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ries: 봄과 같은 사람

Sundries: 봄과 같은 사람

안녕하세요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봄과 같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 본다.

그는 아마도
늘 희망하는 사람,
기뻐하는 사람,
따뜻한 사람,
친절한 사람,
명랑한 사람,
온유한 사람,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
창조적인 사람,
긍정적인 사람일게다.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고
불평하기 전에
우선 그 안에 해야 할 바를
최선의 성실로 수행하는 사람,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새롭히며
나아가는 사람이다.

- 이해인의《봄과 같은 사람》에서


'Sundries: 봄과 같은 사람'에서 옮긴 글입니다.

사람의 향기

사람의 향기

장미의 향기는 그 꽃을 준 손에 항상 머물러 있다.

- 아더 베야르 -

많은 것을 가지고도 나눌 줄 모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풀꽃같이 가진 것이 적어도 나누는 기쁨을 누리며 이웃에게 봉사하는 즐거움으로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장미꽃을 선물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아름다운 장미의 향기와 함께 그 꽃을 선물하는 사람의 마음이 함께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향기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나눔과 봉사의 마음으로 함께 사는 세상의 따뜻함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손에선 항상 짙은 사람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Escondido Falls, Malibu, CA

Escondido Falls, Malibu, CA


DescriptionEscondido Falls, Malibu, CA
DateMarch 14, 2010
Sourcehttps://www.flickr.com/photos/kennethmoore/8293484948/
AuthorKenneth Moore
Camera location.
PermissionAttribution 2.0 Generic (CC BY 2.0)
LicensingThe copyright holder of this work has published it under the following licen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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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https://www.flickr.com/photos/kennethmoore/8293484948/

아무리 귀한 것도 깨닿지 못하면 휴지 조각에 불과하다.

할머니의 수표

어느 등산가가 등산을 하다가 길을 잃었습니다, 해가 저물고 갑자기 눈보라까지 쳐서 이제 죽었다고 생각할 쯤 멀리서 작은 불빛이 보였습니다. 작은 초가삼간 집이였습니다. 그는 거의 탈진 상태에서 "계십니까? 계십니까?"

그때 어떤 할머니가 나왔습니다.. 그는 무조건 들어가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얼마가 지났을까? 한 할머니가 자신을 간호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정신이 드오?"

"아, 죄송합니다,허락도 없이 이렇게 폐를 끼쳐서,,"

" 아니오, 더 머물다 가시오,, 눈보라가 멈추려면 며칠은 더 있어야 한다오"

할머니는 가난했지만 겨울 양식을 꺼내어 함께 며칠을 보냈습니다. 등산가는 눈보라가 끝나기만을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할머니는 자신을 아들을 대하듯이 정성껏 보살펴주었습니다.

" 나도 자네만한 아들이 있었다오, 지금은 이 세상에 없지만, 이놈의 산이 문제요,, 이놈의 산이 변덕이라,,"

등산가는 이 생명의 은인인 할머니에게 보답하기 위해 어떻게 해드릴까 생각을 했습니다. 할머니 집을 보니 온통 구멍이 나고 차가운 바람이 들어왔습니다,

"그래 할머니 집을 따듯하게 살 수 있도록 새로 사드려야겠구나"

그 등산가는 다름아닌 거대기업의 사업가 회장이였습니다. 눈보라가 끝나는 날 회장은 몰래 백지수표를 꺼내 거액의 수표를 적어 봉투에 넣었습니다. 그리고는 할머니에게 말했습니다.

" 할머니 이거 받으세요"

"이게 뭐요?"

"이제 이거면 겨울을 따듯하게 보내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는 회장은 미소를 지으며 떠났습니다. 그리고 몇년후 회장은 다시 그 산에 등산을 가게 되었습니다. 할머니가 과연 따듯하게 지내고 계실까 궁금도 하고 해서 끔찍한 등산 경험이였지만 그 산으로 다시 떠났습니다. 그런데 그 할머니 집은 그대로 있는 것이였습니다. 뛰어들어가자 방안에서 부패한 냄새가 진동을 하고 할머니는 홀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아마도 겨울 양식도 없고 작년에 너무 추워 동사한듯 보였습니다..

" 아니 이럴수가,,내가 분명 그 큰 돈을 드렸는데..?"

그 때 자신이 준 수표는 문의 구멍난 곳에 문풍지로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아뿔사.."

그때서야 회장은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며 할머니를 양지바른 곳에 묻어드렸습니다. 그리고 깨달았답니다. 가장 귀한 것이라도 깨닫지 못하면 휴지 조각이 되는구나 .. 귀한 것이라도 깨닫지 못하거나 깨닫지 못하게 하면 아무 의미가 없는 휴지조각이구나... 어쩌면 내 주변에도 휴지조각같지만 귀한 것이 있을 수도 있고.. 할머니가 주신 그 귀한 음식이 어쩌면 내겐 귀한 보석인데 난 그것을 휴지로 드렸구나,,,

여러분 우리 주변에도 이렇게 귀한 수표같이 귀한 것들이 있지만, 깨닫지 못하여 문풍지로 사용하는 것이 있지는 않습니까? 주변을 잘 돌아 보십시요.


받은 글입니다.

소통을 시작하는 3대 원칙

소통을 시작하는 3대 원칙

송길원 하이패밀리 대표

하나, 소통을 하려면 기본으로 돌아가야...

부모가 아이에게 볼을 잡고 “우루루루-까꿍”하면 아이는“꺄르르르”하면서 좋아한다. 이러한 유아언어에는 우리 조상들의 통렬한 진리가 담겨있다. Attention - Eye-contact - Impact-Response, Communication + skinship의 소통의 불가법칙이 바로 이 짧은 유아언어 속에 모두 담겨 순간적으로 이루어진다. 이처럼 소통을 잘 하려면 자신이 쌓아 놓은 근엄함, 체면을 버리고 아이에게 하는 거 처럼 기본으로 돌아가서 모든 부끄러움을 잊고 시작해야 한다.


둘, 부정적 백 마디보다 긍정적 한마디를 해라.

리더는 올라온 위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헤쳐 나온 깊이로 사람을 판단해야 한다. 그러기에 리더는 항시 긍정적인 말로써 주변 사람들의 모티베이터가 되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화로 잭웰치의 어머니는 말을 더듬는 아들에게 “잭, 너의 좋은 머리를 혀가 따라가지 못할 뿐이야”하면서 그가 크고 깊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동기부여 했다고 한다.

셋, 좋은 리더는 언어의 프레임을 잘 짜야 한다.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보는 틀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되어있다. 말하는 것도 듣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리더는 본인의 의사대로 언어의 프레임을 잘 짜는 것이 중요하다. 조지 W. 부시 미국 前대통령은 세금감면이 아닌 “세금구제”라는 단어를 선택함으로써,자신의 영웅 이미지를 더욱 부각하였으며,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구제를 반대하는 악당이라는 프레임을 짜서 본 개혁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이런 것이 프레임이다. 좋은 리더라면, 언어의 프레임을 잘 짜야 한다.

[출처] 소통을 시작하는 3대 원칙 (송길원 하이패밀리 대표)|작성자 임진혁


받은 글입니다.




The Birth of Venus (William-Adolphe Bouguereau)

The Birth of Venus (William-Adolphe Bouguereau)


Author/ArtistWilliam-Adolphe Bouguereau (1825–1905)
윌리엄 아돌프 부게로
TitleThe Birth of Venus
비너스의 탄생
Description형식과 기법 면에서 다비드,앵그르 등의 신고전풍 전통을 이었음
Date1879
Mediumoil on canvas
Dimensions300 × 218 cm (118.1 × 85.8 in)
Current locationMusée d'Orsay
Source/Photographerwww.musee-orsay.fr
http://commons.wikimedia.org/
Camera location48° 51′ 36″ N, 2° 19′ 37.2″ E
PermissionPublic Domain
LicensingThis is a faithful photographic reproduction of a two-dimensional, public domain work of art. The work of art itself is in the public domain for the following reason:

This work is in the public domain in the United States, and those countries with a copyright term of life of the author plus 100 years or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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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omain || PublicDomain || PD-Art (PD-old-100) | CC-PD-Mark | The Birth of Venus by William-Adolphe Bouguereau ||

Sundries: 봄편지

Sundries: 봄편지

하얀 민들레 꽃씨 속에
바람으로 숨어서 오렴

이름없는 풀섶에서
잔기침하는 들꽃으로 오렴

눈 덮힌 강 밑을
흐르는 물로 오렴

해마다 내 가슴에
보이지 않게 살아 오는 봄

진달래 꽃망울처럼
아프게 부어오른 그리움
말없이 터뜨리며
나에게 오렴

- 이해인의 '봄편지' 중에서 -

안녕하세요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Sundries: 봄편지'에서 옮긴 글입니다.

Reindeer

Reindeer


DescriptionDeutsch: Rentier nahe Ukonjärvi/Inarijärvi in Inari, Finnland.
English: Reindeer near Ukonjärvi/Inarijärvi in Inari, Finland.
Date12 March 2013
Source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Tsui
Camera location68° 44′ 13.24″ N, 27° 28′ 36.93″ E
PermissionThe copyright holder of this work has published it under the following license:
LicensingThis file is licensed under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Share Alike 3.0 Unported 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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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remix – to adapt the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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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ley Fountain

Loreley Fountain


DescriptionEnglish: Looking north at Loreley Fountain on a cloudy afternoon.
Date11 March 2010
Source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Jim.henderson
Camera location40° 49′ 38.76″ N, 73° 55′ 23.58″ W
PermissionPublic Domain / CC-zero
LicensingThis work has been released into the public domain by its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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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춧돌이 젖어 있으면 우산을 펴라

주춧돌이 젖어 있으면 우산을 펴라
박재희

‘어떤 일이 크게 벌어지기 전에 반드시 그 일을 알려주는 전조(前兆)가 있다’는 생각에 동의하십니까?

큰 병이 나기 전에 반드시 잔병치레를 통해서 예고하듯이, 이 세상의 어떤 일이든 간에 갑자기 터지지 않는다는 것은 아마 예나 지금이나 공통된 생각일 겁니다.

따라서 ‘미리 그 조짐을 파악하고 다가올 위기에 대한 대비책을 세운다면 그만큼 위험이 줄어들 것’이라는 옛사람들의 생각, 조직의 생존을 책임지고 있는 리더나 인생의 험한 길을 걸어가고 있는 분들은 정말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礎潤張傘(초윤장산)이란 고사가 있습니다.

주춧돌 초(礎)자에 젖을 윤(潤), ‘초윤’ 즉 주춧돌이 젖어 있으면, 펼 장(張)자에 우산 산(傘), ‘장산’ 즉 우산을 펼쳐라! 뭐 이런 뜻입니다. 주춧돌이 젖어 있다면 결국은 비가 올 징조고, 그렇다면 미리 우산을 준비하라는 뜻입니다. 왜 비가 오기 전에 주춧돌부터 물기가 젖어든다고 하지 않습니까? 혹시라도 밖으로 나가려고 할 때 주춧돌에 습기가 촉촉이 젖어 있다면, 비가 올 것이라는 전조라고 생각하고 미리미리 우산을 준비하여 나간다면 비를 피할 수 있다는 그런 논리입니다.

중요한 것은 ‘초윤’ 즉 주춧돌이 젖었는가에 대한 정확한 판단입니다. 결국은 어떤 조짐에 대한 기본적인 판단인데요, 이 판단이 정확해야 다가오는 큰일과 위기에 정확한 대비책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지요.

먼지가 날리면 방향감각을 잃어버리고, 모기에 물리면 밤새 피부를 긁듯이,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방향감각을 잃고 정확한 상황판단을 못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다양한 정보를 가지고, 또 자신만의 안목을 가지고 철저히 미래에 대해서 분석하고 종합하여 그 결과를 가지고 준비해 나갈 때 생존과 발전이 기대되는 것입니다. 주춧돌은 젖어있어서 앞으로 비가 오리라 예상이 되는데도 여전히 하늘이 맑을 줄 알고 우산 준비하는 것을 잊어버린다면 결국 그 사람은 비에 젖어 초라한 꼴이 되고 말 것입니다.

때가 아니라고 생각되면 한 발짝 물러날 줄도 알고, 또 앞으로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생각되면 미리미리 대비책을 강구하는 그런 사람, 결국 생존의 능력이 있는 사람 아닙니까? 세상은 언제나 맑은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손자병법에서도 상대방의 행동과 언행 속에는 반드시 의도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그 조짐을 판단의 몇 가지 유형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면 적이 가까이 있는데도 너무나 조용한 것은 결국은 그 뒤에 무언가를 믿고 있다는 뜻이라는 해석입니다. 일반적으로 적이 바로 앞에 있으면 행동이 급박하기 마련인데, 너무 차분하다면 한 번쯤은 그 상황을 분석해서 의심해 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요즘 식으로 보면 상대방이 명백한 잘못을 저질러 놓고도 너무 침착하다면 뭔가 믿는 구석이 있다는 것이죠. 이럴 때는 그 조짐을 미리 판단해서 상대방을 질책하지 않고 그저 조용히 넘어가는 것도 상수일 수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적이 멀리 있으면서 자꾸 싸움을 걸어온다면, 이것은 반드시 아군을 유인하기 위한 속임수라는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손자병법에 말합니다. ’멀리서 싸움을 걸어오는 것은 상대방의 그 진격을 유인하려 함’이라는 뜻입니다. 멀리서 자꾸 잔 펀치를 날리면 내가 흥분해서 돌격하기를 기다리는 그런 의도라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죠.

나아가 당사자는 가만있고 나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먼 사람이 자꾸 나에게 시비를 걸어오면, 나를 충동하여 이성을 잃게 하는 것이라고 그 조짐을 판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잘못 걸려들면 결국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손자병법의 충고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작은 조짐 하나에도 예리하게 그 결과를 예측해 보려는 과학적 추리와 분석의 정신입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사소한 문제라도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사소한 문제를 그냥 지나쳤을 때 그것에 따른 엄청난 위기와 생존에 대한 불안감이 다가오기 때문이죠. 주변을 한번 돌아보십시오. 어떠한 조짐이 일어나고 있는데 혹시 그냥 지나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작게 시작된 조그만 조직의 누수가 결국은 그 조직과 개인을 망하게 하고, 그와 함께하는 사람들을 거리로 내몰 수 있다는 생각을 잊지 마십시오!

礎潤張傘(초윤장산)이라! 주춧돌이 젖어 있다면 미리미리 우산을 준비하라!

여러분! 여러분들은 지금 그 우산을 준비하고 계십니까?


From 넷향기(http://www.nethyangk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