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dise, Hippolyta


I named it Paradise Island for one reason—there are no men on it!!!

- Queen Hippolyta (Season 1, episode 1)

나는 이 섬의 이름을 파라다이스라고 명명했어요. 왜냐하면 남자들이 한 명도 없기 때문이죠.

- 히폴리타 (아마존족(族)의 여왕)

http://wonder-woman-quotes.tumblr.com/

어머니의 직업

어머니의 직업

"청출어람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자가 스승보다 낫다는 뜻입니다. 저에게는 그런 훌륭한 제자가 한 명 있습니다.

그 녀석의 이름은 강태성. 태성이가 고등학교 3학년일 때, 나는 담임을 맡고 있었습니다. 가끔 태성이와 면담을 하면, 녀석은 입버릇처럼 어머니 자랑을 늘어 놓았습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다섯 형제를 어머니 혼자 힘으로 길러내셨습니다. 저는 어머니를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하루는 우연히 태성이가 낸 가정환경조사서를 자세히 보게 되었습니다. 부모 직업란에 어머니의 직업이 호텔 종업원이라고 씌어 있었습니다.

나는 태성이의 준수한 용모나 학업성적으로 미루어 호텔 프런트에서 외국인을 안내하는 멋진 중년부인을 연상했습니다.

태성이와 면담이 있던 날, 나는 어머니의 직업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런데 태성이는 분명한 어조로 어머니는 객실 청소와 손님 시중드는 일을 하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경우 흔히 약간 미화하거나 얼렁뚱땅 넘기고 싶어하는데, 녀석은 어머니의 직업을 당당하게 밝혔습니다.

그때는 참 융통성도 없구나.....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태성이의 마음속에 힘든 일 마다 않고 혼잣몸으로 다섯 형제를 떳떳하게 길러내신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심이 깊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건, 그로부터 몇 달 뒤 진로지도를 할 무렵이었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당시 우리나라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전자회사로부터 입사추천서가 날아 왔습니다. 실력으로 보나 인성으로 보나 일순위 추천 대상은 당연히 태성이였지만, 가족사항을 중시하겠다는 단서조항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날 방과 후, 나는 태성이를 조용히 교무실로 불러 한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그 회사에 추천받기 위해서 어머니 직업을 다른 걸로 좀 바꾸면 좋을 듯 싶은데, 네 생각은 어떻니?"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태성이를 아끼는 마음에서 나온 순수한 제안이었습니다.

상심한 듯 고개를 떨구고 있던 태성이는 한참 뒤 고개를 들었습니다.

"선생님, 저는 어머니가 하시는 일을 단 한 번도 부끄럽게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어머니의 직업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회사라면 들어가고 싶지 않습니다."

더없이 좋은 기회였것만 태성이는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깊은 애정과 존경심, 그리고 진실하고 당당한 삶의 자세에 나는 절로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지금도 그때 일을 떠올리면 말할 수 없이 부끄럽지만, 마음 한구석이 한없이 따뜻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녀석은 나의 제자이자, 소중한 스승입니다.

= 행복한세상 =

건강과 행복이 가정에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Attitude, Cavett Robert


If you don't think every day is a good day, just try missing one.

~ Cavett Robert ~

모든 날이 다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단 하루만이라도 잃어버려 보십시오.

- 캐빗 로버트 (Cavett Robert)

Dokdo, Islander


Yon don't know the whole truth. If you only have half the page.

- Anonymous, Ads

만약 반 페이지만 갖고 있다면, 당신은 진실을 알지 못합니다.

- 무명씨, 광고 시안 中

더러움 덜어내기

더러움 덜어내기

세상의 더러운 것을 보며, 그것을 묻혀가며 사는 일상사다.
하지만 우리는 더러운 것의 기준을 나름대로 갖고 있다.
가끔 나와 상관없다며 모른 체 하기도 하지만.
더러움이 내 것이 아니라는,
나는 아니라는 이유로 살고 있는 사람들.
그러나 안다.
더러운 것은 결국 내 몸에서, 마음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단지 그 사실을 잊고 싶어 할 뿐이다.
자신은 깨끗하다고 스스로 만족하면서.
물론 그것도 좋은 일이다.
나 자신이 깨끗하다고 확신할 수 있다면 말이다.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가진 더러운 것들.
그것을 떳떳하게 드러내고, 또 드러낸 것을 지켜보며
서로 지워가려 애쓰는 것이 삶이 아닐까?
그렇게 더러움을 덜어내야 하는 것 아닐까?

- 김봉길 님, '더러움 덜어내기' 중에서 -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차(茶)


http://www.lig.co.kr/newsletter/201212/newsletter_sub1.shtml

Civility, Richard Greenberg


I appreciate people who are civil, whether they mean it or not. I think: Be civil. Do not cherish your opinion over my feelings. There's a vanity to candor that isn't really worth it. Be kind.

- Richard Greenberg (1958- )

나는 진정이든 아니든 예의를 지키는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 나는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 느낌보다 당신의 의견을 중히 여기지 마십시오. 별 가치도 없는 솔직함에는 허영심이 있습니다. 예의를 지키십시오.

- 리차드 그린버그

[Y^^]K: 표현하기

[Y^^]K: 표현하기

Never express yourself more clearly than you are able to think.

- Niels Henrik David Bohr (a Danish physicist, 1885~1962)

당신이 생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명확히 의사를 표현할 수 없다.

- 닐스 보어 (덴마크 물리학자, 1885~1962)

A를 물어보면 A를 답하지 않고, B와 C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상대방 질문의 요점을 파악하지 못하거나, 아니면 자신이 아는 것을 자랑하고 싶은 경우에 그런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전자든 후자든 내가 하는 말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방은 B와 C가 궁금하지 않고, 내가 B와 C를 아는지 모르는지에는 더더욱 관심이 없을 수 있습니다. 급한 상황에서는 그러한 초점에서 벗어난 말은 오히려 상대방을 짜증나게 만들기도 합니다.

사실 종종 제 자신이 그런 답변을 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렇게 말하게 된 이유가 어떻든 생각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A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는 것은 B와 C까지 많이 알기 때문이 아니라 사실은 그만큼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일 겁니다. 좀더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Y^^]K: 표현하기'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Life, Milton Berle


I'd rather be a could - be if I cannot be an are; because a could - be is a maybe who is reaching for a star, I'd rather be a has - been than a might - have - been, by far; for a might have - been has never been, but a has was once an are.

- Milton Berle (1908-2002)

현재 어떤 존재가 될 수 없다면 나는 될 수 있을 법한 존재가 되겠습니다. 될 수 있을 법한 존재란 별을 향해 뻗어 나가는 '아마도'의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가 됐을 뻔 했던' 사람보다는 '-이었던' 사람이 되겠습니다. '됐을 뻔 했던' 사람은 한 번도 그 존재가 돼 보지 못했으나 '-이었던' 사람은 한 때 그 존재로 살아봤기 때문입니다.

- 밀턴 벌리

Sundries: 꿈을 꾸는 즐거움


안녕하세요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Sundries: 꿈을 꾸는 즐거움

꿈은 풍선이나 연과 같아서 손을 놓으면 날아갈 수 있다. 그러나 끈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 꿈을 이룰 기회가 온다. 내가 감히 그런 꿈을 꿀 수 있을 까 두려워하지 마라.

- 최재천의 '최재천 스타일'에서-

꿈만 꾼다고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꿈도 꾸지 않고 살아간다면 목표가 없어서 흔들릴 수 있습니다. 꿈을 자주 꾸는 즐거움을 갖고 한걸음씩 나가다보면 이루어지는 기쁨이 찾아옵니다.


'Sundries: 꿈을 꾸는 즐거움'에서 옮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