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야, 사랑이 뭐니?"
"섬진강아, 너 왜 흐르지 않는 거니?
너 때문에 우리 물고기들이 숨이 막혀 죽겠어."
은어는 답답하다 못해 화가 났다.
"넌 정말 사랑이 없구나. 너를 믿은 우리가 바보야."
"은어야, 사랑이 뭐니?"
"네가 흘러가는 것이 사랑이야.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사는 게 바로 사랑이란 말이야."
"그래?"
- 정호승의《항아리》중에서 -
사랑은 거창한 것도, 요란한 것도 아닙니다. 강물이 그렇듯, 그저 잘 흘러가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매사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는 당신의 모습에서 깊은 사랑과 감동을 느낍니다.
받은 글입니다. 원 출처는 '고도원의 아침편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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