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K: 窮鳥入懷 (궁조입회)

[Y^^]K: 窮鳥入懷 (궁조입회)

쫓기던 새가 급한 나머지 사람의 품으로 들어왔다. 궁지에 몰리면, 원수에게도 도움을 청한다는 뜻이나, 도움을 청하면 불쌍히 여기고 도와야 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는데... 왜 난 여우를 피하려다 호랑이 굴로 들어간다는 말이 떠오르는 건지.

매 보다 사람이 나을까? 수익에 쫓기던 운용자가 급한 대로 차선이라도 택해야겠지만... 급하다고 찾은 것이 엄한 투자안이어서는 안 되겠죠.


'[Y^^]K: 窮鳥入懷 (궁조입회)'에서 옮긴 글입니다.

엉뚱한 해석이긴 하지만... 투자안 뿐만 아니라 모든 의사결정이 그렇지 않을까요? 쫓긴다고 판단이 흐려져서는 안되겠습니다.

Star, Will Rogers



I'm not a real movie star. I've still got the same wife I started out with twenty-eight years ago.

- Will Rogers (1879-1935)

전 진정한 스타 배우가 아닙니다. 여전히 28년 전에 결혼한 아내와 살고 있으니까요.

- 윌 로저스

Sundries: 계속 진행하라

Sundries: 계속 진행하라

계속 진행하라. 당신은 이제 금으로부터 불과 1m 떨어진 곳에 서 있다. 당신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지금 해야 할 일은 그저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뿐이다.

- 헨리에트 앤 클라우저의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중에서 -

안녕하세요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인생의 성공은 금광에서 금을 캐는 것과도 같습니다. 죽어라 고생하며 열심히 금광을 파내려가다가도, 정작 금이 있는 1m 앞에서 포기하고 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뱡향이 맞다고 판단되면 마지막까지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불과 1m 앞에 성공의 금덩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Sundries: 계속 진행하라'에서 옮긴 글입니다.

True Friendship, Sirach 6,5


TRUE FRIENDSHIP

Pleasant speech multiplies friends, and gracious lips, friendly greetings.

- Sirach 6,5

http://www.usccb.org/bible/sirach/6

성실한 친구는 값으로 따질 수 없다.

부드러운 말씨는 친구들을 많게 하고, 우아한 말은 정중한 인사를 많이 받게 한다.

▥ 집회서의 말씀 6,5

http://info.catholic.or.kr/

일을 의논하는 사람, 일을 맡은 사람

일을 의논하는 사람, 일을 맡은 사람

일을 의논하는 사람은 몸을 일 밖에 두어 이해의 실정을 모두 살펴야 하고, 일을 맡은 사람은 몸을 일 안에 두어 이해의 관념을 잊어야 할 것이니라.

- 채근담 -

결국 자신이 취하고자 하는 것을 너무 앞세우지 말아야 하는 것이군요. 일을 의논하는 사람은 내 실정도 중요하지만 주변의 상황을 살펴야 하고 일을 맡은 사람은 내 이익도 중요하지만 일이 되게끔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서로의 이득과 이해관계만 먼저 생각하다보니 갈등이 생기고 분쟁을 불러오는 것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Another Exorcist, Mark 9,40


Another Exorcist.

For whoever is not against us is for us.

- Gospel of Mark 9,40

http://www.usccb.org/bible/mark/9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지지하는 사람이다 (루카 9,49-50)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40

http://info.catholic.or.kr/

[Y^^]K: 친구의 도전(?)

[Y^^]K: 친구의 도전(?)

2012.12.26

"조직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을 때 그래도 같이 가는게 맞을까, 아니면 못가게 하는게 맞을까?"

한 친구가 내게 물었습니다. 몸담고 있던... 아니면 맘담고 있던 곳을 떠나 새로운 길을 떠날까 말까 고민하면서. 다른 친구들은 화끈하게 자신의 사업을 해서 인생 뒤집기 도전할꺼 아니면 그 나이에 모험을 거는 것은 포기하라고 하였습니다. 그 중 한명이 말했죠. 네가 옳은 길을 알고 있다는 것과 조직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냐고.

하지만, 그 녀석의 마음은 몸담고 있는 곳에서 떠나 있었습니다. 몇년 전만 해도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떠나라'고 자신있게 말해왔지만, 나이가 들어서인지... 그렇게 쉽게 말하기 어렵더군요.

더 좋은 곳을 향해 떠나는 거라면 말리지 않지만, 단지 맘이 떠나서 몸 담고 있던 곳이 싫어서 떠나는 거라니 더더욱. 친구들은 그 녀석을 보며 나이값 못하고 철없다 하고 어느 조직이든 똑같다고 말하지만, 녀석이 그 정도까지 생각할 정도라면 누구보다 더 많은 고민을 했을테고 조직에 대한 실망이 그만큼 컸을거라 여겨집니다.

안되는 조직은 누가 봐도 안다. 모른다는 건 조직을 변화시킬 의지도, 조직에서 뛰쳐나갈 용기도 없는 사람의 변명일 뿐이라는 다른 사람의 말이 겹쳐집니다.

문득 이런 저런 말을 듣다보니 떠오르는 생각들.

그 어느 누구도 100% 만족하는 조직은 없다고 합니다. ①조직 분위기나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거의 100% 만족하는 듯 말하는 사람도 있고, ②좋은 점도 나쁜 점도 말하지만 좋은 점을 좀더 말하는 사람도 있고, ③좋은 점도 나쁜 점도 말하지만 나쁜 점을 좀더 말하는 사람도 있고, ④거의 100% 나쁜 점을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중 어느 부류의 사람들이 많은 조직이 바람직한 조직일까요?

①이 많은 조직 일까요? 언뜻 생각하면 그렇지만, 앞의 말 '그 어느 누구도 100% 만족하는 조직은 없다'는 점에서는 ①은 오히려 위험한 조직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이 제한되고 강한 통제가 있는 조직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개인으로 보면 마음 속으로 다른 생각을 품고 있는 구성원들이 100% 만족하는 듯 포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긍정이 중요하지만 과도한 긍정은 그 자체가 함정이 됩니다. 불만없는 고객도 무섭지만, 불만없는 구성원들도 무섭습니다. 변화에 적응 못하고, 조금씩 죽어가면서도, 그러고 있음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불만을 표출하지 않기에 그 조직은 어느 순간 무너져 내립니다.

그럼 ④가 많은 조직? 당연히 아닙니다. ④는 존재 의미가 없어진, 언제라도 붕괴될 조직입니다.

긍정도 부정도 존재하는 ②나 ③이 건전한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③보다는 ②가 나을까요? 굳이 따지자면 「②→③→①→④」 順?

아니, ②냐 ③이냐 보다는 ②나 ③이 어떤 식으로 표출되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똑같은 이야기도 누군가의 입에서 나오면 문제제기가 되고, 누군가의 입에서 나오면 대책없는 불만불평이 됩니다. 후자보다는 전자여야 겠죠. 하지만 전자와 후자가 꼭 나뉘지만은 않기도 합니다. 전자가 반복이 되어도 대답이 없거나, 말한 사람을 불평분자로 몰아버리면 말하는 사람들은 점점 후자가 되어 가고 조직은 점점 ①이나 ④로 되어 갑니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말하는 사람은 불만이 있을 때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해야 할테고, 듣는 사람은 삐딱하지 않게 들어야 하겠죠. 양쪽 다 쉽지는 않겠지만.


'[Y^^]K: 친구의 도전(?)'에서 옮긴 글입니다.

Friends, Czech proverb


Do not protect yourself by fence, but rather by your friends.

- Czech proverb

울타리가 아니라, 친구들로 너 자신을 보호하라.

- 체코속담

Sundries: 작은 강부터

Sundries: 작은 강부터

한번에 바다를 만들려 하지 말라. 우선 작은 강부터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갑자기 바다를 만드는 것은 신만이 가능한 일이다. 인간이 바다를 만들고자 하면 우선 작은 강부터 만들어야 한다.

- 윈 클럽의《부자가 되는 습관》중에서 -

작은 물방울 하나가 바다를 이루고 만리장성도 돌벽돌 하나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의 '너무 작은 것'에 실망할 것 없습니다. 시작이 아무리 작고 미약해도 그 나중은 심히 창대하게 됩니다.


'Sundries: 작은 강부터'에서 옮긴 글입니다.

Patience, German proverb


Patience devours the devil.

- German proverb

인내는 악마도 먹어치운다.

- 독일속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