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Brad Pitt as Tyler Durden from Fight Club (1999)
You have to consider the possibility that God does not like you, never wanted you, in all probability he hates you. It's not the worst thing that could happen.
- Brad Pitt as Tyler Durden from Fight Club (1999)
신이 당신을 좋아하지 않고, 당신을 원하지 않고, 당신을 싫어할 가능성을 고려해야만 합니다. 그것은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일이 아닙니다.
- 테일러 더든, 파이트 클럽
http://en.wikiquote.org/wiki/Fight_Club_(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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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ries: 하늘을 가진 손 (반칠환)
Sundries: 하늘을 가진 손 (반칠환)
하늘을 가진 손
보리 한 줌 움켜쥔 이는 쌀가마를 들 수 없고, 곳간을 지은 이는 곳간보다 큰 물건을 담을 수 없다. 성자가 빈 손을 들고, 새들이 곳간을 짓지 않는 건 천하를 다 가지려 함이다. 설령 천하에 도둑이 든들 천하를 훔쳐다 숨길 곳간이 따로 있겠는가? 평생 움켜쥔 주먹 펴는 걸 보니 저이는 이제 늙어서 새로 젊어질 때가 되었구나.
- 반칠환의 《내게 가장 가까운 신, 당신》중에서 -
세상에는 움켜쥐어서 얻는 것이 있고, 움켜쥠으로써 오히려 잃는 것이 있습니다. 얻은 것 같은데 잃고, 잃었는데 얻게 되는 신비한 이치가 존재합니다. 하늘을 가진 손은 움켜쥔 손이 아니라 활짝 펼쳐진 빈 손입니다
'Sundries: 하늘을 가진 손 (반칠환)'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하늘을 가진 손
보리 한 줌 움켜쥔 이는 쌀가마를 들 수 없고, 곳간을 지은 이는 곳간보다 큰 물건을 담을 수 없다. 성자가 빈 손을 들고, 새들이 곳간을 짓지 않는 건 천하를 다 가지려 함이다. 설령 천하에 도둑이 든들 천하를 훔쳐다 숨길 곳간이 따로 있겠는가? 평생 움켜쥔 주먹 펴는 걸 보니 저이는 이제 늙어서 새로 젊어질 때가 되었구나.
- 반칠환의 《내게 가장 가까운 신, 당신》중에서 -
세상에는 움켜쥐어서 얻는 것이 있고, 움켜쥠으로써 오히려 잃는 것이 있습니다. 얻은 것 같은데 잃고, 잃었는데 얻게 되는 신비한 이치가 존재합니다. 하늘을 가진 손은 움켜쥔 손이 아니라 활짝 펼쳐진 빈 손입니다
'Sundries: 하늘을 가진 손 (반칠환)'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자존심을 버리면 사람들이 다가온다 (김홍식)
우리를 자신 안에 가두고 있는 자존심을 허물 수 있다면, 우리는 많은 시간과 기회를 얻게 됩니다. 자존심 때문에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우리는 자신의 체면 손상 때문에 사람들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자신을 숨기기 위해서 고민하거나 긴장하지 않아도 됩니다. 더 많은 사람과 조화를 이룰 수 있으며, 마음이 상해서 잠을 못 이루는 밤도 없어집니다.
필요 없는 담은 세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세워져 있는 담이 필요 없을 때는 빨리 허무는 것이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비결입니다. 자존심은 최후까지 우리를 초라하게 만드는 부정적인 인식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세워오던 자존심을 버리면 우리에게 많은 사람들이 다가옵니다. 그 순간, 그들과 편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김홍식/ 자존심을 버리면 사람들이 다가온다 중
받은 글입니다.
필요 없는 담은 세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세워져 있는 담이 필요 없을 때는 빨리 허무는 것이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비결입니다. 자존심은 최후까지 우리를 초라하게 만드는 부정적인 인식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세워오던 자존심을 버리면 우리에게 많은 사람들이 다가옵니다. 그 순간, 그들과 편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김홍식/ 자존심을 버리면 사람들이 다가온다 중
받은 글입니다.
Modesty, Confucius (孔子)
君子欲訥於言而敏於行。
- 孔子
The superior man is modest in his speech, but exceeds in his actions.
- Confucius (孔子, 551BC–479BC)
군자는 말은 어눌해도 행동에는 민첩하다. [君子欲訥於言而敏於行。 (군자욕눌어언이민어행)]
- 공자 (孔子)
Ny-Ålesund, Svalbard, Norway
Ny-Ålesund, Svalbard, Norway
Description | Ny-Ålesund is one of the four permanent settlements on the island of Spitsbergen in the Svalbard archipelago. It is one of the world's northernmost functional public settlement at 78°55′N 11°56′E inhabited by a permanent population of approximately 30–35 scientists and support staff 노르웨이령 스발바르(Svalbard)제도의 뉘올레순 |
Date | 7 June 2013 |
Source | Wikimedia Commons |
Author | Harvey Barrison |
Camera location | . |
Permission | CC-BY-SA-2.0 |
Licensing | The copyright holder of this work has published it under the following licenses: This file is licensed under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Share Alike 2.0 Generic license. You are free: to share – to copy, distribute and transmit the work to remix – to adapt the work Under the following conditions: attribution – You must attribute the work in the manner specified by the author or licensor (but not in any way that suggests that they endorse you or your use of the work). share alike – If you alter, transform, or build upon this work, you may distribute the resulting work only under the same or similar license to this one. |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Y^^]K: 무인도와 전략적 판단의 실패
[Y^^]K: 무인도와 전략적 판단의 실패
예전에 본 만화 중에 있던 내용입니다.
여름 휴가를 떠났던 사람들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가 풍랑을 만나 표류를 합니다. 눈을 떠보니 낯선 해변. 그들은 직감적으로 무인도에 표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2명을 지형을 살피라고 산 위로 보내고 나머지 사람들은 일단 급한대로 있는 것을 모아 식사 준비를 합니다. 한참 후에 내려온 2명은 아무것도 안보인다고 말하고, 사람들은 본격적으로 무인도 생활을 시작합니다.
첫날은 그럭저럭 재미있게 보낸 그들은 며칠이 지나자 지치고 배만 기다립니다. 그때 지나가는 여객선. 섬에 있던 사람들은 구해달라고 손을 흔들어 보지만, 여객선에 있던 사람들은 인사하는 줄 알고 손만 흔들고 떠나갑니다.
섬에 있던 사람들은 좌절하고. 그 때, 한명이 생각을 합니다. 여객선이 다니고, 그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손을 흔든다면 이 근처에 분명 사람이 사는 마을이 있을 거라고.
처음 정찰을 갔던 2명에게 묻습니다. 제대로 정찰한 게 맞냐고. 2명은 그때서야 사실은 산이 너무 험해서 오르다가 포기했음을 실토합니다. 사람들은 짐을 꾸려 산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가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산을 넘을 때 그들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지금껏 그들이 있던 곳은 섬도 아니고, 육지 한편에 붙어 있는 곳이었으며 산 밑에는 작지 않은 마을이 있었음을. 마을을 바라보는 그들의 허탈한 표정으로 만화는 끝납니다.
그냥 무심코 보아 넘겼던 만화 내용이 갑자기 떠오른 것은 조직의 전략적 판단이 얼마나 중요한지 때문입니다.
바로 넘어가면 마을이 있는데, 그 사실을 파악못하고 무인도에서 헤매면, 아무리 바둥거려도 나올 수 없습니다. 잘못된 전략도 마찬가지 입니다. 전략적 판단이 잘못되면 아무리 조직원들을 닥달해도 나아질 것이 별로 없습니다. 무인도에서 조금 더 나은 삶. 아무리 나아진다 하더라도 그것은 그곳을 벗어나는 것보다 못한 것과 마찬가지로.
***
여기서 생각하게 되는 또 한가지는 人의 장막입니다. 처음 정찰갔던 2명의 잘못된 보고가 결국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졌습니다. 쓰는 사람은 의심하지 않는 것[用人勿疑]도 중요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의심가는 사람은 쓰지 않는 것[疑人莫用]이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인의 장막이 세워지면 벗어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기 때문입니다.
'[Y^^]K: 무인도와 전략적 판단의 실패'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예전에 본 만화 중에 있던 내용입니다.
여름 휴가를 떠났던 사람들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가 풍랑을 만나 표류를 합니다. 눈을 떠보니 낯선 해변. 그들은 직감적으로 무인도에 표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2명을 지형을 살피라고 산 위로 보내고 나머지 사람들은 일단 급한대로 있는 것을 모아 식사 준비를 합니다. 한참 후에 내려온 2명은 아무것도 안보인다고 말하고, 사람들은 본격적으로 무인도 생활을 시작합니다.
첫날은 그럭저럭 재미있게 보낸 그들은 며칠이 지나자 지치고 배만 기다립니다. 그때 지나가는 여객선. 섬에 있던 사람들은 구해달라고 손을 흔들어 보지만, 여객선에 있던 사람들은 인사하는 줄 알고 손만 흔들고 떠나갑니다.
섬에 있던 사람들은 좌절하고. 그 때, 한명이 생각을 합니다. 여객선이 다니고, 그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손을 흔든다면 이 근처에 분명 사람이 사는 마을이 있을 거라고.
처음 정찰을 갔던 2명에게 묻습니다. 제대로 정찰한 게 맞냐고. 2명은 그때서야 사실은 산이 너무 험해서 오르다가 포기했음을 실토합니다. 사람들은 짐을 꾸려 산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가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산을 넘을 때 그들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지금껏 그들이 있던 곳은 섬도 아니고, 육지 한편에 붙어 있는 곳이었으며 산 밑에는 작지 않은 마을이 있었음을. 마을을 바라보는 그들의 허탈한 표정으로 만화는 끝납니다.
그냥 무심코 보아 넘겼던 만화 내용이 갑자기 떠오른 것은 조직의 전략적 판단이 얼마나 중요한지 때문입니다.
바로 넘어가면 마을이 있는데, 그 사실을 파악못하고 무인도에서 헤매면, 아무리 바둥거려도 나올 수 없습니다. 잘못된 전략도 마찬가지 입니다. 전략적 판단이 잘못되면 아무리 조직원들을 닥달해도 나아질 것이 별로 없습니다. 무인도에서 조금 더 나은 삶. 아무리 나아진다 하더라도 그것은 그곳을 벗어나는 것보다 못한 것과 마찬가지로.
***
여기서 생각하게 되는 또 한가지는 人의 장막입니다. 처음 정찰갔던 2명의 잘못된 보고가 결국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졌습니다. 쓰는 사람은 의심하지 않는 것[用人勿疑]도 중요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의심가는 사람은 쓰지 않는 것[疑人莫用]이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인의 장막이 세워지면 벗어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기 때문입니다.
'[Y^^]K: 무인도와 전략적 판단의 실패'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Autumn, Albert Camus
Autumn is a second spring when every leaf is a flower.
- Albert Camus (1913-1960)
모든 잎이 꽃이 되는 가을은 두 번째 봄이다.
- 알베르 카뮈
기쁜 일
어떤 사람이 화장실에 갔답니다.
하루를 살면서 가장 많이 가는 곳 중의 한 장소..
우연히 눈을 들어 보니 앞에 짧막한 글귀가 조그마한 메모지에 적혀 있더랍니다.
"당신에게 오늘 기쁜 일이 생길 것입니다."
더도 덜도 아닌 그 한마디..
피식 웃고 나왔는데 이상하게도 그 한 줄의 글귀가 계속 뇌릿속에 남더랍니다.
왠지 정말로 자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그런 이상한 느낌..
그 날은 매우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또다시 그 글귀가 생각나더랍니다.
집으로 가는 버스 안의 많은 사람들이 짜증나지도 않았고, 한 참을 걸어 올라가야 하는 자신의 조그만 집이 자신이 쉴 수 있는 평화로운 장소인듯 한 포근한 느낌..
약간 쌀쌀한 날씨가 시원하게 느껴졌고, 어두운 길에 빛을 밝혀주는 낡은 가로등이 친근하게 느껴지고 그 위에 떠있는 달이 환하게 웃으면서 자신을 맞아주는 그런 풍족한 느낌..
얼굴에 저절로 부드러운 미소가 지어지고 내일도 자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희망..
단 한 줄의 글귀..
"오늘 당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
받은 글입니다.
하루를 살면서 가장 많이 가는 곳 중의 한 장소..
우연히 눈을 들어 보니 앞에 짧막한 글귀가 조그마한 메모지에 적혀 있더랍니다.
"당신에게 오늘 기쁜 일이 생길 것입니다."
더도 덜도 아닌 그 한마디..
피식 웃고 나왔는데 이상하게도 그 한 줄의 글귀가 계속 뇌릿속에 남더랍니다.
왠지 정말로 자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그런 이상한 느낌..
그 날은 매우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또다시 그 글귀가 생각나더랍니다.
집으로 가는 버스 안의 많은 사람들이 짜증나지도 않았고, 한 참을 걸어 올라가야 하는 자신의 조그만 집이 자신이 쉴 수 있는 평화로운 장소인듯 한 포근한 느낌..
약간 쌀쌀한 날씨가 시원하게 느껴졌고, 어두운 길에 빛을 밝혀주는 낡은 가로등이 친근하게 느껴지고 그 위에 떠있는 달이 환하게 웃으면서 자신을 맞아주는 그런 풍족한 느낌..
얼굴에 저절로 부드러운 미소가 지어지고 내일도 자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희망..
단 한 줄의 글귀..
"오늘 당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
받은 글입니다.
[Y^^]K: 그릇에 물 붓기
[Y^^]K: 그릇에 물 붓기
무심코 그릇에 물을 부으니 넘쳐 흐릅니다.
물이 넘치는 것은 그릇이 작아서일 수도 있고 물을 많이 부어서일 수도 있습니다. 같은 이야기인가요?
문득 leader와 follower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물을 가득 채우되 넘치지 않게 하려면, 팔로워는 큰 그릇을 준비해야 하며, 리더는 그 그릇에 넘치지 않게 채워야 한다고 합니다. 물이 넘치는 것은 리더나 팔로워 어느 한 쪽의 잘못이 아닙니다. 굳이 따지자면 리더의 잘못이 조금 더 크겠죠. 더 많은 물이 필요하면 넘치도록 부을 것이 아니라 더많은 그릇이나 더 큰 그릇을 준비해야 한다는 말.
어느새 중간관리자라는 위치에 있는 제 모습. 큰 그릇도 준비하고, 다른 그릇에 넘치지 않게 물을 잘 부어야 하기도 하는데... 둘 다 부족한 듯한 모습입니다.
'[Y^^]K: 그릇에 물 붓기'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무심코 그릇에 물을 부으니 넘쳐 흐릅니다.
물이 넘치는 것은 그릇이 작아서일 수도 있고 물을 많이 부어서일 수도 있습니다. 같은 이야기인가요?
문득 leader와 follower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물을 가득 채우되 넘치지 않게 하려면, 팔로워는 큰 그릇을 준비해야 하며, 리더는 그 그릇에 넘치지 않게 채워야 한다고 합니다. 물이 넘치는 것은 리더나 팔로워 어느 한 쪽의 잘못이 아닙니다. 굳이 따지자면 리더의 잘못이 조금 더 크겠죠. 더 많은 물이 필요하면 넘치도록 부을 것이 아니라 더많은 그릇이나 더 큰 그릇을 준비해야 한다는 말.
어느새 중간관리자라는 위치에 있는 제 모습. 큰 그릇도 준비하고, 다른 그릇에 넘치지 않게 물을 잘 부어야 하기도 하는데... 둘 다 부족한 듯한 모습입니다.
'[Y^^]K: 그릇에 물 붓기'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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