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더 뒤로 더 멀리 젖히고

머리를 더 뒤로 더 멀리 젖히고

"한번에 모든 걸 다 생각하려고 하지 말아라. 잠시 발은 접어두고, 헤딩을 연습해보자. 잘 기억해라. 이마의 정 가운데 부분이다. 눈은 크게 뜨고, 입은 꼭 다물어라. 상체를 뒤로 젖힌 다음 곧장 앞으로 튀어나가 볼을 때려라. 가급적 상체를 뒤로 더 멀리 젖히고 앞으로 더 맹렬히 튀어나갈수록, 공을 더 멀리까지 받아칠 수가 있다.

- 펠레의《나의 인생과 아름다운 게임》중에서 -


축구 황제 펠레의 말에 함축미가 있습니다. 모든 걸 한꺼번에 하려고 하면 다 어려워집니다. 큰 승부일수록 더 큰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헤딩 하나가 승패를 가릅니다. 공을 멀리 보내기 위해서는 머리를 더 뒤로 더 멀리 젖혀야 합니다.


받은 글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낳고

희망은 희망을 낳고

희망은 희망을 낳고
절망은 절망을 낳는다.
희망을 잉태시키려거든 잘 웃는 친구,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을 가까이 하라.
어두운 정보는 두려움을 전할 뿐이다.

- 홍영재의 《암을 넘어 100세까지》중에서 -


받은 글입니다.

도서관에 간 금발이

어떤 블론드 아가씨가 도서관 프론트데스크로 걸어가서 말했다.

"지난주에 책을 한권 빌렸는데 내가 읽어본 것중 가장 따분했어요. 거기에는 아무 이야기도 없고, 글자가 너무 많더라고요!"

도서관 직원이 대답했다.

"아, 아가씨가 우리 전화번호부를 가져간 사람이 틀림없군요."

내가 꿈꾸었던 인물

내가 꿈꾸었던 인물

나는 내가 꿈꾸었던 모든 인물이 되었다.
손기정같은 마라토너가 되어 우주를 살별처럼 달리다가
별똥별이 되어 불에 탄 것도 나였고,
우장춘 같은 식물 육종학자가 되어
커다란 바오밥나무의 자궁 속으로 기어들어가
몇백만 톤의 씨없는 옥수수를 꺼낸 것도 나였다.
나는 스님이자 손오공이었고,
날쌘돌이였고, 태권 V였고, 동방삭이였고,
홍길동이었고,엉뚱하게도 가톨릭 사제였다.
주몽이었고, 테무진이었고, 무당이었고,
이순신의 부장(副將)이었고, 처용이었고,
마침내 비렁뱅이었다.

- 윤후명의《나비의 전설》중에서 -


받은 글입니다. 과연 내가 어렸을 적 꿈꾸었던 인물은 누구였을까요?

당신의 권위

당신의 권위


당신의 권위는 직함에서 나오지 않는다.
권위는 당신이 함께 일하는 사람들로부터 나온다.
그들이 당신과 같은 방향으로 가기를 원하고, 또 그 목적지에
도달하는 방법을 당신이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은 당신을 따르기로 결정한다.



- 마셜 쿡의 《10분에 마스터하는 동기부여》중에서 -


받은 글입니다.

불변의 세가지 진리

불변의 세가지 진리

● 제행무상(諸行無常)

태어나는 것은 반드시 죽는다. 형태 있는 것은 반드시 소멸한다. '나도 꼭 죽는다' 라고 인정하고 세상을 살아라.

죽음을 감지하는 속도는 나이 별로 다르다고 한다. 청년에게 죽음을 설파한들... 자기 일 아니라고 팔짱을 끼지만
노인에게 죽음은 버스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림과 같나니

하늘. 부모. 남편. 아내라 할지라도 그 길을 막아주지 못하고 대신 가지 못하고 함께 가지 못한다.

하루하루, 촌음을 아끼고 후회 없는 삶을 사는 것이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유일한 외길이다.

● 회자정리(會者定離)

만나면 헤어짐이 세상사의 법칙이다. 사랑하는 사람. 애인. 남편. 부인. 자식. 명예. 부귀영화. 영원히 움켜쥐고 싶지만... 하나 둘 모두 내 곁을 떠나간다.

인생살이가 한때의 흐름인 줄 알라. 끄달리고 집착하고 놓고 싶지 않는 그 마음이 바로 괴로움의 원인이며 만병의 시초이니 마음을 새털같이 가볍게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 원증회고(怨憎會苦)

미운 사람, 피하고 싶은 것들과 반드시 만나게 된다.

원수. 가해자. 아픔을 준 사람. 피하고 싶은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되며, 가난. 불행. 병고. 이별. 죽음 등 내가 바라지 않은 일도 종종 나를 찾아온다.

세상은 주기적 사이클 나도 자연의 일부인 만큼 작은 사이클이 주기적으로 찾아온다. 이를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이라 한다.

현명하고 지혜롭고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은 능히 헤쳐나가지만 우둔하고 어리석고 매사에 소극적인 사람은 파도에
휩쓸리나니 늘 마음을 비우고 베풀며 살라.

- 좋은 글중에서 -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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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의 지혜

연잎의 지혜, 감당할 수 있는 무게만..

빗방울이 연잎에 고이면
연잎은 한동안 물방울의 유동으로 일렁이다가

어느 만큼 고이면
크리스탈 처럼 투명한 물을 미련없이 쏟아 버린다

그 물이 아래 연잎 에 떨어지면
거기에서 또 일렁이다가
도르르 연못으로 비워 버린다

이런 광경을 무심히 지켜보면서
아하 !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무게만을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비워 버리는구나

" 하고 "
그 지혜에 감탄했다

그렇지 않고 욕심대로 받아들이면
마침내 잎이 찢기거나 줄기가 꺽이고 말 것이다

세상 사는 이치도 이와 마찬가지다

- 법정스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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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많은 고양이와 꾀 많은 쥐

욕심 많은 고양이와 꾀 많은 쥐

쥐를 잘 잡는 고양이의 조건은 까다롭다. 우선 눈과 귀가 밝아야 한다. 발톱이 날카로워야 하며, 발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걷는 발레리나 같은 발동작을 익혀야 한다. 또한 몸을 숨길 때는 등을 활처럼 구부렸다가 순식간에 일직선으로 뻗으며 튀어나가는 순발력과 정확성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은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자부하는 검은 고양이가 있었다. 머리까지도 좋아서 덧셈 뺄셈을 척척 해내었다. 그러나 셈을 알기 시작하면 욕심도 많아지는 법이었다. 검은 고양이는 셈에 눈을 뜨면서 물욕에 눈이 어두워졌다.

“먹이를 보면 즉시 잡아먹어야 한다. 뭐든지 때가 중요하다. 때를 놓치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어려서 사냥하는 법을 배울 때 검은 고양이는 부모로부터 이런 가르침을 받았다. 그러나 스스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믿는 검은 고양이는 그런 말을 한 쪽 귀로 흘려들었다.

다 자란 검은 고양이는 쌀이 가득한 광을 지키는 일을 맡았다. 두 눈을 부릅뜨고 지키던 어느 날, 검은 고양이는 광 안에서 생쥐를 한 마리 발견하였다.

“이놈, 생쥐야!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마라!”

검은 고양이는 큰 소리로 외쳤다.

그러자 소리 나는 쪽을 돌아본 생쥐는 벌벌 떨면서 말했다.

“고양이님! 제발 살려주십시오. 저는 생쥐라 고양이님에게는 한 입도 안 됩니다요.”

생쥐의 말을 듣고 보니 그럴 듯했다.

“그래도 나는 지금 배가 고프다. 널 잡아먹겠다.”

검은 고양이는 입맛을 쩍 다셨다.

“아이 참, 고양이님도. 제가 이곳 광에서 쌀을 많이 훔쳐 먹을 수 있도록 허락만 해주신다면 살을 통통하게 찌워 놓겠습니다. 그때 잡아 잡수시면 더욱 좋지 않겠습니까?”

“네 말이 그럴 듯하구나. 내가 너에게만 쌀을 훔쳐 먹을 수 있는 자유를 주겠다. 대신 통통하게 살이 찌면 그때는 약속대로 네 몸을 내게 바쳐야 한다. 알겠느냐?”

“그, 그럼요. 여부가 있겠습니까? 약속을 꼭 지켜드리겠습니다.”

생쥐는 이렇게 검은 고양이와 약속을 한 이후 매일 밤 광을 마음대로 드나들며 쌀을 훔쳐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셈에 밝은 검은 고양이는 생쥐가 광에 나타날 때마다 입맛을 쩍쩍 다셨지만, 나중에 통통하게 살이 찐 뒤 잡아먹기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다.

한 해가 지나자 생쥐는 어미 쥐가 되었다. 배가 통통한 것이 제법 먹음직스러웠다.

“이젠 살이 통통하게 올랐으니 약속대로 네 몸을 내놓아라.”

검은 고양이가 말했다.

“고양이님! 제 배가 부른 것은 살이 통통 쪄서 그런 게 아니라 새끼를 뱄기 때문입니다. 새끼를 낳을 때까지 기다려 주신다면, 그때 제 몸을 바치겠습니다.”

“새끼를 배었다고? 그러면 네 몸 속에는 새끼가 몇 마리나 들었느냐?”

“아홉 마리 들었습니다.”

검은 고양이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흐음, 그럼 너까지 합하면 도합 열 마리. 지금 너를 잡아먹는다면 나는 한꺼번에 열 마리의 쥐를 먹게 되는 게 아니냐?”

“아니지요. 이제 생기다 만 새끼를 쥐라고 할 수 있나요? 아홉 마리의 새끼를 낳아 키우면 그때 잡아 잡수셔도 늦지 않을 겁니다. 제 뱃속의 새끼들이 잘 자라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고양이님 입장에서 볼 때는 저축을 해두는 것이나 마찬가지니, 새끼를 낳거든 그때 다 잡아 잡수십시오.”

쥐의 말을 듣고 보니 그럴 듯했다.

검은 고양이는 다시 쥐가 새끼를 낳을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광에 들어간 검은 고양이는 자신보다 몸집이 크고 기운도 센 도둑고양이를 만났다.

마침 도둑고양이는 뱃속에 아홉 마리의 새끼가 든 어미 쥐를 잡아먹은 뒤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도둑고양이 주제에 감히 내 구역을 침범하다니!”

검은 고양이는 왈칵 성질을 냈으나, 함부로 덤벼들지는 못하였다.

“아함! 새끼 밴 어미 쥐를 잡아먹었더니 배가 너무 부르구나.”

도둑고양이는 룰루랄라 노래까지 부르며 천천히 광을 빠져나갔다.

그 때 검은 고양이는 문밖으로 막 사라지는 도둑고양이의 꼬리를 바라보며, 그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으로 어이없는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죽 쒀서 개 준 꼴이군!”

검은 고양이가 벌레 씹은 얼굴로 내뱉은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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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은 소중해야 하고, 인연은 아름다워야 한다

만남은 소중해야 하고, 인연은 아름다워야 한다


그대 숨쉬는 하늘아래,
그대 머무는 세상에서,
추억 한줌으로 살 수 있음도
행복이라면 행복이지요.

욕심부려 무엇합니까..?

미우면 미운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세상사 순응하며 살 일이지요.

성급한 걸음으로 앞서 갈일 있겠습니까..?

사랑이 부족했다면,
더 깊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지요.
해답없는사랑, 규칙 없는사랑일지라도
만남은 소중해야 합니다.

인연은 아름다워야 합니다.

인간은 홀로 존재할 수 없기에,
젖은 어깨 털어주고 때묻은 마음 헹구어내
잘익은 봄의 가운데로 함께 걸어가야겠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엔 거리가 있습니다.
그 거리를 좁히고
믿음이라는 징검다리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친구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그 거리를 멀게 하여
무관심이란 비포장도로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타인이라는 이름이 붙여지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가슴을 잇닿는 그 거리
믿었던 사람에게서 그 거리가
너무 멀게만 느껴질 때,
내 삶은 상처입고 지쳐 갑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소망합니다.
그들이 높게 쌓아 둔 둑을 허물기 위해,
오늘 하루도 미소지으며
내가 한 걸음 먼저 다가가서,
서로의 가슴에 끝에서 끝까지
잇닿는 강을 틔워 내겠다고

그리하여 그 미소가
내가 아는 모든 이의 얼굴에 전염되어,
타인이라는 이름이 사라져 가는
소망을, 사랑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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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소속

가난함이란 지금까지는 '갖지 못한 것'을 의미했으나, 가까운 장래에는 '소속되지 못한 것'이 될 것이다. 미래에는 첫째가는 자산이 네트워크에의 소속이 될 것이다. 이것은 주도적으로 성취해 가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우선적 조건이 될 것이다.

- 자크 아탈리의《인간적인 길》중에서 -


이제는 네트워크의 시대입니다. 미래는 더 그럴 것입니다. 내가 어디에 소속되어 있느냐, 어떤 사람과 인생길을 함께 가느냐, '명함 없는 모임'을 얼마나 가지고 사느냐가 삶의 질을 결정합니다. 그 사람의 부(富), 격(格)을 말해 줍니다.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좋은 사람들'의 네트워크에 소속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