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 이르는 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설날이라 조카들을 만났습니다. 조카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건넬 때면 공짜는 없습니다. "고모 사랑해요~ 해줘야지!" 라고 우기며 두 팔을 활짝 벌립니다. 물론 선물을 주고 나서도 그냥 끝나는 법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해야지!" 라며 새언니는 조카들을 다그칩니다.
가만히 기억을 더듬어 보면 유치원 때 선생님의 반주에 맞추어 신나게 부르던 동요에도, 초등학교 국어책에도, 또 어린이 필독서에도 사랑한다는, 그리고 감사하다는 표현은 수없이 많습니다. 어렸을 때 수없이 말해와서 일까요? 지금은 일년에 몇 번이나 진심을 담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하는지 손에 꼽아 보려니 열 손가락이 부끄러워 집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에는 특별한 것도 없어 보이는 두 문장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자기 자신과, 또 내 가족 그리고 친구들에게 어떤 말보다 큰 격려를 주는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 스스로를 다독여 보세요. "오늘도 열심히 살아줘서 고맙다!" 내 옆의 누군가 지쳐 보인다면 주저 말고 격려해 주세요. " 언제나 고맙고 사랑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거예요.
/ 도서1팀 김미선 (coucou@yes24.com)
받은 글입니다.
다락편지 제6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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