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itudes, Jerry Van Amerongen


The loss of one's dignified bearing is often sudden.

- Jerry Van Amerongen

고귀한 태도를 잃는 것은 대개 한 순간이다.

- 제리 밴 아메론겐

[유머] Funeral


"Do you believe in life after death?" the boss asked one of his employees.

"Yes, sir," the new recruit replied.

"Well, then, that makes everything just fine ... " the boss went on.

"After you left early yesterday to go to your grandmother's funeral, she stopped in to see you."

"자네는 사람의 사후에 생이 있다고 믿나?" 하고 사장이 그의 직원중 한 명에게 물었다.

"예, 그렇습니다." 라고 신입사원이 대답했다.

"그렇다면, 모든게 분명해졌군..." 사장은 말을 이었다.

"어제 자네가 자네 할머니의 장례식에 간다고 조퇴한 뒤 자네 할머니가 자네를 만나러 들리셨더군."



튼튼한 것 속에서 틈은 태어난다
서로 힘차게 껴안고 굳은 철근과 시멘트 속에서
숨쉬고 돌아다닌 길은 있었던 것이다
길고 가는 한 줄 선 속에 빛은 우겨지고
버팅겨 허리를 펴는 틈
미세하게 벌어진 그 선의 폭을
수십 년의 시간, 분, 초로 나누어본다
아아, 얼마나 느리게 그 틈은 벌어져온 것인가
그 느리고 질긴 힘은
핏줄처럼 건물의 속속들이 뻗어 있다

- 김기택, '틈' 중에서 -

긴장의 끈을 늦출 때 틈은 생깁니다. 틈이 벌어진다는 것은 그래서 경계를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틈은 반대로 경직된 것에 여유를 가져오는 것이기도 합니다. 틈이 있어야 숨을 쉬기 때문입니다. 매사에 빈틈이 없어야 하지만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여유도 있어야 하는, 이중의 의미를 가진 틈. 그러나 틈이 너무 벌어지면 관계회복이 어려우니 조금 벌어졌을 때 서둘러 봉합해야만 합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Attitudes, Western Proverb


Soft and fair goes far.

- Western Proverb

부드럽고 고와야 멀리 간다.

- 서양속담

말과 태도가 좋아야 성공한다.

세 가지 싸움

세 가지 싸움

오늘의 문제는 싸우는 것이고 내일의문제는 이기는 것이며 모든 날의 문제는 죽는 것이다

- 빅토르 위고 -

원작 소설만이 아니라 영화와 뮤지컬로도 제작되어 유명해진 '레 미제라블'을 쓴 프랑스의 작가 빅토르 위고의 말입니다.

그는 세상에 세 가지 싸움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 하나는 사람과 자연과의 싸움이고, 또 하나는 사람과 사람과의 싸움이며 마지막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그 중에도 가장 어려운 싸움이 바로 자기와의 싸움이지요. '레 미제라블'은 바로 이 힘든 싸움의 과정을 주인공 쟝발쟝을 통해 잘 그려낸 빅토르 위고의 명작인 것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Attitude, Cavett Robert


Any person who selects a goal in life which can be fully achieved has already defined his own limitations.

- Cavett Robert

인생에서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정하는 것은 자신의 능력을 한정짓는 것입니다.

- 캐빗 로버트 (Cavett Robert)

Sundries: 미리 포기하지 마세요

Sundries: 미리 포기하지 마세요

사물의 이름을 아는 데서 시작해서 점차 한 발작 한 발작 발전하여, 나중에는 맨 처음의 따분한 철자법 연습에서 세익스피어의 세계 사이에 가로놓인 광대한 거리를 횡단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 윤문자 역《헬렌켈러 자서전》중에서 -

머리가 나쁘다고, 운이 없다고 혹은 불가능한 거라고 미리 포기하지 마십시오. 무슨일이든지 첫 술에 배부르지 않습니다. 새해에는 꾸준한 발걸음으로 더 열심히 정진하십시오. 올해의 피나는 노력이 언젠가는 반드시 아름다운 열매로 자기 앞에 다가올 것입니다.


frpm 'Sundries: 미리 포기하지 마세요'

Girl’s Day, Sojin


I always wondered whether we would have been known to more people if only we didn’t get caught up in a controversy for our vocals. We’re so very thankful that our fans gave us the nickname ‘reversal idols,’ though.

- Sojin, Girl’s Day / Sports Today

만약 단지 우리가 우리의 가창력에 대한 논란에 휩싸이지 않았다면 우리가 더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을까에 대해 저는 언제나 궁금합니다. '반전돌'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걸스데이 소진

여생지락(餘生之樂)

시간이 때론, 사람을 초조하게도 하고 다 포기하고 잊어바리게도 하지요. 우린 얼마 남지 시간 아니 많이 지난 시간에 와 있습니다. 그래도 남은 시간들은 그나마 뜻있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살다가... 그렇게 살다가야 하는 것이지요. 한번 음미해보고 가는것이 좋겠기에...

여생지락(餘生之樂)을 누리고 싶으면 老(노)테크 하라

재테크에 열중인 30대 젊은이에게 물었다.

“무엇 때문에 돈을 모으려 하는가?”

그의 대답은 간단했다.

“노후에 좀 편하게 살려고요.”

그래서 다시 물었다.

“그럼 노후에 무슨 일을 하면서 편하게 살 건데?”

그 젊은이는 말하기를 “딱히 무엇을 할 건지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어려운 일이 네 가지 있다고 한다.

1. 고생스러운 것이고,
2. 남에게 냉대 받는 것이다.
3. 고민스러운 것이나,

이 3가지 보다 더 괴로운 것은 노년에 한가로운 것이다.

요즘 노후준비는 나이가 많고 적음을 가리지 않는다. 각종 재테크에서 노후연금까지 그 방법도 여러 가지. 많든 적든 노후준비를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아는 방법은 모임에 가보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돈에 대해 말 한마디라도 자신이 있는 사람은 어느 정도 준비가 된 사람이고, 한쪽에서 조용히 있는 사람은 별다른 준비가 없는 사람이다. 흔히 재테크가 노후준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노년에 돈 걱정 안 해도 되니 그것도 가히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노후준비는 재테크만으로는 부족하다.

일본에서 목각의 대가(大家)로 유명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10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는데 사람들이 사후에 그의 작업장으로 가보고는 모두들 깜짝 놀랐다. 앞으로 30년은 충분히 작업할 수 있는 양의 나무가 창고에 가득 쌓여 있었다. 모두들 107세 노인에게 30년의 작업량이 왜 필요했는지 의아해 했다. 하지만 대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창고에 있는 나무를 보고 “30년은 더 장인으로서 살 수 있겠구나.”하는 마음을 갖지 않았을까.

그에게 나이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 하루하루 할 일이 있었으니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행복했을 것이다.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며 하나하나 준비했다고 할 수 있다.

노(老)테크는 은퇴 후 하고 싶은 일을 준비하는 것이다. 노(老)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고자 하는 열정이다.

만약 장인(匠人)에게 열정이 없었다면 그저 평범한 노인에 불과했을 것이고, 반대로 열정이 있다면 107세라도 여전히 장인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세상을 떠나는 그 순간에도 그 열정을 놓지 않았으니 그 목각 장인의 마음은 청춘이었을 것이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시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다시 말하면 70,80살의 노인에게도 열정이 있다면 마음은 청춘이라는 얘기다.

흔히 은퇴 후 30년의 시기를 핫 에이지(Hot Age)라고 말한다. 말 그대로 열정을 가지고 또 다른 인생을 사는 시기라는 말이다. 사람은 나이를 먹어서가 아니라, 열정이 사라지고 할 일이 없어지면 그때부터 늙기 시작한다. 마음이 가장 먼저 늙는다.

한 생명보험은 은퇴를 앞둔 전국 40~50대 남녀 500명에게 "자녀에게 남길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더니 '삶에 대한 가치관'이 81.2%를 차지했다. 의외로 재산에 대한 답은 별로 없었다.

우리나라 40~50대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리고 물질보다는 삶의 가치관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재물은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더 많아질 수도,금방 없어질 수도 있다. 또 없어졌다고 해서 모두 탕진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고픈 일에 쓰는 것은 모으는 것보다 인생을 더 잘 사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이 70세의 노인이 골프 회원권을 구입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 말에 남들은 “앞으로 골프를 치면 얼마나 치겠다고 회원권을 사는지.”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여생지락(餘生之樂)을 몰라서 하는 말.

공자는 즐기는 자가 최고라고 했고, 키케로는 젊은이 같은 노인을 만나면 즐겁다고 했다. 재물이 아무리 많아도 인생을 즐기지 못하면 그것은 웰빙(Well-being)이라고 할 수 없다.

은퇴가 곧 인생 끝이 아니고, 은퇴 후에도 또 다른 인생이 있음을 안다면 재테크 못지않게 노(老)테크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핫 에이지(Hot Age)는 준비된 자에게만 오는 것이다.





Change, Nelson Mandela


There is nothing like returning to a place that remains unchanged to find the ways in which you yourself have altered.

- Nelson Mandela (1918-2013), A Long Walk to Freedom

자신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알려면 변하지 않은 채 남아있는 곳으로 돌아가는 것 보다 나은 방법 없습니다.

- 넬슨 만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