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박재희
안녕하십니까? 박재희입니다.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란 말은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말입니다.
자신은 남보다 열심히 했다고 하지만 객관적인 눈으로 보면 거기서 거기, 즉 별로 차이가 안 난다는 뜻으로 많이 사용하는데요, 부모가 되어서든, 직장 상사가 되어서든 이 정도면 나는 잘한다고 착각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대체 나는 최선을 다했는데 왜 자식들이 내 마음을 안 알아주는 것일까?
세상에 나정도 하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사람들은 나를 멀리하는 것일까?
이런 의문을 가져 본 사람이라면 <맹자>의 오십보백보이론을 들어보아야 합니다.
맹자가 살던 시대에 양혜왕(梁惠王)이란 지도자가 똑같은 질문을 하였습니다.
“나는 최선을 다해서 백성들에게 정치를 하고 있소. 하내(河內) 지방에 흉년이 들면 젊은 사람은 하동(河東)지방으로 옮겨 살게 하고, 거동 못하는 늙은이와 아이들을 위해서는 하동에서 곡식을 가져다가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반대로 하동에 기근이 들어도 또한 그렇게 하고 있다오.
그러나 이웃나라 지도자가 정치하는 것을 살펴보니 나 같이 백성들에게 마음을 쓰는 자가 없는 것 같소.
그런데 도대체 이웃 나라의 백성들은 줄어들지 않고, 우리나라 백성들 또한 많아지지 않는 것은 어찌 된 일입니까?”
양혜왕이 맹자에게 자문을 구한 내용입니다. 세금을 내고 부역을 담당하던 백성의 숫자가 국력이었던 시절, 양혜왕은 어째서 백성들이 자신의 나라로 몰려들지 않는지를 물었던 것입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왜 민심이 자기에게 쏠리지 않는지를 궁금해 했던 것인데요,
최선을 다해서 백성들을 위하여 정치를 하는데 왜 백성들이 나에게 지지를 보내지 않느냐는 왕의 질문에 맹자는 오십보백보 이론으로 대답합니다. "왕께서는 전쟁을 좋아하시니, 전쟁에 비유해서 말씀드리지요.
전쟁터에서 한창 접전일 때 두 병사가 갑옷을 버리고 무기를 질질 끌고 도망쳤습니다.
어떤 병사는 백 보를 도망가서 멈추고(或百步而後止) 어떤 병사는 오십 보를 도망가서 멈추었습니다(或五十步而後止). 그때 오십 보를 도망친 병사가 백 보를 도망친 병사를 보며 비웃고 나무랐다면 왕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쟁터에서 오십 보를 도망 간 것이든 백보를 도망간 것이든 도망간 거리만 다를 뿐이지 도망간 것은 똑같다는 이치를 아신다면 민심이 당신에게 몰리기를 바라지 마십시오. 왕의 정치나 이웃 나라 왕의 정치나 五十步百步(오십보백보)입니다.”
오십 보 도망 가놓고 백보 도망간 사람을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 세상엔 많습니다.
자신의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고, 남의 잘못을 자신의 잘못보다 과대 포장하고 헐뜯는 것이 생존 무기가 되어 버린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무작정 다른 사람을 향해 비난할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는 그런 문제점이 없는가를 돌아봐야 합니다.
논어에서는 군자(君子)와 소인(小人)을 비교하면서 군자는 모든 책임을 질 줄 알며, 자신에게 먼저 잘못을 묻는 사람이라 하고 있습니다. 즉 남의 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자신의 잘못을 먼저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전쟁터에서 오십 보 도망간 병사가 백보 도망간 병사를 보고 웃었다는 맹자의 오십보백보 이야기가 오늘날 낮선 이야기 같지가 않습니다.
박재희였습니다.
From 넷향기(postmaster@nethyangki.net)
당신이 누리는 축복을 세어보라
당신이 누리는 축복을 세어보라
당신이 누리는 축복을 세어보라.
(Count your blessings.)
- 서양 속담 -
우리는 갑자기 닥친 불행 앞에서 쉽게 절망하고 주저 앉기 쉽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삶 속에는 많은 축복이 들어 있습니다. 살아 있다는 것, 그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축복받은 것입니다.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자신이 누리는 축복을 세어 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을 사랑해 주는 가족, 나를 잘 이해해 주는 친구, 따뜻한 이웃이 모두 축복입니다.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눈과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코와 사랑하는 사람을 만질 수 있는 손을 지닌 것도 축복입니다. 자신이 누리고 있는 축복을 하나씩 세어가다 보면 세상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고 당신이 얼마나 큰 축복 속에 살고 있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축복 속에 살고 있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당신이 누리는 축복을 세어보라.
(Count your blessings.)
- 서양 속담 -
우리는 갑자기 닥친 불행 앞에서 쉽게 절망하고 주저 앉기 쉽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삶 속에는 많은 축복이 들어 있습니다. 살아 있다는 것, 그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축복받은 것입니다.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자신이 누리는 축복을 세어 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을 사랑해 주는 가족, 나를 잘 이해해 주는 친구, 따뜻한 이웃이 모두 축복입니다.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눈과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코와 사랑하는 사람을 만질 수 있는 손을 지닌 것도 축복입니다. 자신이 누리고 있는 축복을 하나씩 세어가다 보면 세상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고 당신이 얼마나 큰 축복 속에 살고 있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축복 속에 살고 있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작은 뱀을 태우고 행군하라!
작은 뱀을 태우고 행군하라!
박재희
안녕하십니까? 박재희입니다.
내가 높아지려면 내 주변사람부터 높여라! 이것이 진정 내가 높아질 수 있는 방법이다. 예, 옛날 어른들이 밥상머리에서 늘 하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면 주변을 먼저 높이라는 역설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논리입니다. 내가 주변에서 쓰고 있는 사람들을 우대하고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결국 그 사람은 남에게 더욱 소중하게 대접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한비자>란 고전에 보면 물이 말라버린 연못 속의 뱀의 이야기를 통하여 이런 역설의 미학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일명 학택지사(涸澤之蛇)라는 고사입니다. 학(涸)은 물이 말라버렸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학택(涸澤)은 바짝 물이 말라버린 연못이란 뜻입니다. <<한비자>> <설림(說林)> 편에 나오는 물이 말라버린 어느 연못에 사는 뱀의 생존전략은 이렇습니다.
어느 여름 날 가뭄에 연못의 물이 말라버렸습니다. 그 속에 사는 뱀들은 다른 연못으로 옮겨갈 수밖에 없었죠. 이 때 연못에 사는 작은 뱀이 나서서 큰 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앞장서고 내가 뒤 따라 가면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보통 뱀인 줄 알고 죽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저를 당신의 등에 태우고 가라.
그러면 사람들은 조그만 내가 당신처럼 큰 뱀이 떠받드는 것을 보고 나를 아주 신성한 뱀, 즉 신군(神君)이라고 생각하고 두려워 아무런 해도 안 끼치고 오히려 떠받들 것이다.’ 큰 뱀은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뱀들은 당당히 사람들이 많은 길로 이동하였습니다.
사람들은 큰 뱀이 작은 뱀을 떠받드는 것을 보고 신기하게 생각하고 뱀들을 건들지 않았고, 결국 뱀들은 목적지까지 아무런 장애도 없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리더가 부하직원을 떠받드는 것이 결국 조직의 생존에 도움이 될 것이란 그런 의미를 담고 있는 고사입니다.
이 이야기는 제(齊)나라 리더였던 전성자(田成子)가 위기에 빠져 정치적 목적으로 연(燕)나라로 갈 때 그의 부하였던 치이자피(鴟夷子皮)란 사람이 이 학택지사의 고사를 들어 자신이 모시던 전성자를 설득할 때 나온 이야기 입니다. 그는 이렇게 설득하였습니다.
‘주군은 훌륭하시지만 저는 보잘것없는 사람입니다. 제가 당신을 따른다면 남들은 당연한 일로 생각하겠지만, 주군처럼 훌륭하신 분이 저를 받들고 따르신다면 세상 사람들은 저의 지위를 짐작 못하고 모두 융숭한 대접을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같이 훌륭한 사람이 받드는 사람에 대한 나의 신분은 상상이 안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성자는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결국 이들 일행이 연나라에 들어갈 때 가는 곳마다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한비자>의 고사는 어떻게 주변 사람들을 대접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리더보다 뛰어난 부하가 어디 있겠습니까? 능력이 있다면 그가 리더가 되었겠죠. 그러나 자신보다 못한 부하를 남이 보는 가운데 더욱 우대하고 대접해 준다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그 조직의 맨 파워에 대한 경외심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수준이 안 된다고 남들이 보는 가운데 부하직원을 무시하기 보다는, 그들의 작은 능력이라도 인정해주고 북돋아 준다면 결국 조직을 위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리더가 보는 안목은 높고 넓습니다. 일반 사람들의 안목과 상식정도로 조직을 이끈다면 아마도 진정 위대한 리더가 되지는 못할 것입니다. 나보다 못하지만 부하를 예우하고 그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인정해주었을 때, 사람들은 그 리더의 사람 보는 눈과 부하를 예우하는 능력에 박수를 보낼 것입니다.
박재희였습니다.
넷향기님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박재희
안녕하십니까? 박재희입니다.
내가 높아지려면 내 주변사람부터 높여라! 이것이 진정 내가 높아질 수 있는 방법이다. 예, 옛날 어른들이 밥상머리에서 늘 하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면 주변을 먼저 높이라는 역설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논리입니다. 내가 주변에서 쓰고 있는 사람들을 우대하고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결국 그 사람은 남에게 더욱 소중하게 대접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한비자>란 고전에 보면 물이 말라버린 연못 속의 뱀의 이야기를 통하여 이런 역설의 미학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일명 학택지사(涸澤之蛇)라는 고사입니다. 학(涸)은 물이 말라버렸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학택(涸澤)은 바짝 물이 말라버린 연못이란 뜻입니다. <<한비자>> <설림(說林)> 편에 나오는 물이 말라버린 어느 연못에 사는 뱀의 생존전략은 이렇습니다.
어느 여름 날 가뭄에 연못의 물이 말라버렸습니다. 그 속에 사는 뱀들은 다른 연못으로 옮겨갈 수밖에 없었죠. 이 때 연못에 사는 작은 뱀이 나서서 큰 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앞장서고 내가 뒤 따라 가면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보통 뱀인 줄 알고 죽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저를 당신의 등에 태우고 가라.
그러면 사람들은 조그만 내가 당신처럼 큰 뱀이 떠받드는 것을 보고 나를 아주 신성한 뱀, 즉 신군(神君)이라고 생각하고 두려워 아무런 해도 안 끼치고 오히려 떠받들 것이다.’ 큰 뱀은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뱀들은 당당히 사람들이 많은 길로 이동하였습니다.
사람들은 큰 뱀이 작은 뱀을 떠받드는 것을 보고 신기하게 생각하고 뱀들을 건들지 않았고, 결국 뱀들은 목적지까지 아무런 장애도 없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리더가 부하직원을 떠받드는 것이 결국 조직의 생존에 도움이 될 것이란 그런 의미를 담고 있는 고사입니다.
이 이야기는 제(齊)나라 리더였던 전성자(田成子)가 위기에 빠져 정치적 목적으로 연(燕)나라로 갈 때 그의 부하였던 치이자피(鴟夷子皮)란 사람이 이 학택지사의 고사를 들어 자신이 모시던 전성자를 설득할 때 나온 이야기 입니다. 그는 이렇게 설득하였습니다.
‘주군은 훌륭하시지만 저는 보잘것없는 사람입니다. 제가 당신을 따른다면 남들은 당연한 일로 생각하겠지만, 주군처럼 훌륭하신 분이 저를 받들고 따르신다면 세상 사람들은 저의 지위를 짐작 못하고 모두 융숭한 대접을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같이 훌륭한 사람이 받드는 사람에 대한 나의 신분은 상상이 안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성자는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결국 이들 일행이 연나라에 들어갈 때 가는 곳마다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한비자>의 고사는 어떻게 주변 사람들을 대접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리더보다 뛰어난 부하가 어디 있겠습니까? 능력이 있다면 그가 리더가 되었겠죠. 그러나 자신보다 못한 부하를 남이 보는 가운데 더욱 우대하고 대접해 준다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그 조직의 맨 파워에 대한 경외심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수준이 안 된다고 남들이 보는 가운데 부하직원을 무시하기 보다는, 그들의 작은 능력이라도 인정해주고 북돋아 준다면 결국 조직을 위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리더가 보는 안목은 높고 넓습니다. 일반 사람들의 안목과 상식정도로 조직을 이끈다면 아마도 진정 위대한 리더가 되지는 못할 것입니다. 나보다 못하지만 부하를 예우하고 그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인정해주었을 때, 사람들은 그 리더의 사람 보는 눈과 부하를 예우하는 능력에 박수를 보낼 것입니다.
박재희였습니다.
넷향기님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Sunset of Bering Sea
Sunset of Bering Sea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Description | A Bering Sea sunset from the Bureau of Commercial Fisheries Ship BROWN BEAR. 베링해의 석양 |
Date | August, 1960 |
Source | http://www.photolib.noaa.gov/htmls/corp1360.htm http://commons.wikimedia.org/ |
Author | Rear Admiral Harley D. Nygren, NOAA Corps (ret.) |
Camera location | 41° 45′ 32.99″ N, 88° 18′ 48.54″ W |
Permission | Public Domain/td> |
Licensing | This image is in the public domain because it contains materials that originally came from the U.S.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taken or made as part of an employee's official duties. |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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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omain,
Suns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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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해,
석양
Location:
Bering Sea
Sundries: 들은 귀는 천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Sundries: 들은 귀는 천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들은 귀는 천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나는 바닷가 모래위에 글씨를 쓰듯 말하지만 듣는 사람은 쇠 철판에 글씨를 새기듯 들을 때가 있다.
- 희망씨 저/'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말' 중에서
'Sundries: 들은 귀는 천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들은 귀는 천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나는 바닷가 모래위에 글씨를 쓰듯 말하지만 듣는 사람은 쇠 철판에 글씨를 새기듯 들을 때가 있다.
- 희망씨 저/'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말' 중에서
'Sundries: 들은 귀는 천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창의성은 고정관념에서 나온다
창의성은 고정관념에서 나온다
신동기
도시국가 로마의 영토 확장은 사실 공화정 시기(BC509-BC27년)에 대체로 마무리된다. 이 시기에 로마는 이탈리아 반도를 정복하고 그 다음 지중해 패권에 도전하여 성공한다. 이 지중해의 패권을 가르는 전쟁이 바로 ‘페니키아인과의 전쟁’이라는 의미의 포에니 전쟁(BC264-BC146년)이다.
그리스 지역은 지형이 험난해 농사를 지을만한 변변한 땅이 없었다.
그래서 일찍부터 그리스인들은 배를 타고 지중해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다 농사를 지을만한 땅을 발견하면 그 곳에 정착해 나라를 만들었다. 그렇게 형성된 수많은 국가들이 바로 그리스 폴리스 국가들이다.
따라서 지중해 연안에 형성되어 있는 도시 국가들 대부분은 그리스 민족들이 만든 국가들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아프리카 북안 튀니지 지역에 자리 잡은 카르타고는 예외였다.
팔레스타인 땅 연안지역에 일찍부터 문명을 이루었던 페니키아인들이 아프리카 북안 중부 지역에 BC12세기 무렵 나라를 세웠다. 이 나라가 바로 카르타고이다.
로마가 지중해 패권을 잡을 무렵인 BC3세기 무렵에는 이미 그리스 폴리스 국가들의 전성기가 지난 뒤로 당대 지중해 해상 최강국은 바로 카르타고였다.
카르타고와 로마와의 싸움은 참으로 우연히 시작되었다.
그 전 타렌툼(BC280-BC273년) 싸움도 그렇고 로마의 역사를 살펴보면 우연이 국가의 운명을 튼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다.
한 국가의 역사나 개인의 삶의 과정 모두 항상 우연이라는 것이 작용한다.
그 우연을 유리한 환경으로 바꾸는 자는 주도권을 쥐게 되고 우연을 애써 무시하려 들거나 회피하려는 자는 기회를 잃거나 종속된 위치에 놓이게 된다
카르타고와 로마 사이에는 지중해의 패권을 가르는 시칠리아 섬이 있다.
시칠리아 섬과 이탈리아 반도 사이가 바로 메시나 해협인데 이 해협의 폭이 좁은 곳은 불과 3.2km밖에 안된다.
좁은 해협인 만큼 물살이 빨라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이 해협에 괴물인 스킬라와 카리브디스가 살고 있어 오디세우스를 포함해 그리스 신화의 많은 영웅들이 여기에서 혼쭐이 난다.
포에니 전쟁이 일어날 때 시칠리아 섬 상황은 동북쪽에는 메시나라는 그리스계 폴리스 국가가 있었고, 동남쪽에는 같은 그리스계 시라쿠사라는 나라가 자리 잡고 있었다.
그리고 섬 서쪽지역은 아그리젠토라는 도시를 중심으로 카르타고가 지배하고 있었다.
그런데 시라쿠사가 메시나를 공격해 와 메시나가 로마에 구원을 요청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로마는 이탈리아 반도 전체의 지배권을 확정짓는 타렌툼 전투(BC280-BC273년)를 끝낸 지 불과 9년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였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로마가 일단 메시나와 시라쿠사의 싸움에 개입하게 되면 결국 지중해 최강 해상국인 카르타고와의 전면전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다고 전면전을 피하기 위해 메시나의 구원을 외면할 수도 없었다.
시칠리아 섬 내의 균형이 깨져 섬 동쪽 지역까지 모두 카르타고가 차지하는 상황이 되면, 메시나 해협 불과 3.2km를 사이에 두고 더욱 강대해진 카르타고를 로마가 상대해야 되기 때문에 그것은 더더욱 위험한 일이었다.
좋은 안이 없으면 나쁘지 않은 안이 정답이다.
로마는 덜 위험한 상황, 단 몇%의 낮은 가능성이라도 승리를 얻을 수 있는 대안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메시나의 구원 요청에 응하는 것이었다.
포에니 전쟁은 118년간에 걸쳐 진행되지만 118년 내내 싸웠던 것은 아니고 1차(BC264-BC241년), 2차(BC219-BC202년), 3차(BC149-BC146년)로 나누어 진행된다
1차 싸움에서는 11차례의 큰 전투가 벌어지는데 그 중에서 로마는 3번째, 6번째 그리고 10번째 싸움에서 패하고 나머지는 모두 승리한다.
이 1차 싸움 결과 로마는 지중해의 패권을 가르는 시칠리아를 로마의 지배 영역으로 확보하고, 로마의 힘을 보고 놀란 주변의 사르데냐, 코르시카와 같은 큰 섬들은 카르타고와의 동맹에서 로마의 동맹으로 돌아선다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이 드는 것이 뭍에서만 싸워왔던 로마가 해상강국인 카르타고를 어떻게 해전에서 이길 수 있었을까 하는 것이다.
물론 11차례 싸움이 해전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육전도 있었고 해전도 있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바다를 사이에 둔 두 국가 간의 전쟁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해상 전투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애초부터 육전은 불가능한다
로마가 최강 해상국인 카르타고를 이긴 것은 이를테면 ‘고정관념’의 승리였다
첫 번째, 두 번째 육전에서 승리한 로마는 본격적인 해전은 아니지만 세 번째 싸움인 해전에서 해군담당 집정관인 스키피오가 리파리라는 섬을 점령했다 카르타고에 포로로 잡히고 함대는 급하게 메시나 항으로 후퇴하는 결과를 맞이한다.
이 때 로마 원로원은 후임 해군 담당 사령관을 새로 선임하지 않고 육군 담당 집정관인 두일리우스를 겸직으로 발령낸다. 갑작스럽게 해군까지 담당하게 된 두일리우스는 어떻게 하면 카르타고 해군을 이길 수 있을까 고민한다.
로마는 육전에서는 50년 이상의 실전을 통해 천하무적의 전투력을 자랑하지만 해전은 이제 겨우 전투함을 건조해 배 방향키나 잡을 정도였다. 이 상태에서 카르타고와 맞붙는다는 것은 사실 자살행위나 다름없었다.
두일리우스가 내린 결론은 로마군은 육전에 강하니 전투를 육전처럼 하면 될 것 아닌가 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나온 아이디어가 일명 까마귀발이었다.
뱃머리에 가까운 돛대에 무겁게 제작된 사다리를 함께 세워놓고 적함에 접근해 이 사다리를 상대방 배와 연결하여 다리로 사용하는 것이었다.
사다리는 180도 회전하게 만들어 적이 뒤에서만 오지 않으면 좌우 앞 어느 방향으로나 바로 떨어트려 두 배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하고, 사다리 끝에는 날카로운 갈고리를 달아 한번 적의 갑판에 찍히면 절대 빠지지 않도록 한 것이다.
기존의 육전 전투 방식 고수에 집착한 두일리우스의 아이디어는 기적을 낳았다.
해상 전투 경험이 전무한 로마군이 군선 수로만 해도 1.5배나 되는 해상강국 카르타고를 대파한 것이다.
카르타고는 이 전투에서 시칠리아 주둔 해상 병력의 1/3을 잃는 큰 손실을 본다
로마의 승인은 다름 아닌 해군 담당 집정관을 겸임한 육군 담당 집정관인 두일리우스의 이른바 ‘고정관념’ 때문이었다. 육전에서 잘 싸워왔으니까 이번 해전도 육전 식으로 해 보자는 고정관념이었다.
전투 환경을 육전처럼 바꿀 수만 있다면 해전에서도 로마가 이길 수 있다고 확신을 한 것이다.
그리고 그 확신이 적중한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고정된 사고방식이나 고정된 인식을 고정관념이라고 한다.
변화가 중요한 화두가 되고 빠른 속도가 미덕이 된 20세기 말 21세기 초 들어서는 개인과 조직의 경쟁력 확보에 있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으로 ‘고정관념’을 지목하기도 한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소위 ‘고정관념’이라는 어휘에 대한 부정적 의미만 제외한다면 고정된 사고방식이나 고정된 인식 자체는 사실 가치 중립적이다. 좋고 나쁘고 올바르고 그르고의 문제가 아니다.
아니 선악(善惡)이나 정부(正否)의 문제라면 고정된 사고방식이나 인식 틀 자체는 오히려 선이고 정이라고 할 수 있다.
고정된 사고방식이나 고정된 인식이 없으면 세상 사람들은 사회 현상, 자연 현상들을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다.
우리가 정규 교육 과정에서 배우는 모든 이론들이 사실 사회현상과 자연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고정된 틀이고 연역과 귀납을 통해 확립된 인식체계이다.
바로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토머스 쿤이 이야기 한 ‘패러다임(Paradigm)’이다
문제는 적용에 있다.
기존의 고정된 사고방식이나 고정된 인식을 주변 상황 변화에 따라 새로운 시각에서 적용하게 되면, 그것이 바로 창의적인 활동이 된다.
중소기업이 오랜 시간을 들여 구축한 핵심 역량(Core Competency) 또는 핵심 기술(Core Technology)에 집요하게 매달리면서 역발상을 포함한 새로운 발상과 응용으로 끈질기게 다양한 상품화를 시도하는 과정이 바로 이런 창의적인 활동에 해당된다.
로마의 핵심역량(Core Competency)인 중무장 보병의 전투력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전투 환경 자체를 육전 환경으로 바꾼 것은 과거의 장점을 고집하면서 오히려 그 대상인 환경을 바꾼 창의적인 경우이다.
해전 전문이 아닌 육군 담당 집정관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발상이었으리라
넷향기(http://nethyangki.net/)님으로 부터 받은 글입니다.
신동기
도시국가 로마의 영토 확장은 사실 공화정 시기(BC509-BC27년)에 대체로 마무리된다. 이 시기에 로마는 이탈리아 반도를 정복하고 그 다음 지중해 패권에 도전하여 성공한다. 이 지중해의 패권을 가르는 전쟁이 바로 ‘페니키아인과의 전쟁’이라는 의미의 포에니 전쟁(BC264-BC146년)이다.
그리스 지역은 지형이 험난해 농사를 지을만한 변변한 땅이 없었다.
그래서 일찍부터 그리스인들은 배를 타고 지중해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다 농사를 지을만한 땅을 발견하면 그 곳에 정착해 나라를 만들었다. 그렇게 형성된 수많은 국가들이 바로 그리스 폴리스 국가들이다.
따라서 지중해 연안에 형성되어 있는 도시 국가들 대부분은 그리스 민족들이 만든 국가들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아프리카 북안 튀니지 지역에 자리 잡은 카르타고는 예외였다.
팔레스타인 땅 연안지역에 일찍부터 문명을 이루었던 페니키아인들이 아프리카 북안 중부 지역에 BC12세기 무렵 나라를 세웠다. 이 나라가 바로 카르타고이다.
로마가 지중해 패권을 잡을 무렵인 BC3세기 무렵에는 이미 그리스 폴리스 국가들의 전성기가 지난 뒤로 당대 지중해 해상 최강국은 바로 카르타고였다.
카르타고와 로마와의 싸움은 참으로 우연히 시작되었다.
그 전 타렌툼(BC280-BC273년) 싸움도 그렇고 로마의 역사를 살펴보면 우연이 국가의 운명을 튼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다.
한 국가의 역사나 개인의 삶의 과정 모두 항상 우연이라는 것이 작용한다.
그 우연을 유리한 환경으로 바꾸는 자는 주도권을 쥐게 되고 우연을 애써 무시하려 들거나 회피하려는 자는 기회를 잃거나 종속된 위치에 놓이게 된다
카르타고와 로마 사이에는 지중해의 패권을 가르는 시칠리아 섬이 있다.
시칠리아 섬과 이탈리아 반도 사이가 바로 메시나 해협인데 이 해협의 폭이 좁은 곳은 불과 3.2km밖에 안된다.
좁은 해협인 만큼 물살이 빨라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이 해협에 괴물인 스킬라와 카리브디스가 살고 있어 오디세우스를 포함해 그리스 신화의 많은 영웅들이 여기에서 혼쭐이 난다.
포에니 전쟁이 일어날 때 시칠리아 섬 상황은 동북쪽에는 메시나라는 그리스계 폴리스 국가가 있었고, 동남쪽에는 같은 그리스계 시라쿠사라는 나라가 자리 잡고 있었다.
그리고 섬 서쪽지역은 아그리젠토라는 도시를 중심으로 카르타고가 지배하고 있었다.
그런데 시라쿠사가 메시나를 공격해 와 메시나가 로마에 구원을 요청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로마는 이탈리아 반도 전체의 지배권을 확정짓는 타렌툼 전투(BC280-BC273년)를 끝낸 지 불과 9년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였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로마가 일단 메시나와 시라쿠사의 싸움에 개입하게 되면 결국 지중해 최강 해상국인 카르타고와의 전면전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다고 전면전을 피하기 위해 메시나의 구원을 외면할 수도 없었다.
시칠리아 섬 내의 균형이 깨져 섬 동쪽 지역까지 모두 카르타고가 차지하는 상황이 되면, 메시나 해협 불과 3.2km를 사이에 두고 더욱 강대해진 카르타고를 로마가 상대해야 되기 때문에 그것은 더더욱 위험한 일이었다.
좋은 안이 없으면 나쁘지 않은 안이 정답이다.
로마는 덜 위험한 상황, 단 몇%의 낮은 가능성이라도 승리를 얻을 수 있는 대안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메시나의 구원 요청에 응하는 것이었다.
포에니 전쟁은 118년간에 걸쳐 진행되지만 118년 내내 싸웠던 것은 아니고 1차(BC264-BC241년), 2차(BC219-BC202년), 3차(BC149-BC146년)로 나누어 진행된다
1차 싸움에서는 11차례의 큰 전투가 벌어지는데 그 중에서 로마는 3번째, 6번째 그리고 10번째 싸움에서 패하고 나머지는 모두 승리한다.
이 1차 싸움 결과 로마는 지중해의 패권을 가르는 시칠리아를 로마의 지배 영역으로 확보하고, 로마의 힘을 보고 놀란 주변의 사르데냐, 코르시카와 같은 큰 섬들은 카르타고와의 동맹에서 로마의 동맹으로 돌아선다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이 드는 것이 뭍에서만 싸워왔던 로마가 해상강국인 카르타고를 어떻게 해전에서 이길 수 있었을까 하는 것이다.
물론 11차례 싸움이 해전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육전도 있었고 해전도 있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바다를 사이에 둔 두 국가 간의 전쟁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해상 전투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애초부터 육전은 불가능한다
로마가 최강 해상국인 카르타고를 이긴 것은 이를테면 ‘고정관념’의 승리였다
첫 번째, 두 번째 육전에서 승리한 로마는 본격적인 해전은 아니지만 세 번째 싸움인 해전에서 해군담당 집정관인 스키피오가 리파리라는 섬을 점령했다 카르타고에 포로로 잡히고 함대는 급하게 메시나 항으로 후퇴하는 결과를 맞이한다.
이 때 로마 원로원은 후임 해군 담당 사령관을 새로 선임하지 않고 육군 담당 집정관인 두일리우스를 겸직으로 발령낸다. 갑작스럽게 해군까지 담당하게 된 두일리우스는 어떻게 하면 카르타고 해군을 이길 수 있을까 고민한다.
로마는 육전에서는 50년 이상의 실전을 통해 천하무적의 전투력을 자랑하지만 해전은 이제 겨우 전투함을 건조해 배 방향키나 잡을 정도였다. 이 상태에서 카르타고와 맞붙는다는 것은 사실 자살행위나 다름없었다.
두일리우스가 내린 결론은 로마군은 육전에 강하니 전투를 육전처럼 하면 될 것 아닌가 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나온 아이디어가 일명 까마귀발이었다.
뱃머리에 가까운 돛대에 무겁게 제작된 사다리를 함께 세워놓고 적함에 접근해 이 사다리를 상대방 배와 연결하여 다리로 사용하는 것이었다.
사다리는 180도 회전하게 만들어 적이 뒤에서만 오지 않으면 좌우 앞 어느 방향으로나 바로 떨어트려 두 배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하고, 사다리 끝에는 날카로운 갈고리를 달아 한번 적의 갑판에 찍히면 절대 빠지지 않도록 한 것이다.
기존의 육전 전투 방식 고수에 집착한 두일리우스의 아이디어는 기적을 낳았다.
해상 전투 경험이 전무한 로마군이 군선 수로만 해도 1.5배나 되는 해상강국 카르타고를 대파한 것이다.
카르타고는 이 전투에서 시칠리아 주둔 해상 병력의 1/3을 잃는 큰 손실을 본다
로마의 승인은 다름 아닌 해군 담당 집정관을 겸임한 육군 담당 집정관인 두일리우스의 이른바 ‘고정관념’ 때문이었다. 육전에서 잘 싸워왔으니까 이번 해전도 육전 식으로 해 보자는 고정관념이었다.
전투 환경을 육전처럼 바꿀 수만 있다면 해전에서도 로마가 이길 수 있다고 확신을 한 것이다.
그리고 그 확신이 적중한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고정된 사고방식이나 고정된 인식을 고정관념이라고 한다.
변화가 중요한 화두가 되고 빠른 속도가 미덕이 된 20세기 말 21세기 초 들어서는 개인과 조직의 경쟁력 확보에 있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으로 ‘고정관념’을 지목하기도 한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소위 ‘고정관념’이라는 어휘에 대한 부정적 의미만 제외한다면 고정된 사고방식이나 고정된 인식 자체는 사실 가치 중립적이다. 좋고 나쁘고 올바르고 그르고의 문제가 아니다.
아니 선악(善惡)이나 정부(正否)의 문제라면 고정된 사고방식이나 인식 틀 자체는 오히려 선이고 정이라고 할 수 있다.
고정된 사고방식이나 고정된 인식이 없으면 세상 사람들은 사회 현상, 자연 현상들을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다.
우리가 정규 교육 과정에서 배우는 모든 이론들이 사실 사회현상과 자연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고정된 틀이고 연역과 귀납을 통해 확립된 인식체계이다.
바로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토머스 쿤이 이야기 한 ‘패러다임(Paradigm)’이다
문제는 적용에 있다.
기존의 고정된 사고방식이나 고정된 인식을 주변 상황 변화에 따라 새로운 시각에서 적용하게 되면, 그것이 바로 창의적인 활동이 된다.
중소기업이 오랜 시간을 들여 구축한 핵심 역량(Core Competency) 또는 핵심 기술(Core Technology)에 집요하게 매달리면서 역발상을 포함한 새로운 발상과 응용으로 끈질기게 다양한 상품화를 시도하는 과정이 바로 이런 창의적인 활동에 해당된다.
로마의 핵심역량(Core Competency)인 중무장 보병의 전투력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전투 환경 자체를 육전 환경으로 바꾼 것은 과거의 장점을 고집하면서 오히려 그 대상인 환경을 바꾼 창의적인 경우이다.
해전 전문이 아닌 육군 담당 집정관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발상이었으리라
넷향기(http://nethyangki.net/)님으로 부터 받은 글입니다.
두 번의 여행
두 번의 여행
진정한 네 삶의 길을 찾으려면 너는 두 번의 여행을 해야만 한다. 첫 번째 여행은 너 자신을 잃는 것이고, 두 번째 여행은 너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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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담으시렵니까?
무엇을 담으시렵니까?
마음은 빈 상자와 같다. 보석을 담으면 보석 상자가 되고,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 상자가 된다.
- 양광모의 '비상' 중에서-
누구나 행복을 원하지만 누구나 행복하진 않습니다.
아름다운 꽃을 보고도 어떤 사람은 기쁜 표정을 짓고 어떤 사람은 슬픈 표정을 짓습니다.
마음 속에 기쁨이 가득하면 행복하지만 마음 속에 슬픔이 가득하면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음은 빈 상자와 같아서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당신은 마음이란 상자에 무엇을 담으시렵니까?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마음은 빈 상자와 같다. 보석을 담으면 보석 상자가 되고,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 상자가 된다.
- 양광모의 '비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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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드라마
반전 드라마
너무 실망하지 말자. 이 좌절이 훗날 멋진 반전이 되어줄 것이다. 위기가 깊을수록 반전은 짜릿하다. 포기하지 말자. 내 인생의 반전 드라마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
너무 실망하지 말자. 이 좌절이 훗날 멋진 반전이 되어줄 것이다. 위기가 깊을수록 반전은 짜릿하다. 포기하지 말자. 내 인생의 반전 드라마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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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는 건
그립다는 건
그립다는 건
새벽이슬 생각이
아침햇살 영롱함으로 깨어나
하늘하늘 의식으로 피어나는 것이다
그립다는 건
끝나지 않을 열정이
끝낼 수 없는 순정으로 갈아입고
사뿐사뿐 님으로 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립다는 건
볼 수는 없지만 느낄 수 있고
만질 순 없지만 만날 순 있는 것으로
오가는 정, 향함이 되고
서로의 님, 위함이 되어
사람인(人)의 가치가 기꺼움으로 옷입고
버팀목(木)의 철학이 살가움으로 나들이
내 인생의 동반자란 사랑의 고백을 낳는 것이다.
- 안상인님 '그립다는 건'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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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는 건
새벽이슬 생각이
아침햇살 영롱함으로 깨어나
하늘하늘 의식으로 피어나는 것이다
그립다는 건
끝나지 않을 열정이
끝낼 수 없는 순정으로 갈아입고
사뿐사뿐 님으로 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립다는 건
볼 수는 없지만 느낄 수 있고
만질 순 없지만 만날 순 있는 것으로
오가는 정, 향함이 되고
서로의 님, 위함이 되어
사람인(人)의 가치가 기꺼움으로 옷입고
버팀목(木)의 철학이 살가움으로 나들이
내 인생의 동반자란 사랑의 고백을 낳는 것이다.
- 안상인님 '그립다는 건'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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