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눈에 보이는 한국은?

중국의 눈에 보이는 한국은?

“한국은 스스로를 동북아 국가로 본다. 일본은 스스로 동아시아 국가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중국은 아시아 국가라고 하겠다.”

왕지쓰(王緝思) 중국 베이징(北京)대 국제관계학원 원장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공개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가 정색을 하고 한 말은 아니다. 농담 반(半), 진담 반이었고 강연을 듣던 한중 양국 대학생들은 함께 웃었다. 합리적이고 온건한 주장을 펼쳐온 그는 “나는 가끔 중국 중심 사고를 한다. 내게 아시아란 중국과 주변 국가를 말한다”고 덧붙였다.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 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올해 8월 ‘중국의 내일을 묻다’라는 제목의 책을 내놨다. ‘중국 최고 지성들과의 격정토론’이라는 부제에서 보듯 지난해 베이징대에서 한 학기 겸임교수를 지내며 가진 중국 대표 지성들과의 토론을 무삭제로 실었다. 그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중국과 동등하게 보는 중국인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중국은 한국의 제1무역 상대국이고 한중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라며 “중국은 한국을 이에 걸맞게 대접하고 있나”라고 묻는다.

중국은 대답한다. “지난해 중국 전체 수출액 중 한국 비중은 4.5%에 불과하다. 중국 31개 성시 중 하나인 광둥(廣東) 성의 소득이 조만간 한국 전체를 제칠 수도 있다.”

한국이 보는 중국과 중국이 보는 한국은 이처럼 다르다. 게다가 이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중국은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국제적 위상과 자신감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문 교수는 그의 책에서 중국이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1949년(중국 성립)에는 사회주의만이 중국을 구할 수 있었고 1979년(개혁개방 시작)에는 자본주의만이 중국을 구할 수 있었으나 1989년(톈안먼 사태)에는 중국만이 사회주의를 구할 수 있었고 2009년(금융위기)에는 중국만이 자본주의를 구할 수 있다.”

한국은 세계 15위의 경제대국이고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나라다. 타국의 원조에 의존해 살다가 50년 만에 원조를 하는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나라다.

한국이 남미에 있었다면 국내총생산(GDP) 수위(首位)를 다투는 강국이고 아프리카에서는 압도적인 1위다. 유럽에서도 한국보다 경제규모가 큰 나라는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정도다.

하지만 한국의 이웃나라는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이라는 4대 열강이다. 모두 한국보다 덩치가 크고 힘이 세다. 세계패권을 잡았거나 다투는 국가다.

올해 들어 중국이 미국 일본 등과 도처에서 티격태격한다. ‘희토류’ 하나로 일본을 무릎 꿇렸다. 미국이 남중국해 개입 의사를 분명히 하자 중국 인민해방군은 최근 남중국해에서 대규모 실탄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또 위안화 환율 절상 요구를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중국 개혁개방의 총설계사’로 중국 부활의 토대를 닦은 덩샤오핑(鄧小平)은 생전에 “앞으로 50년간 조용히 힘만 기르라”고 당부했다. 현재 중국의 모습은 이 말과 거리가 멀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들 간의 힘겨루기는 이처럼 한창 진행 중이다. 그 중심에는 중국이 있다. 게다가 부활한 중국의 눈에 이웃나라인 한국의 존재는 점점 작아지고 있다.

100년 전 열강의 격돌로 한반도는 일본 식민지로 전락했고 60년 전 열강의 격돌에 한반도가 불바다로 변했다. 중국을 제대로 보고 공존의 길을 찾는 것에 한반도의 미래가 달려 있다.

이헌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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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 더 맛있어!

"죽이 더 맛있어!"


저라고 매번 설교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예배가 끝나고 교인들에게 인사를 할 때, 미리 아내에게 선수쳐서 이렇게 말합니다.

"여보, 오늘 설교 죽 쒔어."

그때 제 아내가 어떻게 말한 줄 아십니까?

"여보, 죽이 더 맛있어!"라고 말합니다.

그 말이 엉터리인 줄 알면서도 힘이 됩니다.

- 장경동의《아주 특별한 행복》중에서 -


자기 재능과 노력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큰 인물'은 그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의 격려와 사랑의 에너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죽이 더 맛있다"는 아내의 말이 그 남편을 이 시대의 '큰 목사'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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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말의 향기

◐ 주옥같은 말의 향기 ◑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계속 말을 하는데 어떤 학자의 연구에 따르면 한 사람이 평생 5백만 마디의 말을 한다는 것이다.

원석도 갈고 다듬으면 보석이 되 듯 말도 갈고 닦고 다듬으면 보석처럼 빛나는 예술이 된다.

1. 같은 말이라도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라. 그 곳에서는 히트곡이 여기서는 소음이 된다.

2. 이왕이면 다홍치마다. 말에도 온도가 있으니 썰렁한 말 대신 화끈한 말을 써라.

3. 내가 하고 싶은 말에 열 올리지 말고 그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하라.

4.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하지말라. 체로 거르듯 곱게 말해도 불량율은 생기게 마련이다.

5. 상대방을 보며 말하라. 눈이 맞아야 마음도 맞게 된다.

6. 풍부한 예화를 들어가며 말하라. 예화는 말의 맛을 내는 훌륭한 천연 조미료이다.

7. 한 번 한 말을 두번 다시 하지를 말라. 듣는 사람을 지겹게 하려면 그렇게 하라.

8. 일관성있게 말하라. 믿음을 잃으면 진실도 거짓이 되어 버린다.

9. 말을 독점 말고 상대방에게도 기회를 주어라. 대화는 일방통행이 아니라 쌍방교류다.

10.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어줘라. 말을 자꾸 가로채면 돈 빼앗긴 것보다 더 기분 나쁘다.

11. 내 생각만 옳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상대방의 의견도 옳다고 받아 들여라.

12. 죽는 소리를 하지 말라. 죽는 소리를 하면 천하 장사도 살아 남지 못한다.

13. 상대방이 말할 때는 열심히 경청하라. 지방 방송은 자신의 무식함을 나타내는 신호다.

14. 불평 불만을 입에서 꺼내지 말라. 불평 불만은 불운의 동업자다.

15. 재판관이 아니라면 시시 비비를 가리려 말라. 옳고 그름은 시간이 판결한다.

16. 눈은 입보다 더 많은 말을 한다. 입으로만 말하지 말고 표정으로도 말을 하라.

17. 조리있게 말하라. 전개가 잘못되면 동쪽이 서쪽된다.

18. 결코 남을 비판하지 말라. 남을 감싸주는 것이 덕망있는 사람의 태도다.

19. 편집하며 말하라. 분위기에 맞게 넣고 빼면 차원높은 예술이 된다.

20. 미운 사람에게는 각별히 대하여라. 각별하게 대해 주면 적군도 아군이 된다.

21. 남을 비판하지 말라. 남을 향해 쏘아 올린 화살이 자신의 가슴에 명중된다.

22. 재미있게 말하라. 사람들이 돈내고 극장가는 것도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23. 누구에게나 선한 말로 기분 좋게 해주어라. 그래야 좋은 기의 파장이 주위를 둘러싼다.

24. 상대방이 싫어하는 말을 하지 말라. 듣고 싶어하는 얘기 하기에도 바쁜 세상이다.

25. 말에도 맛이 있다. 입맛 떨어지는 말을 하지 말고 감칠 맛나는 말을 하라.

26. 또박 또박 알아 듣도록 말하라. 속으로 웅얼거리면 염불하는지 욕하는지 남들은 모른다.

27. 뒤에서 험담하는 사람과는 가까이 말라. 모진 놈 옆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

28. 올바른 생각을 많이 하라. 올바른 생각을 많이 하면 올바른 말이 나오게 된다.

29. 부정적인 말은 하지도 듣지도 전하지도 말라. 부정적인 말은 부정타는 말이다.

30. 모르면 이해될 때까지 열 번이라도 물어라. 묻는 것은 결례가 아니다.

31. 밝은 음색을 만들어 말하라. 듣기 좋은 소리는 음악처럼 아름답게 느껴진다.

32. 상대방을 높여서 말하라. 말의 예절은 몸으로 하는 예절보다 윗 자리에 있다.

33. 칭찬 감사 사랑의 말을 많이 사용하라. 그렇게 하면 사람이 따른다.

34. 공통 화제를 선택하라. 화제가 잘 못되면 남의 다리를 긁는 셈이 된다.

35.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하는 사람은 경솔한 사람이다.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하라.

36. 대상에 맞는 말을 하라. 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식이 다르 듯 좋아하는 말도 다르게 마련이다.

37. 말로 입은 상처는 평생 간다. 말에는 지우개가 없으니 조심해서 말하라.

39. 품위있는 말을 사용하라. 자신이 하는 말은 자신의 인격을 나타낸다.

40. 자만 교만 거만은 적을 만드는 언어다. 자신을 낮춰 겸손하게 말하라.

41. 기어 들어가는 소리로 말하지 말라. 그것은 임종할 때 쓰는 말이다.

42. 표정을 지으며 온 몸으로 말하라. 드라마 이상의 효과가 나타난다.

43. 활기있게 말하라. 생동감은 상대방을 감동시키는 원동력이다.

44. 솔직하게 말하고 진실하게 행하라. 그것이 승리자의 길이다.

45. 말에는 언제나 책임이 따른다.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하지 말라.

46. 실언이 나쁜 것이 아니라 변명이 나쁘다. 실언을 했을 때는 곧바로 사과하라.

47. 말에는 메아리의 효과가 있다. 자신이 한말이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48. 말이 씨가 된다. 어떤 씨앗을 뿌리고 있는가를 먼저 생각하라.

49. 말하는 방법을 전문가에게 배워라. 스스로는 잘 하는지 못 하는지 판단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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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 차이 (유영만)

1도 차이

물은 100도에 이르지 않으면 결코 끓지 않습니다. 증기기관차는 수증기 게이지가 212도를 가리켜야 움직입니다. 99도, 211도에서는 절대로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고작 1도 차이일 뿐인데도 말입니다. 용기는 집요함을 요구합니다. 마지막 1퍼센트의 인내가 인생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 유영만의《용기》중에서 -


시험도 1점 차이로 합격 불합격이 갈립니다. 올림픽은 더 해서 불과 0.01초 차이로 메달 순위가 바뀝니다. 다 끝났다 싶을 때 한 번 더 살펴보고, 더 이상 길이 없다 싶을 때 한 걸음 더 나가야 '변화'가 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한 걸음만 더! 여기에 성공의 비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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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 도서관에 쓰인 글


하버드 대학 도서관에 쓰인 글

01. 지금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
02.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갈망하던 내일이다.
03.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04.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05. 공부할 때의 고통은 잠깐이지만 못 배운 고통은 평생이다.

06. 공부는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노력이 부족한 것이다.
07. 행복은 성적순이 아닐지 몰라도 성공은 성적순이다.
08.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그러나 인생의 전부도 아닌 공부 하나도 정복하지 못한다면 과연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
09. 피할 수 없는 고통은 즐겨라.
10. 남보다 더 일찍 더 부지런히 노력해야 성공을 맛 볼 수 있다.

11. 성공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노력에서 비롯된다.
12. 시간은 간다.
13. 지금 흘린 침은 내일 흘릴 눈물이 된다.
14. 개같이 공부해서 정승같이 놀자.
15.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

16. 미래에 투자하는 사람은 현실에 충실한 사람이다.
17. 학벌이 돈이다.
18. 오늘 보낸 하루는 내일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19. 지금 이 순간에도 적들의 책장은 넘어가고 있다.
20. No pains No gains 고통이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

21. 꿈이 바로 앞에 있는데, 당신은 왜 팔을 뻗지 않는가?
22. 눈이 감기는가? 그럼 미래를 향한 눈도 감긴다.
23. 졸지 말고 자라.
24. 성적은 투자한 시간의 절대량에 비례한다.
25. 가장 위대한 일은 남들이 자고 있을 때 이뤄진다.

26. 지금 헛되이 보내는 이 시간이 시험을 코앞에 둔시점에서 얼마나 절실하게 느껴지겠는가?
27. 불가능이란 노력하지 않는 자의 변명이다.
28. 노력의 대가는 이유 없이 사라지지 않는다.
29.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30. 한 시간 더 공부하면 남편 얼굴이 바뀐다.


받은 글입니다. 정말 그런 글이 적혀있는 지는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유엔미래보고서 - 미리 가본 2018년

유엔미래보고서는 한국과 세계가 2015년 이후 격변과 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인구 감소가 시작되는 한국을 비롯,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저출산•고령화시대를 본격적으로 맞으면서 팽창일로이던 경제가 주춤하고 사회구조 자체가 변화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국제질서도 ‘늙은 서구’를 대신해 아시아로 권력 이동이 본격화한다고 보고 있다.

식량과 물부족,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 지구촌을 위협하는 과제들의 심각성도 더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물 부족이 심각하게 진행돼 세계 곳곳에서 국지전이 발생할 가능성까지 전망됐다. 한국에 대해서는 “모든 정부 정책이나 대안을 2015년 위기에 대한 대응체제로 바꿔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유엔미래보고서는 그런 한편으로 장기적으로 지구촌이 나노기술의 발전 등 과학기술 덕분에 ‘위대한 변환’을 이뤄낼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도 하고 있다. Weekly Chosun은 유엔미래보고서 한글판을 미리 입수해 요약했다. 본래 원고에는 한국 관련 부분이 세계 전망과 함께 섞여 있지만 한국 관련 부분만 따로 모아 편집했다. 글의 순서와 제목 역시 수정된 부분이 있음을 밝힌다.

유엔미래보고서 한글판 나오기까지

글로벌 변화 주제별로 한국 전망 추가
세계적 미래학자 참가 1년간 연구•토론

세계 NGO들이 주축이 된 유엔세계연합(World Federation of UN Associations) 산하 유엔미래포럼이 매년 발간하는 미래 전망 분석 보고서. 1997년 첫 발간돼 올해 12번째 보고서가 나왔다. ‘밀레니엄 프로젝트’로 불리는 유엔미래포럼의 미래 예측 연구를 담은 것으로, 전세계 50여개국에서 2500여명의 전문가와 학자, 기업인 등이 참가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지구촌 변화에대한 주요 테제와 함께 기후변화, 물부족, 인구와 자원, 민주화, 빈부격차, IT 기술, 평화와 갈등, 여성의 지위, 윤리 문제등 지구촌의 미래를 위협하는 15개 도전과제에대한 방대한 분석과 전망을 담고 있다. 15개 도전 과제에 대한 분석과 전망은 A4 용지 6000장 분량으로 CD에 담겨 100여쪽 분량의 보고서와 함께 시판된다.

유엔미래보고서 한글판에 소개된 한국 관련 전망은 세계 32곳의 지부 중 하나인 유엔미래포럼 한국지부가 지난 1년간 연구 토론한 결과물이다. 지난 8월 발간된 영문판 유엔미래보고서가 전망한 ‘지구촌 변화(global changes)’의 주요 주제별로 한국에 대한 전망들이 추가됐다.

유엔미래보고서는 현재 우리나라 이외에도 일본, 러시아, 중국,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세계 8개국에서 번역 출간되는데 3~4개국에서 매년 자국 관련 전망을 추가해 시판한다. 독일 등 정부 차원에서 별도의 미래보고서를 내는 국가는 유엔미래보고서에 자국 관련 부분을 추가하지 않고 단순히 번역 출간만 하고 있다.

유엔미래보고서 한글판의 한국 관련 전망 연구와 토론에는 유엔미래포럼 한국지부 멤버로 속해 있는 세계적 미래학자들이 참가했다. 미국의 프랭크 카탄자로와 아서 쇼스탁, 호세 코르데이로 MIT대 초빙교수, 지미 웨일스 위키피디아 회장, 헤이즈 핸더슨 에시컬 마켓 미디어(Ethical Market Media) 회장 등이다. 한국인 멤버는 박영숙 유엔포럼 한국지부 대표가 유일하며, 박 대표가 한국 관련 전망에 대한 토론 결과를 대표 집필했다.

북한

주민들 인터넷 통해 세상에 눈떠, 권력 세습은 불가능
2015년 수백만 명 남한행… 난민 대처 계획 서둘러야

미래학자들은 남북한의 통일 변수가 2020년 이전에 있다고 한다. 정보화 때문이다. 2010년 정보 공유화, 2017년 접속 평등화가 이뤄지면서 북한 주민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진다. 지식 습득이 정부 지시에 의해서가 아니라, 개개인의 인터넷 접속을 통해 이뤄진다. 이렇게 되면 북한 권력은 세습이 불가능해진다. 북한에서도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져 개개인이 똑똑해지고 정보를 갖게 된다. 권력 세습에 대해 국민들이 가만히 있지 않고 반대 여론이나 투쟁 등 ‘스마트 몹(smart mob)’ 행위를 하게 된다.

2012년은 세계의 국경이 허물어지고 노동•행복•교육을위한 이동이 OECD국가로 밀려들어오는 시기다. 지난 '세계 인구이동 미래예측’에서는 2012년만 돼도 매일 수백, 수천 명의 북한 주민이 남한으로 잠입하려 시도한다고 봤다. 2015년에는 수백만 명의 북한인이 남한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이들을 수용할 시설이 없으면 폭동이 일어날 수 있다.

남북한 형제가 서로 증오하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들을 일본으로 보낼 수도 없다. 미래예측을 통해 다가오는 위협에 잘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급작스런 인구이동에 대비한 캠프촌 설치 같은 준비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통일부는 미래를 준비하는 부서다. 시급한 전략 분야는 난민 대처 계획을 세우는 일이다.

경기•강원도, 중국•러시아•동남아 등지에 난민촌을 준비해야 한다. 난민 수용을 위해서는 △의식주 △언어 통일 △교과서 통일 △역사•역사관 통일 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북한 주민을 차별하거나 괄시하는 문화, 이념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토론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

경제

인구 감소 본격화… 부동산 가격 절반으로 하락
남북교류 활성화로 제2 산업 전성기 맞을 수도

인구가 감소한다는 것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준다. 이제 집을 더 짓지 않아도 되고, 식량이나 생활필수품을 더 생산하지 않아도 되며, 도로 건설도 더 이상 필요치 않다는 것은 충격적이다. 지속적인 성장경제 속에서 살아온 한국민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인구가 자연 감소하면 축소 성장으로 돌아서야 한다. 한국 정부는 2018년부터 인구의 자연 감소가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2015년에 이미 인구 자연 감소가 시작될 것이다. 사람이 줄어들면 부동산 가격이 선진국의 평균치로 떨어진다. 선진국 평균치는 현재 한국 부동산 가격의 절반 이하다. 한국이 FTA로 경제통합을 하면 부동산 가격도 평준화된다. 다른 나라에 비해 두 배, 10배까지 높은 부동산 가격은 하락할 수밖에 없다.

한국의 제조업은 10년 전부터 시장을 찾아 대부분 밖으로 나갔다. 지진이 오기 1년 전부터 개미가 도망가고, 시장 즉 소비인구가 사라지기 10년 전부터 기업이 탈출한다고 한다.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마켓을 찾아 탈출한 지 오래다. 산업 구조가 서비스 산업으로 바뀌어 가는데, 서비스 산업이 뜨려면 시장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모든 정부 정책이나 대안을 ‘2015년 위기에 대한 대응’으로 바꿔야 한다. 10대 국정 과제 차트를 만들어 ‘경제 살리기’가 아닌 ‘경제 인공호흡 전략’을 짜야 한다. △에너지 확보 △물가안정 △기후 변화와 탄소배출권 △교육 △부동산 안정 △중소기업 도산 방지 등 10년 계획을 수립하고, 신에너지•대체에너지 등 발굴 사례를 매주 발표하는 등 2015년의 세계경제위기를 준비해야 한다. 2018년이 되면 남북한 교류가 현재보다 수십 배 늘어난다. 북한의 싼 노동력과 남한의 첨단기술이 융합하면 시너지를 얻어 산업이 제2 전성기를 맞을 수 있다.

사회•문화

저출산 문제 가장 심각… 대안 내놓아야 대통령 돼
다문화사회에도 대비해야… 남녀역할 구분도 사라져

출산율 저하가 가장 큰 문제다. 신세대는 자신들의 성취감이나 만족감이 출산의 의무감보다 강하기 때문에 출산에 대해 자긍심을 갖지 않는다. 1.3명인 현재의 출산율은 일본•독일 등과 함께 세계 최저권이다. 2050년이면 한국 인구가 지금보다 600만명 이상인 13%나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미래 지구촌 사회에서 한국을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출산장려운동을 벌여야 한다. 저출산을 막을 대안을 내놓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

한국도 순수 이민 유입국으로 전환했다. 한국으로 이주하는 사람 수가 외국으로 떠나는 사람보다 1000명당 1명꼴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 등 한국 사회도 다문화 다민족 상황에 접근하고 있다. 현재 100만명인 다문화 가족이 10년 후면 400만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

2018년에는 다문화 관련 전문가가 가장 인기 있는 직종 중 하나가 된다. 노동력 부족은 더욱 심각해 다문화 가족을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사람으로 받아들이는 상황이 되지만, 실제로 다문화 통합 사회를 대비한 연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문화 전문가를 사회가 요구하는 것이다.

남성의 여성화, 여성의 남성화도 빨리 진행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남성의 Y염색체가 실제로 쪼그라들고 있다고 한다. 남성과 여성의 일자리 구분이 없어지고, 남자가 하던 힘든 일을 여자가 하고, 여자가 하던 요리나 육아를 남자들이 즐겨 하게 된다.

정치

개개인이 정책 결정 참여… 국회의원은 단순 봉사자
'말 없는 다수’보다‘말 많은 소수’가 힘 발휘하는 시대

지금의 민주주의에서는 정치인이나 정부가 모든 의사결정을 하고, 국민들은 결정된 의사를 통보 받는다. 전자민주주의(e-democracy)가 오면 의회와 정부가 중요한 정보를 국민과 공유하고 교환하며 국민들이 의사결정과 조정, 평가 과정에 참여한다. 정보통신의 발달로 개개인의 정치 참여가 손쉽고 값싸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투표장에 가지 않고 눈동자로 본인을 확인하는 휴대전화 투표나 전자투표로 모든 중앙•지방정부의 정책결정에 참여한다. 다양한 토론의 장, 국민 의사를 조절하는 메커니즘이 개발된다. 의사결정이나 정보유통의 과정과 결과가 잘 저장돼 언제든지 누가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알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이 사회의 기존 질서를 파괴하는 사회구조 파괴현상도 일어나 정부•의회•사법기관의 기본구조가 흔들린다. 정치가 혐오의 대상으로 가장 먼저 약화된다. 초고속 인터넷망이 90% 이상 깔려 정보 공유를 통해 똑똑해진 국민들이 가장 먼저 정치인들을 경멸하고 멀리하게 된다.

2018년에는 한국에서 국회의원을 하려는 사람이 사라질지 모른다. 국회의 힘도 거의 없어진다. 국회에서 법안을 만들어도 젊은층이나 국민 대부분이 이를 무시하고 스스로의 문화를 만들어 국회나 정당을 무력화하게 된다. 국회의원이 영향력이 거의 없는 단순한 사회봉사자 역할을 하게 되는 시기가 온다. 사회적 네트워크의 지도자나 남에게 많이 베풀며 사회에 공헌을 많이 한 기업인이 존경 받는 사회가 된다. 국회의 힘이 빠지면서 국가의 의사결정이 급속히 ‘인터넷 커뮤니티’나 공무원 테크노크라트에게 돌아가며 시민사회의 역할이 커진다.

한국의 보수들은 지금 인터넷 문자 메시지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항하지만, 결국 그것이 대세가 되고 마이너리티(minority) 민주주의가 부상하게 된다. 첨단기술로 무장한 신세대가 보수를 이기는 것이 지금까지의 역사였다. 말 없는 다수보다 말 많은 소수가 더 큰 힘을 발휘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말 없는 다수가 뒤에서 받쳐준다고 생각하기에는 이미 사회 문화 형성의 메커니즘이 달라진 것이다.


받은 글입니다.

지금껏 항상 그렇게 해왔어

그간 우리에게 가장 큰 피해를 끼친 말은 바로 “지금껏 항상 그렇게 해왔어” 라는 말이다.

- 미상 -


왜 그렇게 하냐는 질문에 가장 편한 말은 "지금껏 항상 그렇게 해왔어"라는 말입니다. 일이 잘못되었을 때도 "지금껏 항상 그렇게 해왔어"라는 말은 책임을 경감시켜 줍니다. 그러나 그러면서 우리에게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지금껏 항상 그렇게 해왔다는데 안주하지 말고 더 나은 방법을 생각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악수의 공식,’ 꼭 쥐고 세 번 쯤 흔들어라

‘악수의 공식,’ 꼭 쥐고 세 번 쯤 흔들어라

악수하는 습관에서 성격까지 엿볼 수 있다

입력일F 2010.07.16 09:45 ㅣ 수정일 2010.07.16 09:58

악수하는 습관을 통해 상대방 성격까지 엿볼 수 있으며 가장 바람직한 악수의 공식은 굳게 손을 쥔 상태에서 세 번 쯤 흔드는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심리과학 제오프리 베티 교수는 가장 완벽한 악수 공식을 찾기 위해 자동차 회사 시보레 직원들을 상대로 악수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특히 자동차사 종사자들이야말로 ‘고객응대요령 5단계’를 따로 익힐 만큼 악수를 잘하는 것이 직장생활의 성패를 좌우한다.

보통 사람들은 평생 1만5000번쯤 악수를 하게 된다고 한다. 뜻밖에도 시보레 직원 10명 중 7명꼴로 압도적인 숫자가 악수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신감이 없다고 답했다. 또 5명 중 1명은 악수하는 것을 아예 꺼려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한다고 했다.

악수할 때 가장 문제되는 경우는 땀이 밴 손바닥, 축 처진 팔목, 너무 세게 쥔 손,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는 것 등이었다. 베티 교수는 악수할 때 고려해야 할 기준을 제시했다. 쥐는 힘, 눈 맞춤, 손의 온도, 악수할 때 서 있는 위치와 자세, 손을 쥐고 있는 시간 등이 적절해야 상대방에게 존경과 신뢰를 준다는 것이다.

베티 교수는 “악수는 수천 년 동안 평화와 비즈니스의 상징으로 행해진 전통의식”이라며 “간단하면서도 매우 중요한 사회 형성 방법을 우리는 잘 모르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베티교수와 같은 과학자들이 내놓은 ‘악수의 공식’은 꼭 쥐고 세 번쯤 흔드는 것으로 요약된다.

악수하는 법을 통해 상대의 성격이나 심리상태를 알 수도 있다. 아주 힘없이 하는 악수는 불안정감을 전달하며 너무 짧게 하는 악수는 상대에게 오만하게 비친다. 조사에 따르면 32%의 여성은 악수를 해 본 적이 없었다. 남성은 절반 정도만 악수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고 여성은 10명 중 3명만 상황에 따라 필요할 경우 악수한다고 답했다.
악수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 땀이 밴 타인의 손을 잡는 것이 위생적으로 불결하고 깔끔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여기고 있다.

베티 교수는 “악수를 잘 하면 상대에게 존경과 신뢰를 줄 수 있는데 이것을 하찮게 여긴다”며 “제대로 된 악수의 공식, 즉 ‘꼭 쥐고 세 번 흔들기’를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조사결과는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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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부자집의 가훈

경주 최부잣집의 가훈 부자 3대를 못 간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경주 최부잣집의 만석꾼 전통은 이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1600년대 초반에서 1900년 중반까지 무려 300년 동안 12대를 내려오며 만석꾼의 전통을 이어갔고 마지막으로 1950년에는 전 재산을 스스로 영남대 전신인 ‘대구대학’에 기증함으로써, 스스로를 역사의 무대 위로 던지고 사라졌다.

그동안 300년을 넘게 만석꾼 부자로 지켜올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최부잣집 가문이 지켜 온 가훈은 오늘날 우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한다.

1. 절대 진사(제일 낮은 벼슬) 이상의 벼슬을 하지 말라. 높은 벼슬에 올랐다가 휘말려 집안의 화를 당할 수 있다.

2. 재산은 1년에 1만석(5천 가마니)이상을 모으지 말라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른다. 1만석 이상의 재산은 이웃에 돌려 사회에 환원했다.

3. 나그네를 후하게 대접하라. 누가 와도 넉넉히 대접하여, 푸근한 마음을 갖게 한 후 보냈다.

4. 흉년에는 남의 논, 밭을 매입하지 말라. 흉년 때 먹을 것이 없어서 남들이 싼 값에 내 놓은 논밭을 사서 그들을 원통케 해서는 안 된다.

5. 가문의 며느리들이 시집오면 3년 동안 무명옷을 입혀라. 내가 어려움을 알아야 다른 사람의 고통을 헤아릴 수 있다.

6. 사방 100 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특히 흉년에는 양식을 풀어라.

- "경주 최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 책" 중에서 -

최부자 가문의 마지막 부자였던 최준(1884-1970)의 결단은 또 하나의 인생 사표(師表)입니다.

못다 푼 신학문의 열망으로 영남대학의 전신인 대구대 와 청구대를 세웠고 백산상회를 세워 일제시대에 독립자금을 지원했던 그는 노스님에게서 받은 금언을 평생 잊지 않았다고 합니다.

“재물은 분뇨(똥거름)와 같아서 한곳에 모아 두면 악취가 나 견딜 수 없고 골고루 사방에 흩뿌리면 거름이 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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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신체활동 가이드라인 2010’발표

국립중앙의료원, ‘신체활동 가이드라인 2010’발표
건강하게 살기 위한 신체활동 지침 나왔다

성인의 경우 일주일에 150분 이상 약간 숨이 찰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신체활동 지침이 나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28일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심포지엄을 열고 질병발생을 낮추기 위한 ‘신체활동 가이드라인 2010’을 발표했다.

이날 가이드라인은 △건강한 삶은 누리려면 최대한 많이 움직인다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간다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적절한 운동 목표를 세운다 등 10가지 지침을 제시했다.

특히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유산소 운동을 비롯해 팔굽혀펴기. 아령 들기 등의 근육강화운동과 줄넘기, 배구 등 뼈 강화운동을 일주일에 3회 이상 해야 한다.

성인의 경우는 일주일에 150분 이상 약간 숨이 찰 정도의 중등도 유산소 운동 또는 75분 이상 숨이 가쁠 정도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합니다. 반면 60세 이상 고령자는 격렬한 운동대신 ‘빨리 걷기’와 같은 부상위험이 적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임산부도 매주 3~5회, 한 번에 30~60분 정도 걷기, 수영, 수중에어로빅 등 적절한 운동을 하면 건강한 출산과 빠른 산후 회복에 도움이 된다.

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장은“평소 생활 속에서 신체활동을 서서히 늘릴 경우 각 종 질환의 예방효과를 가져온다”면서 편한 신발이나 운동화를 신고 많이 움직일 것을 권했다.

▽‘한국인을 위한 신체활동 가이드라인 2010’

1. 최대한 많이 움직인다

2. 서서히 운동량을 늘린다

3. 적절한 운동 목표를 세운다

4. 어린이는 안전한 공간에서 놀도록 한다

5. 어린이, 청소년은 매일 1시간 이상 운동한다

6. 성인은 매일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매주 2회 이상 근력 운동을 한다

7. 고령자는 유연성과 균형 감각을 키우는 운동을 함께 한다

8. 임산부는 과격한 운동을 피한다

9. 장애우는 적당한 운동을 적극적으로 한다

10. 만성병 환자는 적절한 운동법을 처방받아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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