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사용하는 가장 슬픈 말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침부터 아내가 출장 간다고 5시부터 집 나가고, 6살짜리 아이는 “아빠 회사가지마… 회사 그만둬….짤렸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망치로 멍해지는 아침입니다. 혼자인 아이가 얼마나 심심했으면 하는 마음에 그런 말을 했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이가 짤린다는 의미를 알리는 없을 것 같고, 짤리면 회사를 안가도 되고, 회사를 안가면 자기와 놀아줄 수 있을 것이라는 ….. 6살… 만 나이로 아직 4살인 아이의 논리적인 추론이 한편으로 대견하기도 하지만, 뭔가 띵 하는 생각에 아침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의도 창밖을 보니 안개 때문에 국회의사당이 뿌옇게 보입니다.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면서 주변과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행복하신 하루 되세요 ^^

인간이 사용하는 가장 슬픈 말

미국 시인 존 그린리프 휘티어는 "인간이 사용하는 가장 슬픈 말은 무엇일까?"라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말이든 글이든 인간의 언어 중 가장 슬픈 말은 '아, 그때 해볼걸!' 이다."

Of all sad words of tongue or pen, the saddest are these; "It might have been!"

- 이미도, ‘똑똑한 식스팩’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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