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ries: 입술보다 더 따뜻한 것

Sundries: 입술보다 더 따뜻한 것

꽃은 아무리 고와도 결국은 차갑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얼굴은 따뜻합니다. 언제나 따뜻합니다. 그냥 바라보기만 해도 따뜻합니다. 그 중에서도 사람의 입술은 얼마나 더 따뜻합니까? 특별히 여인들의 입술은 가만히 다물고만 있어도 많은 따뜻한 말들을 속삭여 주지 않습니까? 그런데 입술보다 더 따뜻한 것이 있습니다. '눈빛'입니다. 사람의 '눈빛'보다 더 따뜻한 것이 세상에 무엇이 있던가요?

- 이관희의 <꽃과 여인을 노래할 수 없는 시대> 중에서 -


샘물처럼 가슴에 고여 있는 따뜻한 마음, 마음의 정이 고운 사람은 '눈빛'을 통하여 나타납니다. 그것은 꽃향기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눈은 마음의 창입니다. 눈은 영혼의 창입니다.


'Sundries: 입술보다 더 따뜻한 것'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Character, Charles de Gaulle


Faced with crisis, the man of character falls back on himself. He imposes his own stamp of action, takes responsibility for it, makes it his own.

- Charles de Gaulle (1890-1970)

성품이 강직한 사람은 위기에 직면했을 때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스스로 결단을 내리고 행동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나간다.

- 샤를 드골 (Charles de Gaulle)

선탈(蟬脫)

선탈(蟬脫)

뜨겁게 한철을 울던 매미소리도 잦아들었다.
여름이 서서히 가고 있음이다.
도시의 매미소리에 대한 낭만은 이미 소음으로 바뀐 지 오래.
마치 톱질하듯 사뭇 시끄럽다.
그러나 약 칠년을 땅속에서 유충으로 있다가
땅위에서 허물을 벗고 열흘간(길게는 한 달로 보기도 함)
뜨겁게 살고 가는 매미의 일생이다.

매미의 유충이 허물을 벗는 것을 선탈이라고 하는데
이때부터 성충으로서의 매미의 삶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은 수명이 길어져서 이제 백수를 논하는 시대다.
단 열흘간이라는 매미의 삶.
그들의 하루는 인간 삶의 십년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처절하게 살고 가는 셈이다.

선탈은 낡은 양식을 벗어버린다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고 하니
여태 우리가 벗어나지 못하는 낡은 사고, 낡은 생활태도도
매미가 허물을 벗듯 과감히 벗어날 필요가 있음을 배운다.

- 최선옥 시인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Advice, Alison Eastwood as Mandy Nichols from Midnight In The Garden Of Good And Evil (1997)


If you’re thirsty, a drink will cure it, if you’re not, a drink will prevent it. Prevention is better than a cure.

- Alison Eastwood (1972- ) as Mandy Nichols from Midnight In The Garden Of Good And Evil (1997)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면 목마름이 치유되죠. 목이 마르지 않을 때 물을 마시면 목마름을 예방할 수 있어요. 예방은 치유보다 나아요.

- 맨디(알리슨 이스트우드 분), 미드나잇 가든(Midnight In The Garden Of Good And Evil) 중에서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어느날 페리시아의 왕이 신하들에게 마음이 슬플 때는 기쁘게 기쁠 때는 슬프게 만드는 물건을 가져올 것을 명령했다

신하들은 밤새 모여 앉아 토론 한 끝에 마침내 반지 하나를 왕에게 바쳤다. 왕은 반지에 적힌 글귀를 읽고는 크게 웃음을 터뜨리며 만족해 했다. 반지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 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때 근심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적인 것들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조요히 가슴에 새기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모든 폭풍우가 몰아쳐도 곧 지나가리라. 모든 고통이 날 휘어 감아도 곧 지나가리라

이 모든일을 내 뜻대로 할수 없는 거라면 지혜롭게 이 길을 지나갈수 있게 해 달라고 간절하게 빌었던 적이 있었을겁니다

현실이 힘들다 하여 고통스러워 하지 말것이며 현실이 평화롭다 하여 자만하지 말것이며 인생은 적든 크던 굴곡이 있게 마련인 법. 항상 준비 되는 삶이 되어지길 바램 가져봅니다.

어느덧 8월 마지막 주말입니다. 8월한달 정리하는 시간과 더불어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받은 글입니다.

Knowledge·Wisdom, Confucius (孔子)


人無遠慮, 必有近憂。

- 孔子

If a man takes no thought about what is distant, he will find sorrow near at hand.

- Confucius (孔子, 551BC–479BC)

멀리 내다보지 않으면 가까운 곳에 반드시 근심이 있다. [人無遠慮, 必有近憂。(인무원려 필유근우)]

- 공자 (孔子)

엄청난 격차를 만드는 아주 작은 차이 (나폴레온 힐)

엄청난 격차를 만드는 아주 작은 차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아주 작은 차이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 작은 차이가 엄청난 격차를 만들어낸다. 여기서 작은 차이는 ’마음 가짐이 적극적인가, 소극적인가‘이고 엄청난 격차는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이다.

- 나폴레온 힐


긍정의 중요성에 대한 나폴레온 힐의 주장을 함께 보내드립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영혼을 살찌우는 보약이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우리에게 부, 성공, 즐거움과 건강을 가져다준다. 반대로 부정적인 마음가짐은 영혼의 질병이며 쓰레기다. 이는 부, 성공, 즐거움과 건강을 밀어내고 심지어 인생의 모든 것을 앗아간다.’


받은 글입니다.

Laziness, Turkish Proverb


To the lazy everyday is a holiday.

- Turkish Proverb

게으른 자에게는 매일이 휴일이다.

- 터키 속담

자주 여행을 하시지요

자주 여행을 하시지요

친구 셋이서 2박 3일간 '무작정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남자들끼리의 여행은 홀가분한 맛과 여유로움이 있었습니다.
여행목적지를 고민할 때 한 친구가 지리산을 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떠나는 날 아침 마음이 바뀌었는지 내장산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한 친구가 투덜대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내장산이야? 처음 말한 대로 지리산으로 가는 게 좋겠어."

"그럼 우선 내장산에서 1박하고 나머지 1박은 지리산에서 하자."

내가 제안을 했습니다. 내장산에 이르러서도 흡족하지 않은 친구의 불평은 쏟아졌고 하는 수 없이 내쳐 지리산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엇박자가 나버린 친구와 친구사이에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보다 나를 위주로 행동하려는 것에서 오는 문제에 대해 나는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2박3일간 있었던 이야기들을 부인들에게 서로 고자질해가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자주 여행을 다니십시오."

친구집을 나올 때 친구부인이 한 말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왔습니다.

- 백야님, '자주 여행을 하시지요' 에서 -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Cheer, Mark Twain


The best way to cheer yourself up is to try to cheer somebody else up.

- Mark Twain (1835-1910)

자신을 격려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사람을 격려하는 것이다.

- 마크 트웨인 (Mark Tw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