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活氣차고 幸福한 하루 되십시오" ♣
건/강/상/식
*◐*【 젊어지는 습관 늙어지는 습관 】*◑*
‘노세-노세~젊어서 노세-늙어지면은 못 노나니~’란 노래를 기억하는가?
늙는 게 싫다면 앞으로 이 노래의 가사를 바꿔 부르는 게 좋을 것 같다.
‘예방하세! 예방하세! 늙어지면은 예방 못하니’로 말이다. 몸이 늙어가는 것을 반기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막지 못하듯이 늙는 것을 완전히 막기란 불기능하다.
하지만 노화를 늦추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내 몸 시계가 거북이처럼 천천히 흐르는 방법을 소개한다.
◈ 노화의 기로에서... 청춘을 꿈꾸다! ◈
흔히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다고 한다. 다름 아닌 우리 몸 이야기다.
나이가 들수록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게 된다.
나이 먹으면 으레 그러려니 하고 골골거리며 살기에는 남은 인생이 무척 길다.
고맙게도 몸은 결코 우리의 노력을 무시하지 않는다. 대학병원 내분비내과 전문 교수는 “노화는 마음먹기에 따라 늦출 수 있다.”며 “그것은 어떻게 생활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설명한다.
누구나 늙지만 그 속도는 노력에 따라서 달라진다. 지금까지 해온 습관을 바꾸는 것은 어렵지만 그것이 어려운 만큼 몸이 느끼는 체감 나이는 달라질 것이다.
이 봄, 기꺼이 우리의 노화 속도를 늦춰 줄 좋은 습관을 알아보자.
♣ Part 1 젊어지는 식습관 ♣
※ 1. 밥 덜 먹고 단백질을 늘려라! ※
전문 교수는 “노화를 막고 싶다면 탄수화물 비중이 높아서는 안 된다.”고 당부한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들어가면 최종적으로 포도당이 되는데, 이 포도당이 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따라서 식사할 때 탄수화물의 비율을 50% 이하로 낮추고, 줄어든 양은 단백질로 채워야 한다.
이렇게 먹으면 몸의 지방이 줄어들고 근육은 늘어나게 된다.
전문 교수는 “밥을 담을 때는 공기 위로 밥이 봉긋하게 올라오지 않게 하고, 살코기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살코기를 적당히 먹어야 하는 것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80%가 만들어지고, 20%는 음식으로 섭취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콜레스테롤이 전혀 들어오지 않으면 부족하다고 여겨 필요한 양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을 만들어낸다.
완벽하게 채식을 하는데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볼맨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전문 교수는 “그렇다고 고기를 많이 먹으라는 소리는 아니다.”며 “조금씩 먹고,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만 먹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또한 단백질은 생선, 두부 등 양질의 단백질을 먹어야 한다.
요리할 때는 포화지방산이 많은 마가린, 버터 등은 피하고 포도씨유, 올리브유, 참기름처럼 불포화지방산이 많고 액체로 된 기름을 쓰는 것이 좋다.
전문 교수는 “설탕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도 노화를 부추긴다.”고 덧붙인다.
※ 2. 낮에 물을 많이 마셔라! ※
바쁘게 사는 현대인이 물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시간은 언제일까?
일을 끝내고 집에 왔을 때일 것이다. 전문 교수는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70%를 구성하는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고 밝히고 “단, 물을 마시는 시간은 저녁 먹기 전까지이며 8잔 정도 마셔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왜 한창 바쁜 시간에 물을 마셔야 할까? 저녁을 먹은 후에 물을 마시면 화장실에 가느라 깊은 잠을 자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로 됐다고 다 물이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녹차나 커피가 아닌 생수를 이야기한다. 생수를 제외한 차는 이뇨 작용이 있어 오히려 수분을 배출해 버린다.
좀 번거로워도 생수통을 들고 다니며 수시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동을 했다면 먹는 물의 양을 더 늘려야 한다.
※ 3. 필요한 영양을 섭취하자! ※
비타민 C를 필요한 만큼 과일로 먹으려면 많은 양의 과일을 먹어야 한다.
전문 교수는 “과일을 너무 많이 먹으면 혈당을 올리고 살이 찌므로 적당히 먹고, 정제된 종합비타민을 하루에 한 알씩 먹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단, 비타민도 고용량이 좋은 것은 아니다. 비타민 C를 5g씩 6개월 이상 먹으면 심장이 커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암환자가 아니라면 하루 1~3g 정도가 적당하다.
전문 교수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거나 운동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경우에는 마그네슘 정제를 먹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마그네슘이 근력을 강화하고 피로회복에도 좋기 때문이다. 운동을 적당히 하고 가공식품을 적게 먹는다면 꼭 먹지 않아도 된다.
♣ Part 2 젊어지는 운동습관 ♣
※ 1. 순환운동을 하라! ※
나이 들수록 힘이 없어지는 것은 그만큼 근력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걷기, 수영,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다.
전문 교수는 노화가 예방되는 운동으로 순환운동을 추천한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번갈아가면서 하는 것이 순환운동이다.
달리기, 자전거 등을 신나게 한 다음에 바로 스쿼트, 덤벨운동 같은 근력운동을 이어서 한다.
그리고 다시 유산소 운동, 근력운동을 반복하는 식이다.
※ 2.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라! ※
운동을 꾸준히 하기란 쉽지 않다. 다행히 운동을 어렵지 않게 만드는 좋은 방법이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다. 혼자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면 산책이나 등산을 하고, 여럿이 모여서 하는 운동이 좋으면 테니스, 배드민턴 등 파트너가 있는 운동을 하는 식이다.
♣ Part 3 젊어지는 생활습관 ♣
※ 1. 잠을 푹 자자! ※
우리가 잠자는 사이 우리 몸은 낮에 썻던 몸을 정비하고 재생한다.
그런데 이 단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빨리 늙게 된다. 하지만 이 역시 알고 있지만 쉽지는 않다.
나이가 들면 우리를 졸리게 하는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어 잠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일어나고 잠드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낮에는 햇볕을 쬐는 것이 도움이 된다.
※ 2. 야식 & 폭식은 끊자! ※
활동을 안 하는 밤에 음식을 먹으면 몸에 쌓일 수밖에 없다. 거기에 많이 먹기까지 하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도 늘어난다.
소화기는 소화기대로 고통 받고 음식은 바로 살로 간다. 얻을 게 하나도 없는 장사인 셈이다. 오늘부터 야식과 폭식은 당신의 생활에서 지워버리자.
☞ tip 노화 늦추는 호르몬 보충요법 뭘까?
나이가 들면 성장호르몬, 여성호르몬 같은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게 된다.
이 때문에 불면증, 근력 감소, 복부 비만, 골다공증 등에 시달릴 수 있다. 이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호르몬 보충요법이다.
전문 교수는 “호르몬 보충요법은 모자라는 만큼만 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동시에 여러 가지 호르몬을 보충하되, 적은 용량을 보충하면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좋다.”고 설명한다.
(끝)
이 자료는 2013년도 ‘건강다이제스트’ 4월호에서 인용됨
***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活氣차게 걸어요 ***
無言坂 / 香西かおり
받은 글입니다.
풍년 든 해의 백성은 게으르다
풍년 든 해의 백성은 게으르다.
지난 가을 조금 풍년이 들어 백성의 식량이 약간 넉넉해졌기에 내가 밤낮 걱정할 일이 조금 줄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불안한 생각은 기근이 든 해보다도 도리어 더 심하도다. 대개 인정이란 조금만 편안하면 소홀해지기 쉽다. 옛말에 ‘척박한 땅의 백성은 부지런하고 기름진 땅의 백성은 게으르다’고 했는데, 나는 풍년 든 해의 백성은 게으르다고 말하겠다.
- 정조대왕, [정조 치세어록]에서 (안대회 저)
풍년이 들어 오히려 백성들이 게을러질까 두려워하는 임금의 마음에서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걱정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입니다. 구성원과 조직의 안녕, 발전을 끊임없이 걱정하는 데서 보람을 찾는 리더가 참 리더입니다.
받은 글입니다.
지난 가을 조금 풍년이 들어 백성의 식량이 약간 넉넉해졌기에 내가 밤낮 걱정할 일이 조금 줄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불안한 생각은 기근이 든 해보다도 도리어 더 심하도다. 대개 인정이란 조금만 편안하면 소홀해지기 쉽다. 옛말에 ‘척박한 땅의 백성은 부지런하고 기름진 땅의 백성은 게으르다’고 했는데, 나는 풍년 든 해의 백성은 게으르다고 말하겠다.
- 정조대왕, [정조 치세어록]에서 (안대회 저)
풍년이 들어 오히려 백성들이 게을러질까 두려워하는 임금의 마음에서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걱정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입니다. 구성원과 조직의 안녕, 발전을 끊임없이 걱정하는 데서 보람을 찾는 리더가 참 리더입니다.
받은 글입니다.
내 마음이 고마움으로 차오르기를
내 마음이 고마움으로 차오르기를
내 입에서 ‘고맙습니다’라는 말이 나올 때는 내 마음 전체가 고마운 마음으로 가득 차길 바란다. 잔에 물이 가득 채워져 흘러넘치듯, 내 마음이 우선 가득 차서 그 흘러넘치는 마음이 비로소 말이 되어 나오기를, 나는 간절히 소망한다.
- 최인호의 ''사랑아 나는 통곡한다'' 중에서 -
내 입에서 ‘고맙습니다’라는 말이 나올 때는 내 마음 전체가 고마운 마음으로 가득 차길 바란다. 잔에 물이 가득 채워져 흘러넘치듯, 내 마음이 우선 가득 차서 그 흘러넘치는 마음이 비로소 말이 되어 나오기를, 나는 간절히 소망한다.
- 최인호의 ''사랑아 나는 통곡한다'' 중에서 -
우리 커피 해요
우리 커피 해요
춥다고 했는데
춥지가 않다
네가
이 말만 하면
- 최인숙, 시 '우리 커피 해요' -
'우리'라는 말속엔 동질감이 있습니다. 한데 묶인 소속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괜히 좋습니다. 그런 우리가 모여 마음을 더욱 따스하게 녹여주는 차 한 잔을 같이 나누는데 싫을 사람이 누가 있으며 냉랭하게 돌아설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누군가 근처에 보인다면 말을 걸어보세요. 아니, 생각나는 사람이 있으면 전화나 문자라도 넣어보세요.
'우리 차 한 잔 할까?'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춥다고 했는데
춥지가 않다
네가
이 말만 하면
- 최인숙, 시 '우리 커피 해요' -
'우리'라는 말속엔 동질감이 있습니다. 한데 묶인 소속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괜히 좋습니다. 그런 우리가 모여 마음을 더욱 따스하게 녹여주는 차 한 잔을 같이 나누는데 싫을 사람이 누가 있으며 냉랭하게 돌아설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누군가 근처에 보인다면 말을 걸어보세요. 아니, 생각나는 사람이 있으면 전화나 문자라도 넣어보세요.
'우리 차 한 잔 할까?'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Cabrillo Beach
Cabrillo Beach
Description | English: Title: Eight girls laying in the sand while tanning with jetty in the background at Cabrillo Beach, Calif., 1947 (cropped). |
Date | 1947 |
Source | Wikimedia Commons |
Author | unknown (Los Angeles Times) |
Camera location | . |
Permission | Public Domain / PD-US-NOT RENEWED |
Licensing | This work is in the public domain because it was published in the United States between 1923 and 1963 and although there may or may not have been a copyright notice, the copyright was not renewed. Unless its author has been dead for the required period, it is copyrighted in the countries or areas that do not apply the rule of the shorter term for US works, such as Canada (50 pma), Mainland China (50 pma, not Hong Kong or Macao), Germany (70 pma), Mexico (100 pma), Switzerland (70 pma), and other countries with individual treaties. |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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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_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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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33.711°N 118.284°W
신기루
신기루
사막에 가서 신기루를 경험하게 되면 우리의 욕망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를 잘 알 수 있다. 신기루는 찬란하게 아름다우나 가까이 다가가면 사라져버리고 없다. 멀리 사막의 몇 그루 백양나무 아래 고요히 호수의 물결이 분명 보였으나, 멀리 사막의 지평선 너머로 분명 가없은 수평선과 서해안 갯벌 같은 해안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으나, 그것은 신기루였다.
- 정호승 산문집 <위안> 중에서 -
사막에 가서 신기루를 경험하게 되면 우리의 욕망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를 잘 알 수 있다. 신기루는 찬란하게 아름다우나 가까이 다가가면 사라져버리고 없다. 멀리 사막의 몇 그루 백양나무 아래 고요히 호수의 물결이 분명 보였으나, 멀리 사막의 지평선 너머로 분명 가없은 수평선과 서해안 갯벌 같은 해안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으나, 그것은 신기루였다.
- 정호승 산문집 <위안> 중에서 -
최고의 투계가 되는 법
최고의 투계가 되는 법
박재희
자신의 감정을 완전히 통제할 줄 알고, 상대방에게 자신의 빛나는 광채나 매서운 눈초리를 보여주지 않더라도 상대방으로 하여금 무언가 근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사람의 모습. 동양에서는 이런 사람의 모습을 목계지덕(木鷄之德)을 가졌다라고 합니다.
목계란 나무로 만든 닭이란 뜻입니다. 그러니까 나무로 만든 닭처럼 완전히 감정을 제어할 줄 아는 사람의 그 능력이 바로 목계지덕이란 뜻입니다.
이 이야기는 장자의 달생<達生>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왕이 투계를 좋아하여 기성자(紀?子)란 사람에게 최고의 싸움닭을 구해 최고의 투계로 만들기 위한 훈련을 맡겼다고 합니다. 기성자는 당시 최고의 투계 사육사였습니다. 맡긴지 십 일이 지나고 나서 왕이 기성자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맡긴 닭이 싸우기에 충분한가?”
“아닙니다. 아직 멀었습니다. 닭이 강하긴 하지만 얼마나 교만한지 아직 자신이 최고인줄 알고 있습니다. 그 교만을 떨치지 않는 한 투계용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虛狡而恃氣라)”
빌 허(虛)자에 교만할 교(狡)자, 믿을 시(恃)자에 기운 기(氣)자. 그러니까 헛된 교만과 기운을 믿고 뽐내는 자세를 버리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또 열흘이 지나 왕이 또 물었을 때 투계사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직 멀었습니다. 교만함은 버렸으나 상대방이 소리와 그림자에 너무 쉽게 반응하는 그 조급증을 버려야 합니다.(猶應嚮景).” 여기서 ‘향경’은 소리 향자에 그림자 경. 그러니까 상대방의 소리와 그림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조급함을 버리지 못하였다는 것이지요.
또 십 일이 지나 왕이 또 묻자 “아직 멀었습니다. 조급함을 버렸지만 상대방을 노려보는 눈초리가 너무 공격적입니다. 그 눈초리를 버려야 합니다.(疾視而盛氣)” 이 뜻은 상대방을 질시하는 공격적인 눈초리를 못 버렸다는 뜻입니다.
또 십 일이 지나고 또 묻자 “이제 된 것 같습니다. 이제 상대방이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아무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어깨도 풀렸고 눈도 풀렸고 어떤 반응에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이제 완전히 마음의 평형을 찾았습니다. 마치 나무와 같은 목계(木鷄)가 되었습니다(望之似木鷄矣). 닭의 덕이 완전해 졌습니다(其德全矣) 이제는 이 닭을 보면 어느 닭이라도 그 모습만 봐도 도망갈 것입니다”
장자의 이 고사에서 말하는 가장 최고의 투계는 목계(木鷄)입니다.
자신이 제일이라는 교만함을 버리고, 남의 소리와 위협에 쉽게 반응하지 않으며, 상대방에 대한 공격적인 눈초리를 버린 나무처럼 깎아 만든 목계는 인간으로 말하면 완전한 자아의 성취와 평정심을 이룬 성공하는 사람의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광채와 능력을 상대방에게 드러내지 않기에 그 빛은 오히려 역설적으로 더욱 빛날 수 있습니다. 노자가 말하는 자신의 광채를 누그러뜨리고 이 풍진 세상의 눈높이와 함께 하라는 화광동진(和光同塵)의 겸손함입니다.
화, 온화할 화에 빛 광, 당신의 그 빛을 누그러 뜨리세요. 같을 동,에 세속 진, 세속에 눈 높이를 맞추세요.
상대방의 행동에 태산처럼 움직이지 않는 강자의 여유로 맞이하기에 그 여유는 조직을 든든하게 만듭니다. 손자병법에서 말하는 태산처럼 움직이지 않는 부동여산(不動如山)의 여유입니다.
함부로 상대방을 위협하는 눈초리를 보이지 않기에 그 마음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스스로 외경을 느끼게 만듭니다.
노자의 부드러움과 그 유약함이 결국 강하고 센 것을 이길 것이라는 유약승강강(柔弱勝强剛)의 부드러움입니다. 교만과 조급함, 그리고 공격적인 눈초리를 완전히 평정한 리더의 모습, 목계지덕(木鷄之德)을 가진 우리들이 바라는 이 시대의 진정한 성공하는 사람의 모습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넷향기(http://www.nethyangki.net/)님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박재희
자신의 감정을 완전히 통제할 줄 알고, 상대방에게 자신의 빛나는 광채나 매서운 눈초리를 보여주지 않더라도 상대방으로 하여금 무언가 근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사람의 모습. 동양에서는 이런 사람의 모습을 목계지덕(木鷄之德)을 가졌다라고 합니다.
목계란 나무로 만든 닭이란 뜻입니다. 그러니까 나무로 만든 닭처럼 완전히 감정을 제어할 줄 아는 사람의 그 능력이 바로 목계지덕이란 뜻입니다.
이 이야기는 장자의 달생<達生>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왕이 투계를 좋아하여 기성자(紀?子)란 사람에게 최고의 싸움닭을 구해 최고의 투계로 만들기 위한 훈련을 맡겼다고 합니다. 기성자는 당시 최고의 투계 사육사였습니다. 맡긴지 십 일이 지나고 나서 왕이 기성자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맡긴 닭이 싸우기에 충분한가?”
“아닙니다. 아직 멀었습니다. 닭이 강하긴 하지만 얼마나 교만한지 아직 자신이 최고인줄 알고 있습니다. 그 교만을 떨치지 않는 한 투계용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虛狡而恃氣라)”
빌 허(虛)자에 교만할 교(狡)자, 믿을 시(恃)자에 기운 기(氣)자. 그러니까 헛된 교만과 기운을 믿고 뽐내는 자세를 버리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또 열흘이 지나 왕이 또 물었을 때 투계사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직 멀었습니다. 교만함은 버렸으나 상대방이 소리와 그림자에 너무 쉽게 반응하는 그 조급증을 버려야 합니다.(猶應嚮景).” 여기서 ‘향경’은 소리 향자에 그림자 경. 그러니까 상대방의 소리와 그림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조급함을 버리지 못하였다는 것이지요.
또 십 일이 지나 왕이 또 묻자 “아직 멀었습니다. 조급함을 버렸지만 상대방을 노려보는 눈초리가 너무 공격적입니다. 그 눈초리를 버려야 합니다.(疾視而盛氣)” 이 뜻은 상대방을 질시하는 공격적인 눈초리를 못 버렸다는 뜻입니다.
또 십 일이 지나고 또 묻자 “이제 된 것 같습니다. 이제 상대방이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아무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어깨도 풀렸고 눈도 풀렸고 어떤 반응에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이제 완전히 마음의 평형을 찾았습니다. 마치 나무와 같은 목계(木鷄)가 되었습니다(望之似木鷄矣). 닭의 덕이 완전해 졌습니다(其德全矣) 이제는 이 닭을 보면 어느 닭이라도 그 모습만 봐도 도망갈 것입니다”
장자의 이 고사에서 말하는 가장 최고의 투계는 목계(木鷄)입니다.
자신이 제일이라는 교만함을 버리고, 남의 소리와 위협에 쉽게 반응하지 않으며, 상대방에 대한 공격적인 눈초리를 버린 나무처럼 깎아 만든 목계는 인간으로 말하면 완전한 자아의 성취와 평정심을 이룬 성공하는 사람의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광채와 능력을 상대방에게 드러내지 않기에 그 빛은 오히려 역설적으로 더욱 빛날 수 있습니다. 노자가 말하는 자신의 광채를 누그러뜨리고 이 풍진 세상의 눈높이와 함께 하라는 화광동진(和光同塵)의 겸손함입니다.
화, 온화할 화에 빛 광, 당신의 그 빛을 누그러 뜨리세요. 같을 동,에 세속 진, 세속에 눈 높이를 맞추세요.
상대방의 행동에 태산처럼 움직이지 않는 강자의 여유로 맞이하기에 그 여유는 조직을 든든하게 만듭니다. 손자병법에서 말하는 태산처럼 움직이지 않는 부동여산(不動如山)의 여유입니다.
함부로 상대방을 위협하는 눈초리를 보이지 않기에 그 마음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스스로 외경을 느끼게 만듭니다.
노자의 부드러움과 그 유약함이 결국 강하고 센 것을 이길 것이라는 유약승강강(柔弱勝强剛)의 부드러움입니다. 교만과 조급함, 그리고 공격적인 눈초리를 완전히 평정한 리더의 모습, 목계지덕(木鷄之德)을 가진 우리들이 바라는 이 시대의 진정한 성공하는 사람의 모습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넷향기(http://www.nethyangki.net/)님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Humor] A lawyer
A dog ran into a butcher shop and grabbed a roast off the counter. Fortunately, the butcher recognized the dog as belonging to a neighbor of his. The neighbor happened to be a lawyer.
Incensed at the theft, the butcher called up his neighbor and said, "Hey, if your dog stole a roast from my butcher shop, would you be liable for the cost of the meat?"
The lawyer replied, "Of course, how much was the roast?" "$7.98."
A few days later the butcher received a check in the mail for $7.98. Attached to it was an invoice that read: Legal Consultation Service: $150.
개 한마리가 정육점에 뛰어들어 카운터에서 로스트 비프 한덩이를 물고갔다. 다행히 정육점 주인은 그 개가 이웃집 개라는 걸 알았다. 그 이웃은 변호사였다.
도둑질에 화가 난 정육점 주인은 그 이웃에 전화를 걸고 말했다, "보세요, 만약 당신집 개가 제 정육점에서 로스트 비프를 훔쳤다면, 당신은 그 고기가격을 물어줄 책임이 있죠?"
변호사가 대답했다, "물론입니다, 그 로스트 비프 가격이 얼마입니까?" "$7.98 입니다."
며칠후 그 정육점 주인은 우편으로 $7.98의 수표를 받았다. 그런데 거기에는 이렇게 적힌 청구서가 붙어 있었다: 법률 상담료: $150.
Incensed at the theft, the butcher called up his neighbor and said, "Hey, if your dog stole a roast from my butcher shop, would you be liable for the cost of the meat?"
The lawyer replied, "Of course, how much was the roast?" "$7.98."
A few days later the butcher received a check in the mail for $7.98. Attached to it was an invoice that read: Legal Consultation Service: $150.
개 한마리가 정육점에 뛰어들어 카운터에서 로스트 비프 한덩이를 물고갔다. 다행히 정육점 주인은 그 개가 이웃집 개라는 걸 알았다. 그 이웃은 변호사였다.
도둑질에 화가 난 정육점 주인은 그 이웃에 전화를 걸고 말했다, "보세요, 만약 당신집 개가 제 정육점에서 로스트 비프를 훔쳤다면, 당신은 그 고기가격을 물어줄 책임이 있죠?"
변호사가 대답했다, "물론입니다, 그 로스트 비프 가격이 얼마입니까?" "$7.98 입니다."
며칠후 그 정육점 주인은 우편으로 $7.98의 수표를 받았다. 그런데 거기에는 이렇게 적힌 청구서가 붙어 있었다: 법률 상담료: $150.
거짓은 무게가 없다
거짓은 무게가 없다
완벽하게 거짓을 꾸며낼 수는 있지만, 끝까지 그것을 관철시킬 수는 없다. 거짓말은 무게가 없기 때문에 달아보면 꼼짝없이 들통이 나게 되어있다.
- 이드리스 샤흐 -
거짓은 처음엔 화려합니다. 그럴싸한 배경과 근거로 판단을 흐려놓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것을 진실이라 믿고 오히려 진실을 배척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짓은, 얼마 못가 제 본모습을 드러내기도 하고 어떤 거짓은 진실이 나오기까지 오랫동안 아픈 세월을 견디게 합니다.
거짓은, 그걸 감추기 위해 또 다른 거짓을 불러옵니다. 진실은 처음은 초라하지만 끝내는 당당해져서 무게가 온통 그쪽으로 쏠립니다. 수많은 세상의 거짓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많은 경험과 자기 판단, 그리고 진실을 기다려주는 인내일 겁니다.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완벽하게 거짓을 꾸며낼 수는 있지만, 끝까지 그것을 관철시킬 수는 없다. 거짓말은 무게가 없기 때문에 달아보면 꼼짝없이 들통이 나게 되어있다.
- 이드리스 샤흐 -
거짓은 처음엔 화려합니다. 그럴싸한 배경과 근거로 판단을 흐려놓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것을 진실이라 믿고 오히려 진실을 배척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짓은, 얼마 못가 제 본모습을 드러내기도 하고 어떤 거짓은 진실이 나오기까지 오랫동안 아픈 세월을 견디게 합니다.
거짓은, 그걸 감추기 위해 또 다른 거짓을 불러옵니다. 진실은 처음은 초라하지만 끝내는 당당해져서 무게가 온통 그쪽으로 쏠립니다. 수많은 세상의 거짓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많은 경험과 자기 판단, 그리고 진실을 기다려주는 인내일 겁니다.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일을 보람있게 만드는 것
일을 보람있게 만드는 것
어떤 일을 하는 보람은 그 일이 쉬운가 어려운가, 또는 그 일에 성공할 수 있는가 아닌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희망과 인내, 그 일에 쏟아 붓는 노력에 있다. 일을 보람있게 만드는 것과 삶을 넉넉하게 만드는 것 역시 소유와 축적이 아니라 희망과 인내와 노력이다.
- 헬렌 니어링과 스코트 니어링의 ''조화로운 삶''중에서 -
어떤 일을 하는 보람은 그 일이 쉬운가 어려운가, 또는 그 일에 성공할 수 있는가 아닌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희망과 인내, 그 일에 쏟아 붓는 노력에 있다. 일을 보람있게 만드는 것과 삶을 넉넉하게 만드는 것 역시 소유와 축적이 아니라 희망과 인내와 노력이다.
- 헬렌 니어링과 스코트 니어링의 ''조화로운 삶''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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