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French Proverb
He has a very hard heart that does not love in May.
- French Proverb
5월에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무정한 마음을 가졌다.
- 프랑스 속담
되살아나는 기억
되살아나는 기억
아무도 그리워하지 않기 위하여
나는 편지 혹은 엽서를 안 쓰고 지낸 지
몇 해가 지났다
생각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애써 기억의 밭에 파종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길 건너편의 가구점 앞에서
낡은 가구를 부수고 있는 가구점 직원들,
그리움도 세월이 흐르면 저 가구처럼 낡아져
일순간 부숴버릴 수는 없는 것일까
나는 낡은 가구처럼 고요하게 앉아 있었다
- 김충규, 시 '우체국 계단' 중에서 -
기억도 낡은 가구처럼 부숴버릴 수만 있다면... 지우고 싶은 기억은 왜 자꾸만 되살아나서 힘들게 하는 것일까요.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아서 때로 추억을 반추하며 사는듯합니다.
받은 글입니다.
아무도 그리워하지 않기 위하여
나는 편지 혹은 엽서를 안 쓰고 지낸 지
몇 해가 지났다
생각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애써 기억의 밭에 파종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길 건너편의 가구점 앞에서
낡은 가구를 부수고 있는 가구점 직원들,
그리움도 세월이 흐르면 저 가구처럼 낡아져
일순간 부숴버릴 수는 없는 것일까
나는 낡은 가구처럼 고요하게 앉아 있었다
- 김충규, 시 '우체국 계단' 중에서 -
기억도 낡은 가구처럼 부숴버릴 수만 있다면... 지우고 싶은 기억은 왜 자꾸만 되살아나서 힘들게 하는 것일까요.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아서 때로 추억을 반추하며 사는듯합니다.
받은 글입니다.
Advice, Book of Proverbs
Whoever overlooks an offense fosters friendship, but whoever gossips about it separates friends.
+ Book of Proverbs 17, 9
[17:9] A paradox. One finds (love, friend) by concealing (an offense), one loses (a friend) by revealing (a secret). In 10:12 love also covers over a multitude of offenses.
잘못을 덮어 주는 이는 사랑을 키우고 그 일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구를 멀어지게 한다.
+ 구약성경 잠언 17, 9
http://www.usccb.org/bible/proverbs/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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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은 악마를 만들고 고난은 사람을 만든다.
안락은 악마를 만들고 고난은 사람을 만든다.
뜨거운 가마 속에서 구워낸 도자기는 결코 빛이 바래는 일이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고난의 아픔에 단련된 사람의 인격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안락은 악마를 만들고 고난은 사람을 만드는 법이다.
- 쿠노 피셔 (Kuno Fischer, 1824-1907)
"성품은 편안함과 조용함을 통해서는 개발될 수 없다. 오직 시련과 고난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강해지고 우리의 비전이 더욱 분명하게 되며, 우리의 목표가 이루어진다."
헬렌 켈러의 이야기입니다.
그렇습니다. 쇠는 불에 달구어야 강해집니다. 추운 겨울을 보낸 봄 나무들이 더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받은 글입니다.
Dokdo, Norio Kuboi
Dokdo is Korean territory. The Japanese government needs to recognize the fact that it forcefully seized Dokdo, or Takeshima during the Russo-Japanese War between 1904 and 1905.
- Norio Kuboi, a professor at Momoyama Gakuin University (also known as St. Andrew’s University) on May 21, 2013.
독도는 한국 땅입니다. 일본 정부는 독도가 러일전쟁 동안 강제로 편입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 노리오 쿠보이, 일본 교수
Sundries: 빨간 신호등
Sundries: 빨간 신호등
빨간 신호등에 걸렸다고 짜증낼 일만도 아니다. 분명 기다리면 파란불은 다시 들어올 것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가는 길마다 파란불이 켜지기를 바라겠는가. 항상 파란 불이기만 바라서도 안 된다. 파란불이 켜지면 켜지는 대로, 빨간불이 켜지면 켜지는 대로 순응할 줄도 알아야 한다.
- 홍미숙의 《마중나온 행복》중에서 -
빨간불에 '순응'하지 않으면 사고가 날 수 있고, 사고가 나면 인생이 크게 망가질 수 있습니다. '순응'하며 사는 것도 좋지만 더 좋은 것은 '뜻'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왜 내 인생에 빨간불이 켜졌으며, 파란불은 왜 켜졌는지 그 뜻을 찾아내면, 그 사람은 앉으나 서나 안전하고 의미있는 길을 걷게 됩니다
'Sundries: 빨간 신호등'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빨간 신호등에 걸렸다고 짜증낼 일만도 아니다. 분명 기다리면 파란불은 다시 들어올 것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가는 길마다 파란불이 켜지기를 바라겠는가. 항상 파란 불이기만 바라서도 안 된다. 파란불이 켜지면 켜지는 대로, 빨간불이 켜지면 켜지는 대로 순응할 줄도 알아야 한다.
- 홍미숙의 《마중나온 행복》중에서 -
빨간불에 '순응'하지 않으면 사고가 날 수 있고, 사고가 나면 인생이 크게 망가질 수 있습니다. '순응'하며 사는 것도 좋지만 더 좋은 것은 '뜻'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왜 내 인생에 빨간불이 켜졌으며, 파란불은 왜 켜졌는지 그 뜻을 찾아내면, 그 사람은 앉으나 서나 안전하고 의미있는 길을 걷게 됩니다
'Sundries: 빨간 신호등'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Husbands·Wives, Al Bundy
Once a boy becomes a man, he's a man all his life, but a woman is only sexy until she becomes your wife.
- Al Bundy, character on "Married with Children," U.S. television show
소년이 남자가 되면, 그는 평생 남자입니다. 하지만 여자는 와이프가 될때까지만 섹시하죠.
- 알 번디, Married with Children
Picture, Lily Collins as Karen Murphy from Abduction (2011)
Nathan, I've got something you need to see. (Karen to Nathan after finding Nathan's baby picture in the internet.)
- Lily Collins as Karen Murphy from Abduction (2011)
나탄, 여기 봐봐. (인터넷에서 찾은 아기적 사진을 나탄에게 보여주며)
- 카렌 머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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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머피
Flag of Angola
Flag of Angola
Description | Flag of Angola |
Date | . |
Source | Wikimedia Commons |
Author | User:SKopp |
Capital and largest city | Luanda 8°50′S 13°20′E |
ISO 3166 code | AO |
Permission | Public Domain |
Licensing | This file is ineligible for copyright and therefore in the public domain because it consists entirely of information that is common property and contains no original authorship. |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http://en.wikipedia.org/wiki/ISO_3166-1
홀로 빛깔이 달라도
홀로 빛깔이 달라도
붉고 탐스런 넝쿨장미가 만발한 오월,
그 틈에 수줍게 내민 작고 흰 입술을 보고서야
그 중 한 포기가 찔레인 줄을 알았습니다.
그토록 오랜 세월, 얼크러설크러졌으면
슬쩍 붉은 듯 흰 듯 잡종 장미를 내밀 법도 하건만
제가 피워야 할 빛깔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꽃잎은 진지 오래되었지만,
찔레넝쿨 가시가 아프게 살을 파고듭니다.
여럿 중에 너 홀로 빛깔이 달라도
너는 네 말을 할 수 있겠느냐고.
- 반칠환 시 '장미와 찔레' 부분 -
여럿 중에 홀로 빛깔이 다르면 손해를 보거나 따돌림을 받는다고, 그들과 같은 색인 듯 행동했습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다른 빛깔을 가진 이들을 흉보거나 멀리 했습니다. 홀로 빛깔이 다르다는 것, 할 말을 한다는 것이 진정 용기가 필요한 행동임을 알면서도. 그들의 용기를 흉내조차 내지 못하면서도.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붉고 탐스런 넝쿨장미가 만발한 오월,
그 틈에 수줍게 내민 작고 흰 입술을 보고서야
그 중 한 포기가 찔레인 줄을 알았습니다.
그토록 오랜 세월, 얼크러설크러졌으면
슬쩍 붉은 듯 흰 듯 잡종 장미를 내밀 법도 하건만
제가 피워야 할 빛깔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꽃잎은 진지 오래되었지만,
찔레넝쿨 가시가 아프게 살을 파고듭니다.
여럿 중에 너 홀로 빛깔이 달라도
너는 네 말을 할 수 있겠느냐고.
- 반칠환 시 '장미와 찔레' 부분 -
여럿 중에 홀로 빛깔이 다르면 손해를 보거나 따돌림을 받는다고, 그들과 같은 색인 듯 행동했습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다른 빛깔을 가진 이들을 흉보거나 멀리 했습니다. 홀로 빛깔이 다르다는 것, 할 말을 한다는 것이 진정 용기가 필요한 행동임을 알면서도. 그들의 용기를 흉내조차 내지 못하면서도.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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