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
인간의 마음은
워낙 섬세하고 예민해서
겉으로 드러나게 격려해주어야
지쳐 비틀거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또 워낙 굳세고 튼튼해서
한번 격려를 받으면 분명하고 꾸준하게
그 박동을 계속한다.
- 마야 안젤루의《딸에게 보내는 편지》중에서 -
격려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시대가 험악하고 지쳐 비틀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너나없이 우리 모두에게도 격려가 필요합니다. 모두가 지쳐 비틀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길은 하나입니다. 서로 격려하며 사는 것입니다.
받은 글입니다. 마야 안젤루의 글에 멘트를 단 원 글님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글이 쓰여진 형태를 보면 아마 '고도원의 아침편지'의 고도원님이 아닐까 싶긴 합니다. 격려를 받고 싶어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격려하지 못하는 제 모습을 봅니다.
누군가의 잘못을 찾아내고 그 사람을 비난하기는 쉽습니다. 이러이러하니 잘못될 거라고 이유를 찾아내는 것도 쉽습니다. 하지만 정말 필요한 것은 그런 안 되는 이유를 찾는 것 보다는 그 사람이 할 수 있는 이유를 찾고, 그 사람을 격려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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