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hnura senegalensis

Ischnura senegalensis


DescriptionIschnura senegalensis
English: Common Bluetail, a widespread damselfly in Africa, the Middle East, Southern and Eastern Asia.
푸른아시아실잠자리
학명Ischnura senegalensis (Rambur,1842)
계 (Kingdom)동물계 (Animalia)
문 (Phylum)절지동물문 (Arthropoda)
강 (Class)곤충강 (Insecta)
목 (Order)잠자리목 (Odonata)
아목 (Suborder)실잠자리아목 (Zygoptera)
상과 (Superfamily)실잠자리상과 (Coenagrionoidea)
과 (Family)실잠자리과 (Coenagrionidae)
속 (Genus)아시아실잠자리속(Ischnura)
종 (Species)푸른아시아실잠자리 (I. senegalensis)
크기32~36mm
출현시기5월~10월
서식처연못, 하천
Date5 October 2007
Source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Laitche
Camera location34° 36′ 41.08″ N, 135° 32′ 25.95″ E
PermissionPublic Domain
LicensingThis work has been released into the public domain by its author, Laitche. This applies world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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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gynnis hyperbius (암끝검은표범나비)

Argynnis hyperbius (암끝검은표범나비)


DescriptionArgynnis hyperbius
English: Argynnis hyperbius (Indian Fritillary). Location: Saitama, Japan
암끝검은표범나비
Date5 October 2007
Source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池田正樹
Camera location35° 56′ 53.31″ N, 139° 41′ 01.84″ E
Permission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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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uthor grants anyone the right to use this work for any purpose, without any conditions, unless such conditions are required by law.
분류동물계 > 절지동물문 > 곤충강 > 나비목 > 네발나비과
학명Argyreus hyperbius (Linnaeus)
지역북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크기편 날개의 길이 70∼90㎜
특징표범나비류의 한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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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와 사이에서

사이와 사이에서

사람은 언제 사람다워지는가. 사람 인人에 사이 간間이 함께 있어야 비로소 인간이 되는 까닭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만 사람이 되는 까닭이다, 부모와 자식 사이, 남자와 여자 사이, 보수와 진보 사이, 세상의 개똥밭과 지뢰밭 사이에서 넘어지고 고꾸라지며 사람답게 사는 법을 터득해 간다.

- 최민자, 수필 '사이' 중에서 -

눈치와 눈치 사이에서, 용기와 비겁함 사이에서, 늙음과 청년 사이에서, 진보와 보수 사이에서 어정쩡한 관계를 이루고 살면서 말을 줄이고 행동을 줄이고 '사이'만큼 힘든 일도 없겠구나, 생각하곤 합니다. 중간 혹은 중도의 위치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신과 나 사이의 관계로 이동한다면, '사이'는 밀접할수록 살아가는 데 힘이 된다는 걸 압니다. 가족과 나 사이, 친구와 나 사이, 동료와 나 사이가 좀 더 가까운 하루가 되길 바라며 더욱 정성스럽게 다가가겠습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용서의 이유

용서의 이유

어떤 것에 대해 미운 마음을 품거나 자기가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해서, 꼬치꼬치 캐고 들거나 속상해하면서 세월을 보내기에는 우리 인생이 너무 짧은 거란다.

- 샤롯 브론테의 '제인에어' 중에서 -

부귀를 구하는 방법

부귀를 구하는 방법
박재희

안녕하십니까. 박재희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함께 사는 배우자나 자식에게 인정받고 산다는 것, 쉽지 않은 일일 겁니다. 나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나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가족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는 분이라면 아마도 다른 어떤 자리 누구에게서라도 당당하게 설 수 있는 분 일겁니다. 오늘은 <맹자>에 나오는 남편의 출세와 성공의 비밀을 알고 통곡하는 어느 부인의 일화를 소개할까 합니다.

중국 제(齊)나라에 어떤 남자가 있었답니다. 그런데 그 남자는 밖에 나갔다가 들어만 오면 집에 있는 부인에게 술과 고기를 실컷 먹고 들어왔다고 자랑을 늘어놓았죠. 부인이 누구와 음식을 먹었느냐고 물으면 그저 돈 많고 귀한 사람과 함께 식사하였다고 할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인은 그토록 존귀한 사람과 친하다고 하는 남편이 왜 평소에 한 번도 그런 사람을 데리고 집에 오지 않는가를 의아하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새벽에 부인은 아침에 나가는 남편 뒤를 따라가기 시작하였는데요, 남편은 집에서 나간 뒤 특별한 목적지 없이 여기 저기 돌아다녔고, 함께 서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남편은 동쪽 성문 밖 공동묘지에 가서 무덤에 제사를 지내는 사람에게 먹을 것을 구걸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부족하면 이리 저리 다른 무덤에 가서 구걸을 하여 얻어먹는 것이었습니다. 부인은 남편이 어떻게 매일 배부르게 먹는지에 대해 드디어 알게 되었죠. 집에 돌아온 부인은 눈물을 흘리며 통곡하였습니다.

남편이라는 존재는 부인이 평생 우러러 존경하며 살아야 할 대상인데 지금 그 남편은 더 이상 존경의 대상도 영웅도 아니었던 것입니다. 집에 돌아 온 남편은 그것도 모르고 또 다시 오늘 얼마나 존귀하고 유명한 사람들을 만났는지를 자랑하며 부인에게 교만을 떨었답니다.

맹자는 이 이야기를 제자에게 들려주며 이렇게 말합니다. ‘요즘 부귀와 성공을 추구하는 사람들 중에 그 자세한 내용을 알면 그 부인이 부끄러워 통곡하지 않는 자 드물 것이다!(人之所以求富貴利達者, 其妻妾不羞也, 而不相泣者, 幾希矣라!)’ 이 이야기는 성공과 출세를 위하여 어떤 부끄러운 짓도 서슴지 않았던 당시 사회 풍토에 대한 맹자의 일갈입니다.

아울러 옳지 못하고 부끄러운 방법으로 부귀와 영달은 구하지 않겠다는 맹자의 인생관을 엿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우리가 사는 이 시대 사람들의 부귀와 성공을 추구하는 방법을 돌아보게 됩니다. 언론 여기 저기 터져 나오는 성공한 사람들의 부끄러운 뒷이야기를 들으며 진정한 성공과 출세는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맹자는 하늘과 땅, 그리고 어느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는 리더의 모습으로 대장부를 말합니다. ‘내 뜻을 세상이 알아주면 나를 따르는 사람들과 내 뜻을 실천할 것이오(得志면 與民由之오), 내 뜻을 알아주지 못하면 나 홀로 나의 길을 걸으며 살리라(不得志면 獨行其道 하리라!)’ 맹자가 꿈꾸는 당당한 대장부의 모습. 더 이상 이상이며 꿈이라고 외면할 모습은 아닌 듯싶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시절이라도 내가 사는 방법을 한번 돌아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살아남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살아남는가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박재희였습니다.


From 넷향기(http://nethyangki.net/)


몸은 곤궁하나 시는 썩지 않네

몸은 곤궁하나 시는 썩지 않네

강변 십리 길을 굽이굽이 돌면서
꽃잎 속을 뚫고 가니 말발굽도 향기롭다.
산천을 부질없이 오고간다는 말 마소
비단 주머니에 새 시가 가득 하다오

- 송재소의 ‘강을 따라서’ -

The Birth of Venus (비너스의 탄생)

The Birth of Venus (비너스의 탄생)


Author/ArtistAlexandre Cabanel (1823–1889)
알렉상드르 카바넬
TitleEnglish: The Birth of Venus.
Español: El Nacimiento de Venus.
비너스의 탄생
Description1863년 파리 살롱전에서 크게 호평 받았으며 당시 최고의 권력자인 나폴레옹 3세가 직접 매입하면서 가장 성공적인 작품으로 남게 됐다.
Date1863.
Mediumoil on canvas
캔버스에 유채
사조.
Dimensions130 × 225 cm (51.2 × 88.6 in)
Current locationMusée d'Orsay
오르세미술관
PhotographerThis file is lacking author information.
SourceGoogle Art Project: Homepic Maximum res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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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 location.
Permission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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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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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두려운 것은

우리가 두려운 것은

돌은 돌일 뿐
돌을 쥔 손으로는 주먹을 펼 수 없고 주먹을 쥔 손으로는
돌을 던질 수 없다 돌과 주먹,

어디에선가 허다하게 쥐어본 것도 같은
그러다가
돌은 떠나고 주먹만 홀로 용서를 배운 것 같은

- 박경원, 시 '돌과 주먹' 중에서 -

어느 누구도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아 파르르 쥐어지는 주먹. 서슴없이 돌팔매질이라도 할 것 같은 요동치는 마음. 그러나 누구에게 돌을 던지고 누구에게 분노를 돌리겠습니까.

용서에 닿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러야 할까요. 그 시간까지 거쳐야할 마음의 고통이 크다는 게 지금의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시간은 흘러가고 아무 일 없다는 듯 또 잊어가는 것이 사실은 두렵습니다.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지리산 소나무

지리산 소나무

설 자리가 땅이 아니라면
바위틈의 흙에 뿌리를 묻고 물어 서서
가혹한 사랑의 물을 뽑아 올려
하늘로 향기 뿜는다.

- 이하석의 시 <지리산 소나무> 중 첫 번째 연 -

Chocolate-glazed éclairs

Chocolate-glazed éclairs


DescriptionChocolate-glazed éclairs
Date25 July 2011
SourceWikimedia Commons
AuthorHerve1729
Camera location.
PermissionPublic Domain
LicensingThe copyright holder of this work has released this work into the public domain. This applies world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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