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고 하는 것은
승차권 하나 손에 쥐고
떠나는 기차여행 같은 것 아닐까요
출발하면서 우리는,
인생이라는
이 기차에 한 번 승차하면
절대 중도하차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떠납니다
시간이라는 것은
탄환과 같아서 앞으로만 갈 뿐
뒤로 되돌아오는 법이 없듯
인생이라는 기차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가다보면 강아지풀이 손 흔드는 들길도 있고
금빛 모래사장으로 눈부신 바다도 만나게 됩니다
그때 우리의 얼굴엔
기쁨에 겨운 아름다운 미소가 번지겠지요
하지만 이 기차는 그런 길 뿐 아니라
어둠으로 가득 찬 긴 터널을 지나갈 때도 있습니다
허나 고통과 막막함이 느껴지는 곳을
지난다고 해서 우리의 손에 쥐어진
승차권을 내팽개쳐 버리거나 찢어버리면 안됩니다
지금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목적지에도 채 도착하기 전에
승차권을 찢어 버리고 중도하차 하려는
인생만큼 어리석은 인생은 없습니다
기차 탈때 마다 엇갈리는 철로를 보면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철로를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하나의 선처럼 보입니다.. 꼭 내가 달리는 길처럼.. 그길은 내가 목적지에 도착할때까지 끊어 지는 법이 없습니다. 울 좋은님들 꿈이든 목표든 중간에 포기 하지 마시고.. 끝까지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_^
받은 글입니다.
경주 양동마을 02
경주 양동마을
와가와 초가 등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며 전통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아름다운 풍경과 낮은 토담길 사이를 걸으며 긴 역사의 향기를 넉넉하게 감상할 수 있다. 유교 전통문화와 관습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있어 아름다운 우리 예절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
편집 황문옥 드림
받은 글입니다.
와가와 초가 등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며 전통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아름다운 풍경과 낮은 토담길 사이를 걸으며 긴 역사의 향기를 넉넉하게 감상할 수 있다. 유교 전통문화와 관습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있어 아름다운 우리 예절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
편집 황문옥 드림
받은 글입니다.
경주 양동마을 01
경주 양동마을
경주 양동 마을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조선시대 반촌(班村)
양동 마을은 1984년 12월 20일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 문화제(중요 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 되었다. 경주시 북쪽 설창산에 둘러쌓여 있는 경주손씨와 여강이씨 종가가 500여년 동안 전통을 잇는 유서깊은 반촌 마을이다. 전통 민속마을 중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반촌으로 특이하게 손(孫), 이(李) 양성이 서로 협조하며 500여년의 역사를 이어온 전통문화 보존 및 볼거리, 역사적인 내용 등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마을이다.
전국에 6개소의 전통민속마을이 있으나, 마을의 규모, 보존상태, 문화재의 수와 전통성,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때묻지 않은 향토성 등에서 어느 곳보다 훌륭하고 볼거리가 많아 1992년 영국의 찰스 황태자도 이 곳을 방문했다.
한국 최대 규모의 대표적 조선시대 동성취락으로 수많은 조선시대의 상류주택을 포함하여 500년이 넘는 고색창연한 54호의 고와가(古瓦家)와 이를 에워싸고 있는 고즈넉한 110여 호의 초가로 이루어져 있다. 양반가옥은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낮은 지대에는 하인들의 주택이 양반가옥을 에워싸고 있다. 경주손씨와 여강이씨의 양 가문에 의해 형성된 토성마을로 우재 손중돈선생, 회재 이언적선생을 비롯하여 명공(名公)과 석학을 많이 배출하였다.
마을은 경주시에서 동북방으로 20km쯤 떨어져 있으며, 마을의 뒷배경이자 주산인 설창산의 문장봉에서 산등성이가 뻗어내려 네줄기로 갈라진 등선과 골짜기가 물(勿)자형의 지세를 이루고 있다. 내곡, 물봉골, 거림 하촌의 4골짜기와 물봉 동산과 수졸당 뒷동산의 두 산등성이, 그리고 물봉골을 넘어 갈구덕으로 마을이 구성되어 있다.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 수백년 된 기와집과 나지막한 토담으로 이어지며, 통감속편(국보 283), 무첨당(보물 411), 향단(보물, 412), 관가정(보물 442), 손소영정(보물 1216)을 비롯하여 서백당(중요민속자료 23) 등 중요민속자료 12점과, 손소선생 분재기(경북유형문화재 14) 등 도지정문화재 7점이 있다.
받은 글과 사진입니다.
경주 양동 마을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조선시대 반촌(班村)
양동 마을은 1984년 12월 20일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 문화제(중요 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 되었다. 경주시 북쪽 설창산에 둘러쌓여 있는 경주손씨와 여강이씨 종가가 500여년 동안 전통을 잇는 유서깊은 반촌 마을이다. 전통 민속마을 중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반촌으로 특이하게 손(孫), 이(李) 양성이 서로 협조하며 500여년의 역사를 이어온 전통문화 보존 및 볼거리, 역사적인 내용 등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마을이다.
전국에 6개소의 전통민속마을이 있으나, 마을의 규모, 보존상태, 문화재의 수와 전통성,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때묻지 않은 향토성 등에서 어느 곳보다 훌륭하고 볼거리가 많아 1992년 영국의 찰스 황태자도 이 곳을 방문했다.
한국 최대 규모의 대표적 조선시대 동성취락으로 수많은 조선시대의 상류주택을 포함하여 500년이 넘는 고색창연한 54호의 고와가(古瓦家)와 이를 에워싸고 있는 고즈넉한 110여 호의 초가로 이루어져 있다. 양반가옥은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낮은 지대에는 하인들의 주택이 양반가옥을 에워싸고 있다. 경주손씨와 여강이씨의 양 가문에 의해 형성된 토성마을로 우재 손중돈선생, 회재 이언적선생을 비롯하여 명공(名公)과 석학을 많이 배출하였다.
마을은 경주시에서 동북방으로 20km쯤 떨어져 있으며, 마을의 뒷배경이자 주산인 설창산의 문장봉에서 산등성이가 뻗어내려 네줄기로 갈라진 등선과 골짜기가 물(勿)자형의 지세를 이루고 있다. 내곡, 물봉골, 거림 하촌의 4골짜기와 물봉 동산과 수졸당 뒷동산의 두 산등성이, 그리고 물봉골을 넘어 갈구덕으로 마을이 구성되어 있다.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 수백년 된 기와집과 나지막한 토담으로 이어지며, 통감속편(국보 283), 무첨당(보물 411), 향단(보물, 412), 관가정(보물 442), 손소영정(보물 1216)을 비롯하여 서백당(중요민속자료 23) 등 중요민속자료 12점과, 손소선생 분재기(경북유형문화재 14) 등 도지정문화재 7점이 있다.
받은 글과 사진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산 나무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산 나무
나무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사는 생명체입니다. 불에 타거나, 잘리거나, 부러지거나, 병충해에 걸리지 않으면 수천년도 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간이 발견한 천년 넘게 생존한 나무들의 수는 최소 50그루입니다. 아직 발견하지 못한 나무들까지 합치면 이보다 훨씬 더 많겠죠.
나무가 이렇게 오래 사는 이유는 혈관계 조직이 '객체화'돼 있어서라고 합니다. 동물의 경우 중요 혈관이 상하거나 끊어지면 금방 사망하는데 나무의 경우 맥이 일부 끊기거나 상하더라도 다른 곳이 살아 있으면 아무 문제없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동물들은 나이를 먹으면 유전자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 같은 것이 발생하는데 나무는 그런 현상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몇몇 종의 나무는 자신의 뿌리나 줄기로 자신과 동일한 유전자의 '클론'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자기 복제를 통해 영생을 누리는 것이죠.
다음은 지금까지 인간이 발견한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들입니다.
제너럴 셔먼(General Sherman)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세퀘이어 나무는 높이 84m로 27층 건물과 키가 비슷합니다. 둘레는 31m나 돼 전세계에서 가장 (부피가) 거대한 나무로 등재돼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세퀘이어 국립 공원에 있는 이 나무의 나이는 2300살에서 2700살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메두셀라(Methuselah)라고 불리는 이 나무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인요 국립공원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올해 나이가 4765살로 나이가 정확히 측정된 나무 중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이집트에 피라미드가 지어질 때 이미 백살이 넘었으니 참 대단하죠. 이 나무는 원래의 장소에서 따로 이동된 것입니다. 국립 공원 관리공단 측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 나무에 위해를 가하는 사람을 있을까봐 일부러 이전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다는군요.
사브에 아바쿠(Zoroastrian Sarv). 이 어마어마한 사이프러스 나무는 이란의 아바쿠에서 자라고 있는 이란의 국가 지정 기념수입니다. 나이가 대략 4000살에서 4500살 사이로 영국의 스톤헨지가 지어질 당시에 태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나무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체입니다.
란저니우 주목나무(Llangernyw Yew). 영국 웨일즈 란저니우에서 자라고 있는 주목나무인데, 영국의 청동기 시절에 태어난 현재 3천살에서 4천살 사이로 추정됩니다. 주목나무는 몸통(줄기)이 죽어도 가지가 몸통에 뿌리를 내려 계속 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알러스 나무(Alerce Tree). 칠레의 안데스 산맥에서 발견된 고목. 나이테 측정을 통해 올해 나이 3620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이가 정확히 확인된 나무 중에서 전세계 2번째로 오래된 나무입니다.
조몬 수기(Jomon Sugi). 일본의 야쿠시마 섬의 산속에서 발견된 거대 삼나무로 나이가 분명치 않은 기이한 종류입니다. 학자들은 최소 2천살 정도는 됐다고 추정하지만, 일각에선 7천살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나무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사는 생명체입니다. 불에 타거나, 잘리거나, 부러지거나, 병충해에 걸리지 않으면 수천년도 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간이 발견한 천년 넘게 생존한 나무들의 수는 최소 50그루입니다. 아직 발견하지 못한 나무들까지 합치면 이보다 훨씬 더 많겠죠.
나무가 이렇게 오래 사는 이유는 혈관계 조직이 '객체화'돼 있어서라고 합니다. 동물의 경우 중요 혈관이 상하거나 끊어지면 금방 사망하는데 나무의 경우 맥이 일부 끊기거나 상하더라도 다른 곳이 살아 있으면 아무 문제없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동물들은 나이를 먹으면 유전자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 같은 것이 발생하는데 나무는 그런 현상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몇몇 종의 나무는 자신의 뿌리나 줄기로 자신과 동일한 유전자의 '클론'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자기 복제를 통해 영생을 누리는 것이죠.
다음은 지금까지 인간이 발견한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들입니다.
제너럴 셔먼(General Sherman)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세퀘이어 나무는 높이 84m로 27층 건물과 키가 비슷합니다. 둘레는 31m나 돼 전세계에서 가장 (부피가) 거대한 나무로 등재돼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세퀘이어 국립 공원에 있는 이 나무의 나이는 2300살에서 2700살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메두셀라(Methuselah)라고 불리는 이 나무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인요 국립공원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올해 나이가 4765살로 나이가 정확히 측정된 나무 중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이집트에 피라미드가 지어질 때 이미 백살이 넘었으니 참 대단하죠. 이 나무는 원래의 장소에서 따로 이동된 것입니다. 국립 공원 관리공단 측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 나무에 위해를 가하는 사람을 있을까봐 일부러 이전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다는군요.
사브에 아바쿠(Zoroastrian Sarv). 이 어마어마한 사이프러스 나무는 이란의 아바쿠에서 자라고 있는 이란의 국가 지정 기념수입니다. 나이가 대략 4000살에서 4500살 사이로 영국의 스톤헨지가 지어질 당시에 태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나무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체입니다.
란저니우 주목나무(Llangernyw Yew). 영국 웨일즈 란저니우에서 자라고 있는 주목나무인데, 영국의 청동기 시절에 태어난 현재 3천살에서 4천살 사이로 추정됩니다. 주목나무는 몸통(줄기)이 죽어도 가지가 몸통에 뿌리를 내려 계속 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알러스 나무(Alerce Tree). 칠레의 안데스 산맥에서 발견된 고목. 나이테 측정을 통해 올해 나이 3620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이가 정확히 확인된 나무 중에서 전세계 2번째로 오래된 나무입니다.
조몬 수기(Jomon Sugi). 일본의 야쿠시마 섬의 산속에서 발견된 거대 삼나무로 나이가 분명치 않은 기이한 종류입니다. 학자들은 최소 2천살 정도는 됐다고 추정하지만, 일각에선 7천살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Writing·Reading, English idiom
Do not judge a book by its cover.
- English idiom
책을 겉표지로 판단하지 말라
- 영어 속담
http://en.wikipedia.org/wiki/Don't_judge_a_book_by_its_cover
"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 at GoEnglish.com (with illustration)
You Can't Judge a Book by Its Cover (Desperate Housewives)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 간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간다.
- 앙드레 말로 -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 간다
실밥이 뜯어진 운동화 지퍼가 고장 난 검은 가방
그리고 색 바랜 옷.....
내가 가진 것 중에 헤지고 낡아도 창피하지 않은 것은
오직 책과 영어사전 뿐이다.
집안 형편이 너무 어려워 학원수강료를 내지 못했던 나는
칠판을 지우고 물걸레질을 하는 등의
허드렛일을 하며 강의를 들었다.
수업이 끝나면 지우개를 들고 이 교실 저 교실
바쁘게 옮겨 다녀야 했고,
수업이 시작되면 머리에 하얗게 분필 가루를 뒤집어 쓴 채
맨 앞자리에 앉아 열심히 공부했다.
엄마를 닮아 숫기가 없는 나는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절고 있는 소아마비다.
하지만..
난 결코 움츠리지 않았다.
오히려 내 가슴속에선 앞날에 대한 희망이
고등어 등짝처럼 싱싱하게 살아 움직였다.
짧은 오른쪽 다리 때문에 뒤뚱뒤뚱 걸어 다니며,
가을에 입던 홑 잠바를 한겨울에까지 입어야 하는
가난 속에서도
나는 이를 악물고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그러던 추운 어느 겨울날,
책 살 돈이 필요했던 나는 엄마가 생선을 팔고 있는
시장에 찾아갔다.
그런데 몇 걸음 뒤에서 엄마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차마 더 이상 엄마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눈물을 참으며 그냥 돌아서야 했다.
엄마는 낡은 목도리를 머리까지 칭칭 감고,
질척이는 시장 바닥의 좌판에 돌아앉아 김치 하나로
차가운 도시락을 먹고 계셨던 것이다.
그날 밤 나는 졸음을 깨려고
몇 번이고 머리를 책상에 부딪혀 가며
밤새워 공부했다. 가엾은 나의 엄마를 위해서...
내가 어릴 적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엄마는 형과 나,
두 아들을 힘겹게 키우셨다.
형은 불행히도 나와 같은 장애인이다.
중증 뇌성마비인 형은 심한 언어장애 때문에
말 한마디를 하려면 얼굴 전체가 뒤틀려
무서운 느낌마저 들 정도이다.
그러나.
형은 엄마가 잘 아는 과일 도매상에서
리어카로 과일 상자를 나르며
어려운 집안 살림을 도왔다.
그런 형을 생각하며 나는 더욱 이를 악물고 공부했다.
그 뒤 시간이 흘러 그토록 바라던 서울대에 합격하던 날,
나는 합격 통지서를 들고
제일 먼저 엄마가 계신 시장으로 달려갔다.
그 날도 엄마는 좌판을 등지고 앉아
꾸역꾸역 찬밥을 드시고 있었다.
그때 나는 엄마에게 다가가 등 뒤에서
엄마의 지친 어깨를 힘껏 안아 드렸다.
'엄마...엄마..., 나 합격했어.....'
나는 눈물 때문에 더 이상 엄마 얼굴을 볼수 없었다.
엄마도 드시던 밥을 채 삼키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시장 골목에서
한참동안 나를 꼬~옥 안아 주셨다.
그날 엄마는 찾아오는 단골 손님들에게
함지박 가득 담겨있는 생선들을 돈도 받지않고 모두 내주셨다.
그리고 형은 자신이 끌고 다니는 리어카에 나를 태운 뒤.
입고 있던 잠바를 벗어 내게 입혀 주고는
알아들을 수도 없는 말로 나를 자랑하며
시장을 몇 바퀴나 돌았다.
그때 나는 시퍼렇게 얼어있던 형의 얼굴에서
기쁨의 눈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보았다.
그날 저녁,
시장 한 구석에 있는 순대국밥 집에서 우리 가족 셋은
오랜만에 함께 밥을 먹었다.
엄마는 지나간 모진 세월의 슬픔이 북받치셨는지
국밥한 그릇을 다 들지 못하셨다.
그저 색 바랜 국방색 전대로 눈물만 찍으며 돌아가신
아버지 얘기를 꺼냈다.
너희 아버지가 살아 있다면 기뻐했을 텐데....
너희들은 아버지를 이해해야 한다.
원래 심성은 고운 분이다.
그토록 모질게 엄마를 때릴 만큼 독한 사람은 아니었어.
계속되는 사업 실패와 지겨운 가난 때문에
매일 술로 사셨던 거야.
그리고 할 말은 아니지만.....
하나도 아닌 둘씩이나 몸이 성치 않은 자식을 둔 애비
심정이 오죽했겠냐?
내일은 아침 일찍 아버지께 가 봐야겠다.
가서 이 기쁜 소식을 얼른 알려야지.
내가 어릴 때 부모님은 자주 다투셨는데,
늘 술에 취해 있던 아버지는 하루가 멀다하고
우리들 앞에서 엄마를 때렸다.
그러다가 하루 종일 겨울비가 내리던 어느 날
아버지는 아내와 자식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유서 한 장만 달랑 남긴 채
끝내 세상을 버리고 말았다.
고등학교 졸업식 날,
나는 우등상을 받기 위해 단상위로 올라가다가
중심이 흔들리는 바람에 그만 계단 중간에서 넘어져
바닥으로 떨어졌다.
움직이지 못할 만큼 온 몸이 아팠다.
그때 부리나케 달려오신 엄마가 눈물을 글썽이며
얼른 나를 일으켜 세우셨다.
잠시 뒤 나는 흙 묻은 교복을 털어 주시는 엄마를 힘껏 안았고
그 순간, 내 등 뒤로 많은 사람들의 박수 소리가 들려왔다.
한번은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컵라면으로 배를 채우기 위해
매점에 들렀는데 여학생들이 여럿 앉아 있었다.
그날따라 절룩거리며 그들 앞을 걸어갈 자신이 없었다.
구석에 앉아 컵라면을 먹고 있는 내 모습이 측은해 보일까봐,
그래서 혹시 나도모르게 눈물이 나올까봐
주머니 속의 동전만 만지작거리다가 그냥 열람실로 돌아왔다.
그리곤 흰 연습장 위에 이렇게 적었다.
어둠은 내릴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 어둠에서 다시 밝아질 것이다.'
이제 내게남은 건 굽이굽이 고개 넘어 풀꽃과 함께
누워계신 내 아버지를 용서하고,
지루한 어둠 속에서도 꽃등처럼 환히 나를 깨어 준 엄마와 형에게
사랑을 되갚는 일이다.
지금 형은 집안일을 도우면서 대학 진학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아무리 피곤해도
하루 한 시간씩 큰소리로 더듬더듬 책을 읽어 가며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발음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은 채.
오늘도 나는 온종일 형을 도와
과일상자를 나르고 밤이 되서야 일을 마쳤다.
그리고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어두운 창밖을 바라보며 문득 앙드레말로의 말을 떠올렸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간다.'
는 너무도 아름다운 말이다.
- 서울대학교 생활수기 공모글 중에서 -
날마다 똑같은 하루 하루이지만
기분 좋은 날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근심 걱정날들의 교차속에
마음은 희망과 행복과 사랑을 품고
오늘도 소망을 가슴에 가득 담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좋은 날이 되기를
바라는 소망은 한결 같습니다
아주 작은 소망들이 한조각 구름이 되어
무지개 빛 희망이 되어 주기를 소망합니다
반복되는 생활이지만 그냥
웃음으로 넘기우고
계절 사이로 고운 미소 건네며
고운 향기 품고 보낸 하루
마음의 평화를 얻는
희망의 아침이 있어 참 좋습니다
오늘도 맑은 마음과 새들의 노래와
초록들의 향연을 보며
사랑으로 삶에 향기가 만발하길 소망하면서
행복하길 바라는 작은 마음으로
꿈과 소망을 그려 봅니다
받은 글입니다.
예전에 올렸던 글과 중복되는 내용이지만 다시 읽어도 좋은 글이라 생각해서 올려봅니다.
- 앙드레 말로 -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 간다
실밥이 뜯어진 운동화 지퍼가 고장 난 검은 가방
그리고 색 바랜 옷.....
내가 가진 것 중에 헤지고 낡아도 창피하지 않은 것은
오직 책과 영어사전 뿐이다.
집안 형편이 너무 어려워 학원수강료를 내지 못했던 나는
칠판을 지우고 물걸레질을 하는 등의
허드렛일을 하며 강의를 들었다.
수업이 끝나면 지우개를 들고 이 교실 저 교실
바쁘게 옮겨 다녀야 했고,
수업이 시작되면 머리에 하얗게 분필 가루를 뒤집어 쓴 채
맨 앞자리에 앉아 열심히 공부했다.
엄마를 닮아 숫기가 없는 나는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절고 있는 소아마비다.
하지만..
난 결코 움츠리지 않았다.
오히려 내 가슴속에선 앞날에 대한 희망이
고등어 등짝처럼 싱싱하게 살아 움직였다.
짧은 오른쪽 다리 때문에 뒤뚱뒤뚱 걸어 다니며,
가을에 입던 홑 잠바를 한겨울에까지 입어야 하는
가난 속에서도
나는 이를 악물고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그러던 추운 어느 겨울날,
책 살 돈이 필요했던 나는 엄마가 생선을 팔고 있는
시장에 찾아갔다.
그런데 몇 걸음 뒤에서 엄마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차마 더 이상 엄마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눈물을 참으며 그냥 돌아서야 했다.
엄마는 낡은 목도리를 머리까지 칭칭 감고,
질척이는 시장 바닥의 좌판에 돌아앉아 김치 하나로
차가운 도시락을 먹고 계셨던 것이다.
그날 밤 나는 졸음을 깨려고
몇 번이고 머리를 책상에 부딪혀 가며
밤새워 공부했다. 가엾은 나의 엄마를 위해서...
내가 어릴 적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엄마는 형과 나,
두 아들을 힘겹게 키우셨다.
형은 불행히도 나와 같은 장애인이다.
중증 뇌성마비인 형은 심한 언어장애 때문에
말 한마디를 하려면 얼굴 전체가 뒤틀려
무서운 느낌마저 들 정도이다.
그러나.
형은 엄마가 잘 아는 과일 도매상에서
리어카로 과일 상자를 나르며
어려운 집안 살림을 도왔다.
그런 형을 생각하며 나는 더욱 이를 악물고 공부했다.
그 뒤 시간이 흘러 그토록 바라던 서울대에 합격하던 날,
나는 합격 통지서를 들고
제일 먼저 엄마가 계신 시장으로 달려갔다.
그 날도 엄마는 좌판을 등지고 앉아
꾸역꾸역 찬밥을 드시고 있었다.
그때 나는 엄마에게 다가가 등 뒤에서
엄마의 지친 어깨를 힘껏 안아 드렸다.
'엄마...엄마..., 나 합격했어.....'
나는 눈물 때문에 더 이상 엄마 얼굴을 볼수 없었다.
엄마도 드시던 밥을 채 삼키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시장 골목에서
한참동안 나를 꼬~옥 안아 주셨다.
그날 엄마는 찾아오는 단골 손님들에게
함지박 가득 담겨있는 생선들을 돈도 받지않고 모두 내주셨다.
그리고 형은 자신이 끌고 다니는 리어카에 나를 태운 뒤.
입고 있던 잠바를 벗어 내게 입혀 주고는
알아들을 수도 없는 말로 나를 자랑하며
시장을 몇 바퀴나 돌았다.
그때 나는 시퍼렇게 얼어있던 형의 얼굴에서
기쁨의 눈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보았다.
그날 저녁,
시장 한 구석에 있는 순대국밥 집에서 우리 가족 셋은
오랜만에 함께 밥을 먹었다.
엄마는 지나간 모진 세월의 슬픔이 북받치셨는지
국밥한 그릇을 다 들지 못하셨다.
그저 색 바랜 국방색 전대로 눈물만 찍으며 돌아가신
아버지 얘기를 꺼냈다.
너희 아버지가 살아 있다면 기뻐했을 텐데....
너희들은 아버지를 이해해야 한다.
원래 심성은 고운 분이다.
그토록 모질게 엄마를 때릴 만큼 독한 사람은 아니었어.
계속되는 사업 실패와 지겨운 가난 때문에
매일 술로 사셨던 거야.
그리고 할 말은 아니지만.....
하나도 아닌 둘씩이나 몸이 성치 않은 자식을 둔 애비
심정이 오죽했겠냐?
내일은 아침 일찍 아버지께 가 봐야겠다.
가서 이 기쁜 소식을 얼른 알려야지.
내가 어릴 때 부모님은 자주 다투셨는데,
늘 술에 취해 있던 아버지는 하루가 멀다하고
우리들 앞에서 엄마를 때렸다.
그러다가 하루 종일 겨울비가 내리던 어느 날
아버지는 아내와 자식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유서 한 장만 달랑 남긴 채
끝내 세상을 버리고 말았다.
고등학교 졸업식 날,
나는 우등상을 받기 위해 단상위로 올라가다가
중심이 흔들리는 바람에 그만 계단 중간에서 넘어져
바닥으로 떨어졌다.
움직이지 못할 만큼 온 몸이 아팠다.
그때 부리나케 달려오신 엄마가 눈물을 글썽이며
얼른 나를 일으켜 세우셨다.
잠시 뒤 나는 흙 묻은 교복을 털어 주시는 엄마를 힘껏 안았고
그 순간, 내 등 뒤로 많은 사람들의 박수 소리가 들려왔다.
한번은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컵라면으로 배를 채우기 위해
매점에 들렀는데 여학생들이 여럿 앉아 있었다.
그날따라 절룩거리며 그들 앞을 걸어갈 자신이 없었다.
구석에 앉아 컵라면을 먹고 있는 내 모습이 측은해 보일까봐,
그래서 혹시 나도모르게 눈물이 나올까봐
주머니 속의 동전만 만지작거리다가 그냥 열람실로 돌아왔다.
그리곤 흰 연습장 위에 이렇게 적었다.
어둠은 내릴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 어둠에서 다시 밝아질 것이다.'
이제 내게남은 건 굽이굽이 고개 넘어 풀꽃과 함께
누워계신 내 아버지를 용서하고,
지루한 어둠 속에서도 꽃등처럼 환히 나를 깨어 준 엄마와 형에게
사랑을 되갚는 일이다.
지금 형은 집안일을 도우면서 대학 진학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아무리 피곤해도
하루 한 시간씩 큰소리로 더듬더듬 책을 읽어 가며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발음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은 채.
오늘도 나는 온종일 형을 도와
과일상자를 나르고 밤이 되서야 일을 마쳤다.
그리고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어두운 창밖을 바라보며 문득 앙드레말로의 말을 떠올렸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간다.'
는 너무도 아름다운 말이다.
- 서울대학교 생활수기 공모글 중에서 -
날마다 똑같은 하루 하루이지만
기분 좋은 날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근심 걱정날들의 교차속에
마음은 희망과 행복과 사랑을 품고
오늘도 소망을 가슴에 가득 담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좋은 날이 되기를
바라는 소망은 한결 같습니다
아주 작은 소망들이 한조각 구름이 되어
무지개 빛 희망이 되어 주기를 소망합니다
반복되는 생활이지만 그냥
웃음으로 넘기우고
계절 사이로 고운 미소 건네며
고운 향기 품고 보낸 하루
마음의 평화를 얻는
희망의 아침이 있어 참 좋습니다
오늘도 맑은 마음과 새들의 노래와
초록들의 향연을 보며
사랑으로 삶에 향기가 만발하길 소망하면서
행복하길 바라는 작은 마음으로
꿈과 소망을 그려 봅니다
받은 글입니다.
예전에 올렸던 글과 중복되는 내용이지만 다시 읽어도 좋은 글이라 생각해서 올려봅니다.
내 할 몫
내 할 몫
내 그럴 줄 알았다.
지금의 내 인생을 전혀 예견하지 못했다.
현재 내 삶은 내가 나를 만든 만큼 펼쳐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행복도 내 몫이고, 불행도 내 몫이다. 앞으로
행복한 삶을 위하여 우물쭈물하지 말고
정신 바짝 차리고 열심히 살아갈
일만 남았다.
- 홍미숙의《희망이 행복에게》중에서 -
모든 것이 내 할 몫입니다. 남의 탓으로 돌릴 수 없습니다. 꿈꾸고, 계획하고, 실천하고, 다시 꿈꾸고. 그런 만큼 내 인생이 다듬어져 갑니다. 내 인생은 내가 만듭니다. 내 몫입니다.
받은 글입니다.
내 그럴 줄 알았다.
지금의 내 인생을 전혀 예견하지 못했다.
현재 내 삶은 내가 나를 만든 만큼 펼쳐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행복도 내 몫이고, 불행도 내 몫이다. 앞으로
행복한 삶을 위하여 우물쭈물하지 말고
정신 바짝 차리고 열심히 살아갈
일만 남았다.
- 홍미숙의《희망이 행복에게》중에서 -
모든 것이 내 할 몫입니다. 남의 탓으로 돌릴 수 없습니다. 꿈꾸고, 계획하고, 실천하고, 다시 꿈꾸고. 그런 만큼 내 인생이 다듬어져 갑니다. 내 인생은 내가 만듭니다. 내 몫입니다.
받은 글입니다.
꿈을 안고....
꿈을 안고....
그대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도 없고
하늘로부터 물려받은 것도 없는 처지라면,
그대의 인생길은 당연히 비포장도로처럼
울퉁불퉁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수많은 장애물을 만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의 장애물은 하나의 경험이며
하나의 경험은 하나의 지혜다.
명심하라. 모든 성공은 언제나
장애물 뒤에서 그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 이외수의《하악하악》중에서 -
평범한 내용 같지만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고 잊고 사는, 그러나 다시금 힘이 되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애물이 두려워 기회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두려움은 악마가 우리 인간에게 주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그것들을 이겨낼수 있을 때 새날은 우리 모두에게 꿈을 안겨주는 시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그대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도 없고
하늘로부터 물려받은 것도 없는 처지라면,
그대의 인생길은 당연히 비포장도로처럼
울퉁불퉁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수많은 장애물을 만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의 장애물은 하나의 경험이며
하나의 경험은 하나의 지혜다.
명심하라. 모든 성공은 언제나
장애물 뒤에서 그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 이외수의《하악하악》중에서 -
평범한 내용 같지만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고 잊고 사는, 그러나 다시금 힘이 되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애물이 두려워 기회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두려움은 악마가 우리 인간에게 주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그것들을 이겨낼수 있을 때 새날은 우리 모두에게 꿈을 안겨주는 시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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