필더나 수비수의 평가에서 몇골 넣었는지가 가장 중요한 평가 척도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골넣은 횟수가 가장 중요한 척도가 되면 토탈싸커는 순식간에 동네축구가 되어버립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말합니다. 여긴 회사이지 축구팀이 아니라고. 그쪽에서 먼저 히딩크 감독 이야기를 꺼냈음에도 말입니다.
'[Y^^]K: 모두가 모든 걸 다'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조직생활을 하다보면 구성원들의 전문성을 살리는게 맞느냐 모두가 모든 것을 다하는게 맞냐는 문제에 접하게 됩니다.
후자를 강조하는 사람은 히딩크 감독의 토탈싸커를 예로 많이 듭니다. 대한민국이 4강에 오른 것은 공격수가 공격만 잘하거나 수비수가 수비만 잘해서가 아니라 모두가 모든 것을 잘 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에 대해 열명 스무명 남짓한 작은 조직에서는 맞지만 보다 백명 천명의 큰 조직에서 맞지않다는 반론도 있지만 일다 그것은 제외하고...
히딩크의 전략이 맞더라도 생각해 봐야할 건 평가입니다. 축구에서 중요한 것은 골이고, 미드필더도 수비수도 모두 골을 넣을 수 있어야 하는게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미드필더나 수비수의 평가에서 몇골 넣었는지가 가장 중요한 평가 척도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골넣은 횟수가 가장 중요한 척도가 되면 토탈싸커는 순식간에 동네축구가 되어버립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말합니다. 여긴 회사이지 축구팀이 아니라고. 그쪽에서 먼저 히딩크 감독 이야기를 꺼냈음에도 말입니다.
'[Y^^]K: 모두가 모든 걸 다'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Julia Pfeiffer Burns State Park
Julia Pfeiffer Burns State Park
Description | Panoramic view of the beach at Julia Pfeiffer Burns State Park. |
Date | 8 October 2012 |
Source | Wikimedia Commons |
Author | Wordydave |
Camera location | . |
Permission | CC-BY-SA-3.0 |
Licensing | The copyright holder of this work has published it under the following licenses: This file is licensed under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Share Alike 3.0 Unported license. You are free: to share – to copy, distribute and transmit the work to remix – to adapt the work Under the following conditions: attribution – You must attribute the work in the manner specified by the author or licensor (but not in any way that suggests that they endorse you or your use of the work). share alike – If you alter, transform, or build upon this work, you may distribute the resulting work only under the same or similar license to this one. |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유머] 두 친구
Two friends meet on a Miami street. One looked forlorn, and almost on the verge of tears. The other man said, "Hey, how come you look like the whole world caved in?"
The sad fellow said, "Let me tell you. Three weeks ago, an uncle died and left me forty thousand dollars."
"That's not bad."
"Hold on, I'm just getting started. Two weeks ago, a cousin I never knew kicked the bucket , and left me eighty-five thousand free and clear."
"Sounds like you should be grateful."
"Last week my great aunt passed away. I inherited almost a quarter of a million."
"Then how come you look so glum?"
"This week........ nothing!"
(*kick the bucket 죽다 *free and clear 저당잡히지 않은, 부채가 없는)
친구 둘이 마이아미 거리에서 서로 만났다. 한 친구는 낙담한 표정으로 눈물이 터질것만 같았다. 다른 친구가 말했다.
"이봐! 자네 왜 세상이 무너져버릴것만 같은 표정을 하고 있어?"
슬픈 표정을 한 친구가 말했다.
"이봐, 3주전에 삼촌이 돌아가셨는데, 나에게 40,000달러를 남겼더라고."
"그건 나쁜 소식이 아니잖아!"
"계속 들어봐, 이제 이야기를 꺼내잖아! 2주 전엔 나도 모르는 사촌이 죽었는데, 나에게 저당 잡히지 않은 85,000달러짜리 재산을 남겼어"
"고맙게 생각해야겠네!"
"지난주엔 나의 고모할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나에게 근 250,000달러를 상속했더라고"
"그런데 왜 그렇게 풀이 죽어있어"
"이번주엔 .......없잖아!"
받은 글입니다.
익숙해 진다는 것. 사람들은 어느새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행복을 느끼려면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바라기 보다 현재에서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The sad fellow said, "Let me tell you. Three weeks ago, an uncle died and left me forty thousand dollars."
"That's not bad."
"Hold on, I'm just getting started. Two weeks ago, a cousin I never knew kicked the bucket , and left me eighty-five thousand free and clear."
"Sounds like you should be grateful."
"Last week my great aunt passed away. I inherited almost a quarter of a million."
"Then how come you look so glum?"
"This week........ nothing!"
(*kick the bucket 죽다 *free and clear 저당잡히지 않은, 부채가 없는)
친구 둘이 마이아미 거리에서 서로 만났다. 한 친구는 낙담한 표정으로 눈물이 터질것만 같았다. 다른 친구가 말했다.
"이봐! 자네 왜 세상이 무너져버릴것만 같은 표정을 하고 있어?"
슬픈 표정을 한 친구가 말했다.
"이봐, 3주전에 삼촌이 돌아가셨는데, 나에게 40,000달러를 남겼더라고."
"그건 나쁜 소식이 아니잖아!"
"계속 들어봐, 이제 이야기를 꺼내잖아! 2주 전엔 나도 모르는 사촌이 죽었는데, 나에게 저당 잡히지 않은 85,000달러짜리 재산을 남겼어"
"고맙게 생각해야겠네!"
"지난주엔 나의 고모할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나에게 근 250,000달러를 상속했더라고"
"그런데 왜 그렇게 풀이 죽어있어"
"이번주엔 .......없잖아!"
받은 글입니다.
익숙해 진다는 것. 사람들은 어느새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행복을 느끼려면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바라기 보다 현재에서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Leader·Leadership, David Gergen
A leader’s role is to raise people’s aspirations for what they can become, and to release their energies so they will try to get there.
- David Gergen (1942- )
리더의 역할은 목표를 위해 사람들의 열망을 끌어올리고 에너지를 발산시켜 그 목표를 이루도록 하는 데 있다.
- 데이비드 거젠 (David Ger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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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리더쉽
밥심 (최선옥)
밥심
가을 들녘, 추수를 마친 논도 있고 아직 볕을 더 쬐고 있는 벼들도 보인다. 누런 벼들만 봐도 마음은 풍요롭고 햅쌀로 지은 밥을 눈앞에 둔 상상을 하기도 한다. 햇것이라는 싱싱하고 찰진 느낌에다가 밥심으로 산다는 어른들의 말을 반찬으로 얹어 한술 뜨는 가을이 맛있다.
밥심으로 산다. 그 말을 이해하려면 어느 정도 나이를 먹어야 한다. 지금은 굳이 밥이 아니더라도 빵이나 기타 음식으로 배를 채울 것이 많다. 하지만 뱃고래가 든든하기 위해서는 오로지 밥에 기대야 하는 시절이 있었다. 쌀이 어떻게 해서 집까지 오는지 얼마나 많은 땀을 쏟아야 하는지 듣기는 하지만 시대가 변한만큼 잘 모르는 자녀들도 많다. 가을들녘을 지나갈 경우 꼭 한번은 일러주시라. 쌀의 힘, 그리고 밥심에 대해서.
- 최선옥 시인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가을 들녘, 추수를 마친 논도 있고 아직 볕을 더 쬐고 있는 벼들도 보인다. 누런 벼들만 봐도 마음은 풍요롭고 햅쌀로 지은 밥을 눈앞에 둔 상상을 하기도 한다. 햇것이라는 싱싱하고 찰진 느낌에다가 밥심으로 산다는 어른들의 말을 반찬으로 얹어 한술 뜨는 가을이 맛있다.
밥심으로 산다. 그 말을 이해하려면 어느 정도 나이를 먹어야 한다. 지금은 굳이 밥이 아니더라도 빵이나 기타 음식으로 배를 채울 것이 많다. 하지만 뱃고래가 든든하기 위해서는 오로지 밥에 기대야 하는 시절이 있었다. 쌀이 어떻게 해서 집까지 오는지 얼마나 많은 땀을 쏟아야 하는지 듣기는 하지만 시대가 변한만큼 잘 모르는 자녀들도 많다. 가을들녘을 지나갈 경우 꼭 한번은 일러주시라. 쌀의 힘, 그리고 밥심에 대해서.
- 최선옥 시인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Desert, Tom Hanks as Forrest Gump from Forest Gump (1994)
The desert, when the sun comes up...I couldn't tell where heaven stopped and the Earth began.
― Tom Hanks as Forrest Gump from Forest Gump
태양이 떠오를 때 사막. 나는 어디에서 하늘이 끝나고 땅이 시작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 포레스트 검프 (톰 행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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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검프
[Y^^]K: 목표 찾기
[Y^^]K: 목표 찾기
혁신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혁신이 혁신 자체를 위한 것이어서는 안됩니다. 생존이든 발전이든 원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이나 조건일뿐입니다.
교육도 마찬가지로 교육 그 자체를 위해서는 안됩니다. 교육마다 그 교육을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전문화, 분업화.
혁신이 자신의 주업무인 사람도 있고, 교육이 주업무인 사람도 있습니다. 중요하니 전문적으로 그 업무만 전담하는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공감합니다. 그러나 자칫하면 본래의 목적을 잊고 혁신을 위한 헉신이나 교육을 위한 교육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은 그게 존재하는 이유일 수 있으니까요.
경영진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면 오히려 그 길이 더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모두가 열심히 하다보면. 목표와 방향. 그것은 구호가 아닌 현실입니다.
'[Y^^]K: 목표 찾기'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혁신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혁신이 혁신 자체를 위한 것이어서는 안됩니다. 생존이든 발전이든 원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이나 조건일뿐입니다.
교육도 마찬가지로 교육 그 자체를 위해서는 안됩니다. 교육마다 그 교육을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전문화, 분업화.
혁신이 자신의 주업무인 사람도 있고, 교육이 주업무인 사람도 있습니다. 중요하니 전문적으로 그 업무만 전담하는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공감합니다. 그러나 자칫하면 본래의 목적을 잊고 혁신을 위한 헉신이나 교육을 위한 교육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은 그게 존재하는 이유일 수 있으니까요.
경영진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면 오히려 그 길이 더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모두가 열심히 하다보면. 목표와 방향. 그것은 구호가 아닌 현실입니다.
'[Y^^]K: 목표 찾기'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Study, Confucius (孔子)
Study the past if you would define the future.
- Confucius (孔子, 551BC–479BC)
앞날을 결정짓고자 하면 옛 것을 공부하라.
- 공자 (孔子)
나이가 들어도 행복하다 (백야)
나이가 들어도 행복하다
나이가 좀 들었나 보다. 신체검사가 잦아진다. 고혈압이라고, 당뇨증세가 있다고, 심근경색기가 있다고. 점점 약 보따리가 늘어간다. 때로는 어떤 약을 먹었는지, 약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헷갈리고 어떤 때는 약을 하루에 두 차례나 먹기도 한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하나 보다. 분리수거처럼. 이유는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니까 말이다.
이럴 때는 다시 옛날로 나를 되돌려 보낸다. 길고 긴 필름을 되돌려 본다. 가난한 어린 시절이었지만 그래도 마냥 그립기만 하다. 6남매가 조그만 쪽방에서 청하던 잠.
" 킥킥~ 쿡쿡~ 까르르~ "
베개가 여기저기로 날아다니고 다듬어 지지 않은 웃음들이 피아노 건반처럼 옮겨 다니던 유년. 아 그때가 그립다.
그러고 보면 늙어가는 맛도 제법 있다. 옛날 필름들을 돌려보는 재미는 물론 그것으로 행복을 느끼니 말이다. 늙음은 가끔 쓸쓸해도 이렇게 웃으며 걸어간다.
- 백야님, '나이가 들어도 행복하다' -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나이가 좀 들었나 보다. 신체검사가 잦아진다. 고혈압이라고, 당뇨증세가 있다고, 심근경색기가 있다고. 점점 약 보따리가 늘어간다. 때로는 어떤 약을 먹었는지, 약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헷갈리고 어떤 때는 약을 하루에 두 차례나 먹기도 한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하나 보다. 분리수거처럼. 이유는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니까 말이다.
이럴 때는 다시 옛날로 나를 되돌려 보낸다. 길고 긴 필름을 되돌려 본다. 가난한 어린 시절이었지만 그래도 마냥 그립기만 하다. 6남매가 조그만 쪽방에서 청하던 잠.
" 킥킥~ 쿡쿡~ 까르르~ "
베개가 여기저기로 날아다니고 다듬어 지지 않은 웃음들이 피아노 건반처럼 옮겨 다니던 유년. 아 그때가 그립다.
그러고 보면 늙어가는 맛도 제법 있다. 옛날 필름들을 돌려보는 재미는 물론 그것으로 행복을 느끼니 말이다. 늙음은 가끔 쓸쓸해도 이렇게 웃으며 걸어간다.
- 백야님, '나이가 들어도 행복하다' -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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