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입장에서
구성원의 소리를 제대로 듣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이 편안하게 아무 이야기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들리지 않는 것을 들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아닌 상대의 입장에 설 때 비로소 들리지 않는 것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 정소연 님, '상대의 입장에서' -
내 입장을 먼저 내세우기보다 남의 입장이 되어 귀를 기울이고 공감해주는 것, 그것이 대화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입은 될수록 적게 열고 귀와 마음을 활짝 여는 것이 소통이라고 합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인생
인생
인생이란 가까이서 보면 슬프고 조금 멀리서 보면 우습습니다.
-「아기 철학자들」중 찰리 채플린의 말 -
인생이란 가까이서 보면 슬프고 조금 멀리서 보면 우습습니다.
-「아기 철학자들」중 찰리 채플린의 말 -
두 사람이 마주하니
두 사람이 마주하니
두 사람이 술잔을 마주하니
산꽃이 피네.
한 잔,
또 한 잔,
다시 또 한 잔.
- 이백 -
두 사람이 같은 뜻으로 만났으니 자분자분 마음이 오갔을 테지요. 덕담이 오가고, 웃음이 오갔을 테지요.
만남이 없었던들 가능한 일이겠습니까. 입으로 아무리 대화와 소통을 외친들, 행동이 없고 마음이 없으면 공염불입니다.
서로 만나 술잔을 따르듯 마음을 따라주는 일, 요즘 우리에게 제일 필요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두 사람이 술잔을 마주하니
산꽃이 피네.
한 잔,
또 한 잔,
다시 또 한 잔.
- 이백 -
두 사람이 같은 뜻으로 만났으니 자분자분 마음이 오갔을 테지요. 덕담이 오가고, 웃음이 오갔을 테지요.
만남이 없었던들 가능한 일이겠습니까. 입으로 아무리 대화와 소통을 외친들, 행동이 없고 마음이 없으면 공염불입니다.
서로 만나 술잔을 따르듯 마음을 따라주는 일, 요즘 우리에게 제일 필요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간단히
간단히
식사를 간단히, 더 간단히 이루 말할 수 없이 간단히 준비하자. 그리고 거기서 아낀 시간과 에너지는 시를 쓰고 음악을 즐기고 자연과 대화하고 친구를 만나는데 쓰자.
- 헬렌 니어링의「소박한 밥상」중에서 -
식사를 간단히, 더 간단히 이루 말할 수 없이 간단히 준비하자. 그리고 거기서 아낀 시간과 에너지는 시를 쓰고 음악을 즐기고 자연과 대화하고 친구를 만나는데 쓰자.
- 헬렌 니어링의「소박한 밥상」중에서 -
꽃의 날개
꽃의 날개
꽃은 그냥 핀 것이 아니다
단단한 비늘을
벗을 때만 태어난다
바람을 찌르던
비수를 뽑아 버렸을 때
비로소 피어나는 꽃
그런 꽃에는 눈이 있다
푸른 하늘만 바라보는
빛나는 눈이 있다
- 이소희, 시 '꽃의 날개' 중에서 -
바람을 찌르던 비수를 뽑아내고서야 꽃이 피듯 우리도 저마다의 가슴에 숨기고 있는 날카로운 마음을 지우고 감춘 비수를 버릴 때에야 비로소 대화의 꽃, 타협의 꽃, 소통의 꽃이 피겠지요. 누군가를 향한 미움이 사랑으로 바뀔 때까지, 그래서 가볍게 날개를 달 때까지, 내 뾰족한 마음을 둥글게 마모시켜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꽃은 그냥 핀 것이 아니다
단단한 비늘을
벗을 때만 태어난다
바람을 찌르던
비수를 뽑아 버렸을 때
비로소 피어나는 꽃
그런 꽃에는 눈이 있다
푸른 하늘만 바라보는
빛나는 눈이 있다
- 이소희, 시 '꽃의 날개' 중에서 -
바람을 찌르던 비수를 뽑아내고서야 꽃이 피듯 우리도 저마다의 가슴에 숨기고 있는 날카로운 마음을 지우고 감춘 비수를 버릴 때에야 비로소 대화의 꽃, 타협의 꽃, 소통의 꽃이 피겠지요. 누군가를 향한 미움이 사랑으로 바뀔 때까지, 그래서 가볍게 날개를 달 때까지, 내 뾰족한 마음을 둥글게 마모시켜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길
길
길을 보면 왠지 위로가 된다. 널찍한 도로나 반듯한 길거리 보다는 걷다가 언제든지 걸터앉아 다리쉼을 할 수 있는 뒷골목의 좁고 구불구불한 길이면 더욱 그렇다. 길이 있는 한 삶도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가야할 길보다 무작정 걷는 길이 더 좋았다. 왜냐하면 그런 길의 끄트머리에는 반드시 고달픈 한 몸쯤은 누일 만한 집이 나타나는 법이기 때문이다.
- 김소진의「길」중에서 -
길을 보면 왠지 위로가 된다. 널찍한 도로나 반듯한 길거리 보다는 걷다가 언제든지 걸터앉아 다리쉼을 할 수 있는 뒷골목의 좁고 구불구불한 길이면 더욱 그렇다. 길이 있는 한 삶도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가야할 길보다 무작정 걷는 길이 더 좋았다. 왜냐하면 그런 길의 끄트머리에는 반드시 고달픈 한 몸쯤은 누일 만한 집이 나타나는 법이기 때문이다.
- 김소진의「길」중에서 -
인재를 알아보는 눈
인재를 알아보는 눈
학문하는 길에는 방법이 따로 없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길을 가는 사람이라도 잡고 묻는 것이 옳다. 또 종이지만 나보다 글자 하나라도 많이 알면 그에게 배워야한다.
- 박지원 -
인재가 있다면, 내 편 네 편을 따지기 전에 그를 찾아가야 합니다. 그에게서 배우고 의견을 따라야합니다. 내편이라도, 그가 기준에 부합되지 못하고 별 도움이 되지 않으며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당연히 그를 멀리해야 합니다. 그러나 팔은 안으로 굽고 사사로운 정에 얽히니 문제입니다. 나보다 똑똑한 사람은 나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멀리 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입니다. 그의 뛰어남을 알아보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진정 큰 사람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학문하는 길에는 방법이 따로 없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길을 가는 사람이라도 잡고 묻는 것이 옳다. 또 종이지만 나보다 글자 하나라도 많이 알면 그에게 배워야한다.
- 박지원 -
인재가 있다면, 내 편 네 편을 따지기 전에 그를 찾아가야 합니다. 그에게서 배우고 의견을 따라야합니다. 내편이라도, 그가 기준에 부합되지 못하고 별 도움이 되지 않으며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당연히 그를 멀리해야 합니다. 그러나 팔은 안으로 굽고 사사로운 정에 얽히니 문제입니다. 나보다 똑똑한 사람은 나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멀리 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입니다. 그의 뛰어남을 알아보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진정 큰 사람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재능과 용기
재능과 용기
인간은 새처럼 하늘을 날 수는 없지만 마음만 먹으면 아무리 높은 곳에서도 얼마든지 뛰어내릴 수 있다. 이를테면 재능보다 용기가 문제라는 것이다.
- 시바 료타로의「미야모토 무사시」중에서 -
인간은 새처럼 하늘을 날 수는 없지만 마음만 먹으면 아무리 높은 곳에서도 얼마든지 뛰어내릴 수 있다. 이를테면 재능보다 용기가 문제라는 것이다.
- 시바 료타로의「미야모토 무사시」중에서 -
몸이 먼저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책 이야기로 아침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한근태 님의 ‘몸이 먼저다’ 라는 책을 보면 좋은 글귀가 있습니다.
“몸은 당신이 사는 집이다. 지식이나 영혼도 건강한 몸 안에 있을 때 가치가 있다. 몸이 아프거나 무너지면 별 소용이 없다. 몸이 망가지면 집은 짐이 된다.”
인격이라고 생각해왔던 뱃살도 없애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 다시 운동을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족과 우리 자신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운동을 결심하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받은 글입니다.
오늘은 책 이야기로 아침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한근태 님의 ‘몸이 먼저다’ 라는 책을 보면 좋은 글귀가 있습니다.
“몸은 당신이 사는 집이다. 지식이나 영혼도 건강한 몸 안에 있을 때 가치가 있다. 몸이 아프거나 무너지면 별 소용이 없다. 몸이 망가지면 집은 짐이 된다.”
인격이라고 생각해왔던 뱃살도 없애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 다시 운동을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족과 우리 자신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운동을 결심하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받은 글입니다.
생각의 크기
생각의 크기
코끼리의 생각이 반드시 개미의 생각보다 크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신기한 게 바로 이 ‘생각’인 것 같다. 생각은 조용히 서 있을 수도, 어떤 것을 통과할 수도, 또 껑충 뛰어 오를 수도 있으니까. 또 진흙탕에 빠지듯이 생각에 빠질 수도 있다.
- 톤 텔레헨의 동화「우리 아빠」중에서 -
코끼리의 생각이 반드시 개미의 생각보다 크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신기한 게 바로 이 ‘생각’인 것 같다. 생각은 조용히 서 있을 수도, 어떤 것을 통과할 수도, 또 껑충 뛰어 오를 수도 있으니까. 또 진흙탕에 빠지듯이 생각에 빠질 수도 있다.
- 톤 텔레헨의 동화「우리 아빠」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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