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6펜스" 작가의 재치
『달과 6펜스』의 작가 서머셋 모옴이 무명시절 때의 이야기이다. 서머셋 모옴이 책을 출판했다. 그러나 출판사에서는 책이 잘 팔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광고를 내지 않았다. 오랜 노력 끝에 써낸 책이 팔릴 기회조차 없어지자 서머셋 모옴은 크게 실망하며 괴로워했다. 그렇게 며칠을 보낸 그는 책을 팔기 위해서 자비로 광고를 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에겐 적은 돈으로도 효과적인 광고를 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했다. 이런저런 궁리 끝에 어느 날 그는 신문사를 찾아가 광고 문구를 적어 신문사 직원에게 전달했다.
다음날 아침 신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광고가 실렸다.
“마음 착하고 훌륭한 여성을 찾습니다. 나는 스포츠와 음악을 좋아하고 성격이 비교적 온화한 젊은 백만장자입니다. 제가 바라는 여성은 최근에 나온 서머셋 모옴의 소설 주인공과 모든 점에서 닮은 여성입니다. 자신이 서머셋 모옴이 쓴 소설의 주인공과 닮았다고 생각되는 분이 있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즉시 연락해 주십시오.”
광고가 실린지 며칠이 지나지 않아 서머셋 모옴의 책은 어느 서점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모두 팔리고 없었던 것이다.
이것을 계기로 그는 점차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 서머셋 모옴은 멋진 아이디어로 실패 위기를 극복하였다. 만일 그가 자신의 책이 팔리지 않는다는 생각에 자책만 하고 있었다면 지금과 같은 명성을 얻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재치있는 몇 마디 문구로 그는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것이다.
받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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