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字成語: 疑人莫用用人勿疑 (의인막용용인물의)

疑人莫用 用人勿疑 (의인막용 용인물의)
Don't employ anyone who is suspicious. If someone is employed, do not suspect him.
사람을 의심하거든 쓰지 말고, 사람을 썼거든 의심하지 말라.
- 明心寶鑑 省心篇上 (명심보감 성심편상)

用人不疑 疑人不用 [yòngrénbùyí yírénbùyòng]
Don't suspect your employee. If one is suspicious, don't employ him.
- 중국속담


疑人莫用 用人勿疑 (의인막용 용인물의).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한자문구 중 하나입니다. 믿을 만한 사람을 찾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듯하지만, 사람에 대한 신뢰. 개인적으로든 조직의 입장에서든 정말 중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누군가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고 싶고, 신뢰가 있는 세상이기를 바랍니다.

Time, Western Proverb



The tree is known by its fruit.

- Western Proverb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안다.

- 서양 속담


참조어

크게 될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 본다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

어느 날 젊은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인생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그러나 스승은 "아직 때가 아니라"고 대답을 하지 않았다.

몇 년 뒤 스승은 그 제자를 데리고 숲으로 향했다. "이제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가르쳐 줄 테니 나를 따라오너라."

스승은 숲에 가서 아름드리 나무를 끌어안고 소리를 질렀다.

"이놈의 나무야 날 놔라! 사람 살려!"

영문을 알지 못하는 제자는 스승을 나무에서 떼어놓려고 애를 썼지만 스승은 계속해서 살려달라고 소리를 치면서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보다못한 제자가 큰 소리로 스승에게 말했다.

""나무가 스승님을 붇잡은 게 아니고 스승님이 나무를 붙잡고 게신 것이 아닙니까?""

"그러시면서 오히려 나무보고 놓으라고 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스승님이 나무를 잡은 손을 놓으시면 해결이 되지 않습니까?"

그제서야 스승은 나무를 잡은 팔을 풀으면서 말했다. "지금 네가 한 말이 바로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다."

"인생의 모든 고통과 번민은 욕심으로부터 오고 물질과 욕심이 나를 놓아주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내가 욕심과 물질과 고통을 붇잡고 놓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을 늘 염두에 두거라."

- 김정화, 좋은생각 중에서 -


받은 글입니다.

한 호흡의 여유

한 호흡의 여유


초보 조각가가 얼굴을 조각할 때는 요령이 있다고 합니다.

코는 될수록 크게 하고, 눈은 될수록 작게 새기는 겁니다.

코는 처음에 크게 만들어놔야 나중에 작게 깎을 수 있고, 눈은 처음에 작게 새겨 놔야 나중에 크게 고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 반대로 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작게 새긴 코를 다시 늘릴 순 없고, 크게 새긴 눈을 작게 고칠 순 없습니다. 그러니까, 처음 조각할 땐 나중에 수정할 수 있도록 얼마간의 여지를 남겨둬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세상 살아가는 이치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모든 일을 딱 부러지게 처리합니다. 처음부터 Yes와 No를 확실하게 해둡니다.

하지만 그렇게 선을 딱 그어놓으면 나중에 '아니다' 싶어도 바로잡기 힘들어집니다.

처음부터 딱 맞게 조각해 놓은 코는 나중에 좀 작다는 느낌이 들어도 다시 크게 바로잡을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때론 순간적인 판단에 의해 함부로 말을 해놓고, 그 말 때문에 행동 제약을 받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본인이 생각하고 판단한 게 전부라고 착각할 때가 많지만 사실은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들도 많고, 또 그만큼 실수할 가능성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너무 여유 없이 단정적으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태도입니다.

코는 좀 크다 싶게, 눈은 좀 작다 싶게 해놓고 차츰차츰 다듬어 나가듯, 우리들 일상생활에도 그런 한 호흡의 여유가 남아 있다면 좋겠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Three blondes and a policeman

A policeman was interrogating three blondes who were training to become detectives. To test their skills in recognising a suspect, he showed the first blonde a picture for five seconds and then hid it.

"This is your suspect, how would you recognise him?"

The blonde answers, "That's easy, we'll catch him fast because he only has one eye!"

The policeman says, "Well...uh...that's because the picture shows his profile."

Flustered by this ridiculous response, he flashes the picture for five seconds at the second blonde and asks her, "This is your suspect, how would you recognise him?"

The second blonde giggles, flips her hair and says, "Ha! He'd be too easy to catch because he only has one ear!"

The policeman angrily responds, "What's the matter with you two?!? Of course only one eye and one ear are SHOWING because it's a picture of his profile!! Is that the best answer you can come up with?"

Extremely frustrated at this point, he shows the picture to the third blonde and in a very testy voice asks, "This is your suspect, how would you recognise him?" He quickly adds, "...think hard before giving me a stupid answer."

The blonde looks at the picture intently for a moment and says, "Hmmmm...the suspect wears contact lenses."

The policeman is surprised because he really doesn't know himself if the suspect wears contacts or not. "Well, that's an interesting answer... wait here for a few minutes while I check his file and I'll get back to you on that."

He leaves the room and goes to his office, checks the suspect's file in his computer, and comes back with a beaming smile on his face. "Wow! I can't believe it... it's TRUE! The suspect does in fact wear contact lenses. Good work! How were you able to make such an astute observation?"

"That's easy," the blonde replied. "He can't wear regular glasses because he only has one eye and one ear."


한 경찰관이 형사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고 있는 세명의 블론드 아가씨에게 질문하고 있었다. 용의자를 인식하는 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해, 그 경찰관은 첫번째 블론드에게 5초동안 사진을 보여주고는 감췄다.

"이게 당신이 찾을 용의자요, 그 용의자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나요?"

그 블론드가 대답했다. "그건 쉬워요, 우리들은 그를 곧 잡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는 눈이 하나밖에 없으니까요!"

그 경찰관은 말했다. "이봐요...에....그 이유는 이 사진이 그 용의자의 프로필(옆얼굴 사진)이기 때문이오"

이런 바보같은 답변에 당황한 그는 두번째 블론드에게 그 사진을 5초동안 보여주고 질문했다. "이건 당신이 찾을 용의자요, 그 용의자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나요?"

두번째 블론드는 킬킬웃고는 머리카락을 휙 뒤로 제치고 말했다. "하! 그사람 잡기는 너무 쉬워요, 귀가 하나밖에 없으니까요!"

그 경찰관은 화를 내며 대답했다. "당신들 둘은 어떻게 된거요? 이 사진은 프로필이니 당연히 눈도 하나, 귀도 하나 밖에 안보이죠!! 이게 당신들이 최선을 다 해서 나온 답이요?"

이런 답변에 극도로 실망한 그는 세번째 블론드에게 그 사진을 보여주고 화난 목소리로 질문했다. "이건 당신이 찾을 용의자요, 그 용의자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나요?" 그는 재빨리 덧붙여 말했다. "바보같은 답변을 하기전에 잘 생각해봐요"

그 블론드는 잠시동안 그 사진을 빤히 들여다 보고는 말했다. "흠....그 용의자는 콘텍트 렌즈를 끼고 있습니다."

그 경찰관은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자기도 그 용의자가 콘텍트 렌즈를 꼈는지 안 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좋아요, 그건 흥미있는 답변이군요... 여기서 잠시 기다리면 내가 그 용의자의 파일을 체크해보고 되돌아 와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는 그 방에서 나와 자기 사무실로 간다. 자기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그 용의자의 파일을 검토했다. 그리곤 얼굴에 밝은 미소를 띠고 되돌아왔다. " 야! 믿을 수 없군요..사실이네요! 그 용의자는 정말 콘텍트 렌즈를 끼고 있습니다. 참 잘했어요! 어떻게 그렇게 예리한 관찰을 할 수 있지요?"

그 블론드가 대답했다. "그건 쉬워요, 그는 눈도 하나 귀도 하나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안경은 끼지 못하니까요"

Car, JJ from Criminal Minds


Prentiss: Well, I think it's safe to assume that our UnSub is male.
Hotch: I agree with you, given what we know about aggressive driving and road rage.
Prentiss: And the fact that men have an unnatural bond with their cars.
JJ: That is true.
Morgan: Wait a minute, I don't know about "unnatural".
JJ: I once dated a guy who washed his car more than he washed his hair.
Rossi: A nice car needs love.
JJ: And a woman doesn't?
Rossi: I'm not qualified to answer that.

- Criminal Minds 04.23 Roadkill

프렌티스: 이제 우리의 용의자가 남자라고 가정할 수 있겠네요.
하치: 나도 동의해요. 공격적인 운전성향과 길 위에서의 분노를 보면 그렇게 여길 수 있어요.
프렌티스: 그리고 남자들은 비정상적으로 차에 집착을 하는 경향이 있죠.
제이제이: 맞아요.
모간: 잠깐. 비정상적이라는 말은 알 수 없는데요.
제이제이: 내가 예전에 만났던 남자는 머리 감는 것 보다 세차를 더 자주 했어요.
로시: 좋은 차는 사랑받을 만하죠.
제이제이: 그러면 여자는요?
로시: 난 대답할 자격이 없네요.

- 크리미널 마인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화가 수많은 트위터리언들의 눈시울을 자극했습니다.

심한 화상으로 얼굴이 망가진 아버지가 자식들을 돌볼 수 없어 고아원에 맡기고 숨어 살다시피했습니다. 나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자식들은 화장만 하지 말아달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무시하고 아버지를 화장했습니다.

화장한 뒤 아버지의 짐을 정리하다 아버지의 일기장을 발견한 자식들은 아버지가 화상을 입은 게 어릴 적 자신들의 불장난 때문이었고 그 불장난으로 인해 어머니가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아버지는 일기장에 평생 불에 타는 악몽에 시달리며 살았으니 제발 화장만 하지 말아달라고 유언을 남겼고 자식들은 후회하며 통곡을 했지만 아버지는 이미 화장되어 한 줌의 재가 된 뒤였습니다.
































아래 블로그에서 일부 옮긴 글입니다.

http://kjart007.tistory.com/m/post/view/id/1352

Life, Charlie Brown


Life is like an ice cream cone...you have to learn to lick it. (11 Aug 68)

- Charlie Brown from Peanuts (1968)

인생은 아이스 크림 콘 같다. 우리는 그것을 핥아 먹는 법을 배워야 한다.

- 찰리 브라운 (피너츠, 1968)

[Y^^]K: 상대적 모습

[Y^^]K: 상대적 모습

사람들이 그들의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 되도록 도와 주어라. 그리고 그들이 이미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 된 것처럼 대하라.

- 괴테 -

어린이 만화 피니와 퍼브 (Phineas and Ferb) 중 피니와 퍼브의 누나인 캔디스(Candace)가 커져버리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단순한 어린이 만화에 불과해 보이는 이 에피소드에서 두 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하나는 커져버린 캔디스가 자신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보며 본질에 대한 생각을 떠올리는 내용이고, 또다른 하나는 캔디스의 문제가 해결되는 과정입니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해결되는 방법은 캔디스를 줄이는 게 아니라 두펀슈머츠 박사(Dr.Doofenshmirtz)의 기계로 인해 전세계(Universe)가 모두 커져 버리면서 입니다. 커지지 않은 수박만 작아진 것처럼 느끼는 친구에게 피니는 말하죠. 어쩌면 수박만 빼고 모두가 커진 것일 수도 있다고.

사람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와 크기가 결국 상대적 개념일 뿐이라는 내용이 담긴 해당 에피소드를 보며, 크기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만남 자체가 상대적인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가 바람직한 모습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그들을 대하는 내 모습이 어떤가를 생각해 봐야하겠죠. 다른 사람이 가장 바람직한 모습으로 나를 대하기를 원한다면 그들이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 되도록 도와주고, 그들이 이미 그런 것처럼 행동을 해야하는게 아닐까... 갑자기 괴테의 말이 떠오릅니다. 비록 그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옮긴 글입니다.

Life, Charlie Brown



Sometimes I lie awake at night, and I ask, "Why me?"
Then a voice answers, "Nothing personal... your name just happened to come up."

- Charlie Brown (13 Nov 93)

때로는 밤에 누워서 내게 묻지. "왜 나야?"
그러면 목소리가 들려. "개인적 이유는 없어. 그냥 네 이름이 떠올랐을 뿐이야."

- 찰리 브라운 (13 Nov 93)


http://www.gocomics.com/peanuts/1993/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