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신체활동 가이드라인 2010’발표

국립중앙의료원, ‘신체활동 가이드라인 2010’발표
건강하게 살기 위한 신체활동 지침 나왔다

성인의 경우 일주일에 150분 이상 약간 숨이 찰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신체활동 지침이 나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28일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심포지엄을 열고 질병발생을 낮추기 위한 ‘신체활동 가이드라인 2010’을 발표했다.

이날 가이드라인은 △건강한 삶은 누리려면 최대한 많이 움직인다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간다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적절한 운동 목표를 세운다 등 10가지 지침을 제시했다.

특히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유산소 운동을 비롯해 팔굽혀펴기. 아령 들기 등의 근육강화운동과 줄넘기, 배구 등 뼈 강화운동을 일주일에 3회 이상 해야 한다.

성인의 경우는 일주일에 150분 이상 약간 숨이 찰 정도의 중등도 유산소 운동 또는 75분 이상 숨이 가쁠 정도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합니다. 반면 60세 이상 고령자는 격렬한 운동대신 ‘빨리 걷기’와 같은 부상위험이 적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임산부도 매주 3~5회, 한 번에 30~60분 정도 걷기, 수영, 수중에어로빅 등 적절한 운동을 하면 건강한 출산과 빠른 산후 회복에 도움이 된다.

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장은“평소 생활 속에서 신체활동을 서서히 늘릴 경우 각 종 질환의 예방효과를 가져온다”면서 편한 신발이나 운동화를 신고 많이 움직일 것을 권했다.

▽‘한국인을 위한 신체활동 가이드라인 2010’

1. 최대한 많이 움직인다

2. 서서히 운동량을 늘린다

3. 적절한 운동 목표를 세운다

4. 어린이는 안전한 공간에서 놀도록 한다

5. 어린이, 청소년은 매일 1시간 이상 운동한다

6. 성인은 매일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매주 2회 이상 근력 운동을 한다

7. 고령자는 유연성과 균형 감각을 키우는 운동을 함께 한다

8. 임산부는 과격한 운동을 피한다

9. 장애우는 적당한 운동을 적극적으로 한다

10. 만성병 환자는 적절한 운동법을 처방받아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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