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10년차에 꼭 결정해야 할 세 가지

직장생활 10년차에 꼭 결정해야 할 세 가지

첫 번째, 앞으로 계속해서 직장생활을 할 것인가, 아니면 조직의 울타리를 떠나 독립할 것인가를 결정하라

나는 기본적으로 창업을 권하는 입장이 아니다. 하지만 지난 10여년의 경험과 자신의 특정, 자질에 비추어볼 때 남은 삶에 있어서 만큼은 자기만의 승부를 꼭 봐야겠다고 결심한 사람이라면 한시라도 빨리 준비를 시작하라고 충고하고 싶다.

실제로도 50대의 회사에서 밀려나듯 퇴직해서 창업하는 경우보다 일찍부터 자신의 길을 정하고 준비 기간을 거쳐 창업하는 경우 성공률이 훨씬 높다.

두 번째, 직장생활을 계속한다면 지금의 조직에 그대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옮길 것인가를 결정하라

대개 과장급 이상에서는 자신이 조직에서 어느 위치까지 오를 수 있는지 예상할 수 있다. 자신의 입지나 주변 분위기에 다소 둔감한 사람이라도 과장 고참이나 차장 단계에서는 확연하게 알 수 있다. 자신이 충분히 임원을 바라볼 수 있다고 판단되면 현재의 업무에 더욱 매진해 임원 승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승진에 필요한 성과를 만들어내는 일과 함께 임원의 자격 조건을 갖추는 일이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미리미리 보완해서 약점을 줄여나가야 한다.

그러나 임원 승진이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부장이 되기 전에 임원이 될 수 있는 다른 조직으로 옮겨야 한다. 이미 말했듯이 기업에서 부장이라는 직책은 대개 관리자급이기 때문에 급격히 자리가 줄어든다. 따라서 수요가 많고 정착 가능성도 높은 과장, 차장 시기에 앞으로 10년 이상 근무할 곳을 찾아야 한다.

세 번째, 현재의 직무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앞으로 갈 길이 제너럴리스트인가 스페셜리스트인가를 결정하라

HRD(인적자원개발)와 HRM(인적자원관리)의 역할을 생각하면 양자의 차이가 금방 이해될 것이다. 스페셜리스트의 전형인 HRD 인력들은 어느 시점 이후부터는 기업의 중심에서 벗어나 강의 등을 통해 자신의 전문성에 집중한다. 따라서 이들은 임원으로 승진하기는 쉽지 않지만 전문성에 기반해 자신만의 탄탄한 진로를 획득한다.

반면에 HRM 인력들은 경영과 직결되어 있다. 새로운 인재를 뽑고 평가하고 관리하는 작업을 통해 조직의 중심에 서게 된다. 이들은 제너럴리스트로서 성장해가며 임원도 이 속에서 발탁된다. 스페셜리스트는 성장해가며 임원도 이 속에서 발탁된다. 스페셜리스트는 기본적으로 자기 브랜드에 기반하며 직무지향성을 갖는다. 하지만 제너럴리스트는 조직 브랜드에 기반해 성장하고 조직지향성을 갖는다.

출처: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ALPACO(alpha@alpaco.co.kr)님'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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