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최고 암 전문의"한국인 먹는 흰 쌀밥…" 충격

美최고 암 전문의"한국인 먹는 흰 쌀밥…" 충격

미국 대표적인 암 전문 병원 MD앤더슨 암 센터의 종신 교수인 김의신 박사는 "동물성 기름을 섭취하면 서양인은 피 하 지방이 되고 동양인은 내장 지방으로 쌓인다. 그러니 올리브 오일 같은 식물성 기름을 많이 먹어라. 우리가 배고픈 시절에 먹었던 보리밥•된장•고추장 등이 돌이켜보면 모두 건강식이었다"고 말했다.

[박종근 기자]

미국 최고의 암 전문 병원-텍사스 대학교의 MD앤더슨 암 센터다. 연간 연구 비용만 6000 억 원이 넘는다. 단일 연구 기관으로선 암 연구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암 연구비의 15%는 기부금으로 채워진다. 세상이 MD앤더슨에 거는 기대는 그만큼 크다. MD앤더슨이 암 연구의 최전선에 서 있기 때문이다.

이곳의 종신 교수가 된 한국인이 있다. 김의신 박사다. 그는 1991년과 94년 두 차례에 걸쳐 '미국 최고의 의사(The Best Doctors in America)'에 뽑히기도 했다. 연간 MD앤더슨을 찾는 한국인 암환자는 약 600명이다. 그중에는 대기업의 오너들도 있다.

김 박사는 "9•11 이전만 해도 외국에서 오는 환자가 3분의 1이었다. 중동의 왕족들도 많이 왔다. 9•11 이후에는 미국 입국이 어려워져 이들의 발걸음이 확 줄었다"고 말했다.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재력 있는 암 환자들이 찾아가는 곳이 MD앤더슨이다.

김 박사는 세계적인 핵 의학 전문가다. 의료 선진국에서 한국인 의사의 명예를 드높였다는 이유로 국민 훈장 동백 장도 두 번이나 받았다. 그런 김 박사가 18일 인천의 가 천 길 병원을 찾았다. 암 센터 11층 가 천 홀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암 이야기' 강연을 했다. 청중 석 에는 흰 가운을 입은 의사와 병원 복을 입은 환자들, 또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염려하는 이들이 앉아 있었다. 김 박사는 30년 넘는 세월 동안 암 연구를 하며 꿰뚫은 '암에 대한 통 찰'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때로는 직설적이었고, 때로는 유머가 넘쳤다. 강연을 마친 그와 마주 앉았다.

"담배보다 몸에 나쁜 것이 동물성 기름이다. 피자나 핫도그 등 기름에 튀긴 음식, 지방이 많은 삼겹살 등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청중의 눈이 동그래졌다. 삼겹살은 한국인에게 친근한 음식이다. 그런데 피하라니.

● 주장이 과격하게 들린다. 왜 삼겹살을 피하라고 하나.

"미국에선 그런 음식이 베이컨이다. 젊을 때는 괜찮다. 20대에는 동물성 기름을 먹어도 분해 효소가 왕성하게 분비돼 문제가 없다. 그런데 40 대가 넘어서면 달라진다. 동물성 기름을 소화하는 효소가 적게 나온다. 그래서 기름이 몸 안에 쌓이게 된다. 서양인들이 동물성 기름을 먹으면 피부 아래 지방이 쌓이는 피하지방이 된다. 그래서 뚱뚱해진다. 동양인은 다르다."

● 동양인은 어떻게 다른가.

"동양인은 겉모습이 그다지 뚱뚱해지진 않는다. 대신 기름기를 많이 먹으면 내장에 기름이 찬다. 내장지방이 된다. '겉으로 보기에 나는 뚱뚱하지 않으니까 먹어도 되겠지'라고 다들 생각한다. 그건 큰 착오다."

● 왜 착오인가.

"나이가 들수록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인다. 혈관 벽에 기름이 찬다. 그런데 그게 들러붙어 있다가 어느 순간 뚝 떨어진다. 그리고 몸 안을 돌다가 조그만 모세혈관에 가서 달라붙는다. 뇌에 가서 들러붙으면 중풍이 오고, 치매가 온다. 간에 기름이 끼면 지방간이 되고, 간암이 된다. 췌장에 기름기가 차면 당뇨병이 생긴다."

● 그럼 어떻게 먹어야 하나.

"40대가 넘어가면 몸에서 분해 효소도 적게 나오고, 인슐린도 적게 나온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 소식(小食)해야 한다. 삼겹살도 양을 줄여야 한다. 몸은 40대인데 20대 때 먹던 습관대로 먹으면 곤란하다. 나도 예전에는 배가 아플 만큼 많이 먹었다. 이젠 식사량을 줄였다."

김 박사는 "암보다 더 무서운 게 혈관성 병"이라고 했다. "나쁜 암은 진단 후 1년 안에 사망한다. 거기서 끝이다. 그런데 치매나 중풍 같은 혈관 성 병은 10~20년 씩 투병하며 가족을 힘들게 한다." 혈관성 병을 예방하다 보면 암 예방도 된다는 지적이었다.

김 박사는 '암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꼬집기 시작했다. 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치료하기 힘든 암 환자가 한국인이다. 그들은 암으로 죽기 전에 굶어서 죽는다. 치료를 견디지 못해서 죽는다"고 말했다.

● 굶어 죽는다니. 무슨 뜻인가.

"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시작하면 잘 먹어야 한다. 고기도 먹어야 한다. 그런데 한국의 일부 병원에서는 암 환자에게 고기를 못 먹게 한다고 들었다. 항암 치료는 독하다. 일종의 독약을 먹는 셈이다. 그게 몸에 손상을 많이 준다. 우리 몸의 단백질을 파괴한다. 그래서 단백질을 보충해야 한다. 단백질이 가장 많은 게 고기다."

● 암 진단 후의 방사선 치료도 마찬가지인가.

"그렇다. 쉽게 말해 방사선 치료는 우리 몸을 확 구워버리는 거다. 불고기 굽는 것과 똑같다. 기운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이때 고기를 먹으면서 기운을 차려야 치료를 견딜 수가 있다. 그런데 채식만 하거나 잘 먹지 못하면 체중이 빠진다. 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에 들어가면 절대 체중이 빠져선 안 된다. 입맛이 없고 체중이 떨어지면 항암 치료제도 잘 듣지 않는다. 그래서 고기를 먹지 않는 암 환자는 암 때문에 죽는 게 아니라 치료를 견디지 못해 죽게 된다."

암 환자에게 권하는 오리 고기와 현미 잡곡밥.

● 어떤 고기가 좋은가.

"나는 개 고기나 오리 고기를 권한다. 동물성 기름이 적거나 불포화 지방이기 때문이다. MD앤더슨에서 항암 치료를 하다가 두 환자에게 2~3 개 월 간 쉬라고 했다. 기운이 너무 떨어져서 그냥 쉬다 오라고 했다. 한 사람은 하와이에 가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건강 숙소'에 가서 채식만 하다 왔다. 얼굴이 반쪽이 돼서 왔더라. 또 한 사람은 한국에 가서 개 고기 먹고서 체력을 보충하고 왔다. 이후 항암 치료를 두 번째 사람이 훨씬 잘 받았다." 이에 덧붙여 그는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 물을 많이 마시라"고 주문했다. 독한 약을 먹는 만큼 물을 많이 마셔야 속에서 희석이 된다는 얘기다.

그는 암을 대하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했다. 한국인과 미국인은 아주 다르다고 했다. MD앤더슨에는 한국의 재력 가도 꽤 온다. 김 박사는 "한국인 암 환자들이 의사에게 꼭 묻는 질문이 있다. 미국인들은 그 질문을 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 그 질문이 뭔가.

"'선생님, 제가 얼마나 살 수 있습니까?'다. 나는 미국인에게서 그런 질문을 받은 적이 거의 없다. 의사가 그걸 어떻게 알겠나. 그건 하나님만 아는 거다."

● 그 물음에 미국 의사들은 뭐라고 답하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다. 그럼 한국인 암 환자들은 '여기가 세계 최고의 병원인데, 어떻게 그것도 모르느냐?'고 따진다. 내가 옆에서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미국인 의사의 말이 맞다. 몇 년이나 살지 그걸 의사가 어떻게 알겠나. 그런데 재미있는 건 한국인 환자 중에 직업이 의사인 사람들이 그걸 더 많이 물어본다."

그 말 끝에 김 박사는 "한국인 암 환자 중에 의사 말을 가장 안 듣는 사람들이 누군지 아느냐?"고 물었다. 고개를 저었더니 그는 "의사와 간호사, 약사, 변호사들이다. 그런 직업을 가진 암 환자를 치료하기가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 왜 그들을 치료하기가 어려운가.

"그냥 시골에서 온 순 박한 사람들은 의사가 처방한 대로 따라온다. 그런데 의사 직업을 가진 한국인 암 환자에게 항암 약을 처방하면 집에 가서 밤새 인터넷을 한다. 약에 대한 성분과 부작용을 조사한다. 그런데 부작용 내용을 보다 보면 어김없이 '죽을 수도 있다'는 구절이 등장한다. 그럼 그 다음날 병원에 와서 따진다. 왜 내게 이런 약을 처방하느냐고 말이다."

● 환자 입장에선 그렇게 따질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그게 문제가 아니다. 약을 의심하고, 의사를 의심하면 환자의 마음이 닫힌다. 마음이 닫히면 몸도 닫힌다. 그럼 치료가 안 먹힌다. 그게 진짜 문제다. 한국 사람은 '얼마나 사느냐, 이 치료법이 내게 잘 듣겠는가'만 묻는다. 그런데 그동안 복용한 약 명과 용량을 정확하게 얘기하는 사람은 드물다. 미국인 환자는 반대다. 그들은 앞의 질문은 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이 지금껏 복용한 약 명과 양을 정확하게 적어서 온다. 병실에 가도 한국인과 미국인 암 환자는 다르다."

● 어떻게 다른가.

"제 동료 중에도 암으로 죽은 사람이 있다. 병문안 가서 나는 우는 걸 본 적이 없다. 31년 동안 숱하게 암 환자를 대하면서도 미국인 환자나 가족이 우는 걸 거의 보지 못했다. 그런데 한국인 환자나 가족은 대화를 나누다가 울음이 복 받쳐서 얘기를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왜 다른 건가.

"미국인은 기본적으로 삶과 죽음은 신이 결정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병은 전적으로 의사에게 맡긴다. 자신은 마음과 몸을 어떻게 다룰 것 인가에 집중할 뿐이다. 그래서 묵묵히 자신이 할 일을 한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회사에 출근을 한다. 죽기 전날까지 일을 하는 경우도 봤다. 그럼 암에 대해서 걱정하는 시간이 훨씬 줄어든다. 미국인 암 환자들은 항암 치료를 받으며 구역질 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런데 한국인은 다르다. 암에 걸리면 일단 직장부터 그만둔다. 그리고 하루 종일 암과 죽음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한다. 그건 환자의 상태를 더 악화 시킬 뿐이다. 그래서 인지 한국인 환자는 대부분 구역질을 한다."

김 박사는 30년 넘게 암을 연구하고, 암 환자를 상대하고, 암 치료를 해왔다. 그가 보는 암의 원인은 뭘까. "우리 몸에는 좋은 성분과 나쁜 성분이 늘 같이 있다. 그 둘 이 균형을 이루면서 말이다. 그런데 어떤 요인에 의해 균형이 깨지면 병이 생기는 거다. 암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균형을 깨뜨려 암을 발생 시키는 요인이 너무 많아서 암의 이유를 딱히 뭐라고 지적할 수는 없다."

그는 공기를 예로 들었다. 우리가 마시는 공기에는 균이 잔뜩 있다는 거다. 똑같은 곳에서 공기를 마셔도 어떤 사람은 감기에 걸리고, 어떤 사람은 건강하다. "호르몬도 마찬가지다. 모든 사람에게는 남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이 함께 있다. 둘 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여성 호르몬이 너무 많으면 유방암이나 자궁 암이 생긴다. 반면에 남성 호르몬이 너무 많으면 전립선 암이 생긴다. 그래서 우리 몸 안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 박사는 "하얀 쌀밥을 조심하라"고 강조했다. "흰 쌀밥은 완전히 흰 설탕이라고 보면 된다. 설탕을 숟가락으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 쌀밥을 오래 씹어 보라. 그럼 단맛이 난다. 내가 직접 실험도 해봤다. 흰 쌀밥만 먹고 나서 당을 측정하면 확 올라간다. 그런데 잡 곡 밥을 먹고 당을 측정하면 내려간다. 그런데 한국의 식당에 가면 대부분 쌀밥만 나온다. 보리밥이나 잡 곡 밥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심지어 병원에서도 식단에 흰 쌀밥을 내놓는 곳이 있다. 그건 상식 이하다.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차원 에서 라 도 식당에서 흰 쌀밥이 나오면 곤란하다. 미국은 전체 예산의 17%가 의료비로 나간다. 그게 앞으로 25%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그러니 예방 의학이 얼마나 절실하고 중요한 일인가. 흰 쌀밥 대신 보리밥이나 잡곡밥을 먹는 것도 그런 차원에서 중요하다.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의 몸도 함께 변한다. 늘 청춘이 아니듯이. 김 박사는 "나이를 먹을수록 몸의 기관에 탄력성이 줄어든다. 탄력성이 줄면 구불구불하게 주름이 잡힌다. 그럼 구 불 한 지점에 변 같은 배설물이 고인다. 그럼 거기에 염증이 생기고, 암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 암에도 기적이 있나.

"있다. 암에도 기적이 있다. 지금껏 나는 기적적인 환자를 최소한 20명 정도 봤다. 우리 병원에서도 모두 포기하고 임종을 위해 호스피스 동으로 간 환자가 있었다. 그런데 죽음을 기다리는데 안 죽더라. 한 달, 두 달, 석 달이 지나도. 검사를 해보니 암이 없어진 건 아니더라. 다만 암이 활동을 멈추고 있더라. 그건 과학적으로 도저히 설명이 안 되는 거다. 또 난소암 4기인 한국인 여성도 있었다. 정상인은 암 수치가 40~60 정도다. 당시 그 여성은 암 수치가 800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수치가 점점 떨어졌다. 그러더니 정상치가 됐다. 검사를 해보면 암 덩어리는 그대로였다. 어떤 덩어리는 더 커진 것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껏 18 년째 잘 살고 있다."

● 기적적인 치유를 한 환자들의 공통점이 있나.

"있다. 겸손이다. 모든 종교에서 말하는 공통 분 모 이기도 하다. 자신을 완전히 포기하고, 내려놓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신에게 모든 걸 맡기기도 했다. 그럴 때 뭔가 치유의 에너지가 작동했다."

● 독자들이 암을 예방할 수 있게 조언해 달라.

"암의 원인은 정확히 모른다. 그런데 암은 유전적 성향이 있다. 그래서 가족력에 암이 있는 사람은 유심히 봐야 한다. 가령 아버지가 위암에 걸린 적이 있다든가, 어머니가 유방암에 걸린 적이 있다면 그 암에 대해 특별히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런 암이 왜 생겼는지 알아야 한다. 담배를 많이 피운 게 원인이라면 본인은 절대 담배를 피워선 안 된다. 그리고 해당하는 암에 대한 정기 검진도 자주 해야 한다. 남다른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암은 예방이 최고다."

● 그래도 암에 걸린 사람은 어떤 마음을 먹어야 하나.

"나는 크리스 천이다. 기독교인의 눈으로 설명하면 이렇다. 암에 걸리는 것은 뭔가 시련을 줘서 나를 단련 시키고자 함이다. 그렇게 마음을 먹어야 한다. 그렇게 마음을 먹으면 어느 순간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암에 걸린 덕분에 내가 소중한 뭔가를 새롭게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그럼 치유의 에너지가 작동한다. 그런데 '암 걸린 게 억울해 죽 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힘들다. 오히려 암이 더 악화하기 쉽다. 그러니 마음 가짐이 얼마나 중요한가."

김의신 박사는 전북 군산 출신이다. 가천 대학교 이길여 총장과 동향이다. 서울대 의대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그는 "나와 이길여 총장은 앞날에 대해 서 만 이야기할 뿐, 지나간 일에 대해 돌아보지 않는 점이 닮았다. 미국에서 쌓은 연구 노하우를 미래 암 치료를 짊어진 한국의 젊은 의사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31년 간 몸담았던 MD앤더슨을 올해 떠나는 김 박사는 이런 인연으로 9월부터 가 천 길 병원에서 석좌 교수로 일할 예정이다.

김 박사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가정교사를 했다. 당시 교장 선생님의 아들이 그와 동급생이었다. 전교 1등이던 그에게 교장 선생님이 아들 방에서 함께 지내길 권했다. 그렇게 시작한 가정교사 생활은 대학 졸업 때까지 계속됐다. 군의관으로 베트남 전에도 참전했다.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다. 서울대에서 예방 의학을 전공한 그는 1966년 서울대 의 과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와 워싱턴대를 거쳐 존스 홉킨스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내과, 임상 의학, 핵 의학 등 세 분야의 전문의다. 텍사스 대 의과 대학 내과 교수, MD앤더슨 암 센터 종신 교수, 미 주 한인 의학 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김 의신 박사가 말하는 암 예방 법

① 가족력에 암이 있는 사람은 해당하는 암을 공부하라. 그리고 해당 암에 대한 정기 검진을 자주 하라.

② 동물성 기름 섭취를 피하라. 흰 쌀밥도 마찬가지다. 카레에 담긴 카카민이란 성분은 항암 효과가 크다. 카레를 자주 먹어도 좋다. 고기는 기름이 적은 개 고기나 오리 고기가 좋다.

③ 40대가 지나면 몸에서 분해 효소도 적게 나온다. 적게 먹어라.

④ 적당한 운동을 하라. 걷는 운동이 좋다.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⑤ 마음을 편하게 가져라. 죽고 사는 문제를 넘어서는 데는 종교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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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ing Venus (잠자는 비너스)

Sleeping Venus (잠자는 비너스)


Author/ArtistGiorgione (1477–1510)
조르조네. 이탈리아의 화가. 16세기 베네치아 회화의 창시자
TitleItalian: Venere dormiente
Sleeping Venus, Dresden Venus
잠자는 비너스
Description르네상스 시대 처음으로 '기대어 누워있는 누드'를 주제로 한 작품. 조르조네의 마지막 작품으로 배경과 하늘은 마저 끝내지 못해, 티치아노가 마무리 진 것으로 알려져 있음. 티치아노(Titian)는 유사한 작품 '우르비노의 비너스(Venus of Urbino)'를 그림.
Date1508-10.
Mediumoil on canvas
캔버스에 유채화
사조르네상스 베네치아파
Dimensions108.5 × 175 cm (42.7 × 68.9 in)
Current locationGemäldegalerie Alte Meister
독일 드레스덴의 드레스덴미술관 (Staatliche Kunstsammlungen Dresden)의 알테마이스터 회화관 (Gemäldegalerie Alte Meister)
PhotographerGoogle Art Project: Homepic Maximum resolution.
http://commons.wikimedia.org/
Camera location.
Permission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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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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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n.wikipedia.org/wiki/Sleeping_Venus_(Giorgione)

우리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하도록 만들어졌다.

우리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하도록 만들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을 충분히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힘을 깨닫지 못한다. 사람은 원래 노예가 아니라 정복자처럼 행동하도록 만들어졌다. 즉 실패가 아닌 성공을 하도록 만들어졌다. 자기 경시는 하나의 범죄이다.

- 프랭크 월워스

‘큰 꿈을 꾸십시오. 절대로 도중에 포기하지 마십시오. 부정적인 말이나 생각으로 자기 자신의 위대한 잠재력을 죽이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여러분에게는 오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스티븐 스필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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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us Pudica

Venus Pudica


Author/ArtistAnonymous (Rome)
After Praxiteles
TitleVenus pudica.
베누스 푸디카 (Venus Pudica·정숙한 비너스)
Description.
Date2nd century
Mediummarble
대리석
Dimensions.
Current locationNational Museum in Warsaw (MNW)
ground floor
폴란드 바르샤바의 폴란드 국립 박물관
Accession number143401 MNW (Ma 316)
Object historydeposited to National Museum in Warsaw (MNW) by Louvre Museum, Paris
NoteCopy of the Aphrodite of Cnidus.
Source/PhotographerBurgerer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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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missionPublic Domain / CC-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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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ries: 소금

Sundries: 소금

맛있게 먹을 때는 몰랐는데 내내 갈증이 나서 물만 찾는 경우가 있다. 찌개라든가 볶음, 찜 등 입에 당긴다고 계속 먹다보면 오는 현상이다. 다음날 아침까지 몸이 부석부석하고 무겁다.

그동안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우선 지방과 설탕을 꼽았지만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과학자들은 소금을 꼽는다고 한다. 김치, 젓갈류, 장아찌, 찌개 등 우리가 즐겨먹는 반찬 대부분이 나트륨 함량이 많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까지 하루 나트륨 섭취 20%(소금 2.5g) 줄이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세계 주요국 중 나트륨 섭취량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소금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내 몸에는 약간 부족한 듯해야 하는 소금이다.

- 최선옥 시인


'Sundries: 소금'에서 옮긴 글입니다.

Oil Platform (Lun-A)

Oil Platform (Lun-A)


DescriptionEnglish: The Lun-A (Lunskoye-A) platform, located 15 km off the north eastern coast of Sakhalin Island, in a water depth of 48 m. It is a drilling and production platform with minimum processing facilities. the four legged concrete gravity base substructure (CGBS) was engineered and constructed in Vostochniy port by Aker Kvaerner Technology AS and Quattrogemini OY and was installed in June 2005.
Date2 July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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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Russian.diss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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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missionPublic Domain / CC-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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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ringa Pubescens (왜성정향)

Syringa Pubescens (왜성정향)


DescriptionEnglish: Close macro shot on small pink flowers of a Syringa pubescens subsp. microphylla 'Superba' at Hulda Klager Lilac Gardens in Woodland, Washington. Some buds are closed, some are open, and some are partially open.
훌다클래거라일락정원의 미스김라일락(왜성정향). 미스김라일락은 1947년 미국 화훼업자가 북한산에서 털개회나무의 씨를 채취해다가 '미스킴 라일락'으로 개량한 꽃
Date27 July 2009
Source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Dcoetzee
Camera location45° 53′ 48.42″ N, 122° 45′ 10.88″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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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을 읽어도 우습고 유익한 글

몇번을 읽어도 우습고 유익한 "글"

어영부영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이 그렇게도 갈망하던 내일입니다. 어찌 헛되이 하루를 보내시렵니까.

억지로 웃으면 전신이 쑤시고 담이 결려 오나 정말로 웃으면 헬스클럽 다니는 것보다 좋습니다.

어느 사슴목장을 찾았습니다. 주인 어르신과 얘기를 나눴지요.

"사슴이 몇 마리나 되나요?"

"289마리요."

"그럼 어르신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십니까?"

"한 80넘었는데, 끝자리는 잘 모르고 산다오"

"아니, 사슴 숫자는 정확히 아시면서 어찌 어르신 나이는 모르십니까?"

"그거야 사슴은 훔쳐가는 놈이 많아서 매일 세어 보지만 내 나이야 훔쳐가는 놈이 없어서 그냥저냥 산다오."

나이란 전국민이 자동으로 매년 한 살씩 먹는 겁니다. 어떤 사람은 욕심이 많아서 서너 살씩 더 먹는 사람도 있지요. 어떤 사람은 맘이 착해서 서너 살씩 뚝 떼어서 남에게 그냥 주는 사람도 있어요. 같은 나이인데도 더 늙어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젊어 보이는 사람도 있지요.

장수마을에 갔더니 105세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장수 비결이 뭡니까?"

"안 죽으니깐 오래 살지!"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다섯 살밖에 안 먹었어."

"네? 무슨 말씀이신지…."

"100살은 무거워서 집에다 두고 다녀."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이 장수의 비결이란 말이지요. 105세 어르신과 시골 장터를 걷는데, 앞에서 90세가 넘어 뵈는 할머님이 걸어오십니다.

"어르신, 저 할머니 한번 사귀어 보시죠? 한 70쯤 되어 뵈고 예쁘시구먼."

"뭐야? 이놈이…. 저 늙은 할망구 데려다 뭔 고생하라고."

그렇습니다. 할머님이 그 얘길 들었으면 자살하셨을지도 모를 일이지요. 전 그 장수 어르신의 끝 말씀이 제 생활의 지표가 되고 도움이 됩니다.

"저, 어르신. 105년 살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르신 욕하고 음해하고 그래서 열 받았을 텐데, 그걸 어떻게 해결하고 이렇게 오래 사세요? 우리 같으면 못 참고 스트레스 받아서 죽었을 텐데요."

그랬더니 너무나 간단한 답을 주셨다.

"그거야 쉽지. 욕을 하든 말든 내버려뒀더니 다 씹다가 먼저 죽었어. 나 욕하던 녀석은 세상에 한 놈도 안 남았어."

사람들은 저보고 '웃음 공장' 이라고 합니다. 저는 정말 웃음을 제조해서 싼값에 팔지요. 요즘 같이 웃을 일 없이 허탈감만 주는 세상에서 저야말로 애국자 아니겠습니까?

방송국 개그맨들이 파업을 하려고 한답니다. 왠지 아세요? 정치인들이 너무 웃겨서 개그맨들이 설 자리가 없기 때문이랍니다.

어느 날 한강변에서 모기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국회의사당 근방에 사는 이 모기는 빨대가 더 길었습니다. 왜냐구요? 국회의원들의 얼굴이 두꺼워서 피 빠는데 힘들답니다.

누굴 부러워하지 마세요.

재벌들 다 돌아가시죠? 권력가들 다 돌아가시죠? 차 좋은 거 타는 사람도 언젠간 다 죽죠?

죽는 게 사실이라면 사는 동안에 즐겁게 사셔야 할 거 아닙니까?

별 차이 아닙니다.

부자는 회원권으로 살고, 빈자(貧者)는 회수권으로 살고. 부자는 맨션에서 살고, 빈자는 맨손으로 삽니다. 부자는 사우나에서 땀 빼고, 빈자는 사우디(사우디아라비아)에서 땀 빼고, 부자는 헬스클럽에 다니고, 빈자는 핼쑥한 얼굴로 다니고, 부자는 변기에 앉아서 일 보나, 빈자는 쪼그리고 앉아서 일을 봅니다.

잘 보세요.

글자 한두자 차이일 뿐 별로 불편할 것 없고 차라리 빈자가 낭만적이고 살맛나지 않습니까?

제가 좋아하는 사람 중에 중국의 덩샤오핑이 있습니다. 저보다도 작으신데요. 그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죠.

"하늘이 무너져도 난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늘이 무너진다면 키 큰 사람이 먼저 다친다."

아주 속 시원한 말씀이죠. 배가 많이 나오신 분들도 걱정하지 마세요.

걸어가다가 차가 와서 받아도 배가 먼저 닿기 때문에 에어백 역할을 하니까 가운데 중요한 건 끄떡 없을 테니까요.

고등학교 때 선생님께서 저희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어보셨습니다.

"영철이 커서 뭐 될래?"

"네 저는 우주과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영숙이는?"

"저는 여자니까 애 낳고 평범하게 살래요."

"상용이는?"

"저는 큰 꿈은 없고요. 영숙이가 애 낳는데 협조하고 싶습니다."

솔직하게 살면 사는 재미 솔솔 납니다.

요즘 헌혈하는 사람이 적답니다. 길에서 헌혈하라고 권하면 뿌리치면서 핑계가 많습니다.

바람둥이에게 헌혈하라면 "어젯밤에 쌍코피가 나서 피가 부족하다"고 하죠. 구두쇠는 "난 찔러도 피 한 방울도 안 난다"고 하고요. 골초들은 "내 피를 어떻게 임산부나 애들에게 주겠느냐"고 도망가고, 나이 드신 분들은 "내 피는 유통기간이 지나서 못 써!"라고 한답니다.

여러분은 지금 행복하신 겁니다.

살아서 오늘 아침에 신문을 볼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어제 돌아가신 분은 하고 싶어도 못하는.. 그 행복한 일을 여러분들은 지금 하고 계시는 거니까요..

빙그레~ 웃음이 피어 오르는 좋은 글이죠^^ 의미있는 글이기도 하구요^^

새롭게 시작하는 이 아침에 여러분들께서는 이 글을 보시는 것 만으로도 어제 생을 마감한 부자가 누릴 수 없는.. 행복을 담으시는 거랍니다


받은 글입니다.

Hermosa Beach, California

Hermosa Beach, California


DescriptionEnglish: Typical Hermosa Beach on a summer day taken July of 2006
Photographed and uploaded by user Estrategy
Category:California State Beaches
Date14 January 2007 (original upload date)
SourceTransferred from en.wikipedia; transferred to Commons by User:Sirabder87 using Commons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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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Original uploader was Estrategy at en.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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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행동이 딱 맞아떨어지는 때

생각과 행동이 딱 맞아떨어지는 때

지나치게 숙고하는 인간은 큰일을 성취시키지 못한다.

- 실러 -

무슨 일이든 실행에 앞서 숙고해야함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시작도 하지 말아야하는지, 한다면 언제쯤이 적당하고 얼마나 지속해야하는지 등을 살펴야 하는 것이지요. 생각과 행동이 딱 맞아떨어지는 때, 성공률을 높이고 적절한 효과를 맞볼 수 있습니다.

너무 뜸들이다가 아예 실행도 못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생각만 하는 것보다 실행하는 것이 더 좋고 실행한다면, 시기를 딱 맞추는 것이 삶의 지혜겠지요.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