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10년 뒤에나 빛 볼 일
벅찬 꿈을 안고
고향 제주에 내려왔지만,
사람들을 만날수록 소금에 절인 배추처럼
풀이 죽어가던 시절이었다. '오 년 뒤, 십 년 뒤에나
빛을 볼 일'이라는 전문가의 조언은 그나마 나은
축이었다. '비싼 비행기 타고 제주까지 걸으러
오겠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내가 진짜 미친 짓을 벌이는 건 아닐까,
회의와 함께 지독한 외로움에 시달렸다.
- 서명숙의《꼬닥꼬닥 걸어가는 이 길처럼》중에서 -
오죽 했겠습니까. '제주 올레'길을 처음 낸 글쓴이의 심정을 저도 잘 압니다. '지독한 외로움에 시달렸다'는 말이 가슴을 후빕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올레처럼 첫 길을 내야만 합니다. '미친 짓'이라는 비난도 회의도 썩 물리치고 5년,10년은 물론 오십 년,백 년,천 년 뒤에 빛을 볼 새 길을 내야 합니다.
아무리 외롭고 추워도.
받은 글입니다.
뇌졸증에 관하여
뇌졸증에 관하여: 꼭 기억해 둘것!!!
기억해 둘 3개의 첫 글자는 ...... 웃, 말, 들, 입니다 !
어느 모임에서 친구 하나가 무엇엔가 걸린 듯 넘어 졌읍니다. 응급 구조원을 부르자고 하니 그는 괜찮다며 신발이 새것이라서 그저 벽돌에 걸려 넘어졌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남은 저녁시간을 그런대로 즐겼습니다.
후에 그의 아내가 전화로 알려 오기를 그의 남편이 他界했다고 했습니다. 그가 모임에서 넘어진 이유는 뇌졸증 증세가 발생했기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 그는 오늘 살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경우,의사들의 말에 의하면 넘어진 사람에게 다음 세 가지를 물어 봄으로써 위와 같은 불행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첫째, 웃- 넘어진 사람에게 웃어 보라고 하십시오. 웃는 모습이 무언가 이상하면 뇌졸증일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둘째, 말- 말해보라고 하십시오. 쉬운 말을 (조리있게) 해 보라고 하십시오. 예를 들면 '오늘 날씨가 참 좋네.' 이 정도의 말을 하는데 무언가 이상한 것이 보이면 뇌졸증의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셋째, 들- 두팔을 들어 보라고 하십시오. 팔을 드는 모습이 이상하면 뇌졸증일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위의 것 중 하나라도 잘 못하면 119를 부르고 그 증세를 말해 주십시오. 또 하나, 뇌졸증의 새로운 징후: 혀를 내밀어 보라고 하세요. 혀가 말리거나, 이쪽이나 저쪽으로 쏠릴 때는 뇌졸증이 있다는 말입니다.
* 3 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면 치료가 가능 한답니다.
받은 글입니다.
기억해 둘 3개의 첫 글자는 ...... 웃, 말, 들, 입니다 !
어느 모임에서 친구 하나가 무엇엔가 걸린 듯 넘어 졌읍니다. 응급 구조원을 부르자고 하니 그는 괜찮다며 신발이 새것이라서 그저 벽돌에 걸려 넘어졌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남은 저녁시간을 그런대로 즐겼습니다.
후에 그의 아내가 전화로 알려 오기를 그의 남편이 他界했다고 했습니다. 그가 모임에서 넘어진 이유는 뇌졸증 증세가 발생했기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 그는 오늘 살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경우,의사들의 말에 의하면 넘어진 사람에게 다음 세 가지를 물어 봄으로써 위와 같은 불행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첫째, 웃- 넘어진 사람에게 웃어 보라고 하십시오. 웃는 모습이 무언가 이상하면 뇌졸증일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둘째, 말- 말해보라고 하십시오. 쉬운 말을 (조리있게) 해 보라고 하십시오. 예를 들면 '오늘 날씨가 참 좋네.' 이 정도의 말을 하는데 무언가 이상한 것이 보이면 뇌졸증의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셋째, 들- 두팔을 들어 보라고 하십시오. 팔을 드는 모습이 이상하면 뇌졸증일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위의 것 중 하나라도 잘 못하면 119를 부르고 그 증세를 말해 주십시오. 또 하나, 뇌졸증의 새로운 징후: 혀를 내밀어 보라고 하세요. 혀가 말리거나, 이쪽이나 저쪽으로 쏠릴 때는 뇌졸증이 있다는 말입니다.
* 3 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면 치료가 가능 한답니다.
받은 글입니다.
만족스러운 하루를 위한 10가지 충고
만족스러운 하루를 위한 10가지 충고
01. 단순하게 생각하라.
02. 어떤 결과에 대해 지나치게 겁먹지 말라.
03. 일을 즐기라.
04. 건전한 취미를 가지라.
05. 현재 생활에 만족할 줄 알라.
06. 사람들과 만나 유쾌하고 긍정적으로 말하라.
07. 문제와 맞서라. 피하지 말라.
08. 오늘 이 순간을 성공으로 장식하라.
09. 계획 속에 살라.
10. 좋지 않은 것을 빨리 잊어버려라,
받은 글입니다.
의사소통을 위한 10가지 충고
의사소통을 위한 10가지 충고
01.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반응하려고 노력하라.
02. 말은 상대방의 방식대로 들어야 한다.
03.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관심을 갖고 들어라.
04. 그의 가치를 인정해 주라.
05. 상대방을 격려하고 긍정적으로 말하라.
06. 그의 비밀을 가볍게 전하지 말라.
07. 어려운 이야기는 말할 시기를 잘 맞추라.
08. 자기의 감정, 느낌, 마음의 상처를 말로 표현하라.
09. 상대방을 내 마음대로 넘겨 짚어 생각하지 말라.
10. 잘 듣고 있음을 표현하라. (메모, 질문, 반복, 감사)
받은 글입니다.
젊어지기 위한 10가지 충고
젊어지기 위한 10가지 충고
01. 성장을 계속하라.
02. 꿈에 매달리라.
03. 마음을 쾌할하게 하라.
04. 새로운 만남, 새로운 취미, 새로운 책을 가까이 하라.
05. 넓은 마음을 가지라.
06. 젊은 사람들의 자극을 받아들이라.
07. 바빠져라.
08. 새로운 계획과 늘 맞서라.
09. 좋은 일을 하라.
10. 위대한 일에 봉사하라.
받은 글입니다.
리더십과 파트너십
김수종의‘2분산책’-30
리더십과 파트너십
김수종
링컨의 리더십에 관한 책을 최근 선물로 받았는데, 그 책을 뒤적이다가 문득 알래스카를 떠올리게 됐습니다. 링컨과 알래스카? 뭔가 생뚱맞다고 생각을 할 지 모르겠습니다.
1980년대 두 번 알래스카를 여행한 적이 있습니다. 한번은 삼라만상이 밤과 눈 속에 파묻힌 12월에, 또 한번은 해가 질 줄 몰라 호박넝쿨이 하루에 한자씩 자란다는 7월초였습니다. 북극해 연안까지 구경했던 여름철 방문은 남한의 17배나 넓은 알래스카의 진면모를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알래스카 여행을 하면서 필자의 눈과 귀에 가장 많이 다가온 단어가 '수워드(Seward)'였습니다. '수워드'라는 항구도시가 있었고, '수워드 하이웨이'라는 고속도로도 있었습니다. 마치 한국에서 '세종'이라는 이름이 여기저기 쓰이는 것과 같았습니다.
잘 알려진 대로 알래스카는 1867년 미국 정부가 제정 러시아에게 720만 달러를 주고 사들인 땅입니다. 요새 우리 돈으로 단순히 환산하면 70억원 정도이니 강남의 큰 평수 아파트 3채 정도면 너끈히 지불할 수 있는 부동산입니다. 그러나 140년 전의 달러가치로 보면 미국정부가 부담하기에 벅찬 거액이었다고 합니다.
알래스카 매입을 주도한 인물이 윌리엄 수워드(William Seward) 국무장관입니다. 그런데 아직 광대한 서부개발도 이뤄지지 않는 상태이어서 그런 거금을 주고 알래스카를 사겠다는 수워드의 결심에 의회와 언론이 매우 부정적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의회와 언론은 알래스카를 '수워드의 얼음박스'라고 조롱했고, 그 거래를 '수워드의 우행(愚行)'이라고 비난할 정도였습니다.
미국의 미래를 내다보며 알래스카의 영토적 가치를 평가했던 수워드 장관은 사면초가의 상황을 뚫고 이 땅을 매입하는 데 진력했습니다. 당시 수워드 장관은 핵무기나 핵잠수함 시대를 예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알래스카의 매입 덕분에 한 세기가 지난 후 미국은 그 땅 면적을 뛰어 넘어 사실상 거대한 태평양을 내해처럼 사용하며 '팍스아메리카'의 세계전략을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때 내가 만난 알래스카 사람들은 수워드장관의 리더십이 없었다면 알래스카는 러시아의 땅으로 남아 수천기의 핵미사일이 미국을 향해 배치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알래스카 사람들에게 수워드는 미국본토 사람들에게 조지 워싱턴과 같은 존재라고 해도 나쁜 비유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수워드는 앤드루 존슨 대통령의 국무장관으로서 알래스카 매입을 추진했지만, 그를 처음 국무장관에 임명한 사람은 링컨 대통령이었습니다.
수워드와 링컨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지명전에서 치열하게 싸웠던 경쟁자였습니다. 수워드는 사실 링컨 보다 훨씬 화려한 경력을 가진 정치인이었습니다. 약관에 뉴욕 주지사와 연방상원의원에 각각 두 번이나 당선되었으며, 젊은 변호사 시절부터 급진적일 만큼 흑인인권보호에 적극적이었다고 합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어느 모로 보나 지명도에서 앞서 있던 수워드에게 중서부 변방 출신의 링컨이 도전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수워드는 링컨에게 역전패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비유하자면 화려한 이력의 서울 시장이 지방출신 국회의원에게 당한 꼴입니다.
당시의 정치풍토가 그랬는지는 모르나, 패배한 수워드는 미국전역을 돌며 경쟁 상대였던 링컨 지원유세에 열성적으로 나섰습니다. 대통령에 당선 된 링컨은 그에게 국무장관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수워드는 링컨 정부의 남북전쟁 수행에서 능력을 발휘했다고 합니다. 대통령 감으로 손색이 없는 두 정치인이 콤비를 이루어 혼란기의 내각을 이끌어 나갔던 것입니다.
링컨이 재선한 후인 1865년 4월 14일 밤 수워드 장관의 집에 무장괴한이 침입했습니다. 수워드의 아들이 괴한을 차단하면서 격투가 벌어졌고, 괴한이 아들에게 총격을 가하면서 집안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아들은 총상을 입었고 수워드도 괴한의 칼에 찔려 부상했습니다.
이 소동이 벌어지던 바로 그 순간 링컨 대통령은 포드 극장에서 암살범 부스의 총탄을 맞고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링컨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는 일당의 음모였습니다. 이날 밤 수워드 장관이 암살됐더라면 알래스카는 미국 땅이 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수워드와 링컨의 관계가 부럽게 느껴지는 것은 만만치 않는 경력의 경쟁자를 국무장관으로 발탁할 수 있었던 링컨의 배포와 도량, 그 밑에서 훌륭한 국무장관으로 미국에 봉사했던 수워드의 자세입니다.
링컨이 미국인에게 위대한 것은 두 동간 난 나라를 통일했기 때문입니다. 수워드가 대단한 것은 이 혼란의 시기에 미국의 장래를 내다보며 국가의 외연을 넓혔기 때문입니다.
역사에서 가정(假定)은 쓸데없는 일이지만, 링컨과 수워드가 없었다면 오늘날 미국의 모습은 전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국난을 반전시키고 국가의 앞날을 보며 여론을 뛰어 넘어 행동했던 민주주의 시대의 영웅들이었습니다.
야수의 싸움을 방불케 하는 우리나라의 대통령 선거를 보면서, 또 근래 첨예하게 분열적 대립상을 보이는 미국의 대통령제 정치를 보면서, 링컨 시대의 정치 리더십과 정치 파트너십을 다시 한번 떠 올려보게 됩니다. 멀리 길게 국가의 그림을 그리기는커녕 라스베가스의 도박판 같이 돌아가는 우리의 대선 모습이 결코 건강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 이 칼럼은 원제작처인 <자유칼럼그룹 www.freecolumn.co.kr >과의 협의하에 연우포럼에서도 동시에 전재.배포하고 있습니다.(김연우 포럼장)
[필자 소개] 김수종
한국일보 주필을 역임했으며 현재 칼럼집필과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1974년 한국일보에 입사한 이래 일선기자 해외특파원 데스크로 일했다. 1998년부터 논설위원이 되어 사설과 칼럼을 썼으며 2005년 퇴사했다. 신문사 재직중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를 지냈다. 환경책‘0.6도’와 ‘지구온난화의 부메랑’(공저)을 썼다.
받은 글입니다.
리더십과 파트너십
김수종
링컨의 리더십에 관한 책을 최근 선물로 받았는데, 그 책을 뒤적이다가 문득 알래스카를 떠올리게 됐습니다. 링컨과 알래스카? 뭔가 생뚱맞다고 생각을 할 지 모르겠습니다.
1980년대 두 번 알래스카를 여행한 적이 있습니다. 한번은 삼라만상이 밤과 눈 속에 파묻힌 12월에, 또 한번은 해가 질 줄 몰라 호박넝쿨이 하루에 한자씩 자란다는 7월초였습니다. 북극해 연안까지 구경했던 여름철 방문은 남한의 17배나 넓은 알래스카의 진면모를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알래스카 여행을 하면서 필자의 눈과 귀에 가장 많이 다가온 단어가 '수워드(Seward)'였습니다. '수워드'라는 항구도시가 있었고, '수워드 하이웨이'라는 고속도로도 있었습니다. 마치 한국에서 '세종'이라는 이름이 여기저기 쓰이는 것과 같았습니다.
잘 알려진 대로 알래스카는 1867년 미국 정부가 제정 러시아에게 720만 달러를 주고 사들인 땅입니다. 요새 우리 돈으로 단순히 환산하면 70억원 정도이니 강남의 큰 평수 아파트 3채 정도면 너끈히 지불할 수 있는 부동산입니다. 그러나 140년 전의 달러가치로 보면 미국정부가 부담하기에 벅찬 거액이었다고 합니다.
알래스카 매입을 주도한 인물이 윌리엄 수워드(William Seward) 국무장관입니다. 그런데 아직 광대한 서부개발도 이뤄지지 않는 상태이어서 그런 거금을 주고 알래스카를 사겠다는 수워드의 결심에 의회와 언론이 매우 부정적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의회와 언론은 알래스카를 '수워드의 얼음박스'라고 조롱했고, 그 거래를 '수워드의 우행(愚行)'이라고 비난할 정도였습니다.
미국의 미래를 내다보며 알래스카의 영토적 가치를 평가했던 수워드 장관은 사면초가의 상황을 뚫고 이 땅을 매입하는 데 진력했습니다. 당시 수워드 장관은 핵무기나 핵잠수함 시대를 예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알래스카의 매입 덕분에 한 세기가 지난 후 미국은 그 땅 면적을 뛰어 넘어 사실상 거대한 태평양을 내해처럼 사용하며 '팍스아메리카'의 세계전략을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때 내가 만난 알래스카 사람들은 수워드장관의 리더십이 없었다면 알래스카는 러시아의 땅으로 남아 수천기의 핵미사일이 미국을 향해 배치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알래스카 사람들에게 수워드는 미국본토 사람들에게 조지 워싱턴과 같은 존재라고 해도 나쁜 비유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수워드는 앤드루 존슨 대통령의 국무장관으로서 알래스카 매입을 추진했지만, 그를 처음 국무장관에 임명한 사람은 링컨 대통령이었습니다.
수워드와 링컨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지명전에서 치열하게 싸웠던 경쟁자였습니다. 수워드는 사실 링컨 보다 훨씬 화려한 경력을 가진 정치인이었습니다. 약관에 뉴욕 주지사와 연방상원의원에 각각 두 번이나 당선되었으며, 젊은 변호사 시절부터 급진적일 만큼 흑인인권보호에 적극적이었다고 합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어느 모로 보나 지명도에서 앞서 있던 수워드에게 중서부 변방 출신의 링컨이 도전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수워드는 링컨에게 역전패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비유하자면 화려한 이력의 서울 시장이 지방출신 국회의원에게 당한 꼴입니다.
당시의 정치풍토가 그랬는지는 모르나, 패배한 수워드는 미국전역을 돌며 경쟁 상대였던 링컨 지원유세에 열성적으로 나섰습니다. 대통령에 당선 된 링컨은 그에게 국무장관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수워드는 링컨 정부의 남북전쟁 수행에서 능력을 발휘했다고 합니다. 대통령 감으로 손색이 없는 두 정치인이 콤비를 이루어 혼란기의 내각을 이끌어 나갔던 것입니다.
링컨이 재선한 후인 1865년 4월 14일 밤 수워드 장관의 집에 무장괴한이 침입했습니다. 수워드의 아들이 괴한을 차단하면서 격투가 벌어졌고, 괴한이 아들에게 총격을 가하면서 집안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아들은 총상을 입었고 수워드도 괴한의 칼에 찔려 부상했습니다.
이 소동이 벌어지던 바로 그 순간 링컨 대통령은 포드 극장에서 암살범 부스의 총탄을 맞고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링컨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는 일당의 음모였습니다. 이날 밤 수워드 장관이 암살됐더라면 알래스카는 미국 땅이 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수워드와 링컨의 관계가 부럽게 느껴지는 것은 만만치 않는 경력의 경쟁자를 국무장관으로 발탁할 수 있었던 링컨의 배포와 도량, 그 밑에서 훌륭한 국무장관으로 미국에 봉사했던 수워드의 자세입니다.
링컨이 미국인에게 위대한 것은 두 동간 난 나라를 통일했기 때문입니다. 수워드가 대단한 것은 이 혼란의 시기에 미국의 장래를 내다보며 국가의 외연을 넓혔기 때문입니다.
역사에서 가정(假定)은 쓸데없는 일이지만, 링컨과 수워드가 없었다면 오늘날 미국의 모습은 전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국난을 반전시키고 국가의 앞날을 보며 여론을 뛰어 넘어 행동했던 민주주의 시대의 영웅들이었습니다.
야수의 싸움을 방불케 하는 우리나라의 대통령 선거를 보면서, 또 근래 첨예하게 분열적 대립상을 보이는 미국의 대통령제 정치를 보면서, 링컨 시대의 정치 리더십과 정치 파트너십을 다시 한번 떠 올려보게 됩니다. 멀리 길게 국가의 그림을 그리기는커녕 라스베가스의 도박판 같이 돌아가는 우리의 대선 모습이 결코 건강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 이 칼럼은 원제작처인 <자유칼럼그룹 www.freecolumn.co.kr >과의 협의하에 연우포럼에서도 동시에 전재.배포하고 있습니다.(김연우 포럼장)
[필자 소개] 김수종
한국일보 주필을 역임했으며 현재 칼럼집필과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1974년 한국일보에 입사한 이래 일선기자 해외특파원 데스크로 일했다. 1998년부터 논설위원이 되어 사설과 칼럼을 썼으며 2005년 퇴사했다. 신문사 재직중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를 지냈다. 환경책‘0.6도’와 ‘지구온난화의 부메랑’(공저)을 썼다.
받은 글입니다.
킬리만자로 (3)
얼룩말들도 이 순간만은 평화로운 한때
펠리칸 떼의 정경이 펼쳐지고..
펠리칸들이 한가로이
하이에나 한쌍이 늪지대에서 무얼하는지
'하이에나'가 어슬렁대고 있었다. 뒷다리가 짧아서인지 띠뚱띠뚱 걷는 모습이 이전 알고 있던 지저분한 이미지와는 너무도 다르게 다가 왔다. 표정 또한 코메디언의 표정같이 우스웠고, 귀엽기까지 했다
초원에 관목 숲이 있을 뿐 인데 드물게 보이는 아카시아류 나무와 초록색 잎나무(그린 허트)가 있는 곳에 기린 가족이 살고 있었다.
킬리만자로산이 삐끗 나와 우릴 배웅한다
하이얀 만년설이 우릴 유혹하는 킬리만자로여 ~~~
킬리만자로 산이여 아듀~~~~
펠리칸 떼의 정경이 펼쳐지고..
펠리칸들이 한가로이
하이에나 한쌍이 늪지대에서 무얼하는지
'하이에나'가 어슬렁대고 있었다. 뒷다리가 짧아서인지 띠뚱띠뚱 걷는 모습이 이전 알고 있던 지저분한 이미지와는 너무도 다르게 다가 왔다. 표정 또한 코메디언의 표정같이 우스웠고, 귀엽기까지 했다
초원에 관목 숲이 있을 뿐 인데 드물게 보이는 아카시아류 나무와 초록색 잎나무(그린 허트)가 있는 곳에 기린 가족이 살고 있었다.
킬리만자로산이 삐끗 나와 우릴 배웅한다
하이얀 만년설이 우릴 유혹하는 킬리만자로여 ~~~
킬리만자로 산이여 아듀~~~~
킬리만자로 (2)
멀리 사자 한마리가 눈에 들어 온다.
코끼리 떼는 아직도 물이 흐르는 강줄기를 따라 발달된 푸른 초원을 차지하고 있다.
케냐 엠보세리 국립공원은 사파리로 유명한 곳이다. 여전히 하늘은 청명하고, 드넓은 야생 세계의 광활함은 이루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준다.
암보셀리는 코끼리의 집산지로 유명하다. 곳곳에 물이 고여 있어 조류도 다양하다.
얼룩말은 시각이 아주 좋지 않은 반면에 청각과 후각이 아주 발달해 숨어서 접근하는 맹수를 쉽게 감지할 수 있다고 한다.
노련한 운전기사는 다양하고 많은 동물들을 보여주기 위해 이 광활한 사바나를 거침없이 달리고, 신기하게도 찾아가는 곳마다 사람들을 맞이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많은 무리의 동물들이 반긴다.
그것들과의 사이에 어떠한 장벽도 없다는 것이 바로 사파리의 매력이다. 이 넓은 세계의 주인은 인간이 아님을 새삼 느끼게 된다
멀리 하마가 한가로이.
먹이사슬 제일밑에 있는 톰슨가젤은 얼룩말과 함께 맹수들의 먹이 일순위
평화로운 가젤무리들
코끼리 떼는 아직도 물이 흐르는 강줄기를 따라 발달된 푸른 초원을 차지하고 있다.
케냐 엠보세리 국립공원은 사파리로 유명한 곳이다. 여전히 하늘은 청명하고, 드넓은 야생 세계의 광활함은 이루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준다.
암보셀리는 코끼리의 집산지로 유명하다. 곳곳에 물이 고여 있어 조류도 다양하다.
얼룩말은 시각이 아주 좋지 않은 반면에 청각과 후각이 아주 발달해 숨어서 접근하는 맹수를 쉽게 감지할 수 있다고 한다.
노련한 운전기사는 다양하고 많은 동물들을 보여주기 위해 이 광활한 사바나를 거침없이 달리고, 신기하게도 찾아가는 곳마다 사람들을 맞이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많은 무리의 동물들이 반긴다.
그것들과의 사이에 어떠한 장벽도 없다는 것이 바로 사파리의 매력이다. 이 넓은 세계의 주인은 인간이 아님을 새삼 느끼게 된다
멀리 하마가 한가로이.
먹이사슬 제일밑에 있는 톰슨가젤은 얼룩말과 함께 맹수들의 먹이 일순위
평화로운 가젤무리들
킬리만자로 (1)
킬리만 자로
일어나 바라보는 킬리만자로는 푸르름에 젖어있다. 여명이 비치며 고요의 어둠속에서 신비한 자태로 다가오는 순간들이 경건하기까지 하다.
아침 해돋이가 환상인 환상적인 위치에 암보셀리롯지가 있다.
암보셀리롯지 View Point에서 킬리만자로를 조망
암보셀리를 떠나던 날 아침 킬리만자로 산 (5,895m)이 완전히 구름으로부터 벗어나 웅장한 자태를 보여주었다.
헤밍웨이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으로도 유명한, 한 해 세계 각지에서 수십만명이 오르기 위해 모인다는 킬리만자로. 킬리만자로는 그 이름 자체가 오를수 없는 산이라는 의미이다.
망원렌스로 관찰한 산정에 두겊게 덮힌 만년설의 아름다움이 등반해 보고픈 욕망을 샘솟게 할 만큼 날 매혹시켰다.
이곳에서는 성스러운 산으로 1848년 독일인 선교사 레프만이 처음 발견하고 1889년 독일인 메이어가 식민지 하에서는 영국과의 신경전끝에 독일 땅이었다가 독립과 함께 탄자니아로 귀속 되었다.
케냐 암보셀리 국립공원에서의 동물 사파리는 흥미진진했다.
사자는 2,000여 마리, 코끼리는 약 2,700마리, 사바나얼룩말은 약 6만 마리, 톰슨가젤 약 15만 마리, 마사이기린 약 8,000마리, 누 약 100만 마리 등과 함께 6종류에 이르는 대머리독수리, 흰허리독수리 등이 서식한다.
1981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였다.
넓은 평원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야생동물들을 보는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야생에서 자급자족하는 동물들을 바라보는 것은 동물원에 익숙한 우리들에게는 신기한 일처럼 느껴졌다.
받은 사진입니다.
일어나 바라보는 킬리만자로는 푸르름에 젖어있다. 여명이 비치며 고요의 어둠속에서 신비한 자태로 다가오는 순간들이 경건하기까지 하다.
아침 해돋이가 환상인 환상적인 위치에 암보셀리롯지가 있다.
암보셀리롯지 View Point에서 킬리만자로를 조망
암보셀리를 떠나던 날 아침 킬리만자로 산 (5,895m)이 완전히 구름으로부터 벗어나 웅장한 자태를 보여주었다.
헤밍웨이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으로도 유명한, 한 해 세계 각지에서 수십만명이 오르기 위해 모인다는 킬리만자로. 킬리만자로는 그 이름 자체가 오를수 없는 산이라는 의미이다.
망원렌스로 관찰한 산정에 두겊게 덮힌 만년설의 아름다움이 등반해 보고픈 욕망을 샘솟게 할 만큼 날 매혹시켰다.
이곳에서는 성스러운 산으로 1848년 독일인 선교사 레프만이 처음 발견하고 1889년 독일인 메이어가 식민지 하에서는 영국과의 신경전끝에 독일 땅이었다가 독립과 함께 탄자니아로 귀속 되었다.
케냐 암보셀리 국립공원에서의 동물 사파리는 흥미진진했다.
사자는 2,000여 마리, 코끼리는 약 2,700마리, 사바나얼룩말은 약 6만 마리, 톰슨가젤 약 15만 마리, 마사이기린 약 8,000마리, 누 약 100만 마리 등과 함께 6종류에 이르는 대머리독수리, 흰허리독수리 등이 서식한다.
1981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였다.
넓은 평원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야생동물들을 보는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야생에서 자급자족하는 동물들을 바라보는 것은 동물원에 익숙한 우리들에게는 신기한 일처럼 느껴졌다.
받은 사진입니다.
나의 최대의 적은... 바로 나였다
나의 최대의 적은... 바로 나였다
내게는 적이 한 사람 있었다. 나는 그를 알기 위해 무던히도 애썼다. 그는 내가 어디를 가든지 나의 발길을 피해 얼굴을 보이지 않았고, 나의 계획을 방해했고 나의 목표를 좌절시켰으며 나의 앞길을 가로막았다.
높은 목표를 세우고 노력할 때, 그는 을씨년스럽게 내게 말했다.
"안된다."
어느 날 밤 나는 그를 잡았다. 그를 단단히 붙잡았다. 그리고 베일을 벗겼다. 나는 드디어 그의 얼굴을 보았다. 아..! 그 얼굴은 바로 나였다.
- 존 맥스웰의 '리더십의 법칙' 중에서 -
"우리가 어리석을 때는 세상을 정복하기 원한다. 그러나 우리가 지혜로울 때 우리는 자신을 정복하기 원한다."
나의 '최대의 적'은 누구인가... 그는 실력이 뛰어난 라이벌도, 경쟁사도 아닙니다. 나의 가장 무서운 적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생각해보면 나의 목표를 좌절시키는 것도 그이고, 내 계획을무산시키는 것도 그입니다.
그래서 아직 성숙하지 못한 사람은 라이벌을 노려보고 세상을 정복하려 하지만, 성숙하고 지혜로운 이는 자신을 주시하고 자신을 이기려 노력하는 것일 겁니다.
링컨은 "내가 준비만 된다면, 기회는 내게 주어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나 자신에게 있습니다. 실패도 그렇고, 성공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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