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회는 불확실함에 숨어있다.

모든 기회는 불확실함에 숨어있다.

모든 기회는 불확실함에 숨어있다. 많은 사람들이 확실한 것을 찾지만 확실하게 보이는 것에는 이미 기회가 없다. 불확실성을 즐기는 것이야말로 바로 창의적인 사람의 특징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탄생에서 주목할 점은 그 아이디어가 처음 제시될 때는 누구도 그 아이디어에 대해 쉽게 찬성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박종하, ‘틀을깨라’에서


처음 들었을 때 멋지고, 합리적인 아이디어라면 그것은 상식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아이디어의 첫인상은 바로 바보 아이디어입니다. 너무나 엉뚱해서 바보 같은 이야기로만 들리는 것입니다. CNN 테드 테너 회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할 때 사람들이 비웃지 않는다면 그 아이디어는 좋은 것이 아닐 확률이 높다”고 말합니다.


받은 글입니다.

Winter, Christina Rossetti


In the bleak midwinter Frosty wind made moan, Earth stood hard as iron, Water like a stone; Snow had fallen, snow on snow, Snow on snow, In the bleak midwinter, Long ago.

- Christina Rossetti (1830-1894)

적막한 한 겨울에 서릿발 어린 바람이 신음하고 대지는 쇠처럼 딱딱하게 서 있었고 물은 돌과 같았고 눈이 내리는데 눈 위에 또 그 눈 위에, 오래전 적막한 한 겨울이었어요.

- 크리스티나 로세티

용기 있는 사람 (빌리 그레이엄)

용기 있는 사람

용기는 전염된다. 용기 있는 사람이 일어서면 주위 사람들도 힘이 솟게 마련이다.

- 빌리 그레이엄 -


불의에 맞서 일어서는 힘을 가진 사람. 그런 사람을 우리는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요즘 우리 사회는 그런 용기 있는 사람을 별종으로 분류하거나, 왜곡된 생각을 가진 위험한 인물로 몰아붙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 무엇이 용기가 있는 행인지, 용기 있는 사람이 왜 필요한지는 우리 스스로 판단합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Ability to Adapt to a New Epoch, Bill Gross


There is not a Bond King or a Stock King or an Investor Sovereign alive that can claim title to a throne. All of us, even the old guys like Buffett, Soros, Fuss, yeah – me too, have cut our teeth during perhaps a most advantageous period of time, the most attractive epoch, that an investor could experience. ...What if an epoch changes? What if perpetual credit expansion and its fertilization of asset prices and returns are substantially altered? What if zero-bound interest rates define the end of a total return epoch that began in the 1970s, accelerated in 1981 and has come to a mathematical dead-end for bonds in 2012/2013 and commonsensically for other conjoined asset classes as well? What if a future epoch favors lower than index carry or continual bouts of 2008 Lehmanesque volatility, or encompasses a period of global geopolitical confrontation with a quest for scarce and scarcer resources such as oil, water, or simply food as suggested by Jeremy Grantham? What if the effects of global "climate change or perhaps aging demographics," substantially alter the rather fertile petri dish of capitalistic expansion and endorsement? What if quantitative easing policies eventually collapse instead of elevate asset prices? What if there is a future that demands that an investor—a seemingly great investor—change course, or at least learn new tricks? Ah, now, that would be a test of greatness: the ability to adapt to a new epoch.

- Bill Gross (1944- )

Pimco's Bill Gross Looks at the Man in the Mirror (CNBC.com, 3 Apr 2013)
http://www.cnbc.com/id/100612898

http://finclip.blogspot.kr/2013/04/pimcos-bill-gross-looks-at-man-in-mirror.html

현존하는 채권왕이나 주식왕, 투자왕은 없습니다. 버핏이나 조지 소로스 등 오래된 투자가는 물론 나를 포함한 모두가 투자자로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시대에 경륜을 쌓았습니다. ...시대가 변하면 어떻게 될까요? 지속되어 온 신용 팽창에 의해 자산 가격과 수익을 지탱해 온 것들이 바뀐다면? 현재의 초저금리가 1970년대에시작되어 1981년에 가속되어 온 수익의 시대가 종말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거라며, 채권이나 다른 자산군들 역시 더이상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다가올 시대에는 투자 수익률이 보다 낮아지고, 2008년 리먼 사태나 원유, 물, 식량 등의 부족과 같은 글로벌 지정학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전세계 기후 변화나 인구 노령화의 영향이 그동안 이루어 온 자본 팽창에 의한 성장을 대체하게 된다면? 양적완화 정책이 자산가격을 상승 시키지 못하고, 결국 붕괴로 이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다가올 미래가 투자자들에게 변화나 새로운 기술을 요구한다면? 지금이야 말로 훌륭한 투자자에 대한 시험 무대입니다.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능력이 필요합니다.

- 빌 그로스

작가만 책을 읽나요

작가만 책을 읽나요

원로 작가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다. 자연에 동화돼 활발한 활동을 하는 작가가 못내 존경스러웠다. 그런데 무엇보다 놀란 것은 작가의 서재에 있는 수만 권의 책이었다. 각종 문학서는 물론이고 철학, 역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등의 온갖 책을 보면서 작가에게 왜 이렇게 책이 많은지를 물었다. 작가는 한 편의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노력해야 한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 문흥술, '작가의 길' 중에서 -


작가만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매체가 발달하고 흥밋거리가 아무리 많아도 책만큼이야 하겠습니까. 보여주는 것, 보이는 것에만 우리는 너무 많은 투자를 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Friend, Arabic Proverb


Any wise enemy is better than an ignorant friend.

- Arabic proverb

Quoted in Carol Bardenstein, Translation and Transformation in Modern Arabic Literature:The Indigenous Assertions of Muḥammad 'Uthmān Jalāl, Otto Harrassowitz Verlag, 2005, p. 66.

Arabic proverb: Proverbs from all Arabic speaking parts of the world.

현명한 적은 어리석은 친구보다 낫다.

- 아랍 속담

http://en.wikiquote.org/wiki/Arabic_proverbs
http://en.wikiquote.org/wiki/Category:Proverbs

이것도, 저것도 인생

이것도, 저것도 인생

사람들은 옷을 입은 채로 바닷물에 빠지지 않는 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하지만, 옷을 입은 채 바닷물에 빠지는 것도 인생이다.

- 전경린의 산문집 '나비' 중에서 -

[Y^^]K: 作心三日 (작심삼일)

[Y^^]K: 作心三日 (작심삼일)

결심한 마음이 사흘을 가지 못한다는 뜻으로 새해 즈음해서 많이 들리는 한자성어입니다.

결심을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한 경계의 의미나 그런 사람에 대한 부정적 의미로 많이 사용되는 말인데 한 친구가 말한 적이 있습니다.

작심삼일만 해도 큰 변화가 있지않겠냐며. 천주교인이었던 그 사람은 교회력으로 한해가 시작되는 대림시기, 예수님이 태어나신 성탄절, 양력 1월 1일, 음력 1월1일, 사순시기, 부활절 등 일년 중에도 많은 작심의 기회가 있기때문이라 말합니다.

그 친구는 말하지 않았지만 내가 태어난 생일, 종교는 다르지만 부처님의 탄신일을 맞아서도 새로운 결심을 할 수도 있고, 우리나라가 일제에서 벗어난 광복절이나 하늘이 열렸다는 개천절 등도 있어 결심을 할 기회는 많으니까요.

하지만, 때로는 그 삼일 조차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또다시 맞는 음력 1월 1일. 설날. 양력 1월 1일에 가졌던 마음을 새로이 하는 시간이 되기를 빕니다.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기를 바라지만, 그렇게 끝난다면 새로운 작심을 할 수 있기를...


옮긴 글입니다.

The Temptation of Jesus, Gospel of Luke


The Temptation of Jesus.

When the devil had finished every temptation, he departed from him for a time.

+ Gospel of Luke 4,13

악마는 모든 유혹을 끝내고 다음 기회를 노리며 그분에게서 물러갔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4,13

http://www.usccb.org/bible/luke/4

설날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봅니다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

설날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본래 설날은 조상 숭배와 효 사상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먼저 간 조상신과 자손이 함께 하는 아주 신성한 시간이라는 의미를 지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도시생활과 산업사화라는 굴레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현대에 와서 설날은 또 다른 의미를 지니는데, 곧 도시생활과 산업사회에서 오는 긴장감과 강박 감에서 일시적으로나마 해방될 수 있는 즐거운 시기라는 의미도 함께 지니게된 것이다.

설날은 세속의 시간에서 성스러운 시간으로 옮겨가는 교체 기라고 할 수 있다. 즉 평소의 이기적인 세속 생활을 떠나서 조상과함께 하며 정신적인 유대 감을 굳힐 수 있는 성스러운 시간이 바로 설날인 것이다. 또한 개인적인 차원을 떠나서 국가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설날은 아주 의미 있는 날이다.

국민 대부분이 고향을 찾아 떠나고, 같은 날 아침 차례를 올리고, 또 새 옷을 즐겨 입는다. 여기에서 우리는 같은 한국사람이라는, 같은 한민족이라는 일체 감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사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볼 때도 설날이 가지는 의미, 즉 공동체의 결속을 강하게 한다는 점에서는 단순한 명절 이상의 기능과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어 원 ◆.

설이란 새해의 첫머리란 뜻이고, 설날은 그중에서도 첫날이란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설날의 어원에 대해서는 대개 세 가지 정도의 설이 있다

▶ 설날을 " 낯설다. "라는 말의 어근인 " 설 "에서 그 어원을 찾는 것이다. 그래서 설날은 " 새해에 대한 낯설음 " 이라는 의미와 " 아직 익숙하지 않는 날 "이란 뜻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한다. 즉 설날은 묵은 해에서 분리되어 가는 전이 과정으로, 아직 완전히 새해에 통합되지 않았기 때문에 익숙하지 못한 그러한 단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 설날은 " 선날 " 즉 개시라는 뜻의 " 선다 "라는 말에서 " 새해 새날이 시작되는 날 " 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 선날 "이 시간이 흐르면서 연음화 되어 설날로 와전되었다는 것이다

▶ 설날을 " 삼가다 " 또는 " 조심하여 가만히 있다."라는 뜻의 옛말인 " 섧다 "에서 그 어원을 찾기도 한다.이는 설날을 한자어로 신일(愼日)이라 표현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신일이란 " 삼가고 조심하는 날 "이란 뜻인데, 이는 완전히 새로운 시간 질서에 통합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간의 모든 언행을 삼가고 조심하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하여 생긴 말이다. 한편 설날은 원일(元日), 원단(元旦), 정조(正朝), 세수(歲首), 세초(歲初), 세시(歲時), 연두(年頭), 연시(年始)등의 한자어로도 불린다

◆설날의 유래 ◆.

설날이 언제부터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로 여겨지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 수 있다. 그러나 설날을 명절로 삼기 위해서는 우선 역법이 제정되어야만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설날의 유래는 역법의 제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우리나라가 나름대로의 역법을 가지고 있었음은 중국인들도 진작 인정하고 있었다.

삼국지에 이미 부여 족이 역법을 사용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고, 신라 문무왕 대에는 중국에서 역술을 익혀 와 조력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이를 미루어 보더라도 우리민족은 단순한 중국 역법의 모방이 아니라 자생적인 민속력이나 자연력을 가졌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짐작할 수 있다. 또 신라의 독자적인 명절이라 할 수 있는 가위나 수릿날의 풍속이 있었다는 사실에서도 우리 민족이 고유한 역법을 가졌을 가능성을 충분히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현 단계에서는 중국 전래의 태양태음력이나 간지 법 이외에 우리 고유의 역법 제정에 관한 기록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설날은 적어도 6세기 이전에 중국에서 태양태음력을 받아들인 이후 태양력을 기준으로 제정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고려시대에는 설과 정월 대보름, 삼짇날, 팔공회, 한식, 단오, 추석, 중구, 동지를 9대 명절로 삼았으며, 조선시대에는 설날과 한식, 단오, 추석을 4대 명절이라 하였으니, 이미 이 시대에는 설이 오늘날과 같이 우리민족의 중요한 명절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알 수 있다

◆설날의 풍속 ◆.

설날의 세시풍속으로는 차례, 세배, 설빔, 덕담, 문안비, 설 그림, 복조리 걸기, 야광 귀 쫓기, 청 참, 윷놀이, 널뛰기, 머리카락 태우기 등 그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다. 이 중에서 대표적인 몇 가지를 들어보면 다음과같다

▶ 설날 차례

정월 초하룻날 아침 일찍이 각 가정에서는 대청마루나 큰 방에서 제사를 지내는데, 제상 뒤에는 병풍을 둘러치고 제상에는 설음식을 갖추어 놓는다. 조상의 신주, 곧 지방은 병풍에 붙이거나 위패일 경우에는 제상 위에 세워 놓고 차례를 지낸다.

▶ 세배

설날 차례를 마친 뒤 조부모, 부모에게 절하고 새해 인사를 올리며, 가족끼리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절하는데, 이를 세배(歲拜)라 한다. 세배가 끝나면 차례를 지낸 설음식으로 아침 식사를 마친 뒤에 일가친척과 이웃 어른들을 찾아가서 세배를 드린다.

세배하러 온 사람이 어른일 때에는 술과 음식을 내어놓는 것이 관례이나, 아이들에게는 술을 주지 않고 세뱃돈과 떡, 과일 등을 준다. 세배를 할 때는 오른손이 왼손 놓아서 큰절을 한다

▶ 설빔

정월 초하룻날 아침에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 일찍 일어나 세수하고 새 옷을 입는데, 이것을 설빔(歲粧)이라고 한다.이 설빔은 대보름까지 입는 것이 보통이다. 열양세시기 원일조에 따르면 남녀 노소가 새옷을 입는 것을 "세비음(歲庇陰)(설빔)"이라 한다 하였다

▶ 덕담

덕담(德談)이란, 설날에 일가 친척들과 친구 등을 만났을 때 "과세 안녕 하셨습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에는 아들낳기를빕니다." 등과 같이 그 사람의 신분 또는 장유(長幼)의 차이에 따라 소원하는 일로 서로 축하하는 것을 말한다.

열양세시기 원일조에도 설날부터 사흘 동안 시내의 모든 남자들이 왕래하느라고 떠들썩하고, 울긋불긋한 옷차림이 길거리에 빛나며,길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면 반갑게 웃으면서 "새해에 안녕하시오?"하고 좋은 일을 들추어 하례한다. 예컨대 아들을 낳으시라든지, 승진하시라든지, 병환이 꼭나으시라든지. 돈을 많이 벌라는 말을 하는데 이를 덕담이라 한다고 하였다.

또 동국세시기 원일조에 연소한 친구를 만나면 "올해는 꼭 과거에 합격하시오." "부디 승진하시오." "생남 하시오." "돈을 많이 버시오."하는 등의 말을 하는데, 서로 축하하는 이 말을 덕담이라 한다고 하였다



받은 글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