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의 원인은 늘 나 자신이다. 몸이 굽으니 그림자도 굽다. 어찌 그림자가 굽은 것을 한탄하는가!
나 이외에 누구도 나의 불행을 치료해 줄 사람이 없다. 늘 마음을 평화롭게 가져라. 그러면 불행은 사라질 것이다.
파스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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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히 여기면...
소중히 여기면...
누군가, 무엇인가를 소중하게 여길 때 당신은 온 마음을 다해 그것에 대해 생각한다. 왜 그것이 당신에게 소중하며 당신에게 어떤 가치가 있는 것인가? 경제에서도 어떤 물건의 가치가 인정되면 그 가격이 올라간다. 우리 삶에서도 소중히 여기는 것은 가치가 올라간다.
- 뇔르 넬슨의 《소망을 이루어 주는 감사의 힘》 중에서 -
소중히 여기면 티가 납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저절로 마음이 가고, 위하게 됩니다. 위하게 되면 그 가치가 달라집니다. 누군가가 오랫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소중히 여겨 위해 주면, 질그릇도 '임금님의 그릇'이 되고 바보온달도 장군으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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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의 10가지 후회
1.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으면, 돌아가신 후에 후회 한다.
(不孝父母, 死後悔 불효부모 사후회)
2.
가족에게 친절히 하지 않으면, 멀어진 뒤에 후회 한다.
(不親家族, 疎後悔 불친가족 소후회)
3.
젊을 때 부지런히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후회 한다.
(少不勤學, 老後悔 소불근학 노후회)
4.
편안할 때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으면, 실패한 뒤에 후회한다.
(安不思難, 敗後悔 안불사난 패후회)
5.
부유할 때 아껴쓰지 않으면, 가난하게 된 후 후회 한다.
(富不儉用, 貧後悔 부불검용 빈후회)
6.
봄에 밭갈고 씨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후회 한다.
(春不耕種, 秋後悔 춘불경종 추후회)
7.
담장을 미리 고치지 않으면, 도둑 맞은 후에 후회 한다.
(不治垣墻, 盜後悔 불치원장 도후회)
8.
이성을 삼가지 않으면, 병든 후에 후회한다.
(色不謹愼, 病後悔 색불근신 병후회)
9.
술 취해서 망언한 것은, 술 깨고 난 후에 후회한다.
(醉中妄言, 醒後悔 취중망언 성후회)
10.
손님을 잘 대접하지 않으면, 손님이 떠난 후에 후회한다.
(不接賓客, 去後悔 부접빈객 거후회)
주자 : 주자학을 집대성시킨 중국 송대의 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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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효도하지 않으면, 돌아가신 후에 후회 한다.
(不孝父母, 死後悔 불효부모 사후회)
2.
가족에게 친절히 하지 않으면, 멀어진 뒤에 후회 한다.
(不親家族, 疎後悔 불친가족 소후회)
3.
젊을 때 부지런히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후회 한다.
(少不勤學, 老後悔 소불근학 노후회)
4.
편안할 때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으면, 실패한 뒤에 후회한다.
(安不思難, 敗後悔 안불사난 패후회)
5.
부유할 때 아껴쓰지 않으면, 가난하게 된 후 후회 한다.
(富不儉用, 貧後悔 부불검용 빈후회)
6.
봄에 밭갈고 씨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후회 한다.
(春不耕種, 秋後悔 춘불경종 추후회)
7.
담장을 미리 고치지 않으면, 도둑 맞은 후에 후회 한다.
(不治垣墻, 盜後悔 불치원장 도후회)
8.
이성을 삼가지 않으면, 병든 후에 후회한다.
(色不謹愼, 病後悔 색불근신 병후회)
9.
술 취해서 망언한 것은, 술 깨고 난 후에 후회한다.
(醉中妄言, 醒後悔 취중망언 성후회)
10.
손님을 잘 대접하지 않으면, 손님이 떠난 후에 후회한다.
(不接賓客, 去後悔 부접빈객 거후회)
주자 : 주자학을 집대성시킨 중국 송대의 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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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과 내리막
오르막과 내리막
"아버지, 실은 저 직장에서 쫓겨났어요."
아버지의 얼굴에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소탈하게 웃으시며 그를 위로했다.
"살다 보면 별일 다 겪는데 걱정 말거라.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법이고, 또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는 것 아니니. 상처 입은 나무가 단단한 법이다. 세상이 네게만 모진 거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게다."
- 임붕영의《아버지의 웃음》중에서 -
결코 남의 집 이야기가 아닙니다. 언제든 있을 내 이야기, 우리집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절망의 자리에 오래 머물 수는 없습니다. 다시 일어서면 또 다른 갈 길이 보입니다. 인생은 오르막과 내리막의 반복입니다. 먼저된 자 나중되고, 나중된 자 먼저 됩니다.
좋은 글 입니다.
[유머] 들어서 기분 나쁜 칭찬 - 칭찬도 가려서 합시다.
1."당신은 살아있는 부처님입니다."
-선행을 베푸시는 목사님에게-
2."할머니,꼭 백살까지 사셔야돼요!"
-올해 연세가 99세인 할머니께-
3."당신은 정직한 분 같습니다"
-직구밖에 못던져 좌절하고 있는 투수에게-
4."참석해 주셔서 자리가 빛났습니다"
-머리가 반짝이인 대머리 아저씨에게-
5."어머나, 머릿결이 왜 이렇게 곱지? 마치 만든 머리 같아요."
-가발을 쓴 대머리에게-
6."남편께서 무병 장수하시길 빕니다"
-매일 구타당하는 아내에게-
7."당신의 화끈함이 맘에 듭니다!"
-화상을 입은 환자에게-
8."댁의 아들이 가업을 잇겠다는 말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도둑에게-
미소는 당신이 가진 가장 값진 재산입니다
받은 글입니다.
-선행을 베푸시는 목사님에게-
2."할머니,꼭 백살까지 사셔야돼요!"
-올해 연세가 99세인 할머니께-
3."당신은 정직한 분 같습니다"
-직구밖에 못던져 좌절하고 있는 투수에게-
4."참석해 주셔서 자리가 빛났습니다"
-머리가 반짝이인 대머리 아저씨에게-
5."어머나, 머릿결이 왜 이렇게 곱지? 마치 만든 머리 같아요."
-가발을 쓴 대머리에게-
6."남편께서 무병 장수하시길 빕니다"
-매일 구타당하는 아내에게-
7."당신의 화끈함이 맘에 듭니다!"
-화상을 입은 환자에게-
8."댁의 아들이 가업을 잇겠다는 말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도둑에게-
미소는 당신이 가진 가장 값진 재산입니다
받은 글입니다.
오월
오월
성큼성큼 다가선
장미향 가득할 오월에
블루문의 축복으로 큰사랑 엮고
어린 아이들 사랑해주고
어버이 스승님께 감사하고
성인 되고 부부 됨을 축하하고
부처님 오심을 봉축합니다
Blue Moon은 양력으로 한달 안에 음력 보름이 두 번 포함되어 두 번째 보름달이 뜨면 그 두 번째 보름달을 Blue Moon이라 한다.
받은 글입니다.
성큼성큼 다가선
장미향 가득할 오월에
블루문의 축복으로 큰사랑 엮고
어린 아이들 사랑해주고
어버이 스승님께 감사하고
성인 되고 부부 됨을 축하하고
부처님 오심을 봉축합니다
Blue Moon은 양력으로 한달 안에 음력 보름이 두 번 포함되어 두 번째 보름달이 뜨면 그 두 번째 보름달을 Blue Moon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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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전화하세요
자주 전화하세요
우리는 쉼없이 누군가와 소통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그 누군가 속에 혹시 부모님도 포함되어 있나요?
우리가 소통에 목말라 있듯, 부모님은 자식들과의 소통에 목말라 하십니다.
자주 전화하세요.
할 말이 없으면 가끔은 "오복순 씨!" 하고 어머니 이름을 장난스레 불러보세요.
"나 오복순 아닌데요." 하며 장난을 받아주실지도 모르니까요.
수화기 너머 저편에서 들려오는 어머니의 목소리에는 분명 행복이 묻어 있을 겁니다.
- 고도원의《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중에서-
어버이날입니다.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 어렵고도 쉽습니다. 자주 전화하세요. 가능하면 하루에 한 번 전화 드리십시오. 전화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때가 곧 올지 모릅니다. 안마도 해드리고 용돈도 좀 드리면 더 좋습니다. 부모님의 기쁨이 나의 행복입니다.
받은 글입니다.
은어야, 사랑이 뭐니?
"은어야, 사랑이 뭐니?"
"섬진강아, 너 왜 흐르지 않는 거니?
너 때문에 우리 물고기들이 숨이 막혀 죽겠어."
은어는 답답하다 못해 화가 났다.
"넌 정말 사랑이 없구나. 너를 믿은 우리가 바보야."
"은어야, 사랑이 뭐니?"
"네가 흘러가는 것이 사랑이야.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사는 게 바로 사랑이란 말이야."
"그래?"
- 정호승의《항아리》중에서 -
사랑은 거창한 것도, 요란한 것도 아닙니다. 강물이 그렇듯, 그저 잘 흘러가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매사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는 당신의 모습에서 깊은 사랑과 감동을 느낍니다.
받은 글입니다. 원 출처는 '고도원의 아침편지'인 듯..
손명근 교수 ! 당신을 존경합니다
손명근 교수 ! 당신을 존경합니다
두 자녀에게는 결혼자금등.... 각3억뿐
200억원+ α 는 ‘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아름다운 기부’
심장수술 최고권위 송명근 건국대 교수
독자개발한 심장 판막제품 으로 5년새 재산 급증…
앞으로 더 늘면 “마음 변할까봐 유언장 공증 공개”
2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서약한 건국대병원 송명근(56) 교수와 심혁순(52) 부부는 5년 전 재산 사회환원을 명시한 유언장 공증을 해놓을 때만 해도 재산이 이렇게 불어날 줄은 몰랐다고 했다.
송 교수는 “이 결정을 할 때 고민을 안 했다면 거짓말이고 난들 왜 고민을 안 했겠느냐며 하지만 사회 생활로 번 돈은 사회로 다시 돌려주는 것이 나의 인생 철학”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아들 1명, 딸 1명)에게 3억씩 전세금 등 결혼비용 주고 얼마가 됐던 재산을 전부 다 환원하겠다고 한 건데 일이 이렇게 커졌다”며 “자식은 물론 앞으로 맞을 사위나 며느리는 빈털터리 집에 들어온다고 보면 된다(웃음)”고 말했다.
줄곧 대학교수로만 일한 그가 이렇게 많은 재산을 갖게 된 것은 직업에 충실한 결과다. 1990년대 초반, 송 교수는 외과 의사로서 기존의 대동맥 판막 수술법에 불만이 많았다. 당시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피가 뿜어져 나가는 길목인 대동맥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판막 전체를 인공 판막으로 갈아 끼우는 것이 정통 수술법이었다. 인공 판막 비용만 400만~500만원이 드는 비싼 수술이다.
송명근 교수는“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서약을 한 이후 아이들이 스스로 일어서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걸 보고 이 결정을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뭔가 새로운 수술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송 교수는 대동맥 판막 환자의 심장 박동 동영상을 컴퓨터로 수백 차례 분석했다. 이를 통해 판막기능이 잘 작동하지 않는 부위만 단단히 잡아주면 판막 기능을 되살릴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송 교수는 매주 도살장에서 돼지 심장 5~10개를 사와 자신이 개발한 판막기능 보조 장치인 ‘SS-Ring’ 수술법을 연습했다. 지금까지 쓰인 돼지 심장이 1000여 개이다.이를 바탕으로 그는 1997년 심장 판막 장비를 제조 판매하는 사이언스시티사(社)를 세웠다. 제품은 한 세트 가격이 240만원 선으로 기존 인공판막의 절반 수준이다.
그의 제품은 국내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미국•유럽•일본 등 전 세계에서 특허도 받았다. 이 제품으로 수술하고 싶다는 요청이 미국•일본•이탈리아•브라질•멕시코 등 전 세계에서 폭주했다.
수술과정을 보여달라는 국제 학회 초청 특강 요청도 1년에 8~10회에 이른다. 최근에는 심장 수술로 유명한 미국 뉴욕의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에서수술법을 전수해달라는 제의가 들어왔다. 또 미국 유명 의료기기 회사가 송 교수 회사의 경영권을 5000만 달러(약 475억원)에 인수하고 싶다는 제안을 해왔다.
캐나다의 한 의료기기 회사는 그의 제품을 몰래 복사해서 팔다가 발각되는 일도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회사설립 초기에 미미하던 실적이 크게 뛰었고, 회사지분 40%를 가진 데다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별도로 받는 송 교수 부부에게 약 200억원 가치의 재산이 돌아오게 된 것이다. 현 시점에서 그의 자택과 부동산 등 40여억원을 합치면 200억원을 훌쩍 넘는 돈이 사회에 환원되는 셈이다.
앞으로도 몇 백억으로 불어날지 알 수 없자 송 교수는 사회환원에 관한 3가지 원칙을 최근 세웠다.
'첫째 심장병 연구에 쓸 것, 둘째 소외된 노인들의 복지를 위해 쓸 것, 셋째 버려진 고아들을 위해 쓸 것’이다. 그는 이런 내용으로 유언장 공증을 다시 받을 예정이다.
그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결심한 데는 2002년 즈음 읽은 유한양행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전기가 큰 역할을 했다.
“기업이 번 돈은 사회로 돌려줘야 한다는 유일한 박사의 정신에 크게 감동 받았죠. 의사가 돈을 벌 수는 있지만 그 돈은 사회를 위해 쓰여져야 한다고 봐요.”
재산 많은 노인 환자의 심장 수술을 앞둔 상태에서 자식들끼리 재산 싸움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결심을 더욱 굳혔다고 그는 전했다. 아들 준영(28•중앙대의대 의학과 3년)씨와 딸 윤주(26•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인턴)씨도 부모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고 한다.
현재 전 세계 심장 판막 시장은 1조5000여억원. 그의 제품이 5년 내에 세계 시장의 33%를 확보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그는 “우리 회사를 외국에 팔지는 않을 것”이라며 “한국 브랜드로 승부해서 세계 시장을 석권하면 나중에 사회에 환원되는 돈이 더 많아지는 것 아닙니까. 그때까지 열심히 일해야죠”라고 했다.
송명근 교수는 심장 수술 분야의 ‘신기록 제조기’로 정평이 나있다. 1988년 국내 최초로 뇌사자의 판막을 심장병 환자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했고, 1992년에는 심장 이식 수술을, 1997년에는 보조 인공심장 이식 수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해냈다. 지금까지 8000여건의 심장수술을 했다. 올해 10월 18년 동안 몸담았던 서울아산병원을 접고 건국대병원에 ‘병원장급 스타 의사’ 케이스로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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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녀에게는 결혼자금등.... 각3억뿐
200억원+ α 는 ‘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아름다운 기부’
심장수술 최고권위 송명근 건국대 교수
독자개발한 심장 판막제품 으로 5년새 재산 급증…
앞으로 더 늘면 “마음 변할까봐 유언장 공증 공개”
2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서약한 건국대병원 송명근(56) 교수와 심혁순(52) 부부는 5년 전 재산 사회환원을 명시한 유언장 공증을 해놓을 때만 해도 재산이 이렇게 불어날 줄은 몰랐다고 했다.
송 교수는 “이 결정을 할 때 고민을 안 했다면 거짓말이고 난들 왜 고민을 안 했겠느냐며 하지만 사회 생활로 번 돈은 사회로 다시 돌려주는 것이 나의 인생 철학”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아들 1명, 딸 1명)에게 3억씩 전세금 등 결혼비용 주고 얼마가 됐던 재산을 전부 다 환원하겠다고 한 건데 일이 이렇게 커졌다”며 “자식은 물론 앞으로 맞을 사위나 며느리는 빈털터리 집에 들어온다고 보면 된다(웃음)”고 말했다.
줄곧 대학교수로만 일한 그가 이렇게 많은 재산을 갖게 된 것은 직업에 충실한 결과다. 1990년대 초반, 송 교수는 외과 의사로서 기존의 대동맥 판막 수술법에 불만이 많았다. 당시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피가 뿜어져 나가는 길목인 대동맥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판막 전체를 인공 판막으로 갈아 끼우는 것이 정통 수술법이었다. 인공 판막 비용만 400만~500만원이 드는 비싼 수술이다.
송명근 교수는“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서약을 한 이후 아이들이 스스로 일어서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걸 보고 이 결정을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뭔가 새로운 수술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송 교수는 대동맥 판막 환자의 심장 박동 동영상을 컴퓨터로 수백 차례 분석했다. 이를 통해 판막기능이 잘 작동하지 않는 부위만 단단히 잡아주면 판막 기능을 되살릴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송 교수는 매주 도살장에서 돼지 심장 5~10개를 사와 자신이 개발한 판막기능 보조 장치인 ‘SS-Ring’ 수술법을 연습했다. 지금까지 쓰인 돼지 심장이 1000여 개이다.이를 바탕으로 그는 1997년 심장 판막 장비를 제조 판매하는 사이언스시티사(社)를 세웠다. 제품은 한 세트 가격이 240만원 선으로 기존 인공판막의 절반 수준이다.
그의 제품은 국내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미국•유럽•일본 등 전 세계에서 특허도 받았다. 이 제품으로 수술하고 싶다는 요청이 미국•일본•이탈리아•브라질•멕시코 등 전 세계에서 폭주했다.
수술과정을 보여달라는 국제 학회 초청 특강 요청도 1년에 8~10회에 이른다. 최근에는 심장 수술로 유명한 미국 뉴욕의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에서수술법을 전수해달라는 제의가 들어왔다. 또 미국 유명 의료기기 회사가 송 교수 회사의 경영권을 5000만 달러(약 475억원)에 인수하고 싶다는 제안을 해왔다.
캐나다의 한 의료기기 회사는 그의 제품을 몰래 복사해서 팔다가 발각되는 일도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회사설립 초기에 미미하던 실적이 크게 뛰었고, 회사지분 40%를 가진 데다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별도로 받는 송 교수 부부에게 약 200억원 가치의 재산이 돌아오게 된 것이다. 현 시점에서 그의 자택과 부동산 등 40여억원을 합치면 200억원을 훌쩍 넘는 돈이 사회에 환원되는 셈이다.
앞으로도 몇 백억으로 불어날지 알 수 없자 송 교수는 사회환원에 관한 3가지 원칙을 최근 세웠다.
'첫째 심장병 연구에 쓸 것, 둘째 소외된 노인들의 복지를 위해 쓸 것, 셋째 버려진 고아들을 위해 쓸 것’이다. 그는 이런 내용으로 유언장 공증을 다시 받을 예정이다.
그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결심한 데는 2002년 즈음 읽은 유한양행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전기가 큰 역할을 했다.
“기업이 번 돈은 사회로 돌려줘야 한다는 유일한 박사의 정신에 크게 감동 받았죠. 의사가 돈을 벌 수는 있지만 그 돈은 사회를 위해 쓰여져야 한다고 봐요.”
재산 많은 노인 환자의 심장 수술을 앞둔 상태에서 자식들끼리 재산 싸움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결심을 더욱 굳혔다고 그는 전했다. 아들 준영(28•중앙대의대 의학과 3년)씨와 딸 윤주(26•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인턴)씨도 부모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고 한다.
현재 전 세계 심장 판막 시장은 1조5000여억원. 그의 제품이 5년 내에 세계 시장의 33%를 확보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그는 “우리 회사를 외국에 팔지는 않을 것”이라며 “한국 브랜드로 승부해서 세계 시장을 석권하면 나중에 사회에 환원되는 돈이 더 많아지는 것 아닙니까. 그때까지 열심히 일해야죠”라고 했다.
송명근 교수는 심장 수술 분야의 ‘신기록 제조기’로 정평이 나있다. 1988년 국내 최초로 뇌사자의 판막을 심장병 환자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했고, 1992년에는 심장 이식 수술을, 1997년에는 보조 인공심장 이식 수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해냈다. 지금까지 8000여건의 심장수술을 했다. 올해 10월 18년 동안 몸담았던 서울아산병원을 접고 건국대병원에 ‘병원장급 스타 의사’ 케이스로 영입됐다.
받은 글입니다.
나를 열어두는 일
나를 열어두는 일
"일정한 테두리 안에 자신을 가둔 채 계획을 세우지 말고, 상황에 맞게끔 융통성을 발휘해야 합니다. 저는 오랜 세월 동안 피아니스트를 꿈꾸웠어요. 그 꿈은 제가 원하는 전부였으니까요. 그러나 그 꿈이 깨어진 다음,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았습니다."
- 안토니아 펠릭스의 <콘돌리자 라이스> 중에서 -
받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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