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요수(樂山樂水)
예로부터 군자가 즐기는 두 가지 중에는
산을 좋아하고 물을 가까이하는 것이라 했다
고고하게 산수(山水)와 경치(景致)를
좋아함에 이르는 덕목이다
난마 같은 요즘 세상에 한가한 소리라고
손가락질당할 것이나
그럴수록 어두운 마음 안에 산 하나 키우고
강 하나 흐르게 하면 막힌 세월도 쉽게 풀리리라
산수(山水)를 키우는 방법은 간단하다
먹을 갈고 붓을 들어 일필휘지로 검은 산을 하나 세우고
여백을 두어 좁은 계곡에 길게 선을 그어 나가면
하얀 샛강이 축복처럼 넘쳐 흐른다
그렇게 그린 산과 강을 벽에 걸어두고
고즈넉이 묵상하면
은빛 무늬 은하수가 출렁거리고
마음 안에 푸른 산 든든하게 마중하면
청량함이 내 안에 순종하는 것이다
욕심 멀리하고 산간 누옥에 누워
유유자적하는 나 혼자의 요산요수(樂山樂水),
누구에게 부끄러울 것 없다.
- 박종영 님, '요산요수(樂山樂水)' -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Plan, ZHUGE Liang
謀事在人成事在天。
- 諸葛亮, 三國演義
Man proposes, god disposes.
- ZHUGE Liang (諸葛亮, 181–234),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 (三國演義)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지만, 그 일이 이루어지는 것은 하늘에 달려 있다.[謀事在人成事在天(모사재인성사재천)]
- 제갈량(諸葛亮), 삼국연의(三國演義)
謀 꾀할 모 | 事 일 사 | 在 있을 재 | 人 사람 인 | 成 이룰 성 | 事 일 사 | 在 있을 재 | 天 하늘 천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謀事在人成事在天(모사재인성사재천) | 謀事在人(모사재인) | 成事在天(성사재천) |
내 나이를 사랑한다
내 나이를 사랑한다
지금 어렵다고 해서 오늘 늘 알지 못한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는 없다는 것 그리고 기다림 뒤에 알게 되는 일상의 풍요가 진정한 기쁨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 쓰지 말자
중요한 건 내가 지금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내가 가진 능력을 잘 나누어서 알맞은 속도로 가고 있는 것이다
나는 아직도 여자이고 아직도 아름다울 수 있고 아직도 내일에 대해 탐구해야만 하는 나이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나는 아직도 모든 것에 초보자다
그래서 나는 모든 일을 익히고 사랑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현재의 내 나이를 사랑한다. 인생의 어둠과 빛이 녹아 들어 내 나이의 빛깔로 떠오르는 내 나이를 사랑한다.
- 신달자의 에세이 中
지금 어렵다고 해서 오늘 늘 알지 못한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는 없다는 것 그리고 기다림 뒤에 알게 되는 일상의 풍요가 진정한 기쁨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 쓰지 말자
중요한 건 내가 지금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내가 가진 능력을 잘 나누어서 알맞은 속도로 가고 있는 것이다
나는 아직도 여자이고 아직도 아름다울 수 있고 아직도 내일에 대해 탐구해야만 하는 나이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나는 아직도 모든 것에 초보자다
그래서 나는 모든 일을 익히고 사랑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현재의 내 나이를 사랑한다. 인생의 어둠과 빛이 녹아 들어 내 나이의 빛깔로 떠오르는 내 나이를 사랑한다.
- 신달자의 에세이 中
Success, Ann Richards
I'm really glad that our young people missed the Depression, and missed the great big war. But I do regret that they missed the leaders that I knew. Leaders who told us when things were tough, and that we would have to sacrifice, and these difficulties might last awhile. They didn't tell us things were hard for us because we were different, or isolated, or special interests. They brought us together and they gave us a sense of national purpose.
- Ann Richards (1933-2006)
나는 우리 젊은 세대가 세계 대공황을 피하고 세계대전을 피한 것이 정말 기쁩니다. 그러나 내가 알던 지도자들을 경험치 못한 것은 진정 안타깝습니다. 상황이 어려울 때 어렵다고, 우리가 희생해야 할 것이라고, 그리고 이 어려움들이 한동안 지속될 지 모른다고 말해준 지도자들. 그들은 우리가 다르거나 고립되어서 혹은 특별이익 집단이기 때문에 상황이 우리에게 어려운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단결시켰고 우리에게 국가적 목표 의식을 심어줬습니다.
- 앤 리차드
어느 老夫婦의 사랑 이야기
♥ 어느 老夫婦의 사랑 이야기 ♥
♥*** 지난 여름, 일본 전국을 횡단하는 관광버스 안에서 들려 준 어느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이다.***
그 부부는 어디 가든 손을 붙잡고 다녔습니다. 보기만 해도 참 좋았죠. 연세가 지긋한 분들이시건만 서로 지긋지긋하게 여기지 않고 진정으로 다정다감하시니 놀라울 뿐이었거든요. 하지만 그런 모습을 계속 접하면서 좀 지나치신 게 아닐까, 라는 느낌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어느 날 물어봤습니다.
"서로 참 사랑하시나 봐요. 두 분이 손을 항상 꼭 쥐고 다니시네요."
노부부가 똑 같이 "아, 예" 하시며 "허허" 웃으셨습니다.
그러시다가 남편이 입을 여셨고 다음과 같은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우리는 손만 붙잡고 다니는 것이 아닌데요."
"그럼, 뭘 더 하시죠?"
"우리는 서로 '꼭꼭꼭', '꼭꼭'을 한답니다.”
"하하하, 사랑을 표시하는 거랍니다."
의아한 표정을 짓자 말씀을 계속 하셨습니다.
"서로 손을 잡고 다니다가 제가 엄지손가락을 이용하여 아내의 손에다 '꼭 꼭 꼭' 하고 세 번 누르곤 합니다. 그러면 아내도 엄지손가락을 이용하여 '꼭 꼭' 하고 제 손에다 두 번 눌러 주곤 한답니다. 아내가 먼저 제게 '꼭꼭꼭' 할 때도 있어요. 저도 즉시 '꼭꼭' 하고 반응하죠. 우리 둘 사이에서 '꼭꼭꼭'은 '사랑해'라는 표시이고 '꼭꼭'은 '나두'라는 표시입니다. 우리는 서로 손만 잡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자주 '꼭꼭꼭', '꼭꼭'을 한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남편은 이와 같이 또 부언하셨습니다.
"사실 우리 부부가 '꼭꼭꼭', '꼭꼭'을 시작한 게 아니예요. 따라 하는 거랍니다.
이웃에 우리보다 더 나이 많으신 노부부가 살고 계셨습니다. 마치 젊은 연인처럼 손을 꼭 붙잡고 다니셨답니다. 한데 부인이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지더니 의식을 잃고 말았습니다. 남편은 아연실색했습니다. 이제 부인은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산송장일 뿐이었습니다. 호흡만 붙어 있을 뿐이지 말을 하나 움직이기를 하나 죽을 날만 손꼽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방문했을 때였습니다. 경황이 없어서 그동안 아내에게 하지 못한 일이있는것을 알았습니다. 즉시 아내 손을 붙잡아 주었습니다. 또한 전에 하던 대로 엄지손가락을 펴서 '꼭 꼭 꼭' - '사 랑 해' 하고 따박따박 세 번 눌러 주었습니다.
오, 바로 그 순간이었습니다. 아내의 엄지손가락이 서서히 움지겼습니다. 그리고 힘겹게나마 '꼭꼭' - '나두' 하고 내 손등을 누르며 반응했습니다. 아, 아내가 살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남편은 아내 곁에서 손을 붙잡고 계속해서 '꼭꼭꼭' 했고 아내 역시 '꼭꼭' 하고 화답했습니다. 게다가 아내의 손에 힘이 점점 더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참 기뻤습니다.
얼마 후에는 놀랍게 아내의 의식도 돌아왔습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꼭꼭꼭', '꼭꼭'이 아내를 살려낸 것이었습니다. 다 죽어 가던, 다 꺼져 가던 아내의 생명의 심지에 '꼭꼭꼭', '꼭꼭' - '사랑해', '나두'가 스파크를 계속 일으켜서 생명의 불꽃이 다시 타오르게 한 것이었습니다.
사랑이 죽어 가던 생명을 구해 낸 것이었습니다. 이 감동적인 사실을 알고 나서 우리 부부도 작정을 하고 손을 서로 붙잡고 다니면서 '꼭꼭꼭', '꼭꼭' - '사랑해', '나두'를 실천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정말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그 남편은 여기까지 얘기하고 나서 엄지손가락을 펴보이며 다음과 같이 권유했습니다.
" 당신도 아내와 함께 해 보시겠습니까?"
"'꼭 꼭 꼭', '꼭 꼭'"
받은 글입니다.
♥*** 지난 여름, 일본 전국을 횡단하는 관광버스 안에서 들려 준 어느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이다.***
그 부부는 어디 가든 손을 붙잡고 다녔습니다. 보기만 해도 참 좋았죠. 연세가 지긋한 분들이시건만 서로 지긋지긋하게 여기지 않고 진정으로 다정다감하시니 놀라울 뿐이었거든요. 하지만 그런 모습을 계속 접하면서 좀 지나치신 게 아닐까, 라는 느낌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어느 날 물어봤습니다.
"서로 참 사랑하시나 봐요. 두 분이 손을 항상 꼭 쥐고 다니시네요."
노부부가 똑 같이 "아, 예" 하시며 "허허" 웃으셨습니다.
그러시다가 남편이 입을 여셨고 다음과 같은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우리는 손만 붙잡고 다니는 것이 아닌데요."
"그럼, 뭘 더 하시죠?"
"우리는 서로 '꼭꼭꼭', '꼭꼭'을 한답니다.”
"하하하, 사랑을 표시하는 거랍니다."
의아한 표정을 짓자 말씀을 계속 하셨습니다.
"서로 손을 잡고 다니다가 제가 엄지손가락을 이용하여 아내의 손에다 '꼭 꼭 꼭' 하고 세 번 누르곤 합니다. 그러면 아내도 엄지손가락을 이용하여 '꼭 꼭' 하고 제 손에다 두 번 눌러 주곤 한답니다. 아내가 먼저 제게 '꼭꼭꼭' 할 때도 있어요. 저도 즉시 '꼭꼭' 하고 반응하죠. 우리 둘 사이에서 '꼭꼭꼭'은 '사랑해'라는 표시이고 '꼭꼭'은 '나두'라는 표시입니다. 우리는 서로 손만 잡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자주 '꼭꼭꼭', '꼭꼭'을 한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남편은 이와 같이 또 부언하셨습니다.
"사실 우리 부부가 '꼭꼭꼭', '꼭꼭'을 시작한 게 아니예요. 따라 하는 거랍니다.
이웃에 우리보다 더 나이 많으신 노부부가 살고 계셨습니다. 마치 젊은 연인처럼 손을 꼭 붙잡고 다니셨답니다. 한데 부인이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지더니 의식을 잃고 말았습니다. 남편은 아연실색했습니다. 이제 부인은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산송장일 뿐이었습니다. 호흡만 붙어 있을 뿐이지 말을 하나 움직이기를 하나 죽을 날만 손꼽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방문했을 때였습니다. 경황이 없어서 그동안 아내에게 하지 못한 일이있는것을 알았습니다. 즉시 아내 손을 붙잡아 주었습니다. 또한 전에 하던 대로 엄지손가락을 펴서 '꼭 꼭 꼭' - '사 랑 해' 하고 따박따박 세 번 눌러 주었습니다.
오, 바로 그 순간이었습니다. 아내의 엄지손가락이 서서히 움지겼습니다. 그리고 힘겹게나마 '꼭꼭' - '나두' 하고 내 손등을 누르며 반응했습니다. 아, 아내가 살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남편은 아내 곁에서 손을 붙잡고 계속해서 '꼭꼭꼭' 했고 아내 역시 '꼭꼭' 하고 화답했습니다. 게다가 아내의 손에 힘이 점점 더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참 기뻤습니다.
얼마 후에는 놀랍게 아내의 의식도 돌아왔습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꼭꼭꼭', '꼭꼭'이 아내를 살려낸 것이었습니다. 다 죽어 가던, 다 꺼져 가던 아내의 생명의 심지에 '꼭꼭꼭', '꼭꼭' - '사랑해', '나두'가 스파크를 계속 일으켜서 생명의 불꽃이 다시 타오르게 한 것이었습니다.
사랑이 죽어 가던 생명을 구해 낸 것이었습니다. 이 감동적인 사실을 알고 나서 우리 부부도 작정을 하고 손을 서로 붙잡고 다니면서 '꼭꼭꼭', '꼭꼭' - '사랑해', '나두'를 실천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정말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그 남편은 여기까지 얘기하고 나서 엄지손가락을 펴보이며 다음과 같이 권유했습니다.
" 당신도 아내와 함께 해 보시겠습니까?"
"'꼭 꼭 꼭', '꼭 꼭'"
받은 글입니다.
Advice, Aramaic Proverb
If you steal from a thief, you also have a taste of it.
- Aramaic Proverb
Just because someone steals, you have no right to rob them. (Talmud Bavli, Berakoth, 5b)
도둑의 물건을 훔쳤다면, 역시 도둑이다.
- 아람 속담
http://en.wikiquote.org/wiki/Aramaic_proverbs
한 사람을 성장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
한 사람을 성장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
누군가에게 책임을 맡기고 그를 신뢰한다는 사실을 알게 하는 것만큼 한 사람을 성장시키는 일은 없다.
- 부커 T. 워싱턴
임파워먼트(권한 부여)의 진정한 묘미는 권한이양으로 인해 일정한 기간 동안 손해가 발생할 것을 알면서도 책임과 권한을 넘겨준다는 데 있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부하직원의 성장을 지원하고 동기부여와 몰입도 향상을 위해 단기적인 손실을 감내하는 배짱과 용기가 없으면 진정한 임파워먼트가 불가능합니다.
Few things help an individual more than to place responsibility upon him, and to let him know that you trust him.
- Booker T. Washington
The subtle beauty of empowerment is that it is done despite knowing there will be losses through the temporary transfer of authority. In the long run, it helps the growth of subordinates by improving motivation and devotion- if one does not have the courage to endure short-term losses, it is not true empowerment.
받은 글입니다.
누군가에게 책임을 맡기고 그를 신뢰한다는 사실을 알게 하는 것만큼 한 사람을 성장시키는 일은 없다.
- 부커 T. 워싱턴
임파워먼트(권한 부여)의 진정한 묘미는 권한이양으로 인해 일정한 기간 동안 손해가 발생할 것을 알면서도 책임과 권한을 넘겨준다는 데 있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부하직원의 성장을 지원하고 동기부여와 몰입도 향상을 위해 단기적인 손실을 감내하는 배짱과 용기가 없으면 진정한 임파워먼트가 불가능합니다.
Few things help an individual more than to place responsibility upon him, and to let him know that you trust him.
- Booker T. Washington
The subtle beauty of empowerment is that it is done despite knowing there will be losses through the temporary transfer of authority. In the long run, it helps the growth of subordinates by improving motivation and devotion- if one does not have the courage to endure short-term losses, it is not true empowerment.
받은 글입니다.
Birth, Selina Kyle from The Dark Knight Rises (2012)
Selina Kyle: You don't get to judge me just because you were born in the master bedroom of Wayne Manor
Bruce Wayne: [interrupting] Actually, I was born in the Regency Room.
- Anne Hathaway as Selina Kyle, The Dark Knight Rises (2012)
셀리나 카일: 당신이 웨인가 저택의 안방에서 태어났다고 나를 판단하려 하지 말아요.
부르스 웨인: (말을 막으며) 사실, 나는 리젠시 룸에서 태어났어요.
- 셀리나 카일 (앤 해서웨이), 다크 나이트 라이즈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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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시(所願詩) 이어령(李御寧)
소원시(所願詩) - 이어령(李御寧)
벼랑 끝에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덕담 대신 날개를 주소서.
어떻게 여기까지 온 사람들입니까.
험난한 기아의 고개에서도
부모의 손을 뿌리친 적 없고
아무리 위험한 전란의 들판이라도
등에 업은 자식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앉아 있을 때 걷고
그들이 걸으면 우리는 뛰었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와 이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눈앞인데 그냥 추락할 수는 없습니다.
벼랑인 줄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어쩌다가 '북한이 핵을 만들어도 놀라지 않고
수출액이 3000억 달러를 넘어서도
좋아 않는 사람들'이 되었습니까.
거짓 선지자들을 믿은 죄입니까.
남의 눈치 보다 길을 잘못 든 탓입니까.
정치의 기둥이 조금만 더 기울어도,
시장경제의 지붕에 구멍 하나만 더 나도,
법과 안보의 울타리보다
겁 없는 자들의 키가 한 치만 더 높아져도
그때는 천인단애(千인斷崖)의 나락입니다.
비상(非常)은 비상(飛翔)이기도 합니다.
싸움밖에 모르는 정치인들에게는
비둘기의 날개를 주시고,
살기에 지친 서민에게는
독수리의 날개를 주십시오.
주눅 들린 기업인들에게는
갈매기의 비행을 가르쳐 주시고,
진흙 바닥의 지식인들에게는
구름보다 높이 나는 종달새의 날개를 보여 주소서.
날게 하소서..
뒤처진 자에게는 제비의 날개를
설빔을 입지못한 사람에게는 공작의 날개를,
홀로 사는 노인에게는 학과 같은 날개를 주소서.
그리고 남남처럼 되어 가는 가족에는
원앙새의 깃털을 내려 주소서.
이 사회가 갈등으로 더 이상 찢기기 전에
기러기처럼 나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
소리를 내어 서로 격려하고
선두의 자리를 바꾸어 가며
대열을 이끌어 간다는 저 신비한 기러기처럼
우리 모두를 날게 하소서.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아보자꾸나."
어느 소설의 마지막 대목처럼
지금 우리가 외치는 이 소원을 들어 주소서.
은빛 날개를 펴고 새해의 눈부신 하늘로
일제히 날아오르는 경쾌한 비상의 시작!
벼랑 끝에서 날게 하소서..............
벼랑 끝에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덕담 대신 날개를 주소서.
어떻게 여기까지 온 사람들입니까.
험난한 기아의 고개에서도
부모의 손을 뿌리친 적 없고
아무리 위험한 전란의 들판이라도
등에 업은 자식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앉아 있을 때 걷고
그들이 걸으면 우리는 뛰었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와 이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눈앞인데 그냥 추락할 수는 없습니다.
벼랑인 줄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어쩌다가 '북한이 핵을 만들어도 놀라지 않고
수출액이 3000억 달러를 넘어서도
좋아 않는 사람들'이 되었습니까.
거짓 선지자들을 믿은 죄입니까.
남의 눈치 보다 길을 잘못 든 탓입니까.
정치의 기둥이 조금만 더 기울어도,
시장경제의 지붕에 구멍 하나만 더 나도,
법과 안보의 울타리보다
겁 없는 자들의 키가 한 치만 더 높아져도
그때는 천인단애(千인斷崖)의 나락입니다.
비상(非常)은 비상(飛翔)이기도 합니다.
싸움밖에 모르는 정치인들에게는
비둘기의 날개를 주시고,
살기에 지친 서민에게는
독수리의 날개를 주십시오.
주눅 들린 기업인들에게는
갈매기의 비행을 가르쳐 주시고,
진흙 바닥의 지식인들에게는
구름보다 높이 나는 종달새의 날개를 보여 주소서.
날게 하소서..
뒤처진 자에게는 제비의 날개를
설빔을 입지못한 사람에게는 공작의 날개를,
홀로 사는 노인에게는 학과 같은 날개를 주소서.
그리고 남남처럼 되어 가는 가족에는
원앙새의 깃털을 내려 주소서.
이 사회가 갈등으로 더 이상 찢기기 전에
기러기처럼 나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
소리를 내어 서로 격려하고
선두의 자리를 바꾸어 가며
대열을 이끌어 간다는 저 신비한 기러기처럼
우리 모두를 날게 하소서.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아보자꾸나."
어느 소설의 마지막 대목처럼
지금 우리가 외치는 이 소원을 들어 주소서.
은빛 날개를 펴고 새해의 눈부신 하늘로
일제히 날아오르는 경쾌한 비상의 시작!
벼랑 끝에서 날게 하소서..............
The Demand for a Sign, Gospel of Luke
The Demand for a Sign.
While still more people gathered in the crowd, he said to them, “This generation is an evil generation; it seeks a sign, but no sign will be given it, except the sign of Jonah.
+ Gospel of Luke 11,29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11,29
http://www.usccb.org/bible/luke/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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