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햄버거 회사가 아니다.
우리는 햄버거 회사가 아니다.
맥도날드 직원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이렇게 정의한다.
“우리는 햄버거 회사가 아니다. 햄버거를 만드는 사람들의 회사다.”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지만, 중요한 진실이 그 차이 안에 담겨있다.
‘햄버거가 아닌 사람(직원)이 주인공이라는 이야기다.
- 데보라 노빌, ‘리스펙트’에서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마쓰시타전기는 전자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사람을 만드는 회사라고 했습니다. 원래부터 회사를 뜻하는 동양의 기업(企業), 서양의 company 모두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제품이 아닌 함께 일하는 사람이 중심인 회사가 진정한 경쟁력을 갖춘 회사입니다.
받은 글입니다.
Advice, Chinese Proverb
逆来顺受 [nìláishùnshòu]
- 中國俗談
Take things as they come.
- Chinese Proverb
天命이 거꾸로 와도 이것을 順理로 받아들여야 한다. [逆來順受(역래순수)]
- 중국속담(中國俗談)
열악한 환경이나 무례한 대우를 참고 견디다.
출전
채근담 |
관련 한자어
반의어·상대어
针锋相对[zhēnfēngxiāngduì] 바늘 끝과 바늘 끝이 마주하다, 날카롭게 맞서다 |
[유머] 천국으로 가는 길
천국으로 가는 길
목사가 우체국 가는 길을 묻자 아이가 길을 가르쳐 주었다.
목사는 "참 예의가 바른 아이로구나, 내가 천국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 줄 테니 설교를 들으러 오지 않겠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 아이는 대답했다.
"에이 농담 하지마세요! 아저씨는 우체국 가는 길도 모르잖아요!!"
목사가 우체국 가는 길을 묻자 아이가 길을 가르쳐 주었다.
목사는 "참 예의가 바른 아이로구나, 내가 천국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 줄 테니 설교를 들으러 오지 않겠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 아이는 대답했다.
"에이 농담 하지마세요! 아저씨는 우체국 가는 길도 모르잖아요!!"
Sundries: 因陀羅網 (인다라망)
Sundries: 因陀羅網 (인다라망)
불교 화엄종의 근본경전인 화엄경에 보면 인다라망(因陀羅網)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위대한 인다라 신의 하늘에는 구슬로 된 그물이 있는데 구슬 하나 하나는 다른 모든 구슬을 비추고 있고, 어떤 구슬 하나라도 소리를 내면 그물에 있는 다른 모든 구슬들도 그 소리를 전한다고 합니다.
세상 모든 존재가 홀로 있지 않고 서로가 서로에게 끝없이 연결되고 어우러져 존재함을 설명하는 진리의 비유라 생각됩니다. 세계경제 또한 미국과 유럽, 아시아가 서로 연결되어 작용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박노해 시인은 “인다라의 구슬”이라는 시에서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지구 마을 저편에서 그대가 울면 내가 웁니다
누군가 등불 켜면 내 앞길도 환해집니다
내가 많이 갖고 쓰면 저리 굶주려 쓰러지고
나 하나 바로 살면 시든 희망이 살아납니다
모두가 어둡고 힘들다 하는 세월 일지라도 이웃의 등불에 의지해 걸으며, 나 또한 이웃의 빛이 되도록 살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Sundries: 因陀羅網 (인다라망)'에서 옮긴 글입니다.
Appearance, William Shakespeare
All hoods make not monks.
- William Shakespeare (1564-1616), Henry VIII (1613), Act III, scene 1, line 23.
http://en.wikiquote.org/wiki/Appearance
후드를 입었다고 모두가 수도자는 아닙니다.
- 셰익스피어
봄의 소리, 봄의 노래
봄의 소리, 봄의 노래
봄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은 뭐가 있을까요? 흔히 계절을 주제로 한 음악을 말할 때면 비발디의 '사계'를 떠올리지만 사계절을 주제로 한 곡은 다른 작곡가에게도 있습니다. 하이든의 오라트리오 형식의 '사계'와 러시아의 유명작곡가인 차이코프스키(1840~1893)의 피아노곡 '사계'가 그것입니다.
차이코프스키의 사계(The Seasons)는 열두 달을 표현합니다. 1월은 '난롯가에서', 2월은 '카니발', 3월은 '종달새의 노래'식으로 각 달의 주제에 맞는 소품들을 그는 작곡했습니다. 다른 작곡가들과는 달리 피아노에 능하지 못했지만 열두 달에 어울리는 피아노 소품을 쓰게 된 것은 아마추어도 연주할 수 있는 곡을 달라는 청탁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이때의 차이코프스키는 길지 않은 생애의 가장 행복한 때를 지나고 있었다고 하니 예민한 작곡가의 인생의 황금기에 작곡한 곡을 들으며 그의 기운을 전해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행복한 예감입니다. 잎 돋아나고, 꽃이 피고, 종달새가 고운 목청을 자랑하는 봄의 소리를 귀보다 마음이 먼저 듣습니다.
- 최선옥 시인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사자와 톰슨가젤
Every morning in Africa, a gazelle wakes up.
It knows it must run faster than the fastest lion or it will be killed.
Every morning a lion wakes up.
It knows it must outrun the slowest gazelle or it will starve to death.
It doesn't matter whether you are a lion or a gazelle.
When the sun comes up, you better start running.
- Thomas L. Friedman, The World Is Flat (2005–2006), Ch. 2, Flattener #6 (p. 137 in the 2006 edition)
사자와 톰슨가젤
매일 아침 톰슨가젤은 깨어난다.
가젤은 가장 빠른 사자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잡아먹힌다는 것을 안다.
매일 아침 사자는 깨어난다.
사자는 가장 느린 가젤보다 더 빨리 달리지 못하면 굶어죽는다는 것을 안다.
당신이 사자냐 가젤이냐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시 해가 뜨면 당신은 뛰어야 한다.
- 토마스.L.프리먼, '세계는 평평하다' 中에서 -
아프리카 세렝게티 초원에 가면 사자와 톰슨가젤이 함께 삽니다. 그들은 날마다 달리고 또 달립니다. 사자는 굶어죽지 않기 위해, 톰슨가젤은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달립니다. 생과 사를 가르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아니라 단 한 발짝 차이입니다. 한 발짝만 더 앞서가면 안전한 피신처를 찾아 쉴 수도 있고 한 발짝만 더 쫓아가면 맛난 고기를 배부르게 먹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 살아 있길 원한다면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Art, Iris Murdoch
Art is the final cunning of the human soul which would rather do anything than face the gods.
- Iris Murdoch (1919-1999)
예술은 신을 마주하는 것보다 다른 것을 하고자 하는 인간 영혼의 마지막 교활함입니다.
- 아이리스 머독
[유머] 착한 정치인
착한 정치인
정치인이 리무진을 타고 가다가 한 남자가 풀을 먹고 있는 것을 봤다. 그는 운전사에게 차를 세우게 한 다음 그에게 물었다.
"왜 풀을 드시죠?"
남자는 말했다.
"제가 너무 가난해서 음식을 살 돈이 없어요"
정치인은 "불쌍한 양반, 우리 집으로 가시죠"라고 말했다.
차에 올라탄 뒤 가난한 남자는 말했다.
"저를 선생님 댁으로 데려가 주신다니 감사합니다. 정말 친절하시네요."
그러자 정치인이 답했다.
"우리 집 잔디가 30cm 정도로 자랐거든요."
정치인이 리무진을 타고 가다가 한 남자가 풀을 먹고 있는 것을 봤다. 그는 운전사에게 차를 세우게 한 다음 그에게 물었다.
"왜 풀을 드시죠?"
남자는 말했다.
"제가 너무 가난해서 음식을 살 돈이 없어요"
정치인은 "불쌍한 양반, 우리 집으로 가시죠"라고 말했다.
차에 올라탄 뒤 가난한 남자는 말했다.
"저를 선생님 댁으로 데려가 주신다니 감사합니다. 정말 친절하시네요."
그러자 정치인이 답했다.
"우리 집 잔디가 30cm 정도로 자랐거든요."
Sundries: 멋진 사람은 꿈에서도 멋지다
안녕하세요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Sundries: 멋진 사람은 꿈에서도 멋지다
'멋진 사람은 꿈에서도 멋지다.'
행여나 죽을세라 벌벌 떨고 남의 고통보다 내가 당할 손해를 계산하기 바쁘고 선뜻 선심 한 번을 쓰는 법이 없다. 설령 누군가에게 몽땅 주어 버렸다고 해도 내 것이 나간 흔적이 없을 텐데 풀 한 포기조차 움켜쥐려고 아둥바둥대는 나를 꿈에서까지 보고 산다.
'다음 번 꿈에는 멋진 사람이 되어 봐야지'
내심 기대를 하지만 아직도 꿈에서는 현실의 내가 판박이로 찍혀 나온다. 그러는 나에게 눈을 감은 꿈이 말하는 듯하다.
'여보게, 눈떴을 때 멋진 사람이 꿈에서도 멋진 법이라네.'
- 이명선의《북쪽이 아니라 위쪽으로》중에서 -
'Sundries: 멋진 사람은 꿈에서도 멋지다'에서 옮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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