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 더 맛있어!

"죽이 더 맛있어!"


저라고 매번 설교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예배가 끝나고 교인들에게 인사를 할 때, 미리 아내에게 선수쳐서 이렇게 말합니다.

"여보, 오늘 설교 죽 쒔어."

그때 제 아내가 어떻게 말한 줄 아십니까?

"여보, 죽이 더 맛있어!"라고 말합니다.

그 말이 엉터리인 줄 알면서도 힘이 됩니다.

- 장경동의《아주 특별한 행복》중에서 -


자기 재능과 노력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큰 인물'은 그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의 격려와 사랑의 에너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죽이 더 맛있다"는 아내의 말이 그 남편을 이 시대의 '큰 목사'로 만들었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2 comments:

  1. 배우자의 인내와 자상한 배려만큼 힘이 되는 게 없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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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네, 가장 가깝기에 가장 힘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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