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의 정직함

땀의 정직함

땀은 정직합니다. 땀을 흘리지 않은 자에겐 산이 정상을 내주지 않듯, 땀을 흘리지 않은 자에게 삶은 성공의 문을 열어주지 않습니다. 오직 땀을 흘린 자에게만 시원한 바람을 내어주고, 노력하는 자에게만 삶의 정답을 알려줍니다.

- 지금이 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

내 일, 남의 일

내 일, 남의 일

사람은, 자기 일보다 남의 일을 더 잘 알고 더 잘 판단한다.

- 테렌티우스 -

이상하지요. 내 문제는 잘 안 보이는데 남의 문제는 잘 보이는 것이. 옳고 그른지, 어떤 결정을 내려야하는지 몰라 주저할 때 남이 조언을 해주거나 가르침을 주지요.

마찬가지로, 내게는 그렇게 어렵던 일이 남의 상황일 때는 문제점이 훤히 보이기도 합니다. 결과가 보이고 대처해야할 방법도 보입니다. 그래서 남의 일에 참견을 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그러나 때로, 문제꺼리도 되지 않는 것을 너무 간섭하고 부풀려서 일을 크게 만들기도 하지요. 그래서 조심스러운 것이 남의 일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Sundries: 신용과 의로움

Sundries: 신용과 의로움

신용과 의로움이 서로 충돌하는 난감한 국면에 빠지지 않으려면 일을 분명하게 파악한 뒤에 약속하고, 약속을 했으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

- 쟝사오헝 저/'인생의 품격'중에서


'Sundries: 신용과 의로움'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하루의 첫 두 시간

Sundries: 하루의 첫 두 시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TV를 켜거나 신문을 보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세상의 소리로 하루를 시작하면 세상에 끌려다닌다. 자신의 미션으로 하루의 첫 두 시간을 시작하라. 책을 읽거나 아침일기를 써라. 오래전부터 아침시간을 가진 사람이라면 명상을 위한 산책도 괜찮다.

- 정연식의《자기중심의 인생경영》중에서-


'Sundries: 하루의 첫 두 시간'에서 옮긴 글입니다.

인생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일년 일년이 중요하며, 일년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하루가 중요하고, 하루를 잘 보내기 위해서는 하루의 시작이 중요합니다.

산이 좋은 이유

산이 좋은 이유

그동안의 산이 항상 목마른 열망 덩어리였다면, 이제 비로소 편안한 산을 만난 것이다. 그동안의 산은 오로지 오르는 것만이 목적이었는데, 이제는 오르지 않아도 그냥 바라만 보아도 좋다.

- 남난희의 <낮은 산이 낫다> 중에서-

Sundries: 화가 목구멍까지 치밀 때

Sundries: 화가 목구멍까지 치밀 때

화가 목구멍까지 치밀 때는 오직 두 가지 해결 방법이 존재할 뿐이다.

첫째, '입'을 다물어라

둘째, '이'를 악물어라

화는 성냥불과 같다. 옮겨 붙지 않도록 조심하면 이내 꺼지기 마련이다.

- 양광모 저/'비상' 중에서


'Sundries: 화가 목구멍까지 치밀 때'에서 옮긴 글입니다.

몸은 곤궁하나 시는 썩지 않네

몸은 곤궁하나 시는 썩지 않네

강변 십리 길을 굽이굽이 돌면서
꽃잎 속을 뚫고 가니 말발굽도 향기롭다
산천을 부질없이 오고간다는 말 마소
비단 주머니에 새 시가 가득 하다오

- 송재소의 '몸은 곤궁하나 시는 썩지 않네' 중에서 ‘이달’의 ‘강을 따라서’ -

동백(冬柏, camellia)이 겨울에 피는 까닭

동백(冬柏, camellia)이 겨울에 피는 까닭


예로부터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동백은 매화와 함께 고고함을 상징하는 귀한 꽃입니다. 눈 속에서 꽃을 피우기는 매한가지이지만 매화가 봄을 알리는 꽃인덴 반해 1월부터 피기 시작하는 동백꽃이야말로 진정 겨울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철 푸른 잎을 자랑하는 동백나무가 곤충이 사라진 겨울에 꽃을 피우는 것은 동백꽃이 동박새에 의해 가루받이를 하는 조매화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동박새가 꽃의 수분을 도와주는 까닭에 한 겨울에도 동백나무는 마음 놓고 어여쁜 꽃을 피우는 것이지요.

동박새를 믿고 동백꽃이 피듯 세상의 찬바람이 아무리 춥고 매워도 우리가 누군가에게 믿음을 줄 수 있다면 세상은 아름다운 꽃 피는 세상이 되겠지요. 분명 그러할테지요.

글.사진 - 백승훈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사과와 謝過

사과와 謝過

사과를 받았습니다.

그럴싸해 보이는 사과인데
왜 이리 맛없는 사과일까요.
'사과 맞아?'
겉은 사과인데
속은 내가 생각하는 사과가 아닙니다.

사과와 사과(謝過).
하와와 뉴턴과 스피노자와 빌헬름 텔과
백설 공주의 사과도.
눈만 뜨면 바라보는 그 네모난 사과도 아닌
謝過를 받고 보면
그것이 너무나 형식적이어서
불편한 사과일 때가 있습니다.
마치 맛없는 사과를 받은 듯 말이지요.

누군가에게 사과를 건네시려면
마음에 쏙 드는 사과,
정말 맛있는 사과를 전해보세요.
진정한 사과가 최고랍니다.
요즘 겉만 요란한 사과가 너무 많습니다.

- 최선옥 시인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Sundries: 습관을 바꾸고 싶다면

Sundries: 습관을 바꾸고 싶다면

습관을 바꾸고 싶다면 나쁜 습관을 바꾸려 하기보다는 좋은 습관을 더 만들어 보세요. 좋은 습관이 하나 늘어나면 나쁜 습관이 하나 자동 소멸됩니다.

- 손정은 저/'반갑다 새로운 나' 중에서


'Sundries: 습관을 바꾸고 싶다면'에서 옮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