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Gaudeamus igitur


Vita nostra brevis est
Brevi finietur.
Venit mors velociter
Rapit nos atrociter
Nemini parcetur.

- Gaudeamus igitur (Latin)

Our life is brief
Soon it will end.
Death comes quickly
Snatches us cruelly
To nobody shall it be spared.

- Gaudeamus igitur

인생은 짧고,
곧 끝날 것입니다.
죽음은 빨리 오고,
우리를 무참히 잡아챕니다.
아무도 면해질 수 없습니다.

- 가우데아무스 이기투르 (젊은이의 노래)

[유머]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

평생동안 농사만 짓다가 늙은 농부가 아들과 함께 난생 처음으로 서울에 나들이를 왔다. 생전 처음으로 구경하는 서울이니 볼 것도 많고 신기한 것들이 너무나 많았다.

이것 저것 실컷 구경하고는 백화점에 들렸다. 백화점에 들어가 보니 정말로 처음 보는 물건들이 산더미 처럼 많았다.

그러다가 농부와 아들은 한 곳에서 벽이 양옆으로 쫙 갈라지는 것을 보았다. 그러다가는 닫히고 또 열리고는 닫히고 했다.

그것을 보고서 호기심이 생긴 농부와 아들은 그게 뭔가 하고 자세히 관찰했다.

그런데 어떤 늙은 할머니가 그 앞에 서더니 단추를 꾹 누르자 벽이 양 옆으로 쫙 열렸고 늙은 할머니는 그 벽안으로 들어갔다.

너무나 신기해서 농부와 아들이 계속 쳐다보고 있으니까 조금 있다가 다시 벽이 쫙 열리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정말로 예쁘고 쭉쭉빵빵한 젊은 미녀가 벽안에서 밖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가?

갑자기 농부의 눈이 놀랄만큼 커졌다. 그러더니 갑자기 아들의 손을 잡고는 바삐 밖으로 뛰어 나갔다. 아들이 영문을 몰라서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부지, 어데 가시려고요?"

그러자 늙은 농부의 대답.

*
*

"빨리 집에 가서 어무이 델꼬 오자 !!!"

(할머니가 들어가서 쭉쭉 빵빵 미녀가 나오는걸보고)

바람피운 남편 어떻게

♡ 바람피운 남편 어떻게 ♡

즉문즉설 법회 라고 들어보셨나요? 제가 요즘 다니고 있는 절에서 '즉문즉설' 이라는 강좌를 열었는데요. 너무 재미있고 명쾌하고 시원해서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2002년 아시아의 노벨평화상이라고 하는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하신 '법륜스님' 이 강의를 해주셨는데요. 청중이 그 자리에서 자신의 고민점을 해결하고자 스님께 질문을 합니다. 스님은 바로 이어서 질문에 대한 답을 주시는데요. 오늘 법회 자리에서 나온 질문과 대답이 너무 좋아서, 여기에 글을 올리게까지 되었습니다.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화가 나 있는 40대 여성분에게 해주신 스님의 대답입니다.

[어느 불자께서 올리신 글을 옮김]

질문

남편이 바람을 피웠는데 용서가 안 되고 얼굴만 봐도 짜증이 납니다. 행동 하나하나가 마음에 안 들고 믿음도 가지 않습니다. 사는 게 답답합니다. 지혜롭게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 주세요.

답변

첫째 ‘안녕히 계세요’하고 헤어지는 방법이 있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파출부를 해도 살 수가 있고 청소부를 해도 살 수 있는데, 나 싫다는 남자와 같이 살 이유가 뭐가 있어요. 남편에게 나보다 더 좋은 여자가 있다는데 그 여자하고 살라고 하세요. 우리나라에만 간통죄가 있지 외국에는 간통죄도 없습니다. 그리고 남편을 미워하지 마세요. 미워하면 나만 괴로워요. 남편은 다른 여자 만나서 재미있게 노는데 그런 남편 때문에 괴로워하는 건 바보 같은 짓입니다.

그런데 ‘안녕히 계세요’ 하려니 여러 가지 조건상 어려움이 많을 거예요. 아이도 키워야 하고 시부모님이나, 친정 부모님에게 죄송스럽기도 하지요.
그리고 남편이 바람을 피운 것 말고는 돈도 잘 벌어오고 아이들에게도 잘해 주고 해서 헤어지기가 망설여진다면, 그것은 남편 문제가 아니라 내 문제입니다. 어차피 내 필요에 의해 살 수 밖에 없는데 미워하면 나만 괴롭지요. 그러니 생각을 좀 바꿔보세요.

‘내 남편이 얼마나 좋은 사람이면 결혼한 몸인데도 다른 여자가 좋아할까? 내 남편은 내가 봐도 다른 여자가 좋아할 만하지. 괜찮은 남자를 데리고 사니 나도 괜찮은 여자다’하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내가 남편을 버리면 주워 갈 다른 여자가 있다는 것이니 다시 점검을 해 보세요.

헤어지고 나서 나중에 아까워서 후회하지 말고 그래도 남편이 괜찮은 사람이면 일단 눈을 감고 남편의 허물을 덮어주세요. 이것이 두 번째 길입니다.

세 번째는 남편의 행동에 대해 연구하고 나서 결정하는 길이 있습니다.

남편이 정말 나하고 살기 싫어 딴 여자를 좋아하는지, 그래서 나하고 더 이상 결혼생활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지 남편의 생각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만약 남편이 나하고 사는 게 싫은데 내가 남편과 함께 사는 것이 이익이라서 망설인다면 헤어지는 게 좋습니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과 이익 때문에 함께 산다는 것은 두 사람 모두에게 불행입니다. 그런데 남편이 나를 좋아하고 같이 사는 데 큰 문제가 없고 가정을 버릴 생각은 없으면서 바람을 피웠다면 남편에게 정신적으로 약간 결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남편의 성장과정에서 무슨 문제가 있었기에 바람을 피우는지 한번 연구를 해 보세요.

남편을 미워하고 불신할 일이 아니라 이 버릇이 왜 일어나는지 연구를 해 보세요. 남편과 헤어지든 미워하며 함께 살든 자녀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줍니다. 부모가 서로 미워하고 갈등을 일으키면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불안합니다. 지금 남편을 용서하는 게 안 되고 얼굴만 봐도 짜증이 난다면 벌써 나한테도 심각한 병이 있는 거예요. 생각을 바꾸셔야 해요. 남편을 닦달하지 말고 허물을 덮어주는 게 우리 부부한테 좋을지, 밝혀서 얘기하는 게 좋을지 연구를 해 보세요.

질문하신 분은 지금 남편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요.

모른다는 것은 관심과 사랑이 없다는 거예요. 자기 생각만 하면서 남편이 내 마음에 안 든다고 짜증을 내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서 내가 행복해 지느냐 입니다. 우선 내가 편안해지려면 기도를 하셔야 합니다. 지금처럼 정신이 없는 것은 자기감정에 휩쓸려 있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아침에 일어나 기도를 하면서 ‘내가 남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구나. 그냥 원망하고 미워만 했지 남편이 왜 방황하는지 이해하지 못 했구나.’ 이렇게 참회하시고 남편과 얘기도 나눠보세요.

남편은 사랑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사랑이 결핍되어서 바람을 피우는 거예요. 지금 남편에 대해 모르고 있으니 우선 남편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편을 알면 해결책이 저절로 보일 것입니다.







Beauty, Sir Francis Ba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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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is no excellent beauty that hath not some strangeness in the proportion.

- Sir Francis Bacon (1561-1626)

어느 정도의 야릇함이 없는 대단한 미(美)란 없습니다.

- 프랜시스 베이컨

우공이산(愚公移山)

우공이산(愚公移山)

우공이산(愚公移山): 어떤 일이든 끈기를 가지고 노력한다면 마침내 성공에 이른다는 말

- 열자(列子)의 '탕문편(湯問篇)' -

중국 황허강 하류에 높은 두 산이 있었는데 그 계곡에 북산우공(北山愚公)이라는 노인이 살고 있었답니다. 노인은 네 아들과 함께 교통에 방해가 되는 이 산의 흙을 멀리까지 나르는데 꼬박 일 년의 세월이 걸렸답니다. 친구가 말려도 우공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감탄한 신은 천제(天帝)에게 이 사실을 고해 천제는 두 산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그곳을 평지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노력만큼 정직한 것은 없습니다. 아무리 힘든 일도 노력 앞에서는 언젠가는 무릎을 꿇기 마련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사색의 향기나 향기 메일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면 http://www.culppy.org/을,

漢字成語가 궁금하시면 http://idiomnstory.blogspot.com/愚公移山(우공이산)을,

古典이 궁금하시면 http://ctexts.blogspot.com/列御寇(열어구) 湯問篇(탕문편)

참고하시면 됩니다.

Future, Yogi Berra


The future ain't what it used to be.

- Yogi Berra (1925- )

미래는 예전의 미래가 아닙니다.

- 요기 베라

목표는 신비한 힘을 발휘한다.

목표는 신비한 힘을 발휘한다.

모든 것을 실현하고 달성하는 열쇠는 목표 설정이다. 내 성공의 75%는 목표설정에서 비롯되었다.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면 그 목표는 신비한 힘을 발휘한다. 또 달성 시한을 정해놓고 매진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목표가 다가온다.

- 폴 J.마이어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자기가 원하는 목표가 분명하게 있다는 점입니다. 목표는 불타는 욕구와 강렬한 자신감을 불러일으키고 확실한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뇌는 생각하는 대로 에너지를 만듭니다. 마음이 있는 곳에 기(氣)가 갑니다. 확고한 목표에서 끈기가 나옵니다.


받은 글입니다.

Men and Women, Elayne Boosler


I'm just a person trapped inside a woman's body.

- Elayne Boosler (1952~ )

나는 한 여자의 몸에 갇힌 한 인간일 뿐이다.

- 일레인 부슬러 (Elayne Boosler, 1952~ )

삶의 의미

[삶의 의미]

한 남자가 병원을 찾아와 고민을 호소했습니다.

"선생님. 저는 하루하루가 너무 지루합니다. 모든 것이 무의미하고 재미가 없습니다. 무얼 해도 의욕이 나지 않고 그저 어서 빨리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 이렇게 무기력하게 산다면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의사가 말했습니다.

"내가 아주 좋은 방법을 하나 가르쳐드리죠. 그것은 당신이 하루밖에 살 수 없다고 상상하는 것입니다. 침대에 누울 때도 이것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잠에서 깰 때도 이것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아내의 얼굴을 볼 때도 이것이 마지막으로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회사 동료와 점심을 먹을 때도 이것이 마지막 식사 라고 생각해 보세요. 기차를 타고 지나가는 풍경을 볼 때도 다시는 이 모습을 볼 수 없을 거란 마음으로 바라보는 겁니다. 그래도 생활이 개선 되지 않는다면 그때 다시 저를 찾아오시죠."

남자는 별 시답지 않은 말도 다 듣겠다는 표정으로 병원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기차를 탔습니다. 어스름한 저녁, 이제 막 노을이 물들기 시작한 도시는 아름다운 붉은색으로 물들고 있었습니다. 기차 창에 기대어 무심한 얼굴로 창 밖을 바라보던 남자는 장난 삼아 이것이 내가 본 마지막 노을인가 라는 상상을 해 보았습니다.

그러자 그저 무심히 스쳐 자나가던 차창 풍경이 의미 있는 모습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풍경 하나하나에 눈길이 가고 모든 것이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기찻길을 따라 서 있는 가로등의 불빛도 처음으로 유심히 바라보았습니다. 20년이 넘은 세월을 매일 보던 노란 수은등 불빛이 처음 보는 것처럼 낯설게 느꼈습니다.

기차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가면서 남자는 이렇게 집에 돌아가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구나라는 상상을 해 보았습니다. 그러자 울컥 하는 마음과 함께 집에서 자기를 기다리고 있을 아내와 사랑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보고 싶어졌습니다.

고생한 아내에게 아직 고맙다는 말도 못했는데, 아이들에게도 한번도 제대로 안아준 적도 없는데, 사랑한다고 가족들 볼에 키스도 한번 못했는데, 오늘이 내 인생에 마지막 날이라면 못다 한 이야기, 못다 한 일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러더니, 갖가지 후회들이 물밀듯이 밀려들었습니다.

그는 집에 도착해 열쇠로 문을 열지 않고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대문이 열리고 황금색 불빛 아래 25년간 생사고락을 함께한 아내와 사랑하는 아이들이 따뜻한 미소로 그를 맞았습니다. 남자는 한참을 쳐다보더니 눈물을 글썽이며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오래도록 꼬옥 껴안았습니다.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그는 바로 이순간 내일부터 하나님이 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겠다고 마음속으로 굳게 결심했습니다.

남자의 얼굴에서는 환하게 빛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Love, Henry Bromel


Sometimes when you look back on a situation, you realize it wasn't all you thought it was. A beautiful girl walked into your life. You fell in love. Or did you? Maybe it was only a childish infatuation, or maybe just a brief moment of vanity.

- Henry Bromel

때때로 어떤 상황을 돌이켜 볼 때, 당신이 생각했던 게 다가 아니란 걸 깨닫게 되죠. 아름다운 소녀가 당신의 인생에 걸어 들어 왔어요. 당신은 사랑에 빠졌죠. 아니, 그랬나요? 아마도 그건 유치한 사랑의 열병이었거나 덧없는 한 순간일 뿐이었겠죠.

- 헨리 브로멜 (Henry Bromel, 1947-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