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Fred Savage as Kevin Arnold from The Wonder Years


You start out life with a clean slate. Then you begin to make your mark. You face decisions, make choices. You keep moving forward. But sooner or later there comes a time where you look back over where you have been...and wonder who you really are.

- Fred Savage as Kevin Arnold from The Wonder Years; It's a Mad, Mad, Madeline World [4.5]

사람들은 인생을 백지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흔적을 남기기 시작하죠. 결정내려야 할 순간을 맞이하고, 선택을 합니다. 계속 앞으로 나가죠. 그러나 곧 당신이 있는 곳이 어디인지 돌아볼 시간이 옵니다. 그리고 자신이 정말 누구인지 궁금해 하죠.

- 케빈, 케빈은 열두살(The Wonder Years)


http://en.wikiquote.org/wiki/The_Wonder_Years

[Y^^]K: 求之於勢 (구지어세)

[Y^^]K: 求之於勢 (구지어세)

故善戰者 求之於勢 不責之於人 故能擇人而任勢(고선전자 구지어세 불책지어인 고능택인이임세)

고로 전쟁을 잘하는 자는 전쟁의 승패를 기세에서 구하지 일부 병사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 따라서 능력있는 자를 택하여 기세를 돋운다.

손자병법에 나오는 말입니다.

많은 기업들과 사람들이 강조하는 창조와 혁신. 창조와 혁신도 개인의 역할 보다 조직 전체의 분위기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求之於勢(구지어세)라 볼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회사들이 있다고 예를 들어 봅시다.

A사는 창조와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창조와 혁신을 전담하는 부서를 만들고, 거액을 들여서 컨설팅을 받고, 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과정도 개발합니다. 창조와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행사성 프로젝트도 기획합니다. 창조와 혁신을 위한 구호·노래·율동도 만들어 전직원이 따라합니다. 창조와 혁신에 모든 것을 투자합니다. 그리고 업무는 다른 회사를 따라 합니다. 모든 기획안은 다른 회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새로운 쓸데 없는 생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B사는 창조와 혁신을 중시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용합니다. 전담하는 부서도 없고, 컨설팅도 받지 않습니다. 의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일하는 것도 엉성합니다. 비록 시장은 보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다른 회사가 무엇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회사들은 아무도 하지 않는 어처구니 없는 것들을 아이디어라고 내놓으면서 시간을 허비합니다. 그런 의견을 내놓은 직원들이나 그 의견에 고개를 끄덕이는 직원들이나 어처구니 없습니다.

이상은 극단적일 수도 있지만, 익숙할 수도 있는 상황일 겁니다. A사는 창조와 혁신을 위한 기세를 일으키기 위해 노력하고 B사는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A사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좋은 회사인 반면, B사는 창조와 혁신을 모르는 나쁜 회사일까요?

창조와 혁신은 억지로 만들어 내는 기세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지 않는 실제 업무와 괴리된 각종 행사성 행동들은 그냥 지나가는 유행처럼 인식이 될 것입니다. 오히려 그런 요란함은 없어도 일상 업무를 수행하며 자발적으로 창의적 의견을 내고 그 의견을 받아들일 수 있는 문화가 있다면 그것이 기세가 되고, 창조와 혁신에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Y^^]K: 求之於勢 (구지어세)'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Friend, Confucius (孔子)


無友不如己者

- 孔子

Have no friends not equal to yourself.

- Confucius (孔子, 551BC–479BC)

자기보다 못한 자를 벗으로 삼지 말라.[無友不如己者(무우불여기자)]

- 공자

바퀴 (맹문재)

바퀴

바퀴는 정직하다
어느 바퀴살 하나 꾀부리지 않고
있는 힘 다해 제 길을 간다

굴러가는 바퀴를 보고 있으면
주춤거린 나의 세월도
용서된다
바퀴처럼 향할 용기가 아직은
남아 있기 때문이다

- 맹문재, ‘바퀴’ 에서 -


꾀부리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고 있는 힘 다해 제 길을 가는 바퀴처럼, 두 바퀴가 서로 마음을 모아 앞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용기를 내어 힘차게 하루를 굴려보십시요.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Salvation, Psalms


For you are my rock and my fortress; for your name’s sake lead me and guide me.

- Psalms (Chapter 31), Old Testament, Bible

주님은 저의 바위, 저의 성채이시니, 주님 이름 생각하시어 저를 이끌고 인도 하소서.

- 시편(31장 4절)

http://www.nccbuscc.org/bible/books-of-the-bible/

[Y^^]K: 골 넣는 골키퍼

[Y^^]K: 골 넣는 골키퍼

골을 막아야 하는 골키퍼지만 골을 넣는 골키퍼들이 있습니다. 보통은 페널티킥이나 프리킥을 통해 골을 넣게 됩니다. 어쩌다 골킥이 멀리 날아가는데 상대방 골키퍼가 방심하고 있다가 얼떨결에 들어가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그러나 아예 골 욕심이 있어서 골을 몰고 적진으로 들어가는 골키퍼들도 있습니다. 이런 골키퍼들은 골을 넣기도 하고, 골 넣는 골키퍼로 이름을 알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그런 골키퍼들은 본인은 유명세를 탈지 몰라도 팀에는 큰 도움이 안됩니다. 골키퍼가 볼을 빼앗기는 순간 상대방에게 골키퍼 없는 골대에 슛을 하는 절호의 기회를 주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1골을 넣고 2골 더 먹었는데 1골을 기여했다고 볼 수만은 없을 겁니다.

소후(昭侯)가 관을 담당하는 사람까지 벌한 것도 그런 것을 경계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요?


'[Y^^]K: 골 넣는 골키퍼'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Advice, Western Proverb


A rose too often smelled loses its fragrance.

- Western Proverb

장미 향기를 너무 자주 맡으면, 향기를 잃어버린다.

- 서양 속담

백양사의 가을 단풍








Sundries: 관심

Sundries: 관심

늘 지켜보며
무언가를 해주고 싶었다

네가 울면 같이 울고
네가 웃으면 같이 웃고 싶었다

깊게 보는 눈으로
넓게 보는 눈으로
널 바라보고 있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행복하기에
모든 것을 포기하더라도
모든 것을 잃더라도
다 해주고 싶었다

- 용혜원의 시《관심》(전문)에서-


미움보다 더 무서운 것이 무관심입니다. 사랑은 작은 관심에서 시작됩니다. 관심을 가지면 해 주고 싶은 것도 많아집니다. 더 깊이 관심을 가지다 보면 다 보입니다. 그 사람의 실핏줄까지도 보입니다.


'Sundries: 관심'에서 옮긴 글입니다.

Awareness, Eric Hoffer


To become different from what we are, we must have some awareness of what we are.

- Eric Hoffer (1902-1983)

지금의 나와 다른 내가 되고 싶다면, 지금의 나를 알아야 한다.

- 에릭 호퍼 (Eric Hoff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