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Western Proverb


Every man has his price.

- Western Proverb

돈으로 말 안듣는 사람없다.

- 서양속담

[유머] 세상에서 가장 멋진 스튜어디스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멋진 스튜어디스 이야기

어떤 50대의 백인 여성이 자신의 자리를 확인하자마자 누가봐도 화가 난 표정으로 급히 스튜어디스를 불렀다.

...

스튜어디스가 "무슨 일이지요?"하고 묻자, 여성은 "보면 몰라요? 내 자리가 저 흑인 옆자리잖아요. 난 저 남자 옆에 못앉아요. 다른 자리 주세요."

스튜어디스는 잠시 당황했으나 침착하게 응답했다.

"진정하세요. 지금 자리가 다 차서 바꿀 수 있는 자리가 없을텐데.. 그래도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몇 분후에 돌아온 스튜어디스가 말을 이어갔다.

"손님, 기장과도 확인해 보았지만 이코노미석에는 빈자리가 없네요. 지금은 일등석밖에 빈 자리가 없습니다. 우리 항공사는 이코노미석에는 일등석으로 자리를 옮겨 드리는 경우가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불쾌한 자리에 손님이 앉도록 할 수 없다 판단했습니다."

그리곤 스튜어디스는 흑인남자를 바라보며, "손님 짐 챙기셔서 일등석으로 이동해주세요." 라고 말했다.

장미와 안개꽃

장미와 안개꽃

장미는
붉은 빛으로 화려하고

안개꽃은
순백의 빛으로 청초하다.

화려한 장미를
안개꽃은 부러워 않고

청초한 안개꽃을
장미는 부러워 않는다.

안개꽃 곁에서
장미가 아름답고

장미 곁에서
안개꽃이 아름다운
꽃 한 다발처럼

그대와 함께 하고 싶다.

- 제비꽃 님, '장미와 안개꽃 -

각자의 자리가 있고 각자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내 위치에서, 조금 더 나은 나로 살아가려는 것이 삶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Ingrid Bergman as Maria from For Whom The Bell Tolls (1943)


Maria: I do not know how to kiss, or I would kiss you. Where do the noses go?

- Ingrid Bergman as Maria from For Whom The Bell Tolls (1943)

저는 키스하는 법을 잘 몰라요. 잘 알았다면 당신에게 키스를 했을 텐데…. 키스할 때 코는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지요?

- 잉그리드 버그만 (Ingrid Bergman)

영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에서 잉그리드 버그만이 게리 쿠퍼에게 했던 명대사.

[Y^^]K: 心眼 (심안)

[Y^^]K: 心眼 (심안)

마음속으로 사물(事物)을 꿰뚫어 보는 힘이나 그 작용을 심안이라고 합니다.

心眼俱通法界周(심안구통법계주)
마음의 눈이 모두 법계에 두루 통한다.
- 金剛經五家解說誼(금강경오가해설의)

앞서 셰익스피어가 말한 '사랑은 마음으로 본다'는 문장을 인용하였었는데, 꼭 사랑만 마음으로 보는 것은 아닙니다.

It is only with the heart that one can see rightly; what is essential is invisible to the eye.
사람은 오직 마음으로만 올바로 볼 수 있다. 본질적인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 Antoine de Saint-Exupery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1900-1944) 프랑스 작가 겸 비행사

위에서 처럼 생텍쥐페리는 '사람은 오직 마음으로만 볼 수 있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심안(心眼)이라는 말과 통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진정한 것은 마음의 눈으로만 볼 수 있는데, 점점 볼거리가 많아지고, 화려해지면서 마음의 눈은 잊혀가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옮긴 글입니다.

Honesty, Western Proverb


Honesty is the best policy.

- Western Proverb

诚实至上

- 西諺

정직은 최선의 방법이다

- 서양속담

스페인의 대문호 세르반테스가 쓴 '돈키호테' 중에 나오는 말로서, Benjamin Franklin이 만든 달력 속에 나오는 말. 당장은 거짓과 위선이 일시적인 이득을 가져다 줄지 모르지만 그런 행동은 언젠가는 결국 밝혀지게 마련이므로, 사람이 정직하게 행동했을 때 비록 더디더라도 좋은 결과를 가지게 된다는 뜻.


관련 격언

We must make the world honest before we can honestly say to our children that honesty is the best policy.

우리는 아이들에게 정직이 최상의 방책이라고 정직하게 말하기 위해 세상을 정직하게 만들어야 한다.

- 조지 버나드 쇼

The only disadvantage of an honest heart is credulity.

정직한 사람의 유일한 불이익은 남을 쉽게 믿는 것이다

- 영국 시인 필립 시드니 경

No legacy is so rich as honesty.

정직보다 값진 유산은 없다.

- 셰익스피어

Honest men fear neither light nor dark

정직한 사람은 두려워할 게 없다

- 토머스 풀러(Thomas Fuller, 1608~1661) 영국의 성직자이자 작가

If all mankind were suddenly to practice honesty, many thousands of people would be sure to starve.

만약 모든 사람들이 갑자기 정직해진다면, 굶어죽을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 게오르크 리히텐베르크(Georg Christoph Lichtenberg, 1742~1799), 독일 물리학자이자 계몽 사상가

다시마가게 오쿠라야의 두 가지 고집

다시마가게 오쿠라야의 두 가지 고집
홍하상

안녕하세요. 작가 홍하상입니다. 이번에 주제는 다시마가게 오쿠라야의 두 가지 고집입니다.

정월 초하루날 일본사람들은 새해를 맞아 가까운 친지에게 선물을 돌리죠. 비싼 것은 아니고 대개 2~3천엔, 아주 비싸봐야 1만엔이 넘지 않는 소박한 것들입니다. 정월달, 일본인들이 친지에게 보내는 선물 중 상위는 곤포(昆布) 즉 다시마죠. 일본인들에게 있어서 다시마는 국물 맛을 내는 기초재료죠. 국물을 낼 때 일단은 다시마가 들어갑니다. 오뎅, 우동, 라면, 찌개요리, 생선조림 등의 요리를 만들 때는 다시마가 필수죠. 한마디로 곤포 없이는 어떤 음식도 만들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식생활의 필수품이 다시마이므로 어느 가정에나 다시마 선물은 무난하고, 또 환영받죠.

일본에는 수 만개의 곤포가게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곤포 가게를 고른다면 어떤 집일까요. 그중에서 1위는 역시 오쿠라야 야마모토로 1848년에 창업했습니다. 정월 초하룻날 곤포를 선물 받았을 때 오쿠라야 야마모토라면 일단 좋아하죠. 가장 전통있고, 가장 믿을만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쿠라야 야마모토가 결정적으로 일본 전국에 유명해진 건 여류 소설가 야마자키 도요코(山崎豊子 1924-)가 그 점포를 소재로 '노렌(暖簾)'이라는 소설을 썼기 때문이죠. 이 소설은 영화가 되면서 일본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죠. 바로 그 소설과 영화의 무대가 되는 곳이 오쿠라야 야마모토입니다. 야마자키 도요코는 우리나라에도 소설 '불모지대'로 널리 알려진 작가이고 일본에서도 공전의 대 힛트를 기록한 작가죠. 불모지대는 731 부대를 다룬 장편소설입니다.

오쿠라야(小倉屋)가 설립된 것은 바로 그 무렵인 1800년대 초. 창업주는 마쓰바라(松原久七)라는 사람이죠. 본래 그는 기름가게 종업원 이었는데, 북해도로부터 곤포가 대량으로 오사카에 입하되는 것을 보고 다시마가게를 열었죠. 상술이 뛰어났던 그는 자신의 다시마가게를 재빨리 성장시켰는데 그 무렵 그의 다시마가게에는 네 사람의 종업원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자신의 아들과 손자였고 나머지 두 사람은 종업원 이었죠. 그 두 사람의 종업원 중 한 사람 즉 오쿠라야 야마모토의 창업주인 야마모토 토시스케(山本利助)에게 분점을 차리도록 배려해주었죠. 우리나라 같으면 어림없는 일인데요, 그만큼 종업원의 됨됨이를 믿었다는 얘기죠. 일본상인의 장점 중의 하나가 '사람은 백년 안돼서 죽지만, 가게는 영원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야마모토 토시스케는 본가인 오쿠라야라는 가게이름 뒤에 자신의 성인 야마모토를 붙여 가게 이름을 오쿠라야 야마모토라고 지었습니다. 이것이 1848년입니다. 오늘날 일본을 대표하는 곤포가게인 오쿠라야 야마모토는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주인 마쓰바라는 자식이나 손자보다는 종업원을 더 믿었는데, 그의 예상대로 자식이 이어받은 가게는 얼마 안가서 망합니다.

오쿠라야 야마모토는 주인집에서 배운 대로 지극정성으로 일했습니다. 우선 다시마는 북해도 마쓰마에 산이 최고급이므로 늘 마쓰마에에 가서 직접 다시마를 사가지고 오사카로 돌아와 바닷가에서 그 다시마를 해풍에 두 달간 말립니다. 도시에서 말리면 햇빛이나 바람 등이 오염되었으므로 맛이 달라지죠. 이러한 기본원칙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또한 그 원칙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늘 일정한 맛'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것도 한 두해가 아닌 170년간 그렇게 해왔죠.

오쿠라야 야마모토에서 하나 놀라운 점은 주인집의 은혜를 갚기 위해 자신도 종업원에게 분점을 내준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것도 무려 56명에게 가게를 내주어서 모두 똑같은 상호인 오쿠라야 야마마토라는 간판을 달고 영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칫하면 그들이 자신의 경쟁상대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허용하는 것이죠. 이것이 우리나라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그러다보니 분가해나간 종업원들도 주인집의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 오쿠라야 야마모토 동지회를 만들어 주인가게와 협력을 유지하죠. 56개 분가들의 목표는 단 하나입니다. '주인집에 부끄럽지 않은 상품을 만들어 팔겠다'는 것이죠. 또 좋은 재료의 공동구입, 수입 재료의 선별과 분배 등도 서로 힘을 합해 추진해나가고 있죠. 이렇게 전국의 56개 분가와 본가가 힘을 합치고 있어서 다시마 업계에서는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면서 최강자가 되었죠.

또 하나의 장점은 '다시마 이외의 사업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는 것이 오쿠라야 야마모토의 정신입니다. 대개 상인들이 돈을 벌면 좀 더 쉽게 돈을 벌기 위해 빌딩을 짓고 부동산 임대업을 하면서 가게 세를 받아서 먹고사는 경우를 많이 보죠. 그러나 오쿠라야 야마모토는 17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 자리에서 그대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일본상인들의 일관된 정신이고 고집입니다. 이런 점은 참 우리가 본받아야 할 정신이죠.

그들의 판매 전략도 심플합니다. '화과자 가게는 입구에, 다시마 가게는 승부처에'

오쿠라야 야마모토는 일본의 35개 백화점에서 승부처 즉 사람의 왕래가 가장 많은 위치에 분점을 냅니다. 즉 임대료는 비싸지만,그것이 판매율이 더 높다는 것을 오랜 경험으로 깨달은 것입니다. 또 실제로 판매에서도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비록 하찮은 다시마 가게이지만, 분가를 내주는 주인가게의 도량, 그걸 잊지 않는 분가들, 그걸 통해서 강력한 힘을 갖는 마켓팅,그리고 다시마 외의 사업은 하지 않는다는 외고집 정신. 오쿠라야 야마모토는 상인 정신의 귀감이라고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넷향기(http://www.nethyangki.net/)에서 받은 글입니다.

Arts, Johann Wolfgang von Goethe


The true, prescriptive artist strives after artistic truth; the lawless artist, following blind instinct, after an appearance of naturalness. The one leads to the highest peaks of art, the other to its lowest depths.

- 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

진실하며 권위 있는 예술가는 예술의 진실성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반면, 본능에 의지하는 무법상태의 예술가는 자연스러움만을 좇는다. 전자는 예술의 정점에 이르며, 후자는 바닥으로 떨어지기 마련이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좋은 운을 부르는 좋은 친구

좋은 운을 부르는 좋은 친구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듣는 말 가운데 다음과 같은 것들이있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
'자식을 보면 그 사람의 부모를 알 수 있다.'
'만나는 남자를 보면 여자의 수준을 알 수 있다.'
'사귀는 여자를 보면 남자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

사람은 사귀는 사람이나 주위의 인간관계에 따라 인생이 크게 달라진다. 친구 관계에는 두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사람은 자신과 같은 수준의 사람밖에 사귀지 못한다. 즉 자신을 향상 시키고 발전시키며, 공부를 계속하는 사람이 아니면 운을 부르는 친구를 사귈 수 없다는 말이다.

둘째, 진짜 친구이거나 서로 존경할 수 있는 친구는 한두 사람, 많아야 세 명 정도다. 왜냐하면 그 정도로 절친한 친구는 얻기 어렵고 그만큼 희소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깊이 서로를 신뢰하고 서로에게 자극이 되는 관계는 사람이 많으면 만들어 가기가 어렵다.

그렇다면 기본적으로 친구를 선택하는 기준은 어디에 두어야 할까? 운을 부른다는 관점에서 보면 다음과 같다.

성실한 사람이다.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거나 혹은 다른 사람을 따돌리거나 이용하려 하지 않고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 신뢰할 수 있는 친구란 마지막까지 믿을 수 있고 봉사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다른 사람이 기뻐하는 것을 좋아 하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이 기뻐하는 것을 보고 좋아하는 사람은 인간적으로 성숙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다른 사람의 기분을 배려할 줄 알기 때문이다.

자극을 주는사람이다.

친구가 좋은 것은 서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서로 자극하는 사이란 서로가 배우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좋은 모델이 되어주는 것이다.

질투심이 강하지 않은 사람이다.

좀더 발전하려는 마음이 있으면 상대방에 대한 질투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상대를 물리치고 이성에게 사랑도 받고 싶을 것이고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유명해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어느 정도의 질투심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에너지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지지않고 이기려하고 따지기만하면 우정이라는 재산을 잃을 수도 있다.

인색하지 않은 사람이다

인색함은 겁 많은 것과 함께 절대 고칠 수 없는 두가지 성격이라고 한다. 구두쇠와 사귀면 재미가 없다. 인생의 빛이 퇴색되어 운도 어디론가 떠나버릴 것이다. 절약하는 것과 인색한 건 다르다. 절약은 만일에 대비해서 모으는 거지만, 인색함은 혼자만 잘살아 보겠다는 마음에서 나오는 행동이다.

이상 다섯가지 미덕을 가진 사람이라면 대부분 운을 불러주는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 "바보들은 운이 와도 잡을 줄 모른다" 에서 -


받은 글입니다.

Fate, Marcus Aurelius


Accept the things to which fate binds you, and love the people with whom fate brings you together, but do so with all your heart.

- Marcus Aurelius (121-180)

운명이 매어준 것을 받아들이고 운명이 맺어준 사람들을 사랑하십시오. 하지만, 마음속에서 우러나와서 해야 합니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Marcus Aurelius) 로마 황제 및 스토아 철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