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의 6가지 행위는 관계성을 바탕으로 한다.

배려의 6가지 행위는 관계성을 바탕으로 한다.

배려의 과정은 첫째, 염려하고 주의하는 것이다. 둘째, 보살핌의 책임을 인식하는 과정이다. 셋째, 행동을 통해서 보살핌을 받는 자와 접촉하면서 보살핌을 실천하는 것이다 . 넷째, 보살핌을 받는 사람이 보살핌에 응답하는 과정이다.

배려를 인식하지 않고 행동도 하지 못하는 단계 -> 배려를 의식하지만 행동을 하지 않는 단계 -> 배려를 생각하면서 행동을 하는 단계 -> 의도하지 않아도 배려를 실천하는 단계로 발전한다.

전념은 그 사람에게 미쳐 버리는 것이다. 전념(engrossment)이란 간략히 말하면 ‘한 사람에게 미쳐버리는 것’ 이다. 전념은 피배려자에 대해 열려 있고 선택하지 않고 몰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념은 진실된 방식으로 상대에게 몰입하여 함께 느끼는 것이다.

공감은 함께 느끼고 이해하는 일이다. 공감(empathy)이란 함께 느끼고 의사소통하며 이해하는 것이다. 공감은 먼저 상대를 꿰뚫는 것이 아니라 그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공감은 상대방의 경험을 마치 자기 자신의 것처럼 이해하는 것이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서서 그 사람이 보는 대로 세상을 보는 것이다. 공감의 기본형식은 “당신은 ~라고 느끼시는군요!”와 같다. 상대방이 특정한 기분과 감정을 갖게 되는 이유와 배경을 함께 알아주면 훨씬 도움이 된다.

포섭은 내 사람으로 만드는 일이다. 사람은 배려자의 눈을 통해서 자신의 세계를 본다. 부버(Buber)와 나딩(Noddings)은 이것에 관련된 활동을 포섭이라고 부른다. 피배려자가 배려자의 눈을 통해서 자신의 세계를 보게 되는 것으로 리더에게 특히 요구되는 중요한 능력이다.

확언이란 말로 장점을 알려 주는 것이다. 확언 (conformation)이란 타인 안에 있는 최상의 것을 확인하고 촉진시켜 주는 행동이다. 즉 , 피백려자의 잠재력과 훌륭한 자아를 찾아서 대화와 만남을 통해 격려하여 최선의 자아의 발달을 촉진해 주는 것을 말한다 . 확언은 신뢰의 관계에 바탕을 두어야 하며, 심층적인 관계에 토대를 둔 사랑의 행동이고 배려자와 피배려자를 아름다운 관계 속에 남아 있도록 해 준다.

헌신은 희생적인 배려이다. 헌신(devotion)은 친교나 배려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자 실천방법이다. 헌신이란 예견할 수 없는 미래에 나 자신을 피배려자에게 내맡기는 일이다. 헌신이 멈추면 배려도 정지될 것이다.

수용은 비판없이 받아들이는 일이다. 수용(receptivity)은 인간 존재의 핵심이다. 상대를 수용하는 일은 열린 마음으로 그에게 주의를 집중하는 것이다. 수용이란 상대방을 직접적으로 도와주는 것이다. 수용은 편견 , 고정관념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러한 수용을 해야 비로서 경청도 가능한 것이다.

출처 : 배려리더십


ALPACO [alpha@alpaco.co.kr]로 부터 받은 글입니다.

심장을 건넨다

심장을 건넨다

나는 명함보다는 심장을 건네는 사람이기를 꿈꾼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가 그에게 건넨 명함이 마음이 담기지 않은 것이라면 결국 다른 수많은 명함들 속에 묻혀버릴 종잇조각과 다를 게 없을 것이다.

- 김민우의《나는 희망을 세일즈한다》 중에서 -


명함은 자신의 얼굴이자 분신입니다. 무조건 많은 사람에게 건네준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심장을 건네는 마음으로 혼을 담아 건네주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많이 건네준 만큼 손해를 보는 경우도 아주 많습니다. 오직 한 사람에게라도 혼을 담아서 건네면 그 한 사람이 백명 천명보다 더 큰 역할을 합니다.


받은 글입니다.

미국 슈퍼볼 하인스워드 어머니와 만두왕 짱젠허

미국 슈퍼볼 하인스워드 어머니와 만두왕 짱젠허
(자식 버릴까봐 공짜를 거부한 부모들.)

미국의 미식축구 스타 하인스 워드가 또 1등을 했다. 이번에는 슈퍼볼이 아니라 댄스경연에서. 그는 지난 5월 24일 ABC TV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결승 경연에서 삼바 댄스를 추어 1위를 차지했다.

경연을 마친 뒤 하인스 워드는 어머니 김영희씨에게 달려가 키스를 했다. 그는 “결승까지 진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인스 워드의 성공 뒤에는 어머니 김영희씨가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김영희씨는 남편과 헤어진 후 애틀랜타공항 접시닦이, 호텔청소부, 식료품가게 점원 등으로 하루 16시간씩 일하면서 워드를 키웠다.

눈길을 끄는 것은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김영희씨가 저소득층에게 주는 정부보조금을 일부러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아들을 당당하게 키우기 위해서였다.

김영희씨는 항상 아들에게 “프라이드(자부심)를 가지라”고 가르쳤다. 아들이 미식축구 스타로 대성한 뒤에도 김영희씨는 여전히 동네 고교 식당에서 일했다. “스타가 된 것은 아들이지 내가 아니다”라면서.



중국이나 홍콩에서 생활해 본 사람들이 첫손가락 꼽은 만두가 있다. ‘완짜이마터우(灣仔碼頭)’라는 만두다. ‘왕짜이마터우’란 ‘완짜이부두’라는 뜻이다. 이 만두는 글자 그대로 홍콩 완짜이 부두의 노점상에서 출발했다.

‘완짜이마터우’를 시작한 사람은 1977년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건너온 짱젠허(臧健和)라는 여인.

그는 1977년 두 딸을 데리고 해외 취업한 남편을 찾아 홍콩으로 건너왔다. 하지만 남편에게는 이미 다른 여자가 있었다. 그 길로 남편과 이혼한 짱젠허는 생계를 위해 온갖 궂은일을 다했다. 식당 설거지, 세차, 화장실 청소 등 엎친데 덮인다고 짱젠허는 허리까지 다쳤다.

병원을 찾았더니 이번에는 당뇨병 진단까지 나왔다. 그러자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이 그녀를 찾아왔다. 빈민구제금을 타 가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짱젠허는 거절했다. 그의 말이다. “사람들 눈엔 제가 바보 같았겠죠. 당연히 받을 수 있는 돈을 거절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어려서부터 어머니께 받은 교육이 있습니다. ‘얼어 죽을지언정 바람을 피해선 안 되고 굶어 죽을지언정 허리를 굽혀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때 구제금을 받았다면 제 의지가 무너졌을 것이고 어린 아이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주었을 거예요.”

이후 짱젠허는 조그만 나무 손수레를 마련해 완짜이 부두에서 물만두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완짜이 부두는 홍콩 섬에서 주룽반도를 연결하는 페리가 드나드는 곳. 여기서 짱젠허와 두 딸은 단속 경찰이 나오면 장사를 걷고 도망치는 고단한 생활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짱젠허의 물만두는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1982년 한 일본인 사장이 찾아와 합작을 제안했다. 짱젠허는 이후 ‘완짜이마터우’라는 상호로 물만두 공장을 세웠다. 오늘날 ‘완짜이마터우’는 만두시장 점유율 20%를 자랑하는 중국 및 홍콩 식품업계의 강자로 성장했다.


하인스 워드의 어머니 김영희씨나 ‘완짜이마터우’의 짱젠허. 두 사람 모두 남편에게 버림받고 이역만리에서 온갖 궂은일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야 했던 박복한 여인들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는 공통되는 점이 있었다.

남에게 의지하지 않는 독립자존(獨立自尊)의 정신이 바로 그것이다. 그들은 자녀에게 독립자존의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당연히 받을 수 있는 정부의 복지혜택까지 거부했다.

김영희씨가 자칫 엇나갈 수도 있었던 하인즈 워드를 오늘날 우리가 보는 것처럼 성실하고 겸손한 미식축구 스타로 키워낼 수 있었던 것도, 짱젠허 사장이 ‘완짜이마터우’ 만두를 중국 굴지의 식품회사로 키워낸 것도 다 그런 독립자존의 정신 때문이었다.

-용바위 제공-


"공짜는 거지근성을 길러내는 양성소다."

"궁핍한 자가 항상 잊어버림을 당하지 아니함이여 가난한 자들이 영원히 실망하지 아니하리로다." (시편 9:18)


소중한 분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하늘의 인연,땅의 인연


하늘의 인연,땅의 인연

세상의 모든 일은 만남과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둘의 조화에 의해서 세상이 발전하기도 하고 쇠퇴하기도 합니다.

만남은 하늘에 속한 일이고 관계는 땅에 속한 일입니다.

세상에는 하늘과 땅이 조화를 이루며 제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자연이 있듯이, 만남과 관계가 잘 조화된 사람의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만남에 대한 책임은 하늘에 있고 관계에 대한 책임은 사람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속한 관계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일 만나는 사람들을 소중한 인격체로 인식해야 합니다

따뜻한 관계,아름다운 관계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관계를 맺기 위해 수고하는 사람에게만 생겨납니다. 좋은관계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좋은관계는 대가를 치를 때 만들어지는 결과입니다. 하늘이 우리에게 보내준 사람들, '부모,자녀,형제,이웃,친구,동료..... 이들과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것들이 투자되어야 합니다.

좋은 것을 투자하면 반드시 좋은 관계가 맺어집니다

-좋은글 중에서-


삶이 힘들고 지칠 때면, 내 모든 것을 이해하고 감싸주는 엄마의 웃음을 마음에 담아봅니다. 그러면 어느새 마음은 평안해지지요. 불안해질 때마다 아빠의 믿음직한 웃음으로 인해 든든함을 얻습니다.

순간순간 그려지는 사랑하는 이의 웃음은 삶의 샘물 같습니다. 나를 바라보며, 나의 못난 모습까지도 웃음으로 안아주는 이들이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또한 그들에게 함박웃음으로 힘이 되고 싶습니다.


받은 글 입니다.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 - 카타르시스



Pieter Janssens Elinga (1623-1682)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 - 카타르시스

독서의 목적을 크게 나누면 정보얻기와 카타르시스 느끼기입니다. 어떤 형태로든 책에는 정보는 들어 있게 마련입니다. 내가 원하는 정보이든 원하지 않는 정보이든 정보는 들어있습니다. 유머이든, 상식이든 교훈이든 그 모든 것은 정보입니다.

또한 책 속에서는 즐거움을 주는 요소들이 들어있습니다. 웃게 만드는 내용이 있는가 하면 긴장감을 주어 재미를 주기도 합니다. 그렇게 즐가워하고 재미를 느끼는 것은 그리 오래가지는 못합니다.

보다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독서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그 무엇, 진리이든, 삶의 지혜든 '아하 그런 것이었어'하는 깨달음을 얻을 때 느낀 즐거움은 우리 안에 오랜 여운으로 남습니다.

그냥 속 뜻을 모르고 낭송하던 시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을 때 느끼는 희열, 어느 한 구절 속에 녹아있는 심오한 의미의 발견, 내 가슴에 새기고 싶은 멋진 명구의 발견, 그러한 구절을 되뇌이며 우리는 독서의 즐거움을 느낍니다. 이렇게 얻는 즐거움으로 인해 우리 인체에선 행복물질이 나오기도 한답니다.

때로는 재독에 재독을 하면서 새로운 느낌을 얻거나 깨달음을 얻는 기쁨을 위해 어려운 책도 소화해보려 노력할 일입니다. 진정한 즐거움을 위해서는 무슨 일에든 통과의례란 것이 있습니다. 조금은 나를 괴롭혀야 통과의례를 지나 새로운 세계로 갈 수 있습니다.

조금은 전에 보다 힘을 들여야 더 높은 산에 오를 수 있습니다. 조금은 인내심을 가지고 읽어야 할 책을 선택해야 독서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조금은 숨가쁜 훈련을 해야 지금보다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습니다. 지금보다 나아지려면 인내와 의지가 당연히 필요하게 마련입니다.

유아적인 독서에서 벗어나려면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깊이 있는 독서를 위한 도서의 선택을 필요로 하는 건 당연합니다. 독서에도 유아적 독서, 아동적 독서, 성인다운 독서의 급이 있습니다. 내 독서의 급을 높일 수 있을 때 나는 지금보다 나은 교양인이 될 수 있습니다.


독서에도 급이 있다. 내가 지금 어떤 책을 주로 읽느냐가 독서의 급을 정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어떤 책을 읽었을 때 소화할 수 있는 수준까지가 내 독서의 급이다. 다소 어렵다고 늘 읽던 패턴의 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그는 늘 그 급에 머물러 있다.

다소 어려워도 조금씩 수준을 높여가는 책의 선택이 내 독서의 급을 높여준다. 처음에는 새로운 선택이 짜증도 나고 던져버리고 싶지만 그 수준을 통과하고 나면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그것이 독서가 주는 즐거움이다.

내 지식의 품위, 내 교양의 품격을 높여주는 것은 어떤 층위의 책을 선택하는 일이기도 하다. 나는 책을 먹는다. 다양한 책을 먹는다. 그리고 그 책을 소화한다. 나는 오기를 가지고 어려운 책도 씹어 먹을 것이다. 그것이 내 독서의 급을 높여줄 것이기 때문이다.

-최복현-


받은 글 입니다.

Oakley Fashion Show Hermosa Beach

Oakley Fashion Show Hermosa Beach



DescriptionOakley Fashion Show Hermosa Beach
Date20 August 2011
Sourcehttp://www.flickr.com/
Uploaded by tm
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Michael Dorausch from Venice, USA
Camera location33° 51′ 42″ N, 118° 24′ 03″ W
PermissionCC-BY-SA-2.0
LicensingThe copyright holder of this work has published it under the following licen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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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그림

마음 속 그림


마음속에 어떤 성공의 그림을
갖지 못한다면 이루어지는 것이 거의 없다.
대예술가, 문필가, 발명가 같이 상상력이 발달한 사람들은
자기의 뜻대로 영상을 만들고 마음의 그림을 그리는
기술을 가졌다. 어떤 사람이라도 물질이든 사건이든
자기가 현실의 것으로 만들고 싶은 온갖 일들을
마음의 눈에 그리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 콜로드 브리스톨의 《신념의 마력》중에서 -


받은 글입니다.

행복한 가정 행복한 사회

♡♧★행복한 가정이란★♧♡


가정을 이루는 것은 의자와 책상과 소파가 아니라 그 소파에 앉은 어머니의 미소입니다.

가정을 이룬다는 것은 푸른 잔디와 화초가 아니라 그 잔디에서 터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입니다.

가정을 이루는 것은 자동차나 식구가 드나드는 장소가 아니라 사랑을 주려고 그 문턱으로 들어오는 아빠의 설레이는 모습입니다.

가정을 이루는 것은 부엌과 꽃이 있는 식탁이 아니라 정성과 사랑으로 터질 듯한 엄마의 모습입니다.

가정을 이루는 것은 자고 깨고 나가고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애정의 속삭임과 이해의 만남입니다.

행복한 가정은 사랑이 충만한 곳입니다. 바다와 같이 넓은 아빠의 사랑과 땅처럼 다 품어내는 엄마의 사랑 있는 곳

거기는 비난보다는 용서가 주장보다는 이해와 관용이 우선되며 항상 웃음이 있는 동산이 가정입니다.

가정이란 아기의 울음소리와 어머니의 노래가 들리는 곳, 가정이란 따뜻한 심장과 행복한 눈동자가 마주치는 곳, 가정이란 서로의 성실함과 우정과 도움이 만나는 곳, 가정은 어린이들의 첫 교육의 장소이며 거기서 자녀들은 무엇이 바르고 무엇이 사랑인지를 배웁니다.

상처와 아픔은 가정에서 싸 매지고 슬픔은 나눠지고,기쁨은 배가되며 어버이가 존경받는 곳, 왕궁도 부럽지 않고 돈도 그다지 위세를 못 부리는 그렇게 좋은 곳이 가정입니다.

- 아름다운 가정만들기 중에서 -


가정에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칠 것이 없을것 같습니다. 또한 가정은 조물주께서 우리 인류에게 부여해 주신 첫번째 선물이자 삶의 근원지가 되는것입니다.

예로부터 여자를 가르켜 집사람이라고 하기도 하고 또한 안식구라는 호칭으로 불러왔습니다.이것은 곧 집에 있는 사람이다라는 의미가 주어지기도 하지요.

그래서 가정의 화목은 보다 어머니의 역할이 크다고 봅니다. 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즘일지라도 이와같은 구조는 바뀔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맹모삼천이란 말도 어머님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나타내 주고 있지요. 그저 어릴때는 개구장이라도 좋으니
잘 자라만 다오!~하면서도 커 갈수록 자식에 대한 부모님의 기대치도 커져서 최고치로만 몰아 세우는 경향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직장을 얻어 남부러울게 없이 살아 간다고 다 행복할까요? 남편의 월급 봉투가 투터워진다고 모든 가정이 다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아 갈까요?

물질 만능의 시대이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자칫 행복의 척도를 여기에 두어서 남보다 덜하면 불행하고 조금 낳으면 행복하다는 어린아이 같은 발상은 없으시겠지요.

늘 잊지 말아야 될것은 지금의 처한 환경은 나에게 가장 좋은 내일로의 발판으로써 미래에 더 낳아질 수 있다는 희망속에 자족하는 마음이 있어야 겠습니다. 현실직시야 말로 가장 빠른 성공의 지름길이니까요.

소박한 밥상을 놓고서도 기뻐하며 감사하는 생활과 가족 상호간에 서로 존중해 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위로와 격려를 해 주는 아름다운 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받은 글 입니다.

친구야, 내 대신 아내가 가는 것을 용서해 주게나

친구야, 내 대신 아내가 가는 것을 용서해 주게나

그리운 친구에게

아침에 출근하면서 눈물이 나오는 것을 억지로 참았네나. 가슴이 찡한 글을 읽었기 때문이지. 서울 쌍문동 "풀무야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는 작가 이철환의 "축의금 만 삼천원"이란 글일쎄.

약 10여년전 자신의 결혼식에 절친한 친구가 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데 아기를 등에 업은 친구의 아내가 대신 참석하여 눈물을 글썽이면서 축의금 만 삼천원과 편지1통을 건네 주었다..

"친구야! 나대신 아내가 간다. 가난한 내 아내의 눈동자에 내 모습도 함께 담아 보낸다.
하루를 벌어야지 하루를 먹고 사는 리어카 사과장사가 이 좋은 날 너와 함께 할수 없음을 용서해다오. 사과를 팔지 않으면 아기가 오늘밤 분유를 굶어야 한다. 어제는 아침부터 밤12시까지 사과를 팔았다. 온종일 추위와 싸운 돈이 만 삼천원이다. 하지만 슬프지 않다. 나 지금 눈물을 글썽이며 이 글을 쓰고 있지만 마음만은 너무 기쁘다. 개 밥그릇에 떠있는 별이 돈보다 더 아름다운 거라고 울먹이던 네 얼굴이 가슴을 파고 들었다. 아내 손에 사과 한봉지를 들려 보낸다. 지난밤 노란 백열등 아래서 제일로 예쁜 놈들만 골라냈다. 신혼여행가서 먹어라. 친구여~ 이 좋은 날 너와 함께 할수 없음을 마음 아파 해다오. 나는 언제나 너와 함께 있다. 해남에서 친구가"

나는 겸연쩍게 웃으며 사과 하나를 꺼냈다. 씻지도 않은 사과를 나는 우적우적 씹어댔다. 왜 자꾸만 눈물이 나오는 것일까..

다 떨어진 신발을 신은 친구 아내가 마음 아파 할텐데.. 멀리서도 나를 보고 있을 친구가 가슴 아파 할까봐 나는 이를 사려 물었다.

하지만 참아도 참아도 터져 나오는 울음이었다. 참으면 참을수록 더 큰 소리로 터져 나오는 울음이었다. 어깨를 출렁이며 울어 버렸다. 사람들 오가는 예식장 로비 한가운데 서서...

지금은 해남에 사는 친구는 조그만 지방 읍내에서 "들꽃서점"을 하고 있고, 이철환작가는 아버지가 산동네에서 고물상을 하던 시절에 겪은 아름답고 눈믈겨웠던 실제 이야기를 담은 "행복한 고물상"이란 책을 냈습니다.


받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