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oine, Wonder Woman


I am Diana, Princess of the Amazons! I won't be denied!

- Wonder Woman, Justice League, Paradise Lost

나는 아마존의 공주 다이아나입니다. 부정될 수 없습니다.

- 원더우먼, 저스티스 리그

http://en.wikiquote.org/wiki/Justice_League

비교할수록 행복에서 멀어진다

비교할수록 행복에서 멀어진다

초등학교 때 '우'가 들어 있는 성적표를 받아왔는데 '우'라는 건 집안 내력에 없는 일이라며 곧바로 휴지통으로 던져버린 아버지와 그 구겨진 성적표를 평생 기억하는 냉담자가 있었다. 단 한 번도 아버지로부터 어떤 칭찬도 받아본 적 없는 그 사람. "열심히 해야지. 좀 더 해봐라"가 최상의 칭찬이었고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급속히 냉담해지며 쉴 새 없이 잔소리를 해대던 아버지만을 그는 기억하고 있었다. 서른이 넘은 이 사람의 문제는 자신이 없다는 것이었다. 일을 해도, 공부를 해도, 심지어 연애를 해도 이 사람은 상대의 기색을 살피며 일의 결과를 가늠하고 있었다.

- 한기연, '서른다섯의 사춘기' 중에서 -


상대의 사정이나 능력은 아예 고려조차 하지 않은 채 무조건 최고가 되라며 남과 비교하며 결과를 평가하기. 용기를 주거나 칭찬을 해주기는커녕 기부터 꺾기. 우리들이 자녀에게 반복적으로 해대는 일은 아닌지 돌아보는 하루입니다.


받은 글입니다.

Advice, Avatamsaka Sutra


自利利他,如鳥兩翼。

- 華嚴經

Likewise, helping oneself and helping others are like the two wings of a bird.

- Avataṃsaka Sūtra (華嚴經)

나도 이롭고 남도 이로우면 새의 양쪽 날개와 같다.[自利利他,如鳥兩翼。(자리이타 여조양익)]

- 화엄경 (華嚴經)

Beauty, P.C. Cast


The best part of beauty is that which no picture can express.

- P.C Cast (1960- )

가장 아름다운 부분은 사진으로 표현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 P.C. Cast

December

그냥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냥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커피 한 잔을 나누어도 그냥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눈빛은 따뜻한 커피와 같아서 함께하면 햇살이 가득 모인 창가에 앉아 있는 것 같고 커피잔을 든 두 손을 통해서는그 사람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만 가볍게 주고받아도 그냥 좋은 기억으로 남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말 속에는 진솔함이 담긴 예의가 있어 통화하는 시간에는 나로 하여금 귀한 사람이 되게 하고 조용하고 또렷한 음성을 통해서는 그 사람도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 댓글만 봐도 그냥 반갑고 고마운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글 속에는 힘을 주는 진지한 관심이 있어 마냥 부끄러웠다가 깨닫게 하기도 해서 그저 고맙고 짧은 글이지만 그 글을 통해서는 그 사람같이 또 다른 나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네 사는 생활 속에 그냥 좋아서 좋은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따스한 눈길 한 번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예의 바른말 한 마디가 서로에게 귀함이 되며 짧은 글이지만 그 댓글로 더 정겨운 나눔이 많아진다면 얼마나 좋은 세상이겠습니까.

[옮겨온 글]


울님!!~~! 좋은 아침이네요.

벌써 11월에 마지막 날이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신나는 하루 보내면서 사랑하는 친구에게 안부의 메시지라두 전하는 여유롭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기 조심 하세요.



받은 글입니다.

Filial Behavior, Sirach


Kindness to a father will not be forgotten; it will serve as a sin offering—it will take lasting root.

+ Sirach 3,14

아버지에 대한 효행은 잊혀지지 않으니, 네 죄를 상쇄할 것이다.

+ 집회서 (3장 14절)

소금물 한 컵이면 잇몸질환 안녕

♣ 우리 님들 항상 건강 하세요 ♣

~ ☆ 소금물 한 컵이면 잇몸질환 안녕 ☆~


잇몸이 약해 툭하면 붓고 아프고, 피가 흐르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다. 무서운 치과에 가서 고통스런 치료를 굳이 받지 않아도 된다.

돈이 그다지 들어가지도 않는다. 싸고 간단하게 잇몸질환에서 탈출할 수 있는 요령이 트위터(twitter)에 소개되어 인기다.

준비할 것은 물 컵 하나와 거기에 듬뿍 녹여 넣을 수 있는 소금만 있으면 된다. 소금물 컵에 평소 쓰는 칫솔을 담아놓았다가 칫솔질만 하면 웬만한 잇몸질환은 안녕~ 이다. 잇몸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자는 칫솔에 숨어있는 세균이다.

칫솔질 도중 칫솔에 낀 불순물에서 세균이 번식해 다음 칫솔질 할 때 잇몸에 침투, 잇몸질환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대부분의 세균은 소금물 속에 들어가면 삼투압 때문에 터져 죽는다. 소금물 속에 칫솔을 담갔다가 사용하면 일단 칫솔 속 세균으로 인한 잇몸질환은 거의 100% 막을 수 있는 셈이다.

요령을 처음 알린 트위터러(twitterer)도 평소 걸핏하면 잇몸에서 피가 흐르는 등 고통에 시달리다가 이 방법을 쓴 뒤로는 거짓말처럼 증상이 없어졌다고 전했다.

[생활정보](옮)



받은 글입니다.

Beauty, German Proverb


Roses and maidens soon lose their bloom.

- German Proverb

장미와 처녀는 그들의 절정을 곧 잃는다.

- 독일 속담

옛날에는

옛날에는

혀가 풀이었던 시절이 있었지
먼 데 있는 그대에게 나를 태워 보낼 때
우표를 혀끝으로 붙이면
내 마음도 찰싹 붙어서 그대를 내 쪽으로
끌어당길 수 있었지 혀가 풀이 되어
그대와 나를 이었던 옛날 우표

- 이대흠, 시 '옛날우표' 부분 -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불과 얼마 전인 것 같은데 오래된 과거처럼 보이는 것들. 그만큼 시대가 빨리 변한다는 것이겠지요. 훗날 우리는 이렇게 회상할지도 모릅니다.

"그런 시절이 있었지. 전자메일이나 문자로 안부를 묻던 시절이."

그때는 또 어떻게 변해있을까요. 요즘은 금세 옛날이 되는 것들이 참 많은 듯합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