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여유
식사를 마친 후 차를 마시거나 아이스크림을 먹는 시간은 달콤한 여유다. '테이크아웃'한 커피 한 잔씩 들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거리를 몰려다니는 모습은 더없이 행복해 보인다. 일에서 풀려난 여유와 오전 일과로 인한 피곤함이 가시는 자유로운 시간대다.
- 박영택의《하루》중에서 -
차 한 잔, 아이스크림 하나가 달콤한 여유를 선사해 줍니다. 그리 어렵지도, 먼 곳에 있지도 않습니다. 산으로 들로, 그것도 어려우면 잠시 집 밖으로 나가, 맑은 공기 한 모금 마시는 것도 다시 없는 달콤한 여유의 시간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옮긴 글입니다.
Body, Novalis
There is but one temple in the universe and that is the body of man.
- Novalis (1772-1801)
우주에는 단 하나의 신전이 있는데 바로 인간의 몸입니다.
- 노발리스
폭풍우 치는 날에도 편히 잠자는 사나이
폭풍우 치는 날에도 편히 잠자는 사나이
한 사내가 농장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는 농장에 찾아가 새로운 주인에게 추천장을 건넸어요. 거기에는 이렇게만 쓰여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폭풍우가 치는 날에도 잠을 잡니다."
농장 주인은 일손 구하는 일이 급했기 때문에 사내를 그 자리에서 고용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갑자기 사나운 폭풍우가 마을에 몰아쳤습니다. 거센 비바람 소리에 깜짝 놀란 농장 주인은 침대에서 일어나 밖으로 뛰어나갔습니다. 그는 사내를 불렀지만, 사내는 깊이 잠들어 있어서 주인은 급히 외양간으로 달려갔습니다. 놀랍게도 가축들은 넉넉한 여물 옆에서 안전하게 자고 있었습니다. 그는 밀밭으로 뛰어나갔습니다. 밀 짚단들은 단단히 묶인 채 방수 천에 덮여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곡물 창고로 달려갔습니다. 문들에는 빗장이 걸려 있었고, 곡물들은 비 한 방울 맞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제야 주인은 "이 사람은 폭풍우가 치는 날에도 잠을 잡니다."라는 말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 미치 앨봄의《8년의 동행》중에서 -
이야기를 줄일 수가 없어 모처럼 긴 아침편지가 되었네요. 그렇습니다. 평소 만반의 준비를 한 사람에게는 폭풍우가 두렵지 않습니다. 그 폭풍우가 오히려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기회가 됩니다. 날씨가 좋을 때 열심히 하십시오! 당신도 폭풍우 속에 편히 잠들 수 있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한 사내가 농장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는 농장에 찾아가 새로운 주인에게 추천장을 건넸어요. 거기에는 이렇게만 쓰여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폭풍우가 치는 날에도 잠을 잡니다."
농장 주인은 일손 구하는 일이 급했기 때문에 사내를 그 자리에서 고용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갑자기 사나운 폭풍우가 마을에 몰아쳤습니다. 거센 비바람 소리에 깜짝 놀란 농장 주인은 침대에서 일어나 밖으로 뛰어나갔습니다. 그는 사내를 불렀지만, 사내는 깊이 잠들어 있어서 주인은 급히 외양간으로 달려갔습니다. 놀랍게도 가축들은 넉넉한 여물 옆에서 안전하게 자고 있었습니다. 그는 밀밭으로 뛰어나갔습니다. 밀 짚단들은 단단히 묶인 채 방수 천에 덮여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곡물 창고로 달려갔습니다. 문들에는 빗장이 걸려 있었고, 곡물들은 비 한 방울 맞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제야 주인은 "이 사람은 폭풍우가 치는 날에도 잠을 잡니다."라는 말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 미치 앨봄의《8년의 동행》중에서 -
이야기를 줄일 수가 없어 모처럼 긴 아침편지가 되었네요. 그렇습니다. 평소 만반의 준비를 한 사람에게는 폭풍우가 두렵지 않습니다. 그 폭풍우가 오히려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기회가 됩니다. 날씨가 좋을 때 열심히 하십시오! 당신도 폭풍우 속에 편히 잠들 수 있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Deity, Albert Einstein
My sense of god is my sense of wonder about the universe.
- Albert Einstein (1879-1955)
내게 신이란 우주만물에 대한 나의 경외감입니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큰 목표가 뇌를 움직인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침에 아내가 출근하는데 질문을 한가지 했습니다.
“오빠, 내가 메일 보낸거 봤어?”
“아니~~, 왜?”
“큰 목표가 뇌를 움직인대요…”
“나 인제부터 천정에 1000억 벌게 해달라고 써놔야지…. 10억 벌게 해달라고 했더니 모이는 것도 없고….. 100억 써 놓을까… 아니야 1000억 벌게해달라고 하면 100억 벌겠지? ㅋㅋ”
저도 사무실 책상 앞에 “1,000”자를 써 놓아볼렵니다. ㅋㅋ
즐거운 오후와 행복한 주말 되세요 ^^
큰 목표가 뇌를 움직인다.
등산 하면서 산꼭대기까지 가려고 마음먹은 사람은 비록 꼭대기까지 못가더라도 산허리까지는 갈 수 있다. 만약 산허리까지만 가려고 작정한다면 산 밑바닥을 채 벗어나지도 않은 채로 반드시 그치고 말 것이다.
- 조광조 (정민, ‘일침’에서)
받은 글입니다.
오늘은 아침에 아내가 출근하는데 질문을 한가지 했습니다.
“오빠, 내가 메일 보낸거 봤어?”
“아니~~, 왜?”
“큰 목표가 뇌를 움직인대요…”
“나 인제부터 천정에 1000억 벌게 해달라고 써놔야지…. 10억 벌게 해달라고 했더니 모이는 것도 없고….. 100억 써 놓을까… 아니야 1000억 벌게해달라고 하면 100억 벌겠지? ㅋㅋ”
저도 사무실 책상 앞에 “1,000”자를 써 놓아볼렵니다. ㅋㅋ
즐거운 오후와 행복한 주말 되세요 ^^
큰 목표가 뇌를 움직인다.
등산 하면서 산꼭대기까지 가려고 마음먹은 사람은 비록 꼭대기까지 못가더라도 산허리까지는 갈 수 있다. 만약 산허리까지만 가려고 작정한다면 산 밑바닥을 채 벗어나지도 않은 채로 반드시 그치고 말 것이다.
- 조광조 (정민, ‘일침’에서)
받은 글입니다.
Appearance, Polish proverb
A hippo does not have a sting in its tail, but a wise man would still rather be sat on by a bee.
- Polish proverb
하마는 꼬리에 침이 없습니다. 하지만 현명한 사람은 여전히 벌 옆에 앉는 것을 선호합니다.
- 폴란드속담
Downtown Houston
Downtown Houston
Description | Panoramic view of the Downtown Houston skyline. |
Date | 15 June 2011 |
Source | Wikimedia Commons |
Author | Henry Han |
Licensing | This file is licensed under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Share Alike 3.0 Unported license. You are free: to share – to copy, distribute and transmit the work to remix – to adapt the work Under the following conditions: attribution – You must attribute the work in the manner specified by the author or licensor (but not in any way that suggests that they endorse you or your use of the work). share alike – If you alter, transform, or build upon this work, you may distribute the resulting work only under the same or similar license to this one. |
고개 숙인 꽃의 향기가 더 멀리 간다
고개 숙인 꽃의 향기가 더 멀리 간다
동강할미꽃의 말
태양을 향해
피어야만 꽃이 아님을
할미꽃 피는 마을에 와서
깨닫는다
숨어 피는 꽃이
더 어여쁘다는 것을
바위틈에 핀 동강할미꽃을 보고
겨우 알아차린다
한평생
바람으로 떠돌며
걸음마다 시의 꽃을 피우던 사내
고요히 잠든 김삿갓 계곡에 와서
하늘 우러러 피는 꽃만 사랑한 죄
뒤늦게 뉘우치는데
은산철벽의
동강할미꽃 하나
고개 숙인 꽃의 향기가 더 멀리 간단다
나를 달래듯 가만가만 속삭인다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동강할미꽃의 말
태양을 향해
피어야만 꽃이 아님을
할미꽃 피는 마을에 와서
깨닫는다
숨어 피는 꽃이
더 어여쁘다는 것을
바위틈에 핀 동강할미꽃을 보고
겨우 알아차린다
한평생
바람으로 떠돌며
걸음마다 시의 꽃을 피우던 사내
고요히 잠든 김삿갓 계곡에 와서
하늘 우러러 피는 꽃만 사랑한 죄
뒤늦게 뉘우치는데
은산철벽의
동강할미꽃 하나
고개 숙인 꽃의 향기가 더 멀리 간단다
나를 달래듯 가만가만 속삭인다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Appearance, John Weitz
Even overweight cats instinctively know the cardinal rule: when fat, arrange yourself in slim poses.
- John Weitz (1923-2002), American Designer
뚱뚱한 고양이 조차도 날씬한 포즈를 잡는 기본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살이 찌면, 날씬해 보이는 자세를 취하십시오.
- 존 웨이츠
Sundries: 겨울바람
Sundries: 겨울바람
그날 밤, 엄마 매화나무가 어린 매화나무에게 말했다.
"아가야, 이제 너도 알 거다. 우리가 왜 겨울바람을 참고 견뎌야 했는지를. 우리 매화나무들은 살을 에는 겨울바람을 이겨내어야만 향기로운 꽃을 피울 수 있단다. 네가 만일 겨울을 견디지 못했다면 넌 향기 없는 꽃이 되고 말았을 거야. 꽃에 향기가 없다는 것은 곧 죽음과 마찬가지야."
- 정호승의《스무살을 위한 사랑의 동화》 중에서-
그러므로, 겨울바람이 불 때는 떨거나 움츠리지 말고 기뻐해야 합니다. 지금은 바람이 거세어도 머지않아 꽃은 곧 피어나고, 지금은 살이 에이고 아파도 그럴수록 꽃향기는 안으로 안으로 더욱 깊어져 멀리 퍼질 테니까요
'Sundries: 겨울바람'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매화 뿐만 아니라 다른 동식물들 역시 매서운 겨울바람을 참고 견뎌 냅니다.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오월이 아름다운 이유는 겨울을 이겨낸 자연이 있기 때문이겠죠.
그날 밤, 엄마 매화나무가 어린 매화나무에게 말했다.
"아가야, 이제 너도 알 거다. 우리가 왜 겨울바람을 참고 견뎌야 했는지를. 우리 매화나무들은 살을 에는 겨울바람을 이겨내어야만 향기로운 꽃을 피울 수 있단다. 네가 만일 겨울을 견디지 못했다면 넌 향기 없는 꽃이 되고 말았을 거야. 꽃에 향기가 없다는 것은 곧 죽음과 마찬가지야."
- 정호승의《스무살을 위한 사랑의 동화》 중에서-
그러므로, 겨울바람이 불 때는 떨거나 움츠리지 말고 기뻐해야 합니다. 지금은 바람이 거세어도 머지않아 꽃은 곧 피어나고, 지금은 살이 에이고 아파도 그럴수록 꽃향기는 안으로 안으로 더욱 깊어져 멀리 퍼질 테니까요
'Sundries: 겨울바람'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매화 뿐만 아니라 다른 동식물들 역시 매서운 겨울바람을 참고 견뎌 냅니다.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오월이 아름다운 이유는 겨울을 이겨낸 자연이 있기 때문이겠죠.
Appearance, Anita Wise
Guys are lucky because they get to grow mustaches. I wish I could. It's like having a little pet for your face.
- Anita Wise
남자들은 운이 좋습니다. 그들은 콧수염을 기르기 때문이죠. 저도 기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콧수염은 작은 애완동물을 얼굴에 기르고 있는 것 같으니까요.
- 아니타 와이즈
장점을 보는 눈
장점을 보는 눈
군자는 타인의 좋은 점을 말하고 악한 점을 말하지 않는다. 반대로 소인은 타인의 좋은 점은 말하지 않고 악한 점만 말한다.
- 공자 -
두 사람만 모여도 흉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만큼 칭찬보다는 남의 허물을 말하기가 쉽기 때문이지요. 입에 발린 칭찬도 가식이지만. 장점보다는 단점에 집중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남의 결점만 캐내 그것을 비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대쪽 같은 성품이라기보다는 왜곡된 성격의 인물입니다. 좋은 점을 먼저 보는 눈과 마음이 중요합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군자는 타인의 좋은 점을 말하고 악한 점을 말하지 않는다. 반대로 소인은 타인의 좋은 점은 말하지 않고 악한 점만 말한다.
- 공자 -
두 사람만 모여도 흉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만큼 칭찬보다는 남의 허물을 말하기가 쉽기 때문이지요. 입에 발린 칭찬도 가식이지만. 장점보다는 단점에 집중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남의 결점만 캐내 그것을 비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대쪽 같은 성품이라기보다는 왜곡된 성격의 인물입니다. 좋은 점을 먼저 보는 눈과 마음이 중요합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Love, Magnus Hirschfield
Love is only the game that is not called on account of darkness.
- Magnus Hirschfield (1868-1935)
사랑은 단지 어둡다고 중단되지 않는 게임입니다.
- 매그너스 허쉬필드
Sundries: 행복하다고 느끼는 나라
Sundries: 행복하다고 느끼는 나라
국민의 97%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나라 이야기를 들어 보셨을 겁니다. 우리나라 약 3분의 1 면적을 가진 부탄이라는 나라입니다.
부탄은 국민총생산(GNP:Gross National Product)이나 국내총생산(GDP:Gross Domestic Product)이 아닌 국민총행복(GNH: Gross National Happiness)을 국가 정책의 근간으로 삼고 있습니다.
국민총행복(GNH) 개념은 일찍이 1976년 직메 싱게 왕축 (Jigme Singye Wangchuck) 4대 국왕이 국가 운영 지표로 삼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국왕은 1972년에 당시 17세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올랐으니 GNH를 공표할 당시 나이가 불과 21세였습니다. 젊은 국왕은 이후 절대군주제를 폐지하고 입헌군주제로의 전환을 계획합니다. 부탄의 행복을 위해 한 사람이 결정하는 것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뜻을 모아 결정을 내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고, 그다지 변화를 바라지 않았던 국민을 지속적으로 설득하여 결국 2008년 사상 최초의 선거를 통해 뜻을 이루어 냅니다. 2006년부터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국왕의 자리에 오른 지금의 5대 국왕 직메 케살 남겔 왕축 (Jigme Khesar Namgyel Wangchuck) 은 영국 옥스퍼드대학원 출신으로 선대국왕의 뜻을 받들어 부탄 국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탄의 헌법에는 ‘삼림면적은 영원히 국토의 60% 이상을 유지하여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합니다. 개발 보다는 자연보호가 우선이라는 생각을 법제화 한 것이지요. 부탄을 여행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일일체류비로 200불을 부담하여야 합니다.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시켜 관광객수를 제어하고자 함이고, 관광수입보다 전통문화 보호가 우선이라는 생각을 반영한 정책입니다.
‘우리에겐 외화를 가져오는 관광객보다 밭에서 일하는 사람이 소중하다.’
국왕이 한 말입니다.
‘나라의 발전과 성장이 국민의 행복으로 이어져야만 한다’, ‘국가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가정이 행복해야 한다’, ‘개인적인 행복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행복이란 철저히 사람간의 관계 속에 존재한다’, ‘조금만 더 바라기 보다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만족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 옳지만 추상적인 생각이 구체적인 국가 정책으로 반영되어 실행되고 있는 부탄은 연구 대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행복한 나라 부탄의 지혜’라는 책(공명, 2012)을 보시면 좋은 참고가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Sundries: 행복하다고 느끼는 나라'에서 옮긴 글입니다.
국민의 97%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나라 이야기를 들어 보셨을 겁니다. 우리나라 약 3분의 1 면적을 가진 부탄이라는 나라입니다.
부탄은 국민총생산(GNP:Gross National Product)이나 국내총생산(GDP:Gross Domestic Product)이 아닌 국민총행복(GNH: Gross National Happiness)을 국가 정책의 근간으로 삼고 있습니다.
국민총행복(GNH) 개념은 일찍이 1976년 직메 싱게 왕축 (Jigme Singye Wangchuck) 4대 국왕이 국가 운영 지표로 삼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국왕은 1972년에 당시 17세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올랐으니 GNH를 공표할 당시 나이가 불과 21세였습니다. 젊은 국왕은 이후 절대군주제를 폐지하고 입헌군주제로의 전환을 계획합니다. 부탄의 행복을 위해 한 사람이 결정하는 것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뜻을 모아 결정을 내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고, 그다지 변화를 바라지 않았던 국민을 지속적으로 설득하여 결국 2008년 사상 최초의 선거를 통해 뜻을 이루어 냅니다. 2006년부터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국왕의 자리에 오른 지금의 5대 국왕 직메 케살 남겔 왕축 (Jigme Khesar Namgyel Wangchuck) 은 영국 옥스퍼드대학원 출신으로 선대국왕의 뜻을 받들어 부탄 국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탄의 헌법에는 ‘삼림면적은 영원히 국토의 60% 이상을 유지하여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합니다. 개발 보다는 자연보호가 우선이라는 생각을 법제화 한 것이지요. 부탄을 여행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일일체류비로 200불을 부담하여야 합니다.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시켜 관광객수를 제어하고자 함이고, 관광수입보다 전통문화 보호가 우선이라는 생각을 반영한 정책입니다.
‘우리에겐 외화를 가져오는 관광객보다 밭에서 일하는 사람이 소중하다.’
국왕이 한 말입니다.
‘나라의 발전과 성장이 국민의 행복으로 이어져야만 한다’, ‘국가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가정이 행복해야 한다’, ‘개인적인 행복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행복이란 철저히 사람간의 관계 속에 존재한다’, ‘조금만 더 바라기 보다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만족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 옳지만 추상적인 생각이 구체적인 국가 정책으로 반영되어 실행되고 있는 부탄은 연구 대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행복한 나라 부탄의 지혜’라는 책(공명, 2012)을 보시면 좋은 참고가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Sundries: 행복하다고 느끼는 나라'에서 옮긴 글입니다.
Love, Helen Hayes
The truth [is] that there is only one terminal dignity — love. And the story of love is not important — what is important is that one is capable of love. It is perhaps the only glimpse we are permitted of eternity.
- Helen Hayes, Guideposts (January 1960)
진실은 단지 하나의 최종적인 존엄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의 이야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우리가 영원이 허락된 짧은 시간일 겁니다.
- 헬렌 헤이즈 (Helen Hayes | Helen Hayes Brown) 영화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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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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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헬렌 헤이즈
숲
숲
숲은 곡선을 품는다
구부러지거나 비스듬히 누웠거나
뒤틀리거나 휘어진 길
길들은 은밀한 곳에서 서로를 부둥켜안는다
목숨 있는 것이나 없는 것이나
빛 가까우나 멀어도
변함없이 사계를 연주하는 숲
그곳에선 늘 향기가 난다
마음 엉켜 섞는 시선 속
비릿한 사람냄새가 난다
- 최장순, '숲' -
숲이 연두에서 초록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그 속이 궁금해 신비감마저 느끼게 하는 숲. 숲은 얼마나 많은 것들을 품고 있을까요. 숲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숲은 곡선을 품는다
구부러지거나 비스듬히 누웠거나
뒤틀리거나 휘어진 길
길들은 은밀한 곳에서 서로를 부둥켜안는다
목숨 있는 것이나 없는 것이나
빛 가까우나 멀어도
변함없이 사계를 연주하는 숲
그곳에선 늘 향기가 난다
마음 엉켜 섞는 시선 속
비릿한 사람냄새가 난다
- 최장순, '숲' -
숲이 연두에서 초록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그 속이 궁금해 신비감마저 느끼게 하는 숲. 숲은 얼마나 많은 것들을 품고 있을까요. 숲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Sports, Bill Shankly
Some people think football is a matter of life and death. I don't like that attitude. I can assure them it is much more serious than that.
- Bill Shankly
어떤 이들은 축구를 삶과 죽음의 문제로 생각합니다. 난 그런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난 축구가 삶과 죽음의 문제 그 이상이라고 확신합니다.
- 빌 샹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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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빌 샹클리,
스포츠
또 다른 나르시시즘
또 다른 나르시시즘
나르키소스가 죽었을 때 숲의 요정들이 호숫가에 왔어요. 그들은 호수가 쓰디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았지요.
'그대는 왜 울고 있나요?' 요정들이 묻자 '나르키소스를 애도하고 있어요.' 호수가 대답했어요.
'가장 가까이서 그의 아름다움을 보았을 테니 그럴 수 있겠네요.'
요정들이 말하자 가만히 듣던 호수가 물었지요.
'나르키소스가 그렇게 아름다웠나요?'
'아니 그대만큼 그를 잘 아는 이가 어디 있어요?' 요정들이 반문하자 호수는 조심스레 입을 열었어요.
'그가 그토록 아름다운지 몰랐어요. 그가 제 물결 위로 몸을 구부릴 때 그의 눈 속에 비친 나를 봤지요. 그가 죽었으니 이제 그럴 수 없잖아요.'
알고 있는 나르시시즘과 다르지요?
나르키소스는 매일 호수에 자신을 비춰보며 아름다움에 도취되었고, 결국 그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호수에 빠져 죽어요. 그가 죽은 자리에 한 송이 꽃이 피었고, 사람들은 그 꽃을 수선화(나르키소스)라 불렀지요.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나르시시즘입니다.
우리는 타인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만, 타인에게 비친 자신에게 더 관심을 가진다고 해요. 그러나 나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만 받아들이려는 경향이 있지요. 나에 대한 단점내지는 부정적인 견해도 너그러이 받아들이는 이는 좀 더 익은 사람이겠죠?
- 최선옥 시인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나르키소스가 죽었을 때 숲의 요정들이 호숫가에 왔어요. 그들은 호수가 쓰디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았지요.
'그대는 왜 울고 있나요?' 요정들이 묻자 '나르키소스를 애도하고 있어요.' 호수가 대답했어요.
'가장 가까이서 그의 아름다움을 보았을 테니 그럴 수 있겠네요.'
요정들이 말하자 가만히 듣던 호수가 물었지요.
'나르키소스가 그렇게 아름다웠나요?'
'아니 그대만큼 그를 잘 아는 이가 어디 있어요?' 요정들이 반문하자 호수는 조심스레 입을 열었어요.
'그가 그토록 아름다운지 몰랐어요. 그가 제 물결 위로 몸을 구부릴 때 그의 눈 속에 비친 나를 봤지요. 그가 죽었으니 이제 그럴 수 없잖아요.'
알고 있는 나르시시즘과 다르지요?
나르키소스는 매일 호수에 자신을 비춰보며 아름다움에 도취되었고, 결국 그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호수에 빠져 죽어요. 그가 죽은 자리에 한 송이 꽃이 피었고, 사람들은 그 꽃을 수선화(나르키소스)라 불렀지요.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나르시시즘입니다.
우리는 타인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만, 타인에게 비친 자신에게 더 관심을 가진다고 해요. 그러나 나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만 받아들이려는 경향이 있지요. 나에 대한 단점내지는 부정적인 견해도 너그러이 받아들이는 이는 좀 더 익은 사람이겠죠?
- 최선옥 시인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Attitudes, Thomas D. Willhite
Just because you are seventy is no excuse to give up and let others make your decisions for you. The fact that you are still alive is reason enough to believe that you are here for a purpose; and that purpose is to learn, to teach, and to GIVE.
~ Thomas D. Willhite
당신이 칠순이라는 것은 당신이 포기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위한 결정을 대신 내려주기를 바라는 변명이 될 수 없습니다. 당신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당신이 한 가지 목적을 위해 여기 있다는 것을 믿게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그 목적은 배우고, 가르치고, 주는 것입니다.
- 토마스 딜하이트
애기똥풀
애기똥풀
애기똥풀도 모르는 것이 저기 걸어간다고
저런 것들이 인간의 마을에서 시를 쓴다고
- 안도현의 '애기똥풀' 일부 -
안도현 시인은 서른 다섯이 될 때까지 애기똥풀도 모르고 시를 썼던 것을 부끄러워했지만 보아주는 이 없어도, 알아주는 이 없어도 해마다 애기똥풀은 노란 꽃등을 켜고 세상을 환하게 밝힙니다. 사람들이 잡초라고 마구 뽑아버려도 누구 하나 원망하는 일도 없이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생을 밝히는 애기똥풀. 잡초란 사람들의 이기심이 만든 기준일 뿐 세상엔 잡초란 이름의 풀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들꽃 같은 당신과 내가 있어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글. 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애기똥풀도 모르는 것이 저기 걸어간다고
저런 것들이 인간의 마을에서 시를 쓴다고
- 안도현의 '애기똥풀' 일부 -
안도현 시인은 서른 다섯이 될 때까지 애기똥풀도 모르고 시를 썼던 것을 부끄러워했지만 보아주는 이 없어도, 알아주는 이 없어도 해마다 애기똥풀은 노란 꽃등을 켜고 세상을 환하게 밝힙니다. 사람들이 잡초라고 마구 뽑아버려도 누구 하나 원망하는 일도 없이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생을 밝히는 애기똥풀. 잡초란 사람들의 이기심이 만든 기준일 뿐 세상엔 잡초란 이름의 풀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들꽃 같은 당신과 내가 있어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글. 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Mysteriousness, Albert Einstein
The most beautiful thing we can experience is the mysterious. It is the source of all true art and science.
- Albert Einstein (1879-1955)
우리가 겪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체험은 신비입니다. 신비는 모든 참 예술과 과학의 근원입니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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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특권
젊음의 특권
우리는 지금껏 예상치 못한 실패를 겪으면 "오, 저런!", "다시는 그러지 마라"라는 말밖에 듣지 못했다. 지금부터 그 틀에서 벗어나라. 대신 "그것 참 흥미로운데"나 "이는 분명 환상적인 행운으로 바꿀 수 있어"라고 생각해 보자.
당신이 남은 인생을 전환할 수 있는지는 얼마나 더 잘 실패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느냐에 달려있다. 그러니 더 많이 실패하고 더 잘 실패하자.
- 레슬리 가너의《서른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중에서 -
젊음은 실패의 계절입니다. 모험과 도전이 없으면 실패도 없고, 실패가 없으면 성취의 디딤돌도 없습니다. 인생은 늘 성공의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크고 작은 실패의 파도 위에서 행복을 노래하고 환상적인 꿈을 꾸는 것이 젊음입니다. 그것이 젊음의 특권입니다.
받은 글입니다.
우리는 지금껏 예상치 못한 실패를 겪으면 "오, 저런!", "다시는 그러지 마라"라는 말밖에 듣지 못했다. 지금부터 그 틀에서 벗어나라. 대신 "그것 참 흥미로운데"나 "이는 분명 환상적인 행운으로 바꿀 수 있어"라고 생각해 보자.
당신이 남은 인생을 전환할 수 있는지는 얼마나 더 잘 실패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느냐에 달려있다. 그러니 더 많이 실패하고 더 잘 실패하자.
- 레슬리 가너의《서른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중에서 -
젊음은 실패의 계절입니다. 모험과 도전이 없으면 실패도 없고, 실패가 없으면 성취의 디딤돌도 없습니다. 인생은 늘 성공의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크고 작은 실패의 파도 위에서 행복을 노래하고 환상적인 꿈을 꾸는 것이 젊음입니다. 그것이 젊음의 특권입니다.
받은 글입니다.
Science, Thomas Henry Huxley
Science, Thomas Henry Huxley
The great tragedy of Science - the slaying of a beautiful hypothesis by an ugly fact.
- Thomas Henry Huxley (1825-1895)
과학의 가장 큰 비극은 바로 추악한 사실로 아름다운 가설을 죽이는 것입니다.
- 토마스 헉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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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잘 하는 조건
연애를 잘 하는 조건
이런 사람이 연애를 잘한다고 해요.
사과를 잘 쪼개는 사람.
사탕을 끝까지 녹여먹는 사람.
유리창을 닦아본 사람.
찬밥도 맛있게 먹는 사람.
혼자서도 잘 노는 사람.
그러니까 연애를 잘 하는 조건은 이렇게 정리가 되지요.
사과를 쪼갤 수 있다는 건, 서로 나눌 줄 안다는 것.
사탕을 녹여먹는다는 건, 기다릴 줄 안다는 것.
유리창을 닦는다는 건, 정성을 들이는 것.
찬밥도 맛있게 먹는다는 건,
사랑이 초라해도 맛있게 소화한다는 것.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딘다는 건, 타인을 배려하고 자기 욕심으로
상대를 만나지 않는다는 것.
- 송정림, '사랑하는 이의 부탁' 중에서 -
사랑만한 마법도 없는 것 같지요. 사람을 사랑하듯 내 앞의 일상도 이런 사랑을 원할지 모르겠습니다. 삶과의 연애도 결국 나에게 달려있습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이런 사람이 연애를 잘한다고 해요.
사과를 잘 쪼개는 사람.
사탕을 끝까지 녹여먹는 사람.
유리창을 닦아본 사람.
찬밥도 맛있게 먹는 사람.
혼자서도 잘 노는 사람.
그러니까 연애를 잘 하는 조건은 이렇게 정리가 되지요.
사과를 쪼갤 수 있다는 건, 서로 나눌 줄 안다는 것.
사탕을 녹여먹는다는 건, 기다릴 줄 안다는 것.
유리창을 닦는다는 건, 정성을 들이는 것.
찬밥도 맛있게 먹는다는 건,
사랑이 초라해도 맛있게 소화한다는 것.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딘다는 건, 타인을 배려하고 자기 욕심으로
상대를 만나지 않는다는 것.
- 송정림, '사랑하는 이의 부탁' 중에서 -
사랑만한 마법도 없는 것 같지요. 사람을 사랑하듯 내 앞의 일상도 이런 사랑을 원할지 모르겠습니다. 삶과의 연애도 결국 나에게 달려있습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Friend, Georgia O'Keeffe
Nobody sees a flower - really - it is so small it takes time - we haven't time - and to see takes time, like to have a friend takes time.
- Georgia O'Keeffe
아무도 꽃을 보지 않습니다. 정말입니다. 너무 작아서 알아보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겐 시간이 없고, 무언가를 보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친구를 사귀는 것처럼.
- 조지아 오키프
부부의 날
오늘은 아침에 신문을 읽다보니, 내일 21일이 부부의 날이라고 합니다.
1995년에 “건강한 부부와 행복한 가정은 밝고 희망찬 사회를 만드는 디딤돌”이라는 표어로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에서 매년 5월21일 “부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합니다.
저는 마흔살 입턱에 들어가기 바로 직전인 39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한국인 평균 기대수명이 남성은 77세, 여성은 84세라고 합니다.
저를 구해주고, 저의 반평생을 같이 보내야 하는 아내에게 오늘은 고맙다는 말을 한번 건네려고 합니다.
즐겁고도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받은 글입니다.
1995년에 “건강한 부부와 행복한 가정은 밝고 희망찬 사회를 만드는 디딤돌”이라는 표어로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에서 매년 5월21일 “부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합니다.
저는 마흔살 입턱에 들어가기 바로 직전인 39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한국인 평균 기대수명이 남성은 77세, 여성은 84세라고 합니다.
저를 구해주고, 저의 반평생을 같이 보내야 하는 아내에게 오늘은 고맙다는 말을 한번 건네려고 합니다.
즐겁고도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받은 글입니다.
Sundries: 우직함을 배우자
안녕하세요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더디 가더라도 정도의 길을 걸으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세파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정한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 우직함이 그립습니다. 내가 정한 목표를 이루어 가십시오
Sundries: 우직함을 배우자
이제 좀 늦었지만 배워보려고 합니다. 졸의 우직스러움을 말입니다. 일도 사랑도 한칸 한칸 다가가는 그리고 끝내 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졸'의 정신을 말입니다.
- 박광수의 '광수생각'에서 -
'Sundries: 우직함을 배우자'에서 옮긴 글입니다.
더디 가더라도 정도의 길을 걸으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세파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정한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 우직함이 그립습니다. 내가 정한 목표를 이루어 가십시오
Sundries: 우직함을 배우자
이제 좀 늦었지만 배워보려고 합니다. 졸의 우직스러움을 말입니다. 일도 사랑도 한칸 한칸 다가가는 그리고 끝내 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졸'의 정신을 말입니다.
- 박광수의 '광수생각'에서 -
'Sundries: 우직함을 배우자'에서 옮긴 글입니다.
Happiness, George Orwell
Men can only be happy when they do not assume that the object of life is happiness.
- George Orwell (1903-1950)
인간은 인생의 목표가 행복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때 비로소 행복할 수 있다.
- 조지 오웰
富와 貴
富와 貴
'부'는 만족할 줄 아는 데 있고, '귀'는 물러남을 구하는 데 있다.
- 설원(說苑) -
재산이 넉넉하고 지위가 높음을 '부귀'라 한답니다. 부귀에서 영화까지 누리는 것을 부귀영화라고 하지요. 부귀는 권력과도 일맥상통하는 속성이 있어 더 가지고 더 권세를 누리려고 합니다. 만족하고 물러날 줄 아는 지혜만 있다면 고위공직 비리나 각종 의혹에서 멀어질 텐데, 간혹 그렇지 못해 화근입니다.
* '설원'은 작자 불명의 책 '說苑雜事(설원잡사)'를 근간으로 하고 여기에 민간에서 얻은 자료와 유향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자료 및 스스로 꾸며 만든 이야기를 덧붙여 君道(군도) 臣術(신술) 建本(건본)등 스무 부문으로 분류 정리한 8백여 가지의 다양한 역사이야기 모음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부'는 만족할 줄 아는 데 있고, '귀'는 물러남을 구하는 데 있다.
- 설원(說苑) -
재산이 넉넉하고 지위가 높음을 '부귀'라 한답니다. 부귀에서 영화까지 누리는 것을 부귀영화라고 하지요. 부귀는 권력과도 일맥상통하는 속성이 있어 더 가지고 더 권세를 누리려고 합니다. 만족하고 물러날 줄 아는 지혜만 있다면 고위공직 비리나 각종 의혹에서 멀어질 텐데, 간혹 그렇지 못해 화근입니다.
* '설원'은 작자 불명의 책 '說苑雜事(설원잡사)'를 근간으로 하고 여기에 민간에서 얻은 자료와 유향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자료 및 스스로 꾸며 만든 이야기를 덧붙여 君道(군도) 臣術(신술) 建本(건본)등 스무 부문으로 분류 정리한 8백여 가지의 다양한 역사이야기 모음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Sundries: 연령별 자랑거리
Sundries: 연령별 자랑거리
내 잘난 맛에 산다고 한다. 잘 났으니 마구 자랑하고 싶어진다. “내가 왕년에 말이야..” 로 시작해서 자랑을 늘어놓는다. 그만한 자랑은 누구나 하고 싶어 한다.
귀촌한 사람이나 멀리 외국에 뚝 떨어져 이민 간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게 바로 옆에 사람이 없으니 자랑을 하려 해도 할 데가 없어 외로움을 느낀다는 것이다.
‘개미’로 알려진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의 '웃음'이란 책에 나오는 내용이다.
2 살 때는 똥, 오줌을 가리는 게 자랑거리
3 살 때는 이가 나는 게 자랑거리
12 살 때는 친구들이 있다는 게 자랑거리
18 살 때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20 살 때는 섹스를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35 살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60 살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65 살 때는 섹스를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70 살 때는 자동차를 운전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75 살 때는 친구들이 남아있다는 게 자랑거리
80 살 때는 이가 남아 있다는 게 자랑거리
85 살 때는 똥오줌을 가릴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결국 자랑거리란 복잡한 것들이 아닌 단순하고 원초적인 것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다. 다른 것들은 인생에서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60살을 고비로 자랑거리가 다시 거꾸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60살 이전에는 누구나 자랑거리가 있었다. 누구나 해당 연령별로 자랑거리를 똑 같이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60살부터는 그 나이가 되어도 과연 그렇게라도 될 수 있을까 각자 하기 나름이다. 그러므로 그때부터 연령별 자랑거리는 “ x살 때는” 보다 “ x살 때도”가 될 것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독신이 많은 프랑스 사람이라 그런지 결혼해서 애 낳고 결혼 시키고 같은 얘기가 없다. 그런 얘기는 별 것 아닌 것일지 모른다.
메슬로우의 인간 욕구의 5단계와 비교해 보면 다소 차이가 있다. 1. 생리적 욕구, 2. 안정의 욕구, 3. 소속과 애정의 욕구, 4. 존경의 욕구, 5.자아실현의 욕구로 구분한 것을 보면 공통되는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다. 여기서는 결혼과 가정이란 것을 내포하고 있다. 출세와 자기 계발 등 뭔가 이룬 것에 대한 자랑거리가 나올 만하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생리적 욕구이며 늙으면서 다시 그렇게 거꾸로 가게 될 수도 있다고 본다.
-글 강신영-
[시니어의 행복 업그레이드 중]
'Sundries: 연령별 자랑거리'에서 옮겨 왔습니다.
내 잘난 맛에 산다고 한다. 잘 났으니 마구 자랑하고 싶어진다. “내가 왕년에 말이야..” 로 시작해서 자랑을 늘어놓는다. 그만한 자랑은 누구나 하고 싶어 한다.
귀촌한 사람이나 멀리 외국에 뚝 떨어져 이민 간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게 바로 옆에 사람이 없으니 자랑을 하려 해도 할 데가 없어 외로움을 느낀다는 것이다.
‘개미’로 알려진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의 '웃음'이란 책에 나오는 내용이다.
2 살 때는 똥, 오줌을 가리는 게 자랑거리
3 살 때는 이가 나는 게 자랑거리
12 살 때는 친구들이 있다는 게 자랑거리
18 살 때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20 살 때는 섹스를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35 살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60 살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65 살 때는 섹스를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70 살 때는 자동차를 운전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75 살 때는 친구들이 남아있다는 게 자랑거리
80 살 때는 이가 남아 있다는 게 자랑거리
85 살 때는 똥오줌을 가릴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결국 자랑거리란 복잡한 것들이 아닌 단순하고 원초적인 것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다. 다른 것들은 인생에서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60살을 고비로 자랑거리가 다시 거꾸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60살 이전에는 누구나 자랑거리가 있었다. 누구나 해당 연령별로 자랑거리를 똑 같이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60살부터는 그 나이가 되어도 과연 그렇게라도 될 수 있을까 각자 하기 나름이다. 그러므로 그때부터 연령별 자랑거리는 “ x살 때는” 보다 “ x살 때도”가 될 것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독신이 많은 프랑스 사람이라 그런지 결혼해서 애 낳고 결혼 시키고 같은 얘기가 없다. 그런 얘기는 별 것 아닌 것일지 모른다.
메슬로우의 인간 욕구의 5단계와 비교해 보면 다소 차이가 있다. 1. 생리적 욕구, 2. 안정의 욕구, 3. 소속과 애정의 욕구, 4. 존경의 욕구, 5.자아실현의 욕구로 구분한 것을 보면 공통되는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다. 여기서는 결혼과 가정이란 것을 내포하고 있다. 출세와 자기 계발 등 뭔가 이룬 것에 대한 자랑거리가 나올 만하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생리적 욕구이며 늙으면서 다시 그렇게 거꾸로 가게 될 수도 있다고 본다.
-글 강신영-
[시니어의 행복 업그레이드 중]
'Sundries: 연령별 자랑거리'에서 옮겨 왔습니다.
Best가 되라
B.E.S.T가 되라
(最高)
자신의 하는 일에서 '최고', 즉 베스트(Best)가 된 사람은 주위 사람들과 사회로부터 인정과 존경을 받으며 살게 된다.
자신의 일에서 '베스트'가 되기를 원한다면 먼저 베스트가 구성하는 각 요소들을 정확하게 이해 할 필요가 있다.
베스트의 첫 번째 'B'는 균형(Balance)을 의미한다.
이것은 우리의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직업적인 부분에서 아무리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하더라도, 인생을 구성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잡힌 성공을 이루지 못했다면 결코 그의 인생은 성공적이라 할 수 없다.
두 번째, 'E'는 열정(Enthusiasm)이다.
열정은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 엉덩이를 맞으며 처음으로 세상 공기를 들이마신 순간부터 우리 눈앞에서 관 뚜껑이 덮이는 순간까지 인생의 매 순간 필요한 요소이다.
만약 당신이 자신의 인생 목표나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조금도 열정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 당신에게는 분명 변화가 필요한 것이며 당장 당신의 태도를 바꾸어야 한다.
세 번째로 'S'는 집중력(Single-mindedness)을 뜻한다.
이것은 매 순간 자신에게 주어진 단 한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일을 할 때는 일에 집중하고 놀 때는 노는 것에만 집중해야 한다. 즉, 어떤 일을 하든 그 순간 만큼은 자신이 선택한 그 일 하나에만 오직 온 관심과 애정을 집중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T'는 끈기(Tenacity)이다.
어떤 일이든 끈기를 가지고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는 성공에 이른다.
'끈기'의 힘을 잘 알고 있었던 윈스턴 처칠은 역사에 길이 남을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기도 했다.
"포기하지 마라,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절대로!"
'베스트' 의미를 다시 새기고 베스트가 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라! 오늘이 그날이다.
-짐 스토벌 -
3,4 킬로미터 활주로
인생은 한 방향으로 일관되게 꾸준히 나아가는 게 좋다. 인생은 얼마나 빨리 달리느냐 하는 속도가 아니라 얼마나 옳은 방향으로 달리느냐 하는 방향이 중요하다. 비행기는 이륙할 때 3,4 킬로미터 활주로를 달리면서 연료의 절반을 소비한다. 온 힘을 불태우는 것이다.
- 문용식의《꾸준함을 이길 그 어떤 재주도 없다》중에서
(最高)
자신의 하는 일에서 '최고', 즉 베스트(Best)가 된 사람은 주위 사람들과 사회로부터 인정과 존경을 받으며 살게 된다.
자신의 일에서 '베스트'가 되기를 원한다면 먼저 베스트가 구성하는 각 요소들을 정확하게 이해 할 필요가 있다.
베스트의 첫 번째 'B'는 균형(Balance)을 의미한다.
이것은 우리의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직업적인 부분에서 아무리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하더라도, 인생을 구성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잡힌 성공을 이루지 못했다면 결코 그의 인생은 성공적이라 할 수 없다.
두 번째, 'E'는 열정(Enthusiasm)이다.
열정은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 엉덩이를 맞으며 처음으로 세상 공기를 들이마신 순간부터 우리 눈앞에서 관 뚜껑이 덮이는 순간까지 인생의 매 순간 필요한 요소이다.
만약 당신이 자신의 인생 목표나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조금도 열정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 당신에게는 분명 변화가 필요한 것이며 당장 당신의 태도를 바꾸어야 한다.
세 번째로 'S'는 집중력(Single-mindedness)을 뜻한다.
이것은 매 순간 자신에게 주어진 단 한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일을 할 때는 일에 집중하고 놀 때는 노는 것에만 집중해야 한다. 즉, 어떤 일을 하든 그 순간 만큼은 자신이 선택한 그 일 하나에만 오직 온 관심과 애정을 집중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T'는 끈기(Tenacity)이다.
어떤 일이든 끈기를 가지고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는 성공에 이른다.
'끈기'의 힘을 잘 알고 있었던 윈스턴 처칠은 역사에 길이 남을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기도 했다.
"포기하지 마라,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절대로!"
'베스트' 의미를 다시 새기고 베스트가 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라! 오늘이 그날이다.
-짐 스토벌 -
3,4 킬로미터 활주로
인생은 한 방향으로 일관되게 꾸준히 나아가는 게 좋다. 인생은 얼마나 빨리 달리느냐 하는 속도가 아니라 얼마나 옳은 방향으로 달리느냐 하는 방향이 중요하다. 비행기는 이륙할 때 3,4 킬로미터 활주로를 달리면서 연료의 절반을 소비한다. 온 힘을 불태우는 것이다.
- 문용식의《꾸준함을 이길 그 어떤 재주도 없다》중에서
Money, George Bernard Shaw
Lack of money is the root of all evil.
- George Bernard Shaw (1856–1950)
돈이 없는 것은 모든 악의 근원입니다.
- 조지 버나드 쇼
Sundries: 지금의 나를 사랑해 주세요
Sundries: 지금의 나를 사랑해 주세요
만일 자신을 용서하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당신은 자신의 아름다움만 알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청명한 하늘, 반짝이는 별의 감동, 숨쉬는 것의 경이로움, 바람의 수목과 속삭이는 설렘, 꽃들의 화려한 외출, 비오는 날의 포근함 등 당신을 둘러싼 모든 사물의 아름다움도 보지 못합니다. 물론 친구와 부모 형제, 그리고 주위 모든 사람들의 아름다움도 알지 못한 채 세월을 보낼지 모릅니다.
- 가나모리 우라코의 '참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 중에서 -
'Sundries: 지금의 나를 사랑해 주세요'에서 옮긴 글입니다.
만일 자신을 용서하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당신은 자신의 아름다움만 알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청명한 하늘, 반짝이는 별의 감동, 숨쉬는 것의 경이로움, 바람의 수목과 속삭이는 설렘, 꽃들의 화려한 외출, 비오는 날의 포근함 등 당신을 둘러싼 모든 사물의 아름다움도 보지 못합니다. 물론 친구와 부모 형제, 그리고 주위 모든 사람들의 아름다움도 알지 못한 채 세월을 보낼지 모릅니다.
- 가나모리 우라코의 '참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 중에서 -
'Sundries: 지금의 나를 사랑해 주세요'에서 옮긴 글입니다.
Money, Western proverb
산괴불주머니
비가 와서 산괴불주머니꽃에 물방울이 맺히니 더욱 어여쁩니다. 비를 맞고도 함초롬히 피어나는 꽃처럼 때로는 슬픔도 당신 삶을 빛나게 하는 반짝이는 보석이 됩니다. 고운 시인은 죽은 나뭇가지에 맺힌 빗방울을 보고 '비가 괜히 온 게 아니다'라고 했지요.
목숨 지닌 것들이 괜히 눈물겨운 게 아닙니다.
* 산괴불주머니(Corydalis speciosa): 현호색과의 두해살이풀로 습한 산지에서 자라며 4~ 6월 사이에 노란색 꽃을 피운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The Rewards of Wisdom, Sirach 4,19
THE REWARDS OF WISDOM
But if they turn away from me, I will abandon them and deliver them over to robbers.
- Sirach 4,19
http://www.usccb.org/bible/sirach/4
교육자의 지혜
그가 탈선하면 지혜는 그를 버리고, 그를 파멸의 손아귀에 넘기리라.
▥ 집회서의 말씀 4, 19
http://info.catholic.or.kr/
Sundries: 군주론 (IL PRINCIPE)
Sundries: 군주론 (IL PRINCIPE)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IL PRINCIPE)”은 인류의 역사에 길이 남을 명저 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너무 속세적이고 권력지향적이라는 비난을 받는 것도 사실이지만, 권력과 인간의 본성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하고 있는 마키아벨리의 담론은 먼 훗날인 현세에도 많은 부분이 유효합니다.
이 책 중에서 재미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25장 “인간사에서 운명의 힘과 어느 정도까지 그것에 의존할 것인가에 관하여”란 부분인데요, 지극히 현실적인 마키아벨리조차도 운명이라는 것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나 봅니다.
자신이 보기에 너무 훌륭한 사람도 역경을 만나 좌절되고, 보잘것 없거나 형편없는 사람이 성공을 하는 현실이 그때에도 있었을 테니까요.
이 장에서 마키아벨리는 다음과 같은 말로 매듭을 짓고 있습니다.
“운명의 여신은 냉정하게 사리를 따져서 행동하는 사람보다는 차라리 힘으로써 자기를 대하여 주는 사람에게 자신의 몸을 맡기리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여자와 같은 속성을 가진 운명의 신은 항상 다소 무분별하고, 기성세대보다 용감하고, 또 자신을 좀 더 우악스럽게 지배하는 젊은이의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군주론” 신복룡 역주, 을유문화사)
가혹한 운명의 여신이 우리를 시험하는 시절이 오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 활기차게, 때로는 무모하게, 젊은이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부딪혀보는 게 어떨까요.
'Sundries: 군주론 (IL PRINCIPE)'(02/01/2013)에서 옮긴 글입니다.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IL PRINCIPE)”은 인류의 역사에 길이 남을 명저 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너무 속세적이고 권력지향적이라는 비난을 받는 것도 사실이지만, 권력과 인간의 본성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하고 있는 마키아벨리의 담론은 먼 훗날인 현세에도 많은 부분이 유효합니다.
이 책 중에서 재미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25장 “인간사에서 운명의 힘과 어느 정도까지 그것에 의존할 것인가에 관하여”란 부분인데요, 지극히 현실적인 마키아벨리조차도 운명이라는 것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나 봅니다.
자신이 보기에 너무 훌륭한 사람도 역경을 만나 좌절되고, 보잘것 없거나 형편없는 사람이 성공을 하는 현실이 그때에도 있었을 테니까요.
이 장에서 마키아벨리는 다음과 같은 말로 매듭을 짓고 있습니다.
“운명의 여신은 냉정하게 사리를 따져서 행동하는 사람보다는 차라리 힘으로써 자기를 대하여 주는 사람에게 자신의 몸을 맡기리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여자와 같은 속성을 가진 운명의 신은 항상 다소 무분별하고, 기성세대보다 용감하고, 또 자신을 좀 더 우악스럽게 지배하는 젊은이의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군주론” 신복룡 역주, 을유문화사)
가혹한 운명의 여신이 우리를 시험하는 시절이 오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 활기차게, 때로는 무모하게, 젊은이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부딪혀보는 게 어떨까요.
'Sundries: 군주론 (IL PRINCIPE)'(02/01/2013)에서 옮긴 글입니다.
The Rewards of Wisdom, Sirach 4,17-18
THE REWARDS OF WISDOM
I will walk with them in disguise, and at first I will test them with trials. Fear and dread I will bring upon them and I will discipline them with my constraints. When their hearts are fully with me, then I will set them again on the straight path and reveal my secrets to them.
- Sirach 4,17-18
http://www.usccb.org/bible/sirach/4
교육자의 지혜
지혜는 처음에 그와 더불어 가시밭길을 걷고, 그에게 두려움과 공포를 몰고 오리라. 지혜는 그를 신뢰할 때까지 자신의 규율로 그를 단련시키고, 자신의 바른 규범으로 그를 시험하리라. 그러고 나서 지혜는 곧 돌아와 그를 즐겁게 하고, 자신의 비밀을 보여 주리라.
▥ 집회서의 말씀 4, 17-18
http://info.catholic.or.kr/
남은 인생 이렇게 살자
남은 인생 이렇게 살자
2008.11.26. 23:57
http://cafe.daum.net/yooin32/SegI/892
1. 약속 시간에 늦는 사람하고는 동업하지 말거라.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모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2. 식당에 가서 맛있는 식사를 하거든 주방장에게 간단한 메모로 칭찬을 전해라. 주방장은 자기 직업을 행복해할 것이고 너는 항상 좋은 음식을 먹게 될 것이다.
3. 좋은 글을 만나거든 반드시 추천을 하거라.. 너도 행복하고 세상도 행복해진다.
4. 양치질을 거르면 안된다. 하지만 빡빡 닦지 말거라. 평생 즐거움의 반은 먹는 것에 있단다.
5. 하느님을 찾아 보거라. 서른 살을 넘어서면 스스로 서게 될 것이다.
6. 어려운 말을 사용하는 사람과 너무 예의바른 사람을 집에 초대하지 말거라. 굳이 일부러 피곤함을 만들 필요는 없단다.
7. 똥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누거라. 일주일만 억지로 해보면 평생 배 속이 편하고 밖에 나가 창피당하는 일이 없다.
8. 가까운 친구라도 남의 말을 전하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속을 보이지 마라. 그 사람이 바로 내 흉을 보고 다닌 사람이다.
9. 나이 들어가는 것도 청춘만큼이나 재미있단다. 그러니 겁먹지 말거라. 사실 청춘은 청춘 그 자체 빼고는 다 별거 아니란다.
10. 밥을 먹고 난 후에는 빈 그릇을 설거지통에 넣어주거라. 엄마는 기분이 좋아지고 네 아내는 행복해 할 것이다.
11. 네가 지금 하는 결정이 당장 행복한 것인지 앞으로도 행복할 것인지를 생각하라. 법과 도덕을 지키는 것은 막상 해보면 그게 더 편하단다.
12. 돈을 너무 가까이 하지 말거라. 돈에 눈이 멀어진다. 돈을 너무 멀리 하지 말거라. 너의 처자식이 다른 이에게 천대받는다. 돈이 모자라면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별해서 사용해라..
13. 너는 항상 내 아내를 사랑해라. 그러면 네 아내가 내 아내에게 사랑받을 것이다.
14. 심각한 병에 걸린 것 같으면 최소한 세 명의 의사 진단을 받아라. 생명에 관한 문제에 게으르거나 돈을 절약할 생각은 말아라.
15. 5년 이상 쓸 물건이라면 너의 경제능력 안에서 가장 좋은 것을 사거라. 결과적으로 그것이 절약하는 것이다.
16. 베개와 침대와 이불은 가장 좋은 것을 사거라. 숙면은 숙변과 더불어 건강에 가장 중요한 문제다.
17. 연락이 거의 없던 이가 찾아와 친한 척하면돈을 빌리기 위한 것이다. 분명하게 '노'라고 말해라.돈도 잃고 마음도 상한다. 친구가 돈이 필요하다면 되돌려 받지 않아도 될 한도 내에서 모든 것을 다 해줘라. 그러나 먼저 네 형제나 가족들에게도 그렇게 해줬나 생각하거라.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26가지 교훈'(2010.12.12)에도 올렸던 글과 상당수 겹치는 내용입니다.
2008.11.26. 23:57
http://cafe.daum.net/yooin32/SegI/892
1. 약속 시간에 늦는 사람하고는 동업하지 말거라.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모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2. 식당에 가서 맛있는 식사를 하거든 주방장에게 간단한 메모로 칭찬을 전해라. 주방장은 자기 직업을 행복해할 것이고 너는 항상 좋은 음식을 먹게 될 것이다.
3. 좋은 글을 만나거든 반드시 추천을 하거라.. 너도 행복하고 세상도 행복해진다.
4. 양치질을 거르면 안된다. 하지만 빡빡 닦지 말거라. 평생 즐거움의 반은 먹는 것에 있단다.
5. 하느님을 찾아 보거라. 서른 살을 넘어서면 스스로 서게 될 것이다.
6. 어려운 말을 사용하는 사람과 너무 예의바른 사람을 집에 초대하지 말거라. 굳이 일부러 피곤함을 만들 필요는 없단다.
7. 똥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누거라. 일주일만 억지로 해보면 평생 배 속이 편하고 밖에 나가 창피당하는 일이 없다.
8. 가까운 친구라도 남의 말을 전하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속을 보이지 마라. 그 사람이 바로 내 흉을 보고 다닌 사람이다.
9. 나이 들어가는 것도 청춘만큼이나 재미있단다. 그러니 겁먹지 말거라. 사실 청춘은 청춘 그 자체 빼고는 다 별거 아니란다.
10. 밥을 먹고 난 후에는 빈 그릇을 설거지통에 넣어주거라. 엄마는 기분이 좋아지고 네 아내는 행복해 할 것이다.
11. 네가 지금 하는 결정이 당장 행복한 것인지 앞으로도 행복할 것인지를 생각하라. 법과 도덕을 지키는 것은 막상 해보면 그게 더 편하단다.
12. 돈을 너무 가까이 하지 말거라. 돈에 눈이 멀어진다. 돈을 너무 멀리 하지 말거라. 너의 처자식이 다른 이에게 천대받는다. 돈이 모자라면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별해서 사용해라..
13. 너는 항상 내 아내를 사랑해라. 그러면 네 아내가 내 아내에게 사랑받을 것이다.
14. 심각한 병에 걸린 것 같으면 최소한 세 명의 의사 진단을 받아라. 생명에 관한 문제에 게으르거나 돈을 절약할 생각은 말아라.
15. 5년 이상 쓸 물건이라면 너의 경제능력 안에서 가장 좋은 것을 사거라. 결과적으로 그것이 절약하는 것이다.
16. 베개와 침대와 이불은 가장 좋은 것을 사거라. 숙면은 숙변과 더불어 건강에 가장 중요한 문제다.
17. 연락이 거의 없던 이가 찾아와 친한 척하면돈을 빌리기 위한 것이다. 분명하게 '노'라고 말해라.돈도 잃고 마음도 상한다. 친구가 돈이 필요하다면 되돌려 받지 않아도 될 한도 내에서 모든 것을 다 해줘라. 그러나 먼저 네 형제나 가족들에게도 그렇게 해줬나 생각하거라.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26가지 교훈'(2010.12.12)에도 올렸던 글과 상당수 겹치는 내용입니다.
The Rewards of Wisdom, Sirach
THE REWARDS OF WISDOM
If they remain faithful, they will possess me; their descendants too will inherit me.
- Sirach 4,16
http://www.usccb.org/bible/sirach/4
교육자의 지혜
그가 지혜를 신뢰하면 지혜를 상속받고, 그의 후손들도 지혜를 얻으리라.
▥ 집회서의 말씀 4,16
http://info.catholic.or.kr/
Sundries: 풍요롭게 사는 사람
Sundries: 풍요롭게 사는 사람
단순하게 사는 사람은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능력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인생을 더 풍요롭게 사는 사람입니다. 살면서 하고는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못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가장 소중히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그러기위해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를 생각합니다.
- 이우성의《정말 소중한 것은 한 뼘 곁에 있다》중에서 -
안녕하세요,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풍요'라 하면 물질의 풍요를 먼저 떠올립니다. 그러나 아무리 물질이 넘쳐도 마음이 넉넉하지 않으면 늘 쪼들리고 궁핍합니다. 무엇이 정말 소중한 것인지, 어디에 마음을 두고 어디에 시간을 내야 하는지. 그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분별하고 살아야 진정 풍요로운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Sundries: 풍요롭게 사는 사람'에서 옮겨왔습니다.
단순하게 사는 사람은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능력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인생을 더 풍요롭게 사는 사람입니다. 살면서 하고는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못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가장 소중히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그러기위해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를 생각합니다.
- 이우성의《정말 소중한 것은 한 뼘 곁에 있다》중에서 -
안녕하세요,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풍요'라 하면 물질의 풍요를 먼저 떠올립니다. 그러나 아무리 물질이 넘쳐도 마음이 넉넉하지 않으면 늘 쪼들리고 궁핍합니다. 무엇이 정말 소중한 것인지, 어디에 마음을 두고 어디에 시간을 내야 하는지. 그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분별하고 살아야 진정 풍요로운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Sundries: 풍요롭게 사는 사람'에서 옮겨왔습니다.
Confidence, Dutch proverb
A drop of honey catches more flies than a barrel of vinegar.
- Dutch proverb
꿀 한방울이 한 통의 식초보다 더 많은 파리를 잡는다.
- 네덜란드속담
Sundries: 부족 시리즈
Sundries: 부족 시리즈
이요셉
요즘 부족시리즈가 유행하고 있다는 데요 한번 맞춰보세요.
최근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부족은 식인부족입니다. 개그맨들이 가장 싫어하는 부족은 아이디어부족이고 CEO들이 제일 싫어하는 부족은 자금부족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가장 행복하지 않은 부족은 뭘까요?
그것은 바로 웃음부족이라고 합니다.
세계 최고의 응용심리학의 대가였언 윌리엄제임스는 '행복한 사람이 웃는 것이 아니라 웃는 사람이 행복하다.'라고 말합니다. 웃음은 삶속에서 여유와 에너지를 찾아주는 탁월한 방법입니다.
웃음은 즐거울때 행복할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삶의 위기가 오고 삶이 힘들고 어려울때 가장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생은 세 부류가 있다고 합니다.
1. 행복할때 즐거울때 늘 웃는 사람
2. 힘들고 어려울때 웃음을 내는 사람들이 진짜 웃음
제가 어떤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분기별로 행복여행을 진행하는 데 한 친구가 굉장히 키도 크고 잘생겼고 너무나 마음에 들어요. 그런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기 이야기를 꺼내는 겁니다. 내용은 아버지가 너무너무 싫어서 보기도 싫고 눈도 마주치기 싫다는 거예요. 그 내용을 들어봤더니 중학교때 아버지한테 굉장히 많이 두드려 맞았었대요.
그 이후로 마음을 닫기 시작했고 나이가 서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대화도 하지 않고 식사도 같이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너 너무 좋다 하지만 너 삶속에서 진정한 용서가 나와야 너의 얼굴에 진짜 웃음이 나오기 시작할꺼다.
힐링캠프 안에서는 실컷 웃기도 하지만 울음치료, 분노치료가 있어서 마음껏 울기도 하고 마음껏 분노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마음속에 있는 쓰레기들을 다 버리는 시간을 갖는데 이 친구가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웃고 울고 하면서 드디어 자기가 마이크를 잡는 거예요. 내용은 아버지하고 그렇게 싫었었는 데 알고 봤더니 아버지 문제가 아니라 자기의 문제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겁니다.
실제로 웃음이 여유와 공간을 만들어 주는 탁월한 방법이 됩니다.
그런 다음 마이크를 잡는 사람이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부러웠던 사람이 있습니다. 친구가 가장 부러워한 사람은 존경하는 사람은 나의 아버지입니다.라고 말할때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더이상 그 친구가 부럽지 않다는 겁니다. 아버지를 용서했을뿐만 아니라 아버지를 좋아하고 이제는 사랑한다는 거예요.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졌길래 이 친구 입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올까요.
마음속에 있는 쓰레기들(미움, 근심, 걱정)을 버리고 난 다음에 그 친구 마음에서 여유와 행복과 사랑의 싹이 피기 시작한 겁니다. 이 친구를 3개월후에 만났는 데 아버지하고의 관계가 어떤지 물어봤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아버지가 오실때까지 밥을 안먹는대요. 그리고 언제부터인지 아버지하고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거예요. 제가 그 친구에게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너의 인생이 바뀌었다. 이제 너의 삶속에 놀라운 일이 벌어질꺼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의 관계가 막히기 시작하면 상사하고도 결정적인 순간에서는 막히기 시작하거든요. 그런데 웃기 시작하고 자기를 내려놓고 자기를 받아주기 시작할때 진정한 삶의 웃음이 나옵니다.
여러분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뭔지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지금 여기서 한바탕 웃는 것입니다. 내 삶속에 웃기 시작할때 에너지가 만들어지고 마음에 여유와 공간이 있었을때 거기에 복이 임합니다. 이 시간에 어깨 한번 펴보시고 정말 웃어 버리고 웃어 넘기고 내 삶속에 복을 만드는 그런 시간을 갖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저를 따라서 마음껏 웃어봅니다. 행복한 사람이 웃는 것이 아니라 웃는 사람이 행복하다고 했죠. 웃으면 복이 옵니다.
'Sundries: 부족 시리즈'에서 옮겨왔습니다.
이요셉
요즘 부족시리즈가 유행하고 있다는 데요 한번 맞춰보세요.
최근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부족은 식인부족입니다. 개그맨들이 가장 싫어하는 부족은 아이디어부족이고 CEO들이 제일 싫어하는 부족은 자금부족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가장 행복하지 않은 부족은 뭘까요?
그것은 바로 웃음부족이라고 합니다.
세계 최고의 응용심리학의 대가였언 윌리엄제임스는 '행복한 사람이 웃는 것이 아니라 웃는 사람이 행복하다.'라고 말합니다. 웃음은 삶속에서 여유와 에너지를 찾아주는 탁월한 방법입니다.
웃음은 즐거울때 행복할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삶의 위기가 오고 삶이 힘들고 어려울때 가장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생은 세 부류가 있다고 합니다.
1. 행복할때 즐거울때 늘 웃는 사람
2. 힘들고 어려울때 웃음을 내는 사람들이 진짜 웃음
제가 어떤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분기별로 행복여행을 진행하는 데 한 친구가 굉장히 키도 크고 잘생겼고 너무나 마음에 들어요. 그런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기 이야기를 꺼내는 겁니다. 내용은 아버지가 너무너무 싫어서 보기도 싫고 눈도 마주치기 싫다는 거예요. 그 내용을 들어봤더니 중학교때 아버지한테 굉장히 많이 두드려 맞았었대요.
그 이후로 마음을 닫기 시작했고 나이가 서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대화도 하지 않고 식사도 같이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너 너무 좋다 하지만 너 삶속에서 진정한 용서가 나와야 너의 얼굴에 진짜 웃음이 나오기 시작할꺼다.
힐링캠프 안에서는 실컷 웃기도 하지만 울음치료, 분노치료가 있어서 마음껏 울기도 하고 마음껏 분노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마음속에 있는 쓰레기들을 다 버리는 시간을 갖는데 이 친구가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웃고 울고 하면서 드디어 자기가 마이크를 잡는 거예요. 내용은 아버지하고 그렇게 싫었었는 데 알고 봤더니 아버지 문제가 아니라 자기의 문제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겁니다.
실제로 웃음이 여유와 공간을 만들어 주는 탁월한 방법이 됩니다.
그런 다음 마이크를 잡는 사람이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부러웠던 사람이 있습니다. 친구가 가장 부러워한 사람은 존경하는 사람은 나의 아버지입니다.라고 말할때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더이상 그 친구가 부럽지 않다는 겁니다. 아버지를 용서했을뿐만 아니라 아버지를 좋아하고 이제는 사랑한다는 거예요.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졌길래 이 친구 입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올까요.
마음속에 있는 쓰레기들(미움, 근심, 걱정)을 버리고 난 다음에 그 친구 마음에서 여유와 행복과 사랑의 싹이 피기 시작한 겁니다. 이 친구를 3개월후에 만났는 데 아버지하고의 관계가 어떤지 물어봤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아버지가 오실때까지 밥을 안먹는대요. 그리고 언제부터인지 아버지하고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거예요. 제가 그 친구에게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너의 인생이 바뀌었다. 이제 너의 삶속에 놀라운 일이 벌어질꺼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의 관계가 막히기 시작하면 상사하고도 결정적인 순간에서는 막히기 시작하거든요. 그런데 웃기 시작하고 자기를 내려놓고 자기를 받아주기 시작할때 진정한 삶의 웃음이 나옵니다.
여러분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뭔지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지금 여기서 한바탕 웃는 것입니다. 내 삶속에 웃기 시작할때 에너지가 만들어지고 마음에 여유와 공간이 있었을때 거기에 복이 임합니다. 이 시간에 어깨 한번 펴보시고 정말 웃어 버리고 웃어 넘기고 내 삶속에 복을 만드는 그런 시간을 갖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저를 따라서 마음껏 웃어봅니다. 행복한 사람이 웃는 것이 아니라 웃는 사람이 행복하다고 했죠. 웃으면 복이 옵니다.
'Sundries: 부족 시리즈'에서 옮겨왔습니다.
Advice, German proverb
바코드
바코드
간단한 자기 소개서와 이력을 제출하라 한다
A4용지 한 장의 분량으로 쓰라 하니
웃음이 나온다
마흔 해의 이력을
A4용지 한 장에 어떻게 다 말할 수 있다는 말인가
초등학교 졸업이 언제였더라 손가락으로 꼽다가
책상 한 쪽 구석에서 물끄러미 나를 보고 있는
먹다만 새우깡 겉봉에 찍힌 바코드를 본다
저 굵고 가느다란 세로 줄에 기록 된 것은
새우의 함량이라든가 출고 일자 혹은
숫자로 드러나는 가격에 불과할 뿐
비닐봉지 안에 갇힌
공기의 질량이나 내게 오기까지의 경로를
기록할 수 없다
- 허영숙, 시 '바코드' 중에서 -
수십 년의 생을 이력서 한 장에 쓰라합니다. 몇 줄 이력이 나를 다 말해줄 수 없는데도 그 몇 줄로 사람을 평가하고 당락을 가릅니다. 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없는 일, 나를 알리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 무엇일까 고심하는 때가 있을 겁니다. 성실성에 특유의 개성을 발휘할 나만의 무엇인가가 필요한 세상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서와 이력을 제출하라 한다
A4용지 한 장의 분량으로 쓰라 하니
웃음이 나온다
마흔 해의 이력을
A4용지 한 장에 어떻게 다 말할 수 있다는 말인가
초등학교 졸업이 언제였더라 손가락으로 꼽다가
책상 한 쪽 구석에서 물끄러미 나를 보고 있는
먹다만 새우깡 겉봉에 찍힌 바코드를 본다
저 굵고 가느다란 세로 줄에 기록 된 것은
새우의 함량이라든가 출고 일자 혹은
숫자로 드러나는 가격에 불과할 뿐
비닐봉지 안에 갇힌
공기의 질량이나 내게 오기까지의 경로를
기록할 수 없다
- 허영숙, 시 '바코드' 중에서 -
수십 년의 생을 이력서 한 장에 쓰라합니다. 몇 줄 이력이 나를 다 말해줄 수 없는데도 그 몇 줄로 사람을 평가하고 당락을 가릅니다. 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없는 일, 나를 알리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 무엇일까 고심하는 때가 있을 겁니다. 성실성에 특유의 개성을 발휘할 나만의 무엇인가가 필요한 세상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술향기는 깊은 골목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酒香不怕巷子深。[jiǔxiāngbùpàxiàngzishēn]
- 中國俗談
Fragrant wine fears no dark alley.
- Chinese Proverb
Quality goods need no advertising.
cf. Good wine needs no bush. [Western Proverb]
술향기는 깊은 골목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 중국 속담
아름답고 향기 짙은 꽃에 벌 나비가 날아들듯 좋은 술의 향기는 사람을 부르게 마련입니다. 비록 깊은 골목에 숨어 있다해도 감미로운 술의 향기는 자연스레 사람들을 불러모읍니다. 사람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덕망이 있고 품이 너른 사람 곁엔 항상 사람들이 모여들게 마련이지요. 외롭다 탓하기 전에 부지런히 마음 수양을 하여 잘 익은 술처럼 향기로운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http://www.mdb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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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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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자신감,
중국속담,
中國俗談
Son, Spencer Reid
"What was silent in the father speaks in the son, and often I found in the son the unveiled secret fo the father." Friedrich Nietzsche.
- Spencer Reid (played by Matthew Gray Gubler) [Criminal Minds 04x07 Memoriam]
http://cmbookendquotes.tumblr.com/post/20552827870/what-was-silent-in-the-father-speaks-in-the-son
"침묵은 아버지에게서 아들로 전해진 것이고 때때로 아들 안에서 아버지의 감춰진 비밀을 발견할 수 있다."
- 스펜서 리드
Carnation (카네이션)
Carnation (카네이션)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Description | English: Carnation, Dianthus caryophyllus, Clove Pink Korean: 카네이션, 다이안서스 Russian: Гвоздика |
Date | 8 July 2007 |
Source | http://commons.wikimedia.org/wiki/File:P1050432.JPG |
Author | Yakovlev Sergey |
Permission | Public Domain |
Licensing | This work has been released into the public domain by its author. |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어느 의사의 유언
어느 의사의 유언
어느 마을에 유명한 의사가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모두 그를 찾아가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는 환자의 얼굴과 걸음만 봐도 어디가 아픈지 알아내 처방을 하는 명의(名醫)였습니다. 그런 그가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과 교회 목사는 임종을 앞둔 의사를 찾아가 그의 임종을 지켜보았습니다.
죽음을 앞 둔 그가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나보다 훨씬 휼륭한 세 명의 의사를 소개하겠습니다. 그 의사의 이름은 '음식과 수면과 운동'입니다. 음식은 위의 75%만 채우고 절대로 과식하지 마십시오. 12시 이전에 잠들고 해 뜨면 일어나십시오 그리고 열심히 걷다 보면 웬만한 병은 나을 수 있습니다."
말을 하던 의사가 힘들었는지 잠시 말을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을 이었습니다.
"그런데 음식과 수면과 운동은 다음 두가지 약을 함께 복용할 때 효과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조금 전 보다 의사의 말에 더 귀를 기울였습니다.
"육체와 더불어 영혼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웃음과 사랑'입니다. 육체만 건강한 것은 반쪽건강입니다. 영혼과 육체가 고루 건강한 사람! 이 되십시오. 웃음은 평생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웃음의 약은 부작용이 없는 만병통치약입니다. 안좋은 일이 있을 때는 많이 복용해도 됩니다. 사랑 약은 비상 상비약입니다. 이 약은 수시로 복용하십시오. 가장 중요한 약입니다."
의사는 자신이 살면서 깨달은 가장 중요한 것을 알려준 후 평안한 모습으로 조용히 눈을 감았습니다. 우리는 돈도 안 드는 이 약을 얼마나 섭취하고 있습니까?
어느 마을에 유명한 의사가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모두 그를 찾아가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는 환자의 얼굴과 걸음만 봐도 어디가 아픈지 알아내 처방을 하는 명의(名醫)였습니다. 그런 그가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과 교회 목사는 임종을 앞둔 의사를 찾아가 그의 임종을 지켜보았습니다.
죽음을 앞 둔 그가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나보다 훨씬 휼륭한 세 명의 의사를 소개하겠습니다. 그 의사의 이름은 '음식과 수면과 운동'입니다. 음식은 위의 75%만 채우고 절대로 과식하지 마십시오. 12시 이전에 잠들고 해 뜨면 일어나십시오 그리고 열심히 걷다 보면 웬만한 병은 나을 수 있습니다."
말을 하던 의사가 힘들었는지 잠시 말을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을 이었습니다.
"그런데 음식과 수면과 운동은 다음 두가지 약을 함께 복용할 때 효과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조금 전 보다 의사의 말에 더 귀를 기울였습니다.
"육체와 더불어 영혼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웃음과 사랑'입니다. 육체만 건강한 것은 반쪽건강입니다. 영혼과 육체가 고루 건강한 사람! 이 되십시오. 웃음은 평생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웃음의 약은 부작용이 없는 만병통치약입니다. 안좋은 일이 있을 때는 많이 복용해도 됩니다. 사랑 약은 비상 상비약입니다. 이 약은 수시로 복용하십시오. 가장 중요한 약입니다."
의사는 자신이 살면서 깨달은 가장 중요한 것을 알려준 후 평안한 모습으로 조용히 눈을 감았습니다. 우리는 돈도 안 드는 이 약을 얼마나 섭취하고 있습니까?
Son, Friedrich Nietzsche
What was silent in the father speaks in the son, and often I found in the son the unveiled secret of the father.
- Friedrich Nietzsche (1844-1900)
침묵은 아버지에게서 아들로 전해진 것이고 때때로 아들 안에서 아버지의 감춰진 비밀을 발견할 수 있다.
- 프리드리히 니체
Mother's Day Postcard
Mother's Day Postcard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Description | Postcard issued by the Northern Pacific Railway for Mother's Day 1915. |
Date | 1915 |
Source | http://commons.wikimedia.org/ |
Author | Great Northern Railway |
Permission | Public Domain |
Licensing | This media file is in the public domain in the United States. |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인생에서 가장 긴 여행
인생에서 가장 긴 여행
2009년 2월 16일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의 1주기를 맞아 발간된 <하늘나라에서 온 편지>를 읽었다. 추기경의 짧은 글들을 모은 책인데, 제목처럼 추기경님이 하늘나라에서 보내 주신 편지를 읽는 기분이었다. 쉽고 솔직하고 정이 깊은 편지들이다.
'인생에서 가장 긴 여행'이라는 글을 읽으면서 나는 크게 웃었다. 옆에 있던 친구가 왜 그러느냐고 묻기에 글을 읽어 주었더니 그도 크게 웃었다.
"인생에서 가장 긴 여행은 머리에서 마음에 이르는 여행입니다. 머리에서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마음에까지 닿게 함으로써 마음이 움직여야 하는데, 그것이 잘 안 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근본 문제입니다."
나는 잘난 척하며 하늘나라를 향해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었다.
"그 다음에 긴 여행은 마음에서 손으로, 다리로 이어지는 여행이 아닐까요. 머리에서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마음에 닿았어도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추기경은 재미있게 웃으시며 "맞는 말이네" 하실 것 같다.
그 분은 자신을 낮추고 사람들을 소탈하게 대하셔서 누구나 편하게 이 얘기 저 얘기 할 수 있었다. 어린아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최고 권력자에서 달동네 빈민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이 대하셨고, 어떤 얘기든 귀 기울여 자세히 들으셨다.
추기경이라는 신분을 잊게 할 만큼 솔직 담백한 글도 있다.
"고적한 가을밤엔 옛 벗이 그리워지고, 그와 함께 밤이 새도록 정다운 이야기를 하고 싶어집니다. 지나간 인생을 말하고 현재와 미래의 위로를 구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나에겐 그런 벗이 없습니다. 그만큼 내 인생은 고독한가 봅니다. 나는 모든 이를 사랑하고 모든 이를 위해 나를 바쳐야 할 운명입니다. 어떤 이는 나를 감상 같은 것은 기대할 수 없는 무뚝뚝한 사람으로 판단합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소녀 같은 감성이 많습니다. 영화에서 슬픈 장면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나는 원래 평범한 사람으로 살고 싶었습니다. 어스름 해질 무렵 기차를 타고 가다 굴뚝에서 저녁밥 짓는 연기가 피어 오르는 초가가 눈에 띄면 가슴이 설레고 더러는 부럽기까지 했습니다. 저 오두막에서 일가족이 화목하게 살고 있겠지. 가족을 위해 하루 종일 땀 흘리고 돌아온 아버지는 우물가에서 세수를 하고, 부인은 부엌에서 달그락거리며 저녁밥을 차리고, 아이들은 마당에서 재잘거리며 뛰어 놀고, 저 집 가장은 얼마나 행복할까… 그러나 주님은 나에게 다른 길을 보여주지 않고 오로지 성직자의 길만을 보여주셨습니다. 몇 번이고 도망치고 싶은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뜻대로 하소서' 하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누가 나에게 예수님을 뵌 적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보았다거나 만났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분이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 병상에서 추기경을 모셨던 고찬근 신부의 일기에도 추기경의 모습이 잘 드러난다.
"추기경님은 달을 좋아하십니다. 어제 오늘 두 번이나 휠체어를 타고 나가 보름달 구경을 하셨습니다. 예전에 명동 교구청에 사실 때 어쩌다 밤늦게 돌아오시다가 성당 종탑 위에 보름달이 휘영청 떠 있는 것을 보면 성당 언덕을 다시 내려갔다가 보름달을 보며 올라오시곤 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좀 무거운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나는 요즘 정말 힘든 고독을 느끼네. 86년 동안 살면서 느끼지 못했던 절대고독이라네. 모든 것이 끊어져 나가고 나는 아주 깜깜한 우주 공간에 떠다니는 느낌일세. 세상의 모든 것이 끊어지면 오직 하느님만이 남는다는 것을 내게 가르쳐 주시려고 그러시나 봐. 내가 죽으면 자네 꿈에 나타나서 꼭 가르쳐 주겠네'…추기경님 감사합니다. 꼭 가르쳐주세요."
종교 계층 지역 나이 등을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이 깊은 그리움으로 그 분을 추모하였다. 그 분과 같은 시대를 살았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축복이었다.
(출처 ; 한국일보, 장명수 칼럼)
2009년 2월 16일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의 1주기를 맞아 발간된 <하늘나라에서 온 편지>를 읽었다. 추기경의 짧은 글들을 모은 책인데, 제목처럼 추기경님이 하늘나라에서 보내 주신 편지를 읽는 기분이었다. 쉽고 솔직하고 정이 깊은 편지들이다.
'인생에서 가장 긴 여행'이라는 글을 읽으면서 나는 크게 웃었다. 옆에 있던 친구가 왜 그러느냐고 묻기에 글을 읽어 주었더니 그도 크게 웃었다.
"인생에서 가장 긴 여행은 머리에서 마음에 이르는 여행입니다. 머리에서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마음에까지 닿게 함으로써 마음이 움직여야 하는데, 그것이 잘 안 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근본 문제입니다."
나는 잘난 척하며 하늘나라를 향해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었다.
"그 다음에 긴 여행은 마음에서 손으로, 다리로 이어지는 여행이 아닐까요. 머리에서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마음에 닿았어도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추기경은 재미있게 웃으시며 "맞는 말이네" 하실 것 같다.
그 분은 자신을 낮추고 사람들을 소탈하게 대하셔서 누구나 편하게 이 얘기 저 얘기 할 수 있었다. 어린아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최고 권력자에서 달동네 빈민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이 대하셨고, 어떤 얘기든 귀 기울여 자세히 들으셨다.
추기경이라는 신분을 잊게 할 만큼 솔직 담백한 글도 있다.
"고적한 가을밤엔 옛 벗이 그리워지고, 그와 함께 밤이 새도록 정다운 이야기를 하고 싶어집니다. 지나간 인생을 말하고 현재와 미래의 위로를 구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나에겐 그런 벗이 없습니다. 그만큼 내 인생은 고독한가 봅니다. 나는 모든 이를 사랑하고 모든 이를 위해 나를 바쳐야 할 운명입니다. 어떤 이는 나를 감상 같은 것은 기대할 수 없는 무뚝뚝한 사람으로 판단합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소녀 같은 감성이 많습니다. 영화에서 슬픈 장면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나는 원래 평범한 사람으로 살고 싶었습니다. 어스름 해질 무렵 기차를 타고 가다 굴뚝에서 저녁밥 짓는 연기가 피어 오르는 초가가 눈에 띄면 가슴이 설레고 더러는 부럽기까지 했습니다. 저 오두막에서 일가족이 화목하게 살고 있겠지. 가족을 위해 하루 종일 땀 흘리고 돌아온 아버지는 우물가에서 세수를 하고, 부인은 부엌에서 달그락거리며 저녁밥을 차리고, 아이들은 마당에서 재잘거리며 뛰어 놀고, 저 집 가장은 얼마나 행복할까… 그러나 주님은 나에게 다른 길을 보여주지 않고 오로지 성직자의 길만을 보여주셨습니다. 몇 번이고 도망치고 싶은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뜻대로 하소서' 하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누가 나에게 예수님을 뵌 적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보았다거나 만났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분이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 병상에서 추기경을 모셨던 고찬근 신부의 일기에도 추기경의 모습이 잘 드러난다.
"추기경님은 달을 좋아하십니다. 어제 오늘 두 번이나 휠체어를 타고 나가 보름달 구경을 하셨습니다. 예전에 명동 교구청에 사실 때 어쩌다 밤늦게 돌아오시다가 성당 종탑 위에 보름달이 휘영청 떠 있는 것을 보면 성당 언덕을 다시 내려갔다가 보름달을 보며 올라오시곤 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좀 무거운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나는 요즘 정말 힘든 고독을 느끼네. 86년 동안 살면서 느끼지 못했던 절대고독이라네. 모든 것이 끊어져 나가고 나는 아주 깜깜한 우주 공간에 떠다니는 느낌일세. 세상의 모든 것이 끊어지면 오직 하느님만이 남는다는 것을 내게 가르쳐 주시려고 그러시나 봐. 내가 죽으면 자네 꿈에 나타나서 꼭 가르쳐 주겠네'…추기경님 감사합니다. 꼭 가르쳐주세요."
종교 계층 지역 나이 등을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이 깊은 그리움으로 그 분을 추모하였다. 그 분과 같은 시대를 살았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축복이었다.
(출처 ; 한국일보, 장명수 칼럼)
Dreams, Spencer Reid
Bob Dylan once said, "I think the truly natural things are dreams, which nature can't touch with decay."
- Spencer Reid (played by Matthew Gray Gubler) [Criminal Minds 04x06 The Instincts]
http://www.criminalmindsfanwiki.com/page/Season+4+Quotes
밥 딜런은 말했다. "정말로 자연스러운 것은 '꿈'이라고 생각한다. 자연도 꿈은 썩히지 못할것이다."
- 스펜서 리드
[Humor] On the airplane
A stranger was seated next to a little girl on the airplane when the stranger turned to her and said, "Let's talk. I've heard that flights go quicker if you strike up a conversation with your fellow passenger."
The little girl, who had just opened her book, closed it slowly and said to the stranger, "What would you like to talk about?"
"Oh, I don't know", said the stranger. "How about nuclear power?"
"OK". she said. "That could be an interesting topic. But let me ask you a question first. A horse, a cow, and a deer all eat grass, the same stuff. Yet a deer excretes little pellets, while a cow turns out a flat patty, and a horse produces clumps of dried grass. Why do you suppose that is?"
The stranger thinks about it and says, "Hmmm, I have no idea."
To which the little girl replies, "Do you really feel qualified to discuss nuclear power when you don't know shit?"
어떤 승객이 비행기에서 꼬마 소녀 옆에 앉아 있었는데 그 승객이 소녀를 돌아보 며 말했다, "이야기 해볼까, 옆자리 승객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비행기가 더 빨 리 간다고 들었거든."
막 책을 펼쳤던 그 소녀는 책을 천천히 덮으며 그 승객에게 말했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으세요?"
그 승객이 말했다, "아, 글쎄.. 원자력에 대해서는 어때?"
소녀가 말했다, "좋아요, 그거 재미있는 화재가 될거예요, 그렇지만 제가 먼저 물어볼게 있어요, 말과, 소와 사슴은 모두 풀, 즉 같은 음식을 먹습니다. 그렇지만, 사슴은 작은 알약같은 똥을 누고, 소는 둥글 넓적한 똥을 누고, 말은 건초 덩어리 똥을 누는데 왜 그렇다고 생각하시죠?"
그 승객은 생각해 보더니 말했다, "흠, 모르겠는데."
그말에 소녀가 대답했다, "아저씨는 똥도 모르면서 진정 원자력을 논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The little girl, who had just opened her book, closed it slowly and said to the stranger, "What would you like to talk about?"
"Oh, I don't know", said the stranger. "How about nuclear power?"
"OK". she said. "That could be an interesting topic. But let me ask you a question first. A horse, a cow, and a deer all eat grass, the same stuff. Yet a deer excretes little pellets, while a cow turns out a flat patty, and a horse produces clumps of dried grass. Why do you suppose that is?"
The stranger thinks about it and says, "Hmmm, I have no idea."
To which the little girl replies, "Do you really feel qualified to discuss nuclear power when you don't know shit?"
어떤 승객이 비행기에서 꼬마 소녀 옆에 앉아 있었는데 그 승객이 소녀를 돌아보 며 말했다, "이야기 해볼까, 옆자리 승객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비행기가 더 빨 리 간다고 들었거든."
막 책을 펼쳤던 그 소녀는 책을 천천히 덮으며 그 승객에게 말했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으세요?"
그 승객이 말했다, "아, 글쎄.. 원자력에 대해서는 어때?"
소녀가 말했다, "좋아요, 그거 재미있는 화재가 될거예요, 그렇지만 제가 먼저 물어볼게 있어요, 말과, 소와 사슴은 모두 풀, 즉 같은 음식을 먹습니다. 그렇지만, 사슴은 작은 알약같은 똥을 누고, 소는 둥글 넓적한 똥을 누고, 말은 건초 덩어리 똥을 누는데 왜 그렇다고 생각하시죠?"
그 승객은 생각해 보더니 말했다, "흠, 모르겠는데."
그말에 소녀가 대답했다, "아저씨는 똥도 모르면서 진정 원자력을 논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Carnation
Carnation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Description | English: Carnation, Dianthus caryophyllus, Clove Pink Korean: 카네이션, 다이안서스 Russian: Гвоздика |
Date | 18 April 2009 |
Source | http://commons.wikimedia.org/ |
Author | InGenTech |
Permission | Public Domain |
Licensing | The copyright holder of this work has released this work into the public domain. |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서글픈 인생을 대표하는 세 마디의 말
서글픈 인생을 대표하는 세 마디의 말
실패가 두려워서 새로운 시도를 거부해서는 안된다. 서글픈 인생은 ‘할 수 있었는데. ’ ‘할 뻔 했는데’, ‘해야 했는데’라는 세 마디로 요약된다.
- 루이스 분
시인 존 그린리프 휘티어는 ‘입이나 펜에서 나오는 말 중 가장 슬픈 것은 ‘그럴 수 있었는데’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실패한 것 보다는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더 많이 후회합니다.
생의 마지막 순간에 삶을 되돌아보면서 ‘좀 더 많은 것을 행동에 옮겼더라면...’이라고 후회하는 수많은 사람 중에 하나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과감하게 도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실패가 두려워서 새로운 시도를 거부해서는 안된다. 서글픈 인생은 ‘할 수 있었는데. ’ ‘할 뻔 했는데’, ‘해야 했는데’라는 세 마디로 요약된다.
- 루이스 분
시인 존 그린리프 휘티어는 ‘입이나 펜에서 나오는 말 중 가장 슬픈 것은 ‘그럴 수 있었는데’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실패한 것 보다는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더 많이 후회합니다.
생의 마지막 순간에 삶을 되돌아보면서 ‘좀 더 많은 것을 행동에 옮겼더라면...’이라고 후회하는 수많은 사람 중에 하나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과감하게 도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Dreams, Bob Dylan
I think the truly natural things are dreams, which nature can't touch with decay.
- Bob Dylan (1941- )
정말로 자연스러운 것은 '꿈'이라고 생각한다. 자연도 꿈은 썩히지 못할것이다.
- 밥 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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