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K: 신과 악마
사람들은 신을 더 좋아할까요 아니면 악마를 더 좋아할까요? 당연히 신이라고 생각하나요?
사람들은 신보다 악마를 더 좋아한다
어느 사람의 말입니다. 신은 우리의 잘못을 용서할지 몰라도 잘못했다는 사실은 남습니다. 잘못을 뉘우쳐야 하고 같은 잘못을 반복하면 안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그러나 악마의 존재는 꽤나 인간을 편하게 합니다. 다른 건 필요없습니다. 내 잘못이 아니라 지독하게 나쁜 악마에게 걸렸다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나쁜 건 악마고 그 악마가 자신을 괴롭히는걸 지켜보고 있던 신도 일부 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그저 또하나의 피해자일뿐입니다. 악마의 힘이 너무도 강했기에 어쩔 수 없었던.
이러한 스토리를 만들 수 있기에 사람들은 악마를 더 좋아하고 믿는다는 이야기.
창세기에 나오는 뱀은 하느님이 아니라 아담과 하와가 만들었고 인간은 그 후에도 끊임없이 악마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주장.
그 주장을 믿든 안 믿든 문득 책임이란 걸 생각해 봅니다. 난 내 인생에 얼마나 책임있게 살고 있는가...
[Y^^]K: 신과 악마에서 옮긴 글입니다. 신과 악마. 그리고 삶에 대한 책임. 무거운 주제 같기도 하지만... 무겁지 않은 글.
나도 한번 내 모습을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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