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Thomas Henry Huxley

Science, Thomas Henry Huxley

The great tragedy of Science - the slaying of a beautiful hypothesis by an ugly fact.

- Thomas Henry Huxley (1825-1895)


과학의 가장 큰 비극은 바로 추악한 사실로 아름다운 가설을 죽이는 것입니다.

- 토마스 헉슬리

연애를 잘 하는 조건

연애를 잘 하는 조건

이런 사람이 연애를 잘한다고 해요.

사과를 잘 쪼개는 사람.
사탕을 끝까지 녹여먹는 사람.
유리창을 닦아본 사람.
찬밥도 맛있게 먹는 사람.
혼자서도 잘 노는 사람.

그러니까 연애를 잘 하는 조건은 이렇게 정리가 되지요.

사과를 쪼갤 수 있다는 건, 서로 나눌 줄 안다는 것.
사탕을 녹여먹는다는 건, 기다릴 줄 안다는 것.
유리창을 닦는다는 건, 정성을 들이는 것.
찬밥도 맛있게 먹는다는 건,
사랑이 초라해도 맛있게 소화한다는 것.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딘다는 건, 타인을 배려하고 자기 욕심으로
상대를 만나지 않는다는 것.

- 송정림, '사랑하는 이의 부탁' 중에서 -

사랑만한 마법도 없는 것 같지요. 사람을 사랑하듯 내 앞의 일상도 이런 사랑을 원할지 모르겠습니다. 삶과의 연애도 결국 나에게 달려있습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Friend, Georgia O'Keeffe


Nobody sees a flower - really - it is so small it takes time - we haven't time - and to see takes time, like to have a friend takes time.

- Georgia O'Keeffe

아무도 꽃을 보지 않습니다. 정말입니다. 너무 작아서 알아보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겐 시간이 없고, 무언가를 보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친구를 사귀는 것처럼.

- 조지아 오키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여름궁전 분수정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여름궁전 분수정원

Summer Palace, Saint Petersburg, Russia


여름 궁전과 분수대







부부의 날

오늘은 아침에 신문을 읽다보니, 내일 21일이 부부의 날이라고 합니다.

1995년에 “건강한 부부와 행복한 가정은 밝고 희망찬 사회를 만드는 디딤돌”이라는 표어로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에서 매년 5월21일 “부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합니다.

저는 마흔살 입턱에 들어가기 바로 직전인 39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한국인 평균 기대수명이 남성은 77세, 여성은 84세라고 합니다.
저를 구해주고, 저의 반평생을 같이 보내야 하는 아내에게 오늘은 고맙다는 말을 한번 건네려고 합니다.


즐겁고도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받은 글입니다.

Sundries: 우직함을 배우자

안녕하세요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더디 가더라도 정도의 길을 걸으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세파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정한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 우직함이 그립습니다. 내가 정한 목표를 이루어 가십시오

Sundries: 우직함을 배우자

이제 좀 늦었지만 배워보려고 합니다. 졸의 우직스러움을 말입니다. 일도 사랑도 한칸 한칸 다가가는 그리고 끝내 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졸'의 정신을 말입니다.

- 박광수의 '광수생각'에서 -


'Sundries: 우직함을 배우자'에서 옮긴 글입니다.

Happiness, George Orwell


Men can only be happy when they do not assume that the object of life is happiness.

- George Orwell (1903-1950)

인간은 인생의 목표가 행복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때 비로소 행복할 수 있다.

- 조지 오웰

富와 貴

富와 貴

'부'는 만족할 줄 아는 데 있고, '귀'는 물러남을 구하는 데 있다.

- 설원(說苑) -

재산이 넉넉하고 지위가 높음을 '부귀'라 한답니다. 부귀에서 영화까지 누리는 것을 부귀영화라고 하지요. 부귀는 권력과도 일맥상통하는 속성이 있어 더 가지고 더 권세를 누리려고 합니다. 만족하고 물러날 줄 아는 지혜만 있다면 고위공직 비리나 각종 의혹에서 멀어질 텐데, 간혹 그렇지 못해 화근입니다.

* '설원'은 작자 불명의 책 '說苑雜事(설원잡사)'를 근간으로 하고 여기에 민간에서 얻은 자료와 유향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자료 및 스스로 꾸며 만든 이야기를 덧붙여 君道(군도) 臣術(신술) 建本(건본)등 스무 부문으로 분류 정리한 8백여 가지의 다양한 역사이야기 모음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Gentleman, Western proverb


Manners and money make a gentleman.

- Western proverb

매너와 돈이 신사를 만든다.

- 서양속담

Sundries: 연령별 자랑거리

Sundries: 연령별 자랑거리

내 잘난 맛에 산다고 한다. 잘 났으니 마구 자랑하고 싶어진다. “내가 왕년에 말이야..” 로 시작해서 자랑을 늘어놓는다. 그만한 자랑은 누구나 하고 싶어 한다.

귀촌한 사람이나 멀리 외국에 뚝 떨어져 이민 간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게 바로 옆에 사람이 없으니 자랑을 하려 해도 할 데가 없어 외로움을 느낀다는 것이다.

‘개미’로 알려진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의 '웃음'이란 책에 나오는 내용이다.

2 살 때는 똥, 오줌을 가리는 게 자랑거리
3 살 때는 이가 나는 게 자랑거리
12 살 때는 친구들이 있다는 게 자랑거리
18 살 때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20 살 때는 섹스를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35 살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60 살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65 살 때는 섹스를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70 살 때는 자동차를 운전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75 살 때는 친구들이 남아있다는 게 자랑거리
80 살 때는 이가 남아 있다는 게 자랑거리
85 살 때는 똥오줌을 가릴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결국 자랑거리란 복잡한 것들이 아닌 단순하고 원초적인 것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다. 다른 것들은 인생에서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60살을 고비로 자랑거리가 다시 거꾸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60살 이전에는 누구나 자랑거리가 있었다. 누구나 해당 연령별로 자랑거리를 똑 같이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60살부터는 그 나이가 되어도 과연 그렇게라도 될 수 있을까 각자 하기 나름이다. 그러므로 그때부터 연령별 자랑거리는 “ x살 때는” 보다 “ x살 때도”가 될 것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독신이 많은 프랑스 사람이라 그런지 결혼해서 애 낳고 결혼 시키고 같은 얘기가 없다. 그런 얘기는 별 것 아닌 것일지 모른다.

메슬로우의 인간 욕구의 5단계와 비교해 보면 다소 차이가 있다. 1. 생리적 욕구, 2. 안정의 욕구, 3. 소속과 애정의 욕구, 4. 존경의 욕구, 5.자아실현의 욕구로 구분한 것을 보면 공통되는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다. 여기서는 결혼과 가정이란 것을 내포하고 있다. 출세와 자기 계발 등 뭔가 이룬 것에 대한 자랑거리가 나올 만하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생리적 욕구이며 늙으면서 다시 그렇게 거꾸로 가게 될 수도 있다고 본다.

-글 강신영-

[시니어의 행복 업그레이드 중]


'Sundries: 연령별 자랑거리'에서 옮겨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