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b Spider

Crab Spider


DescriptionEnglish: Crab Spider
살받이게거미
학명Thomisus labefactus
계 (Kingdom)동물계 (Animalia)
문 (Phylum)절지동물문 (Arthropoda)
강 (Class)거미강 (Arachnida)
목 (Order)거미목 (Araneae)
과 (Family)게거미과 (Thomisidae)
족 (Tribe)Misumenini
속 (Genus)Thomisus
종 (Species)Thomisus onustus
크기몸길이 수컷 2∼3㎜, 암컷 6∼8㎜
서식장소산기슭 또는 산지 풀숲
분포지역한국, 일본, 타이완
출현시기6~9월
DateSep 4, 2008
Source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池田正樹
Camera location35° 57′ 17.67″ N, 139° 40′ 24.74″ E
Permission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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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인간이 사용하는 가장 슬픈 말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침부터 아내가 출장 간다고 5시부터 집 나가고, 6살짜리 아이는 “아빠 회사가지마… 회사 그만둬….짤렸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망치로 멍해지는 아침입니다. 혼자인 아이가 얼마나 심심했으면 하는 마음에 그런 말을 했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이가 짤린다는 의미를 알리는 없을 것 같고, 짤리면 회사를 안가도 되고, 회사를 안가면 자기와 놀아줄 수 있을 것이라는 ….. 6살… 만 나이로 아직 4살인 아이의 논리적인 추론이 한편으로 대견하기도 하지만, 뭔가 띵 하는 생각에 아침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의도 창밖을 보니 안개 때문에 국회의사당이 뿌옇게 보입니다.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면서 주변과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행복하신 하루 되세요 ^^

인간이 사용하는 가장 슬픈 말

미국 시인 존 그린리프 휘티어는 "인간이 사용하는 가장 슬픈 말은 무엇일까?"라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말이든 글이든 인간의 언어 중 가장 슬픈 말은 '아, 그때 해볼걸!' 이다."

Of all sad words of tongue or pen, the saddest are these; "It might have been!"

- 이미도, ‘똑똑한 식스팩’에서 인용

역사는 아직 있는 것입니다.

역사는 아직 있는 것입니다.

역사란 무엇이냐 하면, 누구나 서슴지 않고 대답하기를, 과거 사실의 기록이라 합니다. 그러나 역사는 결코 과거가 아닙니다. 정말 과거, 지나친 것이라면 현재의 우리와는 하등 관계가 없을 것입니다. 역사는 지나간 것이 아니라 아직 있는 것입니다.

- 함석헌의 <씨알의 소리로 동그라미를>이라는 글 중에서 -

사람은 천당에 있고, 돈은 은행에 있다

(받은글입니다.)

사람은 천당에 있고, 돈은 은행에 있다. (죽을 때 돈 못싸들고 간다) 살아있을 때는 쓸 돈이 없고, 죽을 땐 다 못쓰고 죽는다.

절강성의 경제계 인물 왕쥔야오는 한창 나이에 죽었는데 부인이 19억(한화로 약380억정도) 예금을 가지고 왕쥔야오의 운전기사와 재혼을 했다.

운전기사가 행복에 겨워하며 말하길: "전에 난 자신이 왕사장님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서야 왕사장님이 계속 날 위해 일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됐다!"

이 잔혹한 사실은 더 오래 사는게 키크고 돈많고 잘생긴 것보다 중요하다라는 걸 설명해 준다.

더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누가 누굴 위해 일하는게 될 지는 알 수 없다.
최고급 핸드폰 기능 중 70%는 쓸데가 없다.
최고급 승용차의 속도 중 70%는 불필요하다.
최호화 별장의 면적 70%는 비어있다.
집안의 생활용품 중 70%는 놔두기만 하고 쓰지 않는 것이다.

한평생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70%는 다른 사람에게 쓴다.

결론: 삶은 간단명료하다. 인생을 즐기라.


받은 글입니다.

자유로워진 영혼

자유로워진 영혼

수영장이 있는 근사한 집, 최고급 외제 승용차, 달콤하고도 영원한 사랑을 갈구하다 멍든 지난 실패가 결코 후회스럽지 않다. 그 아픈 날들이 있었기에 깨달음도 있음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많은 것을 잃었지만 '잃었음'으로 끝나지 않고 잃은 끝에 '얻었음'이 있어 다행스럽다.

- 노수민 소설가, '자유로워진 영혼' 중에서 -

최고급 물질의 풍요로움은 사라졌지만, 정신적으로 만족스럽다면 잃었음이 아니라 얻었음이라는 작가의 말이 와 닿기까지는 좀 시간이 걸릴 듯합니다. 물질과 정신 사이에서 가끔은 혼돈에 드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품에서 내려놓음으로써 다시 품안으로 찾아드는 귀한 것은, 나를 둘러싼 형식에서 벗어나거나 그것들을 부리는 자유를 얻었음일겁니다. 이것을 얻기까지 많은 시간을 소비하였을 터,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나이 듦으로서 얻는 것들이 참 많은 듯합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나는 낯선 풍경을 좋아한다.

나는 낯선 풍경을 좋아한다.

나는 낯선 풍경을 좋아한다. 일상생활에서 진력이 날 때쯤, 마음이 때 없이 우울해질 때쯤, 혹은 이젠 정말 혼자 있고 싶구나 할 때, 낯선 풍경을 찾아
동서남북을 헤아리지 않고 집을 나선다

- 마종기의 ''별,아직 끝나지 않은 기쁨'' 중에서 -

가을 초입 감기 걸리셨나요?

가을 초입 감기 걸리셨나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날씨는 롤러코스트 같습니다. 주위에서 기침을 하거나 콧물을 훌쩍거리는 사람을 쉽게 볼 수가 있네요. 혹시 감기에 걸렸다면!

①따뜻한 물을 자주 마신다.

②꿀물이나 생강차, 모과차, 레몬차 등도 좋다. 특히 어린이에게 꿀물을 마시고 자는 것이 감기약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③약은 가급적 종합감기약은 피하고 증세가 심할 때 그 증세를 누그러뜨리는 약만 이용한다. 특히 2세 미만의 아기에겐 꼭 필요한 경우에만 의사 처방에 따라 감기약을 복용시킨다.

④과로하지 말고 일찍 귀가해서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7시간 이상 푹 잔다.

⑤감기에 걸렸다고 특별한 음식을 먹을 필요는 없다. 혼합곡이나 현미에 나물을 곁들여 골고루 먹는 것이 좋으며 식욕이 없으면 죽을 먹는다. 고기류를 피할 필요는 없으며 닭죽도 좋다. 감기 초기에는 과일을 듬뿍 먹거나 비타민C를 복용하는 것도 좋다.

⑥술과 담배는 멀리 한다. 고춧가루에 소주 타서 마시면 좋다는 것은 ‘악마의 유혹’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⑦감기약을 복용하면 졸음이 밀려오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감기약을 먹고 운전하지 않는다.

⑧식염수로 코세척을 한다. 한쪽 코를 막은 채 다른 코로 들이마신 다음 코 뒤로 넘겨 입으로 내뱉는 것을 되풀이하는 것.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어린이는 식염수를 들이마시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콧속에 몇 방울 뿌려준다. 요즘에는 코세척을 하는 기구도 나와 있다.

⑨어린이는 중이염에 걸리기 쉬우므로 코를 막고 귀가 멍멍해질 때까지 코로 숨을 내쉬는 시늉을 하도록 시킨다.

⑩감기 증세가 3주를 넘기면 다른 병일 가능성이 크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도록 한다.


받은 글입니다.

Sundries: 오아시스

오아시스는 쉬는 곳입니다. 몸이 쉬고 생각이 쉬고 마음이 쉬는 곳... 때때로 고난과 역경의 모래폭풍이 불어닥치는 인생의 사막길에도 오아시스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직도 갈 길이 먼 저 뜨거운 사막을 무사히 건너기 위해서. 폭염에 지친 몸을 씻고 희망의 구릉을 다시 오르기 위해서.

Sundries: 오아시스

사하라 사막에서 꼭 오아시스에 멈추어 쉬어야 할 이유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쉬면서 기력을 회복해야 한다. 둘째, 여정을 되돌아보고 정정해야 할 것은 정정한다. 셋째, 같은 여행길에 오른 다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이상하게도 멈추어 쉬고 활력을 되찾으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더 많이 쉴수록 더 멀리 갈 수 있다.

- 스티브 도나휴의《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중에서 -


'Sundries: 오아시스'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30대와 40대

Sundries: 30대와 40대

30대에는 생각에 잠긴 사람보다 일에 잠긴 사람이 훨씬 매력적이다. 자신의 일에 몰입과 집중을 잘하는 사람은 어디를 가도 환영받게 마련이다. 30대에 자신의 일에 탁월함을 갖추면, 40대에는 무서울 것이 없다.

- 오구라히로시 '서른과 마흔 사이'

아~무서운 것이 많은데....30대를 잘못살았나요? ㅋㅋ.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Sundries: 30대와 40대'에서 옮긴 글입니다.

높고 푸른 사다리

직원들을 대할 때 따뜻한 격려와 부드러운 타이름이 나을 지, 마음은 불편하더라도 강하게 질책하고 혼내는 것이 나을지, 항상 고민이 됩니다.

적절하게 잘 조절하는 게 답이겠지요.

얼마 전 공지영 씨의 “높고 푸른 사다리”라는 소설을 읽었습니다. 요한이라는 베네딕도 수도원의 수사가 한 여성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상처받고, 그 이후에 신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요한은 안젤로라는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는 똑똑하지도 “겉보기에” 신실하지도 않지만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이름 그대로 천사 같은 사람입니다. 이 안젤로가 또 다른 친구 미카엘의 큰 실수 (수도원 포도주를 몰래 심하게 마시고 다음날 새벽 수도원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구토를 합니다)를 감싸 안으며 요한에게 다음과 같이 말을 합니다.

“예전에요, 요한 수사님, 우리 엄마 살아 계실 때 그러셨어요. 언제든 엄마는 내가 옳다고 하셨죠. 사춘기 들어서 제가 한번 엄마한테 물었죠. 엄마 말은 믿을 수가 없어. 엄마는 맨날 내가 옳다고 하잖아? 하니까 엄마가 그러셨어요. 그러니? 미안하구나. 하지만 난 언제나 네가 옳은 거 같아. 난 솔직히 뭐가 옳은 건지 잘 모르겠다, 안젤로. 하지만 혹여 네가 잘못한다 하더라도 네가 옳다고 해주고 싶어. 그래야 네가 정말 잘못했을 때 혼자 잘못한 듯 외로워지지 않을 거잖아…… 저 그 후로 엄마 말 많이 생각했어요. 내가 미카엘 수사님한테 해줄 수 있는 게 뭐가 있겠어요? 그냥 같은 편이 되어주고 싶어요. 혼자만 잘못한 것 같이 너무 외롭지 않게.”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잘못할 수 있지만, 그때 외롭지 않게 같은 편이 되어 줄 사람만 있다면 얼마든지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제가 주변에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돌아보게 됩니다.

즐겁고 복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받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