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최악이라고 말할 수 있는 동안은 아직 괜찮다.
- 세익스피어 -
더이상 나빠질게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희망을 볼 수 있다면 그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최악이라고 말하고 생각할 수 있는 동안은 괜찮습니다. 오히려 그마저 생각을 못하거나 앞으로 더 나빠질 거라고 생각하는 순간이 더 어려운 순간입니다.
절망속에서 골든벨 울린 시골 여고생
절망속에서 골든벨 울린 시골 여고생
7일 저녁 KBS-1TV '도전 골든벨' 50번 마지막 문제가 나온 순간 시골 여고생은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
그 동안 전국 248개 고교에서 매회 100명씩,총 2만4천800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지만 골든벨을 울린 학생은 43명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어려운 관문.
시골 여고생과 담임선생의 눈물의 의미
드레퓌스 사건에 관한 문제 정답은 아직 최종적으로 맞추지 못한 상황. 그러나 지관순양(18.문산여고 3)은 정답을 확신한 듯 벌써 눈가에서 굵은 눈물방울을 떨구고 있었다.
다른 카메라로 잡은 담임교사인 김진희(33•여)씨의 얼굴도 이미 붉게 상기된 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TV로 골든벨을 시청하던 많은 시청자들이 그 눈물의 의미를 깨닫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서울의 명문고 학생들도 울리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 골든벨을 울린 지관순양. 그녀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도 제때 다니지 못했을 정도다.
지 양은 집안사정때문에 검정고시로 초등학교 과정을 마친뒤 중학교 입학이후엔 오리사육 우유배달 등을 통해 스스로 학비를 조달해야 했다.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해 문산여중에 입학했지만 기초가 부족해 전교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후 수업에 충실하고 방과 후 학교 독서실에 남아 밤늦도록 책과 씨름한 끝에 중학교 3학년 때 상위권에 오를 수 있었다.
고교 진학이후 아침엔 학교 근로장 학생으로, 방과 후엔 초등학생 과외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검정고시 진학에 병환중인 부모 모시며 주경야독
여기에다 지양의 아버지는 오랜 병환으로 경제적 능력을 상실했고, 어머니 역시 교통사고를 당해 한손을 쓰지 못하는 장애인이기 때문에 지양이 직접 생계를 꾸려 나갔다.
지양이 이같은 어려운 환경속에서 집안일을 하면서도 그 어려운 골든벨을 울릴 수 있었던 것은 늘 책을 가까이 했기 때문이다.
책 살 돈이 없어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고 동네에서 버리는 책도 주워 독서량을 늘렸다고 한다. 청소년기에 독서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관순이는 잘 보여줬다.
바로 담임선생은 이같은 어려운 관문을 뚫고 이뤄낸 골든벨이기에 함께 눈물을 흘렸고 관순이가 골든벨을 울린 순간 학교 전체가 감격의 눈물바다를 이뤘다고 한다.
김진희 선생은 이날 눈물을 흘린데 대해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밝혔다.
"관순이와 언젠가 진학상담을 하면서 '대학학자금이 없으니 산업체에서 돈을 벌어 대학에 가면 어떠냐"고 권유하자 관순이가 눈물을 펑펑 흘렸어요. 관순이가 "선생님, 너무 서운해요. 제 주변에서도 다들 대학가지 말고 산업체로 가라는데 선생님마저 저한테 그러시면 제가 누굴믿고 공부를 해요"
"산업체 가라 권유에 '섭섭' 서로 부둥켜 안고 통곡"
두 사람은 상담실에서 부둥켜 안고 한참을 울었다고 한다.
김 선생은 "사실 어려우니까 돈을 벌어서 대학에 가라는 얘기였는데 그 말이 관순이에게는 그렇게 섭섭하게 들렸나보다"며 "골든벨을 울리는 순간 그때 일이 생각나 너무 눈물이 났다"고 털어 놓았다.
한편 이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지양에게는 각계에서 격려금과 함께 네티즌들의 격려글이 잇따르고 있다.
서산장학재단(이사장 成完鍾 대아그룹 회장)은 7일 밤 방송된 KBS-1TV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에서 퀴즈 50문제를 모두 풀어 골든벨을 울린 지관순양(18ㆍ문산여고 3)에게 대학교 1학년 2학기부터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각계에서 성금 답지, 대아그룹 4년간 대학 장학금 희사
골든벨 타종에 성공한 학생에게는 프로그램 협찬사인 한 카드회사가 대학입학등록금을 지원하기 때문에 지양은 4년간 등록금 걱정 없이 대학을 다닐 수 있게 됐다.
지독한 가난때문에 초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친 뒤 스스로 돈을 벌어가며 중•고교를 다녀야 했던 한 시골 여고생은 이제 대학 학비 걱정없이 대학까지 학업을 마칠 수 있게 됐다.
서산장학재단이 지양에게 대학등록금 전액을 지원키로 한 데는 어린 시절 지양처럼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간 성완종 이사장의 개인적 경험도 작용했다.
성 이사장은 지독한 가난 때문에 초등학교 5학년만 마치고 서울로 올라온 뒤 주경야독으로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경남기업을 주축으로 하는 매출 1조원대의 대아그룹을 일궜다.
성 사장은 '젊은이들이 가난 때문에 학업의 꿈을 중도에서 접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서 지난 1991년 서산장학재단을 창립했으며 올해까지 약 110억원의 장학금을 조성, 4천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성 이사장은 지독한 가난 때문에 초등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마을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읽으며 늘 책을 가까이한 끝에 골든벨을 울린 지양의 이야기를 접한 뒤 “이런 청소년들이 원하는만큼 배울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바로 가진 사람, 나이 든 사람의 할 일”이라며 장학금 지원을 약속했다.
서산 장학재단은 8일 학교측에 장학금 지원의사를 전달했으며 이달중 장학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파주문산여고에서는 자신의 월급에서 일정부분을 돕고 싶다는 전화를 비롯해 지양을 돕고 싶다는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대학에서 역사공부, 왜곡된 역사 바로잡고 싶다"
한편 지 양은 장학금 전달소식을 듣고 "골든벨을 울릴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종류를 가리지 않고 책을 읽었던 게 큰 도움이 됐다"며 "대학에 진학하면 동양사를 전공해 이웃 강대국들의 역사 왜곡에 맞서는 학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제 그녀는 골든벨을 울리는 꿈을 이뤘을뿐만 아니라 자신의 뜻대로 원없이 공부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했다.
받은 글입니다.
골든벨 해당 분을 보지는 못했지만, 감동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지관순 양 같은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7일 저녁 KBS-1TV '도전 골든벨' 50번 마지막 문제가 나온 순간 시골 여고생은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
그 동안 전국 248개 고교에서 매회 100명씩,총 2만4천800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지만 골든벨을 울린 학생은 43명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어려운 관문.
시골 여고생과 담임선생의 눈물의 의미
드레퓌스 사건에 관한 문제 정답은 아직 최종적으로 맞추지 못한 상황. 그러나 지관순양(18.문산여고 3)은 정답을 확신한 듯 벌써 눈가에서 굵은 눈물방울을 떨구고 있었다.
다른 카메라로 잡은 담임교사인 김진희(33•여)씨의 얼굴도 이미 붉게 상기된 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TV로 골든벨을 시청하던 많은 시청자들이 그 눈물의 의미를 깨닫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서울의 명문고 학생들도 울리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 골든벨을 울린 지관순양. 그녀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도 제때 다니지 못했을 정도다.
지 양은 집안사정때문에 검정고시로 초등학교 과정을 마친뒤 중학교 입학이후엔 오리사육 우유배달 등을 통해 스스로 학비를 조달해야 했다.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해 문산여중에 입학했지만 기초가 부족해 전교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후 수업에 충실하고 방과 후 학교 독서실에 남아 밤늦도록 책과 씨름한 끝에 중학교 3학년 때 상위권에 오를 수 있었다.
고교 진학이후 아침엔 학교 근로장 학생으로, 방과 후엔 초등학생 과외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검정고시 진학에 병환중인 부모 모시며 주경야독
여기에다 지양의 아버지는 오랜 병환으로 경제적 능력을 상실했고, 어머니 역시 교통사고를 당해 한손을 쓰지 못하는 장애인이기 때문에 지양이 직접 생계를 꾸려 나갔다.
지양이 이같은 어려운 환경속에서 집안일을 하면서도 그 어려운 골든벨을 울릴 수 있었던 것은 늘 책을 가까이 했기 때문이다.
책 살 돈이 없어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고 동네에서 버리는 책도 주워 독서량을 늘렸다고 한다. 청소년기에 독서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관순이는 잘 보여줬다.
바로 담임선생은 이같은 어려운 관문을 뚫고 이뤄낸 골든벨이기에 함께 눈물을 흘렸고 관순이가 골든벨을 울린 순간 학교 전체가 감격의 눈물바다를 이뤘다고 한다.
김진희 선생은 이날 눈물을 흘린데 대해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밝혔다.
"관순이와 언젠가 진학상담을 하면서 '대학학자금이 없으니 산업체에서 돈을 벌어 대학에 가면 어떠냐"고 권유하자 관순이가 눈물을 펑펑 흘렸어요. 관순이가 "선생님, 너무 서운해요. 제 주변에서도 다들 대학가지 말고 산업체로 가라는데 선생님마저 저한테 그러시면 제가 누굴믿고 공부를 해요"
"산업체 가라 권유에 '섭섭' 서로 부둥켜 안고 통곡"
두 사람은 상담실에서 부둥켜 안고 한참을 울었다고 한다.
김 선생은 "사실 어려우니까 돈을 벌어서 대학에 가라는 얘기였는데 그 말이 관순이에게는 그렇게 섭섭하게 들렸나보다"며 "골든벨을 울리는 순간 그때 일이 생각나 너무 눈물이 났다"고 털어 놓았다.
한편 이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지양에게는 각계에서 격려금과 함께 네티즌들의 격려글이 잇따르고 있다.
서산장학재단(이사장 成完鍾 대아그룹 회장)은 7일 밤 방송된 KBS-1TV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에서 퀴즈 50문제를 모두 풀어 골든벨을 울린 지관순양(18ㆍ문산여고 3)에게 대학교 1학년 2학기부터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각계에서 성금 답지, 대아그룹 4년간 대학 장학금 희사
골든벨 타종에 성공한 학생에게는 프로그램 협찬사인 한 카드회사가 대학입학등록금을 지원하기 때문에 지양은 4년간 등록금 걱정 없이 대학을 다닐 수 있게 됐다.
지독한 가난때문에 초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친 뒤 스스로 돈을 벌어가며 중•고교를 다녀야 했던 한 시골 여고생은 이제 대학 학비 걱정없이 대학까지 학업을 마칠 수 있게 됐다.
서산장학재단이 지양에게 대학등록금 전액을 지원키로 한 데는 어린 시절 지양처럼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간 성완종 이사장의 개인적 경험도 작용했다.
성 이사장은 지독한 가난 때문에 초등학교 5학년만 마치고 서울로 올라온 뒤 주경야독으로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경남기업을 주축으로 하는 매출 1조원대의 대아그룹을 일궜다.
성 사장은 '젊은이들이 가난 때문에 학업의 꿈을 중도에서 접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서 지난 1991년 서산장학재단을 창립했으며 올해까지 약 110억원의 장학금을 조성, 4천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성 이사장은 지독한 가난 때문에 초등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마을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읽으며 늘 책을 가까이한 끝에 골든벨을 울린 지양의 이야기를 접한 뒤 “이런 청소년들이 원하는만큼 배울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바로 가진 사람, 나이 든 사람의 할 일”이라며 장학금 지원을 약속했다.
서산 장학재단은 8일 학교측에 장학금 지원의사를 전달했으며 이달중 장학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파주문산여고에서는 자신의 월급에서 일정부분을 돕고 싶다는 전화를 비롯해 지양을 돕고 싶다는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대학에서 역사공부, 왜곡된 역사 바로잡고 싶다"
한편 지 양은 장학금 전달소식을 듣고 "골든벨을 울릴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종류를 가리지 않고 책을 읽었던 게 큰 도움이 됐다"며 "대학에 진학하면 동양사를 전공해 이웃 강대국들의 역사 왜곡에 맞서는 학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제 그녀는 골든벨을 울리는 꿈을 이뤘을뿐만 아니라 자신의 뜻대로 원없이 공부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했다.
받은 글입니다.
골든벨 해당 분을 보지는 못했지만, 감동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지관순 양 같은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나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비쳐 질가?
여운이 있는 사람
살면서 우리는 많은 사람을 만난다
태어나서 어머니, 아버지와 만남을 시작으로
형, 누나, 동생 그리고 일가친척
그리고 유치원, 초등학교 그리고 선생님
이후 사회속에서도
우리는
매일매일을 수많은 만남속에서 살아간다
이 수많은 만남속에서
그들의 인격됨됨이에 따라
눈에 보이지 않는 교제의 거미줄을
그리며 살아가고 있다
나는 과연 그들과 만남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성급한 사람은 아닌지
덤벙대지는 않았는지
냉정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지는 않는지,
주책없다고 손가락질을 받지는 않는지,
너무 침착하여 차갑다는 소리를 듣진 않는지,
따뜻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지만
시작도 끝도 없이
미지근한 사람은 아니었는지
그러나
분명 사람마다 태어나면서
지닌 재능이 있다
이 재능을 악용하는 것이 아니라
선용하여 사용되어지길 원한다면
그대는 어떤 모습으로 상대에 비추어지던
분명 그들 가슴에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 사람이 될 것이다
여운이 있는 사람
이 단어만 들어도 흥분되지 않는가
이 말만 들어도 가슴이 저며오는
그 무엇이 있지 아니 한가?
올 한해 나도 과연
수많은 만남속에서 사람들의 가슴에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 사람이 되었는가?
가슴에 두손을 조용히 얹어보자
시월의 중턱에 한해수확들 거둬 들이는
계절을 실감합니다
들길마다 비워지는 텅빈 밭들 어느듯 제모양새를 갖춘
김장 무우 배추에서
행여 뭇서리나 내리지않을까?
지난 이맘때 갑자기 내린 서릿발에 새파랗게 멍이든
밭작물들이 애처로웠는데
어느새 그계절이 눈앞에,,,
한살 더 늘어난 내나이를 잊고 살았는데
세월은 또 한살을 남겨놓으려 안간힘 씁니다
곧 시월의 마지막밤이라고 거리마다 울려퍼질
잊혀진계절의 노랫말에 한해가 저물어가는구나
실감을 하기도하지요
컴 앞에 머뭇거리는 시간들이 내일상의
대부분인 현실에 누구에게
여운을 남기는 중년이였던가 만남에 있어 소극적인
성격이 늘 못마땅했는데
만났다 헤어지는 인연앞에 잔여분의 정을 남겼던것마져
기억에 없습니다
타고난 재능 매력이 있다면 무심코 스쳤던
사람에게도 여운을 남겼을테지만
오늘아침 여운이란 단어앞에 머뭇거리며 반성합니다
더러는 차겁단소리 톡톡쏘아 붙이는 말버릇들
일상의 단점들만 나열되어
한해의 끝자락에 다다랐을땐
그런것들로 후회가 남겨질것입니다
한세상 살면서 인연마다 여운을 남기는 삶이라면
가장 축복받은 삶이겠지요
다음 기회에 또 만나고싶은 사람으로
각인되어 질테니까요
두번 다시 보기싫은 사람으로 기억되길 원치않는다면
내가 가지고있는 아름다운개성 장점들을
녹슬지않게 예쁘게 갈고 닦아
세상속으로 살그머니 내려 놓을까요?
받은 글입니다. 누군가의 가슴에 남는 사람. 그렇게 되고 싶습니다.
살면서 우리는 많은 사람을 만난다
태어나서 어머니, 아버지와 만남을 시작으로
형, 누나, 동생 그리고 일가친척
그리고 유치원, 초등학교 그리고 선생님
이후 사회속에서도
우리는
매일매일을 수많은 만남속에서 살아간다
이 수많은 만남속에서
그들의 인격됨됨이에 따라
눈에 보이지 않는 교제의 거미줄을
그리며 살아가고 있다
나는 과연 그들과 만남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성급한 사람은 아닌지
덤벙대지는 않았는지
냉정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지는 않는지,
주책없다고 손가락질을 받지는 않는지,
너무 침착하여 차갑다는 소리를 듣진 않는지,
따뜻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지만
시작도 끝도 없이
미지근한 사람은 아니었는지
그러나
분명 사람마다 태어나면서
지닌 재능이 있다
이 재능을 악용하는 것이 아니라
선용하여 사용되어지길 원한다면
그대는 어떤 모습으로 상대에 비추어지던
분명 그들 가슴에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 사람이 될 것이다
여운이 있는 사람
이 단어만 들어도 흥분되지 않는가
이 말만 들어도 가슴이 저며오는
그 무엇이 있지 아니 한가?
올 한해 나도 과연
수많은 만남속에서 사람들의 가슴에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 사람이 되었는가?
가슴에 두손을 조용히 얹어보자
시월의 중턱에 한해수확들 거둬 들이는
계절을 실감합니다
들길마다 비워지는 텅빈 밭들 어느듯 제모양새를 갖춘
김장 무우 배추에서
행여 뭇서리나 내리지않을까?
지난 이맘때 갑자기 내린 서릿발에 새파랗게 멍이든
밭작물들이 애처로웠는데
어느새 그계절이 눈앞에,,,
한살 더 늘어난 내나이를 잊고 살았는데
세월은 또 한살을 남겨놓으려 안간힘 씁니다
곧 시월의 마지막밤이라고 거리마다 울려퍼질
잊혀진계절의 노랫말에 한해가 저물어가는구나
실감을 하기도하지요
컴 앞에 머뭇거리는 시간들이 내일상의
대부분인 현실에 누구에게
여운을 남기는 중년이였던가 만남에 있어 소극적인
성격이 늘 못마땅했는데
만났다 헤어지는 인연앞에 잔여분의 정을 남겼던것마져
기억에 없습니다
타고난 재능 매력이 있다면 무심코 스쳤던
사람에게도 여운을 남겼을테지만
오늘아침 여운이란 단어앞에 머뭇거리며 반성합니다
더러는 차겁단소리 톡톡쏘아 붙이는 말버릇들
일상의 단점들만 나열되어
한해의 끝자락에 다다랐을땐
그런것들로 후회가 남겨질것입니다
한세상 살면서 인연마다 여운을 남기는 삶이라면
가장 축복받은 삶이겠지요
다음 기회에 또 만나고싶은 사람으로
각인되어 질테니까요
두번 다시 보기싫은 사람으로 기억되길 원치않는다면
내가 가지고있는 아름다운개성 장점들을
녹슬지않게 예쁘게 갈고 닦아
세상속으로 살그머니 내려 놓을까요?
받은 글입니다. 누군가의 가슴에 남는 사람. 그렇게 되고 싶습니다.
15시간 경영
15시간 경영
당신이라는 경영자가
당신 자신에게 부과하는 시간은 하루 24시간이다.
당신은 회사의 종업원으로서는 9시간만 일하면 되지만,
자기 인생의 경영자로서는
나머지 15시간까지도 경영할 수 있어야 한다.
- 니시무라 아키라의《새로운 시간의 발견 퇴근 후 3시간》중에서 -
일하는 시간의 경영도 중요하지만 일 이후의 시간은 더 잘 경영해야 합니다. 일에서 벗어난 취미, 친구, 여가활동... 명함이 필요없는 사람들과의 만남... 자기 삶의 행복과 성공지수를 한 뼘씩 더 높여줍니다.
당신이라는 경영자가
당신 자신에게 부과하는 시간은 하루 24시간이다.
당신은 회사의 종업원으로서는 9시간만 일하면 되지만,
자기 인생의 경영자로서는
나머지 15시간까지도 경영할 수 있어야 한다.
- 니시무라 아키라의《새로운 시간의 발견 퇴근 후 3시간》중에서 -
일하는 시간의 경영도 중요하지만 일 이후의 시간은 더 잘 경영해야 합니다. 일에서 벗어난 취미, 친구, 여가활동... 명함이 필요없는 사람들과의 만남... 자기 삶의 행복과 성공지수를 한 뼘씩 더 높여줍니다.
The (King's) fame riding Pegasus
The (King's) fame riding Pegasus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From Life http://joeungul1.blogspot.com/
Artist | Antoine Coysevox (1640–1720) |
Description | English: The (King's) fame riding Pegasus. Français : La renommée (du roi) chevauchant Pégase. |
Date | 1702 |
Medium | Carrara marble |
Dimensions | Height: 315 cm (124 in). Width: 291 cm (114.6 in). Depth: 128 cm (50.4 in). |
Current location | Louvre Museum Department of Sculptures, Richelieu, loxer ground floor, Cour Marly |
Accession number | MR 1824 |
Object history | English: Commissioned in 1699 for the decoration of the park of Marly, transfered in 1719 to the entrance to the Tuileries Garden, replaced in 1986 by copies Français : Commandé en 1699 pour la décoration du parc de Marly, transféré en 1719 à l'entrée du jardin des Tuileries, remplacées en 1986 par des copies. |
Credit line | From the Tuileries Garden, 1986; restored with the aid of the Pari Mutuel Urbain, 2004-2006 (patron) |
Source/Photographer | Jebulon (2010) |
Licensing | This work is in the public domain in the United States, and those countries with a copyright term of life of the author plus 100 years or less. |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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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로 모든 치통을 퇴치한다고?
※ 옥수수 한 개로 모든 齒痛에 特效인 민간 秘防 ※
출처 : 김기백
[글을 써 주신님 感謝를 드린다.]
옥수수로 모든 치통을 퇴치한다고?
가식이 있을 리 없는 필자가 왜 갑자기 [특종]이라느니 옥수수 하나로 평생치아 걱정을 끝낼 수 있느니 호언장담을 하게 된 사연은 어젯밤 참으로 우연히 필자가 얼마 전부터(친하지는 않지만) 꽤 안면이 있는 60대 중반쯤 되는 어떤 영감으로부터 참으로 귀가 번쩍 띌만한 놀라운경험담을 들었기 때문이다.
무슨 소리냐 하면 그 역시 서로가 안면이 있는 40대가 어젯밤 그 영감에게 "내가 치통이 심해 죽을 지경인데 무슨 비방 같은 게 없느냐?"고 졸라대는 자리에 실로 우연히 필자가 바로 옆에서 그 영감의 대답을 들을수 있었다.
필자랑 같은 토박이 경상도 출신인 그 영감이 그 40대 초반 녀석한테 말하기를 "네가 하도 졸라대니까 말해주는데 치통(충치)이 아무리 심하고 잇몸이든 치아든 아무리 아파도 옥수수 하나면 평생 치아걱정 안해도 된다"라고 하는 게 아닌가?
그 40대나 필자나 첨에는 이 영감이 뭔 소리를 하나싶어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그 영감이 말하기를 초등학교 다닐 때 할머니가 설탕공장(아마 엉성한 가내공업 수준의 소규모였을 것)을 하고 계셨는데 여름이면 수박에 설탕을 잔뜩 넣어 먹곤 했는데 그때 어린 몸에 설탕을 하도 많이 먹어서 이가 엉망이 되고 치통이 매우 심했다" 면서이어서 하는 말이
"그때 동네에 어떤 영감이 말하기를"
옥수수를 구해다가 알맹이는 먹고, 옥수수 알이 채워져 있는 옥수수 속대 (옥수수를 감싸고 있는 겉잎사귀나 수염 말고 옥수수 알이 박혀있는 아주 단단한 속대)를 칼로 여러 동강으로 토막 내서 주전자 같은데 넣고 물을 부은 다음 뼈다귀 고듯이 푹 삶아서 (삶는 동안 물이 부족해지면 중간 중간에 물을 보충해가면서) 그 물을 사람 입안에 넣어도 될 정도로
적당히 식혀 그 물을 마시지는 말고, 입안에 머금고 있다가 뱉어버리기를 열댓 번 반복하면(많이 아플 경우 며칠간 반복) 그 뒤부터는 죽을때까지 평생 두 번 다시는 치통으로 고생하는 일도 없고, 따라서 치과에 갈일도 없다"고 하더라는 것이다.
나는 치아관리를 잘못하는 바람에 치통으로 여러 번 고생을 해왔고 (지금은 아픈 이빨이 없어서 직접 실험해 보지는 못했다) 예로부터 치아는 5복 중에 하나로 들어갈 만큼 인간 일생에대단히 중요한 신체기관이며, 치아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라는 것은 온 세상 사람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다가, 옥수수 수염차를 끓여 마신다는 얘기들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그냥 버려버리는 그 부분이 그토록 신효한 약재 기능을 한다는 얘기는 난생 처음 듣는 하도 신기한 얘기인지라 그 40대 녀석보다 내가 더 귀가 쫑긋해져서 그 영감에게 3번 4번 되묻고 다짐 확인하였다.
"그러면 그 뒤로는 진짜로 치과에 한 번도 안 갔습니까?"라고 물으니 "그 뒤로 이 나이가 되도록 치과 근방에도 가 본 적이 없고, 옥수수 요법은 치과 의사는 물론, 한의사들도 모르는 그야말로 비방인데 그 40대가 하도 졸라대는 바람에 가르쳐 주는 것"이라고 하더라는 것이다.
필자가 볼 때 그 영감이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다지 배운 사람도 아니고, 별 재산도 없는 세상풍파를 많이 겪은 전형적인 경상도 영감으로 그런경험담을 거짓말 할 리가 만무하고, 일시적 효과밖에 없는 정도를 크게부풀려서 뻥을 쳤을 리도 없고 그런 성격의 사람도 아닌 것은 확실하기에, 한두 사람만 알고 흘려버리기에는 너무도 아깝고 손쉬우면서도 신기한
민간요법으로 판단되어 과감히 [특별기사화] 하기로 어젯밤에 이미 작심하게된 것이다.
옥수수 알맹이만 발라내고 버려온 속 부분이 바로 치통의 특효성분이라!
영감에게 웃으면서 "정말로 그렇다면 치과 의사들 다 굶어 죽겠구먼요."라고까지 했으나, 그 영감은 웃지도 않고 "옥수수 속대 (정확한 명칭이애매하여 필자가 편의상 붙인 명칭)는 성분이 뭔지는 모르지만 치통에특효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모양"이라고 하였다.
필자는 당분간은 그 영감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받은 글입니다.
저는 시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민간요법은 언제나 조심해야 하며, 다른 사람에 맞는다고 자신한테도 맞는 것은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겁니다.
출처 : 김기백
[글을 써 주신님 感謝를 드린다.]
옥수수로 모든 치통을 퇴치한다고?
가식이 있을 리 없는 필자가 왜 갑자기 [특종]이라느니 옥수수 하나로 평생치아 걱정을 끝낼 수 있느니 호언장담을 하게 된 사연은 어젯밤 참으로 우연히 필자가 얼마 전부터(친하지는 않지만) 꽤 안면이 있는 60대 중반쯤 되는 어떤 영감으로부터 참으로 귀가 번쩍 띌만한 놀라운경험담을 들었기 때문이다.
무슨 소리냐 하면 그 역시 서로가 안면이 있는 40대가 어젯밤 그 영감에게 "내가 치통이 심해 죽을 지경인데 무슨 비방 같은 게 없느냐?"고 졸라대는 자리에 실로 우연히 필자가 바로 옆에서 그 영감의 대답을 들을수 있었다.
필자랑 같은 토박이 경상도 출신인 그 영감이 그 40대 초반 녀석한테 말하기를 "네가 하도 졸라대니까 말해주는데 치통(충치)이 아무리 심하고 잇몸이든 치아든 아무리 아파도 옥수수 하나면 평생 치아걱정 안해도 된다"라고 하는 게 아닌가?
그 40대나 필자나 첨에는 이 영감이 뭔 소리를 하나싶어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그 영감이 말하기를 초등학교 다닐 때 할머니가 설탕공장(아마 엉성한 가내공업 수준의 소규모였을 것)을 하고 계셨는데 여름이면 수박에 설탕을 잔뜩 넣어 먹곤 했는데 그때 어린 몸에 설탕을 하도 많이 먹어서 이가 엉망이 되고 치통이 매우 심했다" 면서이어서 하는 말이
"그때 동네에 어떤 영감이 말하기를"
옥수수를 구해다가 알맹이는 먹고, 옥수수 알이 채워져 있는 옥수수 속대 (옥수수를 감싸고 있는 겉잎사귀나 수염 말고 옥수수 알이 박혀있는 아주 단단한 속대)를 칼로 여러 동강으로 토막 내서 주전자 같은데 넣고 물을 부은 다음 뼈다귀 고듯이 푹 삶아서 (삶는 동안 물이 부족해지면 중간 중간에 물을 보충해가면서) 그 물을 사람 입안에 넣어도 될 정도로
적당히 식혀 그 물을 마시지는 말고, 입안에 머금고 있다가 뱉어버리기를 열댓 번 반복하면(많이 아플 경우 며칠간 반복) 그 뒤부터는 죽을때까지 평생 두 번 다시는 치통으로 고생하는 일도 없고, 따라서 치과에 갈일도 없다"고 하더라는 것이다.
나는 치아관리를 잘못하는 바람에 치통으로 여러 번 고생을 해왔고 (지금은 아픈 이빨이 없어서 직접 실험해 보지는 못했다) 예로부터 치아는 5복 중에 하나로 들어갈 만큼 인간 일생에대단히 중요한 신체기관이며, 치아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라는 것은 온 세상 사람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다가, 옥수수 수염차를 끓여 마신다는 얘기들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그냥 버려버리는 그 부분이 그토록 신효한 약재 기능을 한다는 얘기는 난생 처음 듣는 하도 신기한 얘기인지라 그 40대 녀석보다 내가 더 귀가 쫑긋해져서 그 영감에게 3번 4번 되묻고 다짐 확인하였다.
"그러면 그 뒤로는 진짜로 치과에 한 번도 안 갔습니까?"라고 물으니 "그 뒤로 이 나이가 되도록 치과 근방에도 가 본 적이 없고, 옥수수 요법은 치과 의사는 물론, 한의사들도 모르는 그야말로 비방인데 그 40대가 하도 졸라대는 바람에 가르쳐 주는 것"이라고 하더라는 것이다.
필자가 볼 때 그 영감이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다지 배운 사람도 아니고, 별 재산도 없는 세상풍파를 많이 겪은 전형적인 경상도 영감으로 그런경험담을 거짓말 할 리가 만무하고, 일시적 효과밖에 없는 정도를 크게부풀려서 뻥을 쳤을 리도 없고 그런 성격의 사람도 아닌 것은 확실하기에, 한두 사람만 알고 흘려버리기에는 너무도 아깝고 손쉬우면서도 신기한
민간요법으로 판단되어 과감히 [특별기사화] 하기로 어젯밤에 이미 작심하게된 것이다.
옥수수 알맹이만 발라내고 버려온 속 부분이 바로 치통의 특효성분이라!
영감에게 웃으면서 "정말로 그렇다면 치과 의사들 다 굶어 죽겠구먼요."라고까지 했으나, 그 영감은 웃지도 않고 "옥수수 속대 (정확한 명칭이애매하여 필자가 편의상 붙인 명칭)는 성분이 뭔지는 모르지만 치통에특효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모양"이라고 하였다.
필자는 당분간은 그 영감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받은 글입니다.
저는 시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민간요법은 언제나 조심해야 하며, 다른 사람에 맞는다고 자신한테도 맞는 것은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겁니다.
때를 기다리라
때를 기다리라
기다리는 것도 일이니라.
일이란 꼭 눈에 띄게 움직이는 것만이 아니지.
이런 일이 조급히 군다고 되는 일이겠는가.
반개한 꽃봉오리 억지로 피우려고
화덕을 들이대랴, 손으로 벌리랴.
순리가 있는 것을.
- 최명희의《혼불 1》중에서 -
제가 이따금 하는 농담 중에 '목욕탕 주인 법칙'이란 게 있습니다. 그것은 "누구에게나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도 때가 있습니다. 그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마침내 만개한 꽃봉오리를 볼 수 있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원 출처는 고도원의 아침편지인 듯 싶습니다.
기다리는 것도 일이니라.
일이란 꼭 눈에 띄게 움직이는 것만이 아니지.
이런 일이 조급히 군다고 되는 일이겠는가.
반개한 꽃봉오리 억지로 피우려고
화덕을 들이대랴, 손으로 벌리랴.
순리가 있는 것을.
- 최명희의《혼불 1》중에서 -
제가 이따금 하는 농담 중에 '목욕탕 주인 법칙'이란 게 있습니다. 그것은 "누구에게나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도 때가 있습니다. 그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마침내 만개한 꽃봉오리를 볼 수 있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원 출처는 고도원의 아침편지인 듯 싶습니다.
썩지 않는 씨앗은 꽃을 피울 수 없다
썩지 않는 씨앗은 꽃을 피울 수 없다
썩지 않는
씨앗이 꽃을 피울 수 없듯이,
자존심의 포기 없이는
생의 꽃봉오리를 맺을 수 없습니다.
분명 이 세상은,
자존심도 지키고 목적도 달성하는 그런
어리석은 공간이 아닙니다.
모름지기 우리는
낮과 밤을 동시에 보낼 수 없으며,
봄과 가을을 동시에 즐길 수 없습니다.
밤의 어둠을 지나야
아침의 찬란함이 찾아오고,
여름의 장마를 지나야
가을의 들판으로 나설 수 있습니다.
부디 자신
안에 있는 자존심을 꺾으십시오.
자존심만 포기하면,
흙과 태양과 비와 바람이
저절로 원하는 꽃을 가꾸어 갈 것입니다.
그러니
옳고 그름이 분명할 때도
부디 침묵하십시오.
옳은 것을 옳다 하고
그른 것을 그르다 하는 똑똑함보다
옳고 그른 것
모두를 포용하는 어리석음이
오히려 훌륭한 거름이 됩니다.
내 잘못도 내 탓이고,
당신 잘못도 내 탓이며
세상 잘못도 내 탓으로 돌리십시오.
진심으로 자존심을 포기하는
지혜로운 한 죄인이
주변의 사람들을
행복의 좁은 길로 초대할 수 있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받은 글입니다.
썩지 않는
씨앗이 꽃을 피울 수 없듯이,
자존심의 포기 없이는
생의 꽃봉오리를 맺을 수 없습니다.
분명 이 세상은,
자존심도 지키고 목적도 달성하는 그런
어리석은 공간이 아닙니다.
모름지기 우리는
낮과 밤을 동시에 보낼 수 없으며,
봄과 가을을 동시에 즐길 수 없습니다.
밤의 어둠을 지나야
아침의 찬란함이 찾아오고,
여름의 장마를 지나야
가을의 들판으로 나설 수 있습니다.
부디 자신
안에 있는 자존심을 꺾으십시오.
자존심만 포기하면,
흙과 태양과 비와 바람이
저절로 원하는 꽃을 가꾸어 갈 것입니다.
그러니
옳고 그름이 분명할 때도
부디 침묵하십시오.
옳은 것을 옳다 하고
그른 것을 그르다 하는 똑똑함보다
옳고 그른 것
모두를 포용하는 어리석음이
오히려 훌륭한 거름이 됩니다.
내 잘못도 내 탓이고,
당신 잘못도 내 탓이며
세상 잘못도 내 탓으로 돌리십시오.
진심으로 자존심을 포기하는
지혜로운 한 죄인이
주변의 사람들을
행복의 좁은 길로 초대할 수 있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받은 글입니다.
경청(傾聽)과 목계(木鷄)
경청(傾聽)과 목계(木鷄)
경청(傾聽)
이건희 회장은 故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삼성의 경영권을 1987년 넘겨받은 후 2002년까지 14년 동안 삼성의 규모를 14배로 키웠으며 '세계 속의 삼성' 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력하게 심어 놓았습니다.
2005년도 삼성의 총매출규모는 140조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국가별 순위에서도 Singapore를 앞지르는 세계35위국에 해당합는 초국가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14년이란 세월 속에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고 많은 회사들이 파산이 되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이 무엇일까?
요사이 서점에 나온 "이건희" 라는 책을 통해보면 고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받았다는 2가지 물건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는 "경청(傾聽)"이라는 휘호와 다른 하나는 목계(木鷄)라는 것입니다.
"경청(傾聽)"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은 상당한 훈련이 아니면 어렵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관한 어느 책이나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것이 인간관계에 대한 성공의 열쇠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잘 실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희 회장은 자신의 말을 아끼고, 상대방의 말을 잘 경청(傾聽)하는 성공의 자세가 되어 있으며, 이런 이야기는 이미 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이건희씨가 삼성에 처음으로 입사하여 근무하는 첫날 아버지인 고 이병철 회장이 마음의 지표를 삼으라고 경청(傾聽)이라는 휘호를 주었으며, 이 휘호를 벽에 걸어놓고 늘 보면서, 스스로에게 잘 듣고 있는가를 묻고, 더 잘 들으려고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 됩니다.
이렇게 잘 듣고자 노력한 결과 각 방면으로부터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며, 이러한 정보는 삼성을 성장시키는데 아주 중요 역할을 하였을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마인드는 삼성의 그룹 전체에 영향을 끼쳐, 삼성의 정보력은 국가의 정보기관 보다 정확하고 막강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며,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정보의 우위는 정보 전쟁이라고 까지 하는 현대의 기업 경쟁 속에서
삼성이 기적의 성공을 할 수 있었던 것 입니다.
목계(木鷄)
이 책에서 목계(木鷄)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있다. 이것은 장자의 달생편에 나오는 우화로서 옛날 중국의 주나라 선왕이 닭싸움을 좋아하여 닭을 잘 훈련시키는 [기성자]라는 사람을 불러 샤모 한 마리를 주면서 싸움을 잘하는 닭으로 훈련시키기를 명하였는데, 열흘이 지난 후에 왕이 [기성자]를 불러 "훈련 상황이 어떠한가?" 물으매, 답하기를 ”아직은 멀었습니다. 닭이 허장성세가 심한 것이 싸움할 준비가 안 되었습니다."라고 답하였습니다.
그래서 또 열흘이 지난 후 다시 닭의 훈련상태를 물으니 답하기를 "상대 닭을 보기만 하면 싸우려 하는 것이 훈련이 덜 되었습니다." 고 하여 다시 또 열흘이 지나 다시 물으니, 답하기를 ”아직도 상대 닭을 보면 살기를 번득이는 것이 훈련이 덜 되었습니다".고 하여 다시 열흘 후 닭의 훈련 상태가 어떠한지 물으매, 답하기를 "이제는 훈련이 거이 되었습니다.”고 하며, 말하기를 "닭이 목계(木鷄)와 같습니다!" 하더랍니다.
"그래서 상대 닭이 살기를 번득이며 싸움을 하려 달려들다가도 마치 목계(木鷄)와 같으므로, 덕이 충만하여 그 모습만 보아도 상대방은 등을 돌리고 도망을 칩니다."라고 답하였다고 하는 고사입니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사회적 환경이 급변하는 요즈음 어떤 것을 지켜야 하고 어떤 것을 버려야 하며 어떤 것을 새로이 준비하여야 하는지 결정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며, 더욱이 그런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기업으로서는 잘못된 결정들에 의해 기업이 성장하기도 하고 파산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마음의 지표로 삼을 상징물을 물려주실 고 이병철 회장과 같은 아버지를 두지 못하였다고 한탄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갖고 있는 경청(傾聽)의 휘호나 목계(木鷄)는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기 전에는 다만 종이 위에 써진 단순한 한문 단어일 뿐이였으며, 나무를 조각하여 만든 닭 모양의 나무 조각일 뿐이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어떤 상징물을 지정하여 이곳에 의미를 부여하고 스스로의 마음을 단련한다면 훌륭한 자신만의 경청(傾聽)의 휘호가 되며 목계(木鷄)가 될 것입니다.
오늘도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원포
받은 글입니다.
경청(傾聽)
이건희 회장은 故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삼성의 경영권을 1987년 넘겨받은 후 2002년까지 14년 동안 삼성의 규모를 14배로 키웠으며 '세계 속의 삼성' 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력하게 심어 놓았습니다.
2005년도 삼성의 총매출규모는 140조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국가별 순위에서도 Singapore를 앞지르는 세계35위국에 해당합는 초국가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14년이란 세월 속에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고 많은 회사들이 파산이 되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이 무엇일까?
요사이 서점에 나온 "이건희" 라는 책을 통해보면 고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받았다는 2가지 물건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는 "경청(傾聽)"이라는 휘호와 다른 하나는 목계(木鷄)라는 것입니다.
"경청(傾聽)"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은 상당한 훈련이 아니면 어렵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관한 어느 책이나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것이 인간관계에 대한 성공의 열쇠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잘 실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희 회장은 자신의 말을 아끼고, 상대방의 말을 잘 경청(傾聽)하는 성공의 자세가 되어 있으며, 이런 이야기는 이미 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이건희씨가 삼성에 처음으로 입사하여 근무하는 첫날 아버지인 고 이병철 회장이 마음의 지표를 삼으라고 경청(傾聽)이라는 휘호를 주었으며, 이 휘호를 벽에 걸어놓고 늘 보면서, 스스로에게 잘 듣고 있는가를 묻고, 더 잘 들으려고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 됩니다.
이렇게 잘 듣고자 노력한 결과 각 방면으로부터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며, 이러한 정보는 삼성을 성장시키는데 아주 중요 역할을 하였을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마인드는 삼성의 그룹 전체에 영향을 끼쳐, 삼성의 정보력은 국가의 정보기관 보다 정확하고 막강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며,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정보의 우위는 정보 전쟁이라고 까지 하는 현대의 기업 경쟁 속에서
삼성이 기적의 성공을 할 수 있었던 것 입니다.
목계(木鷄)
이 책에서 목계(木鷄)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있다. 이것은 장자의 달생편에 나오는 우화로서 옛날 중국의 주나라 선왕이 닭싸움을 좋아하여 닭을 잘 훈련시키는 [기성자]라는 사람을 불러 샤모 한 마리를 주면서 싸움을 잘하는 닭으로 훈련시키기를 명하였는데, 열흘이 지난 후에 왕이 [기성자]를 불러 "훈련 상황이 어떠한가?" 물으매, 답하기를 ”아직은 멀었습니다. 닭이 허장성세가 심한 것이 싸움할 준비가 안 되었습니다."라고 답하였습니다.
그래서 또 열흘이 지난 후 다시 닭의 훈련상태를 물으니 답하기를 "상대 닭을 보기만 하면 싸우려 하는 것이 훈련이 덜 되었습니다." 고 하여 다시 또 열흘이 지나 다시 물으니, 답하기를 ”아직도 상대 닭을 보면 살기를 번득이는 것이 훈련이 덜 되었습니다".고 하여 다시 열흘 후 닭의 훈련 상태가 어떠한지 물으매, 답하기를 "이제는 훈련이 거이 되었습니다.”고 하며, 말하기를 "닭이 목계(木鷄)와 같습니다!" 하더랍니다.
"그래서 상대 닭이 살기를 번득이며 싸움을 하려 달려들다가도 마치 목계(木鷄)와 같으므로, 덕이 충만하여 그 모습만 보아도 상대방은 등을 돌리고 도망을 칩니다."라고 답하였다고 하는 고사입니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사회적 환경이 급변하는 요즈음 어떤 것을 지켜야 하고 어떤 것을 버려야 하며 어떤 것을 새로이 준비하여야 하는지 결정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며, 더욱이 그런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기업으로서는 잘못된 결정들에 의해 기업이 성장하기도 하고 파산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마음의 지표로 삼을 상징물을 물려주실 고 이병철 회장과 같은 아버지를 두지 못하였다고 한탄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갖고 있는 경청(傾聽)의 휘호나 목계(木鷄)는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기 전에는 다만 종이 위에 써진 단순한 한문 단어일 뿐이였으며, 나무를 조각하여 만든 닭 모양의 나무 조각일 뿐이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어떤 상징물을 지정하여 이곳에 의미를 부여하고 스스로의 마음을 단련한다면 훌륭한 자신만의 경청(傾聽)의 휘호가 되며 목계(木鷄)가 될 것입니다.
오늘도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원포
받은 글입니다.
지나침
지나치게 부지런하면 몸이 고달파지고 지나치게 결백하면 사람이 따르지 않는다.
- 채근담 -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고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말라는 중용(中庸)이나 지나침은 다다르지 못함과 같다는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좋아보인다고 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게 쏠리는 것이 가져오는 부작용을 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지나치지 않으면서 옳은 길은 가는 것이 어려운 것이겠죠.
- 채근담 -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고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말라는 중용(中庸)이나 지나침은 다다르지 못함과 같다는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좋아보인다고 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게 쏠리는 것이 가져오는 부작용을 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지나치지 않으면서 옳은 길은 가는 것이 어려운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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