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팍한 할망구...우리의 미래 상입니다...
북 아일랜드의 한 정신의학 잡지에 실린 어느 할머니의 시를 소개 할까 합니다.
스코틀랜드 던디 근처 어느 양로원 병동에서 홀로 외롭게 살다가 세상을 떠난 어느 할머니의 소지품 중 유품으로 단 하나 남겨진 이 시는 양로원 간호원들에 의해 발견되어 읽혀 지면서 간호원들과 전 세계 노인들을 울린 감동적인 시 입니다.
이 시의 주인공인 "괴팍한 할망구" 는 바로 멀지 않은 미래의 우리 자신의 모습이 아닐런지요?
★...괴팍한 할망구
당신들 눈에는 누가 보이나요,
간호원 아가씨들. 제가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지를 묻고 있답니다.
당신들은 저를 보면서 대체 무슨 생각을 하나요.
저는 그다지 현명하지 않고
성질머리는 괴팍하고.....눈초리마저도 흐리멍청한
할망구일 테지요.
먹을 때 칠칠 맞게 음식을 흘리기나 하고
당신들이 큰소리로 나에게
"한번 노력이라도 해봐욧!!"
소리질러도 아무런 대꾸도 못하는 노인네.
당신들의 보살핌에 감사할 줄도 모르는 것 같고
늘 양말 한 짝과 신발 한 짝을
잃어버리기만 하는 답답한 노인네.
목욕을 하라면 하고 밥을 먹으라면 먹고...
좋든 싫든 당신들이 시키는 대로
할일없이 나날만 보내는 무능한 노인네.
그게 바로
당신들이 생각하는 "나"인가요.
그게 당신들 눈에 비쳐지는 "나"인가요.
그렇다면 눈을 떠 보세요. 그리고 제발 나를 한번만
제대로 바라봐 주세요.
이렇게 여기 가만히 앉아서
분부대로 고분고분 음식을 씹어 넘기는 제가
과연 누구인가를 말해 줄게요.
저는 열 살짜리 어린 소녀였답니다.
사랑스런 엄마와 아빠, 그리고
오빠, 언니. 동생들도 있었지요.
저는 방년 열 여섯의 처녀였답니다.
두 팔에 날개를 달고 이제나 저 제나
사랑하는 이를 만나기 위해
밤마다 꿈 속을 날아다녔던. 저는 스무 살의
꽃다운 신부였네요.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면서 콩닥콩닥 가슴이 뛰고 있던
아름다운 신부였답니다.
그러던 제가 어느새 스물 다섯이 되었을 땐
아이를 품에 안고 포근한 안식처가 되고 보살핌을 주는
엄마가 되어 있었답니다.
어느새 서른이 되었을 때 보니
아이들은 훌쩍 커버렸고
제 품에만 안겨있지 않았답니다.
마흔 살이 되니
아이들이 다 자라 집을 떠났어요.
하지만 남편이 곁에 있었기에 아이들의 그리움으로
눈물로 지새우지만은 않았답니다.
쉰 살이 되자
다시금 제 무릎 위에 아가들이 앉아 있었네요
사랑스런 손주들과 나, 난 행복한 할머니였습니다.
암울한 날이 다가오고 있었어요.
남편이 죽었거든요.
홀로 살아갈 미래가 두려움에 저를 떨게 하고 있었네요.
제 아이들은 자신들의 아이들을 키우느라
정신들이 없답니다.
난 젊은 시절 내 자식들에게 퍼부었던
그 사랑을 또렷이 기억하지요.
어느새 노파가 되어버렸네요.
세월은 참으로 잔인하네요. 노인을 바보로 만드니까요.
몸은 쇠약해져 가고 우아했던 기품과 정열은
저를 떠나버렸어요.
한때 힘차게 박동하던 내 심장 자리에
이젠 돌덩이가 자리 잡았네요.
하지만 아세요? 제 늙어버린 몸뚱이 안에
아직도 16세 처녀가 살고 있음을 요.
그리고 이따금은 쪼그라든 제 심장이
콩콩대기도 한다는 것을요.
젊은 날들의 기쁨을 기억해요.
젊은 날들의 아픔도 기억하고요.
그리고 이젠 사랑도 삶도 다시 즐겨보고 싶어요.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니 너무나 짧았고
너무나도 빨리 가버렸네요.
내가 꿈꾸며
맹세했던 영원한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무서운 진리를 이젠 받아들여야 할 때가 온 것 같아요.
모두들 눈을 크게 떠보세요.
그리고 날 바라보아 주세요. 제가 괴팍한 할망구라뇨.
제발, 제대로
한번만 바라보아 주어요
"나"의 참모습을 말이에요.......
받은 글입니다.....
God, William Langland
Man proposes, God disposes.
- William Langland (1332-1386)
인간은 일을 계획하지만 신은 성패를 가르신다.
14세기 영국 시인 윌리엄 랭랜드(William Langland, 1332?~1386?)의 『농부 피어스의 꿈(The Vision of Piers Plowman)』에 나오는 말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谋事在人,成事在天
일은 사람이 꾸미지만, 성공은 하늘 뜻이다 [謀事在人 成事在天 (모사재인 성사재천)]
중국 원(元)나라 때의 소설가 나관중(羅貫中)이 지은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 나오는 삼국시대 촉한(蜀漢:220∼263)의 정치가이자 전략가인 제갈량(諸葛亮:181∼234)의 말에서 유래
곰과 여우
곰과 여우
'곰과 여우'라는 허름한 분식집이 있었다.
곰 같은 남편과 여우같은 아내가 알콩달콩 가게를 꾸리고 있을 것이다. 곰 같은 남자가 라면을 끓이고 여우같은 아내는 김밥을 만다. 곰 같은 남자가 빈 그릇을 치우면 여우같은 아내는 테이블을 훔친다. 무뚝뚝하지만 속 깊은 남자와 싹싹하고 셈 밝은 여자는 불에 덴 손가락을 불어주고 녹작지근한 어깨도 주물러주며 싱겁지도 짜지도 않게 간을 맞출 것이다.
졸업을 하고 출퇴근길에도 여전히 그 집 앞을 지나다녔다. 언제쯤 누구랑 짝을 맞추게 될지 막막하고 불안하였지만 ‘곰과 여우’라고 되뇔 때마다 가슴이 따뜻하고 뭉클해졌다. 아슴푸레한 수증기 같은 것이 마음 안쪽에 모락모락 피어나기도 하였다.
- 최민자, 손바닥 수필 '곰과 여우' 중에서 -
각자 성격차이는 하지만, 남자는 곰 같고 여자는 여우같아야 한다고 하지요. 요즘은 때로 곰 같은 아내와 여우같은 남편으로 살아가야 하는가 봅니다. 부부뿐 아니라 직장생활에서도 곰과 여우의 역할을 눈치껏 찾아가는 시대입니다. 때로는 곰처럼, 때로는 여우처럼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되 진실이 받쳐주는 모습이어야겠지요.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곰과 여우'라는 허름한 분식집이 있었다.
곰 같은 남편과 여우같은 아내가 알콩달콩 가게를 꾸리고 있을 것이다. 곰 같은 남자가 라면을 끓이고 여우같은 아내는 김밥을 만다. 곰 같은 남자가 빈 그릇을 치우면 여우같은 아내는 테이블을 훔친다. 무뚝뚝하지만 속 깊은 남자와 싹싹하고 셈 밝은 여자는 불에 덴 손가락을 불어주고 녹작지근한 어깨도 주물러주며 싱겁지도 짜지도 않게 간을 맞출 것이다.
졸업을 하고 출퇴근길에도 여전히 그 집 앞을 지나다녔다. 언제쯤 누구랑 짝을 맞추게 될지 막막하고 불안하였지만 ‘곰과 여우’라고 되뇔 때마다 가슴이 따뜻하고 뭉클해졌다. 아슴푸레한 수증기 같은 것이 마음 안쪽에 모락모락 피어나기도 하였다.
- 최민자, 손바닥 수필 '곰과 여우' 중에서 -
각자 성격차이는 하지만, 남자는 곰 같고 여자는 여우같아야 한다고 하지요. 요즘은 때로 곰 같은 아내와 여우같은 남편으로 살아가야 하는가 봅니다. 부부뿐 아니라 직장생활에서도 곰과 여우의 역할을 눈치껏 찾아가는 시대입니다. 때로는 곰처럼, 때로는 여우처럼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되 진실이 받쳐주는 모습이어야겠지요.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Appearance, Cal Ripken Jr.
Less and grayer hair.
- Cal Ripken, Jr. (1960- ), baseball player, describing how he has changed over the course of his consecutive games record
더 없고 더 햐얀 머리 덕분입니다.
- 칼 립켄 주니어, 계속되는 기록 갱신의 비결에 대한 질문에.
불공평한 일의 법칙
불공평한 일의 법칙
일의 법칙은 매우 불공평한 것 같다. 하지만 아무것도 이를 바꿀 수 없다. 일에서 얻는 즐거움이라는 보수가 클수록 돈으로 받는 보수도 많아진다.
- 마크 트웨인 (Mark Twain)
The law of work does seem utterly unfair--but there it is, and nothing can change it: the higher the pay in enjoyment the worker gets out of it, the higher shall be his pay in money, also.
- Mark Twain (1835-1910)
좋아하니까 하게 되는 일을 하면 성공은 저절로 따르게 됩니다. 회사의 일을 즐길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원을 채우게 되면, 그들이 스스로 행복해하고, 부자가 되고, 회사도 더불어 부자가 되고 행복해지게 됩니다. 일은 모든 것을 걸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힘든 재미가 되어야 합니다.
Success will come naturally when you work on something you enjoy. When a team is composed of people who enjoy office work, the entire office will benefit from individuals finding their own happiness and wealth. Work must be something one can lay everything on the line for- something challenging yet enjoyable.
받은 글입니다.
Love, Joan Crawford
Love is a fire. But whether it is going to warm your hearth or burn down your house, you can never tell.
- Joan Crawford (1904-1977)
사랑은 불꽃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난로를 따뜻하게 해줄지, 당신의 집을 태워버릴지, 당신은 말할 수 없죠.
- 조앤 크로퍼드 (Joan Crawford) 가수, 댄서, 배우
‘나는 운이 있다’ 말하는 사람을 선택한다.
‘나는 운이 있다’ 말하는 사람을 선택한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같이 일할 수 있는 품성을 갖추고 있는가’가 중요하다. 또 한가지, 나는 행운을 가진 사람을 선택한다. 행운을 가진 사람은 조직에 큰 도움을 줄뿐 아니라 주위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경험상 자기 스스로 행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결국은 행운을 쥐고 있다.
- 토머스 누난 (전 IBM 부사장 및 ISS 설립자)
경영의 신이라 일컬어지는 마스시타 고노스케 파나소닉 창업자도 ‘나는 운이 좋다’고 하는 사람을 채용한다 말했습니다. 성공을 운으로 돌릴 줄 아는 사람은 겸손합니다. 운이 좋기 위해서는 미리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운이 좋으려면 주변 사람들에게 미리미리 덕을 쌓아야 합니다. 운 좋은 사람들이 행운을 가져온다는 것은 맞는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같이 일할 수 있는 품성을 갖추고 있는가’가 중요하다. 또 한가지, 나는 행운을 가진 사람을 선택한다. 행운을 가진 사람은 조직에 큰 도움을 줄뿐 아니라 주위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경험상 자기 스스로 행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결국은 행운을 쥐고 있다.
- 토머스 누난 (전 IBM 부사장 및 ISS 설립자)
경영의 신이라 일컬어지는 마스시타 고노스케 파나소닉 창업자도 ‘나는 운이 좋다’고 하는 사람을 채용한다 말했습니다. 성공을 운으로 돌릴 줄 아는 사람은 겸손합니다. 운이 좋기 위해서는 미리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운이 좋으려면 주변 사람들에게 미리미리 덕을 쌓아야 합니다. 운 좋은 사람들이 행운을 가져온다는 것은 맞는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Beauty, Elisabeth Kübler-Ross
The most beautiful people we have known are those who have known defeat, known suffering, known struggle, known loss, and have found their way out of the depths. These persons have an appreciation, a sensitivity, and an understanding of life that fills them with compassion, gentleness, and a deep loving concern. Beautiful people do not just happen.
― Elisabeth Kübler-Ross (1926-2004)
우라가 아는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은 패배, 고난, 투쟁, 손해로 알려진 사람들이고, 그 구덩이에서 나오는 길을 찾은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그들을 열정과 온화함, 깊은 사랑과 관심으로 채워주는 삶에 감사하고, 삶을 느끼고, 이해합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갑자기 생겨나지 않습니다.
- 엘리자베스 퀴브러 로스 (Elisabeth Kübler-Ross)
[유머] 지성을 초월한 대화
지성을 초월한 대화
모기가 스님에게 물었다.
“파리가 가까이 가면 손을 휘저어 쫓으시면서 우리가 가까이 가면 무조건 때려 죽이시는 이유가 뭡니까?”
스님이 대답했다.
“얌마, 파리는 죽어라 하고 비는시늉이라도 하잖아.”
모기가 다시 스님에게 물었다.
“그래도 어찌 불자가 살생을 한단 말입니까?”
그러자 스님이 태연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짜샤, 남의 피 빨아먹는 놈 죽이는건 살생이 아니라 천도야!”
모기가 스님에게 물었다.
“파리가 가까이 가면 손을 휘저어 쫓으시면서 우리가 가까이 가면 무조건 때려 죽이시는 이유가 뭡니까?”
스님이 대답했다.
“얌마, 파리는 죽어라 하고 비는시늉이라도 하잖아.”
모기가 다시 스님에게 물었다.
“그래도 어찌 불자가 살생을 한단 말입니까?”
그러자 스님이 태연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짜샤, 남의 피 빨아먹는 놈 죽이는건 살생이 아니라 천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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