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는 것

나이를 먹는 것

나이를 먹는 것 자체는 그다지 겁나지 않았다. 나이를 먹는 것은 내 책임이 아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내가 두려웠던 것은, 어떠한 시기에 달성되어야만 할 것이 달성되지 못한 채 그 시기가 지나가 버리고 마는 것이다.

- 무라카미하루키, ‘먼 북소리’ 中

Sundries: 능력

Sundries: 능력

인문학적인 소양을 기르고 관심사를 넓혀서 다양한 분야 넓은 세상에 대한 이해능력을 키워내는 것이 필요하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무엇이든 열심히 하면 다 할 수 있게 되는 건데 포기한 채 그 능력을 묻어두고 살아가는 것이다.

- 김창남 저/'아웃 사이더의 힘'중에서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Sundries: 능력'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지금이 적기(適期)

지금이 적기(適期)

'기회는 기다려주지 않고, 시간은 지나가면 되돌릴 수 없고, 후회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을 차제에 다시 한번 되새겨본다. 나중에 후회할 일은 지금 하지 말아야 하고, 훗날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고 다짐해본다.

- 안성기 외, ‘내 인생 후회되는 한 가지’ 中 -

Sundries: 기싸움

Sundries: 기싸움

기싸움은 누가 이기고 누가 지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기싸움은 강렬한 감정에 대처하는 법을 배움과 동시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풍부하게 제공한다. 전쟁터 한복판에 던져진다고 해도 당신은 실패자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당신 자신과 아이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배울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손에 쥔 것이다.

- 메리 커신카의《아이와의 기싸움》중에서 -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많은 기싸움 속에 살아갑니다. 그 기싸움 때마다 이기려 할 필요 없습니다. 기싸움에서 이겼으나 행여라도 사람을 잃으면 그보다 더 부질없고 허망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기싸움에서 이기려 말고 자기 자신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자신과 싸워 이긴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Sundries: 기싸움'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큰 임무

Sundries: 큰 임무

하늘이 장차 큰 임무를 사람에게 맡길 때에는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의지를 피곤하게 하며, 그 뼈와 근육을 괴롭게 하고 몸과 피부를 메마르게 하며, 살림을 가난하게 하여 그가 하는 일들을 어지럽히고 실패하도록 온갖 시련을 주어 마음에 참을성을 길러 능히 하지 못한 바를 채우고 보태도록 한다.

- 주희 저/'대학/중용'중에서


'Sundries: 큰 임무'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하늘의 눈으로 보면

안녕하세요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하늘에서 보면 큰 집이나 작은 집이나 비슷합니다. 아무리 큰 집이어도 한 개 작은 점일 뿐입니다. 지금 내가 아프게 겪고 있는 큰 문제도, 알고 보면 다른 사람도 비슷하게 겪고 있는 작은 문제의 하나일 뿐입니다. 너무 크게도, 너무 작게도 보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세요. 하늘은 늘 공평합니다.

Sundries: 하늘의 눈으로 보면

하늘은, 자연은, 누구의 편을 드는 경우가 없어요. 자연은 그냥 자연의 일을 할 뿐 사람의 역성을 드는 건 아니구나, 참 공평하구나, 이런 깨달음은 농사짓고 살지 않았으면 몰랐을 거예요. 우리에게 절실하게 소중한 일도, 하늘의 큰 눈으로 보면 사소할 뿐, 욕심으로 자연을 바라볼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 이철수의《웃는 마음》중에서 -


'Sundries: 하늘의 눈으로 보면'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희망

Sundries: 희망

인간의 희망은 여전히 사람 그 자체를 향해야만 한다. 속물은 속물을 만나고, 진지한 사람은 진지한 사람을 만나는 법이다. 이것은 불확실성을 내포하는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경험이 쌓이면 누구나 확실히 알게 되는 삶의 진리가 아닌지.

- 강신주 저/'강신주의 감정수업' 중에서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Sundries: 희망'에서 옮긴 글입니다.

오월의 숲에서 들려오는 은방울소리

오월의 숲에서 들려오는 은방울소리


은방울꽃 당신

내 안에 바람
가눌 수 없어 찾아든
오월의 숲에서 그댈 처음 만났지요.

어느 솜씨 좋은 조선의 도공이
햇살과 바람으로 빚은 백자인 양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냥 황홀했지요.

내 안의 바람
한 줌씩 내려놀을 때마다
은은한 종소리로 번져나던 그대 향기
그 향기가 너무 좋아
나 오래도록 그 숲에 머물렀지요.

그날 이후로 어디를 가도
은빛 종소리 나를 따르고
생각하면 언제라도 그대 향기
내 안에 종소리처럼 둥글게 번져났지요.

글.사진 - 백승훈


받은 글입니다.

Sundries: 응어리

Sundries: 응어리

마음에서 흘리는 피도 지혈이 필요합니다. 마음의 피를 멈추게 하지 않으면 나를 잃어버립니다. 출혈의 원인을 조심스럽게 찾아야 합니다. 새고 있는 혈관의 상처를 찾아서 정성껏 치료해야 합니다. 마음속 응어리는 서서히 잘 풀어내야 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녹여내야, 잘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정도언의《프로이트의 의자》중에서 -

몸의 피는 곧 딱지가 집니다. 그 딱지마저도 시간이 지나면 없어집니다. 그러나 마음의 피는 응어리로 남아 시시때때로 통증을 불러옵니다. 하지만 그 응어리를 잘 풀어내면 다른 사람의 응어리까지 녹여내는 힘이 됩니다. 응어리를 녹여낸 곳에 진정한 기쁨과 행복의 샘물이 고입니다.

안녕하세요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Sundries: 응어리'에서 옮긴 글입니다.

믿음의 날개를 펼쳐라.

믿음의 날개를 펼쳐라.

추락을 지나치게 두려워하지 마라. 바닥은 생각보다 깊지 않다. 더구나 그대는 젊지 않은가? 어떤 추락의 상처도 추스리고 다시 일어날 수 있다. 너무 무서워하지 마라.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다고 했다. 자신 있게 줄을 놓아라. 스스로에 대한 믿음의 날개를 펼치고…

- 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