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소나무

지리산 소나무

설 자리가 땅이 아니라면
바위틈의 흙에 뿌리를 묻고 물어 서서
가혹한 사랑의 물을 뽑아 올려
하늘로 향기 뿜는다.

- 이하석의 시 <지리산 소나무> 중 첫 번째 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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