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에게 배우다

거미에게 배우다

직조의 무늬가 있는 투명한 거미줄은
공중의 날개 같다
흔들흔들 날아오르는 날개
한동안 날개에 맺혀 있는
이슬의 세상을 터뜨리며 놀았다
그 이슬 다 따도
목 한번 축이기도 모자랐다
도시의 이쪽과 저쪽을 묶어놓고
거미줄에 스스로 걸려들었다

고요하게 기다리는 거미를 배운다
내 속에서 나온 가느다란 길을 나는 믿는다

- 박무웅, 시 '거미에게 배우다' 부분 -

나무와 나무를 기둥으로 삼고 도리와 보와 종도리를 올리는 거미. 거기에 대들보를 얹고 서까래를 거는 거미는 꼼꼼한 건축가입니다. 공중에서 흔들거려도 쉬이 무너지지 않는 견고한 집을 보며 인생을 배웁니다.

세상의 거미줄에 걸리지 않고 나만의 든든한 집, 마음의 집 한 채 짓는 오늘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사랑한다는 것

사랑한다는 것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아픔을 사랑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라의 햇볕과 그 사람의 그늘을 구별하지 않고 받아 들이는 것이다.

- 나의 치유는 너다 -

Oil Production Platform

Oil Production Platform


DescriptionEnglish: Montrose Alpha Oil Production Platform - Mid North Sea
Date28 December 2009
Source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Lee181169
Camera location.
PermissionPublic Domain / CC-Zero
LicensingThis work has been released into the public domain by its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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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사랑하지 않는 회사를 사랑하는 고객은 없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행복한 경영이야기’에 나온 이야기를 소개해드립니다.

“직원을 사랑하지 않는 회사를 사랑하는 고객은 없다.”

예전에 CS를 공부하면서 고객의 개념을 정의한 적이 있었습니다. 고객에는 내부고객과 중간고객, 외부고객이 있습니다. 내부고객은 직원이며, 중간고객은 기업과 최종고객이 되는 소비자 사이에서 그 가치를 전달하는 고객, 외부고객은 기업이 생산한 가치를 사용하는 고객으로 가장 중요한 소비자입니다.

서비스를 행하면서 내부고객과 중간고객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결국 그들로 하여금 최종적으로 외부고객에게 좋은 질의 서비스가 전달될 수 없다고 합니다. 반대로 내부고객과 중간고객을 만족 시킬 수 있다면, 그 서비스의 질은 외부고객에게 더욱 배가되어 전이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협업하고 있는 업무 부서의 직원들에게 성심껏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옆에 있는 직원에게 고맙다는 따뜻한 한마디 건네시고 아침을 시작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직원이 사랑하지 않는 회사를 사랑하는 고객은 없다.

직원들이 먼저 회사를 사랑하지 않는 이상, 고객이 그 회사를 사랑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직원을 섬기면 직원들도 고객을 섬긴다. 그러면 고객이 궁극적으로 사업을 견인하고 주주들에게 이익을 준다. 이것이 올바른 순서다.

- 사이머 사이넥, ‘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에서

제임스 시니걸 코스트코 회장은 2009년 경제위기로 매출이 27%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경기가 안 좋아요, 어떻게 하면 직원들에게 더 줄 수 있을지 방법을 찾아야 해요. 덜이 아니고 더요.”라고 주장하면서 시간당 1.5달러 임금인상을 단행했습니다. 회사의 직원 사랑은 직원의 회사 사랑으로 이어집니다.

--- 행복한 경영이야기 중에서 ---


받은 글입니다.

인연

인연

목 매달고 애원했던 것들도 세월이 지나면 뭐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다. 끊어지고 이어지고 끊어지는 것이 인연인가 보다.

- 추억 하나쯤은 -

네가 그렇다

네가 그렇다

꽃은
제 힘으로 꽃잎을 펴고
제 힘으로 비를 견딘다
그래도 향기만은 어쩌지 못한다
네가 그렇다
내 앞에서는

- 최인숙, '네가 감추고 싶어 해도 나는 다 알아' -

스스로 알아서 피고 스스로 알아서 지는 꽃처럼 언제가 중요한 때여서 나서야 하는지, 또 언제가 나를 가라앉혀야 하는지를 아는 지혜가 있다면, 사람들은 언제나 아름다울 것입니다. 그러나 나서야 할 때는 눌러있고 자제해야 할 때 나서는 실수를 하는게 삶이어서 어렵고 힘이 듭니다.

향기가 도는 사람, 함께 있으면 그냥 좋은 사람은 원숙함과 포용과 겸손을 겸비한 분이겠지요. '네가 그런 사람이야.' '당신이 그런 분입니다.' 그렇게 꼽을 수 있는 상대가 있다면, 정말 잘 살고 있는 것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빈 상자와 같은 마음

빈 상자와 같은 마음

마음은 빈 상자와 같다. 보석을 담으면 보물상자가 되고,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 상자가 된다.

- 비상 -

Pago Pago Harbor, Tutuila Island

Pago Pago Harbor, Tutuila Island, American Samoa


DescriptionEnglish: Pago Pago Harbor, Tutuila Island, American Samoa.
사모아 제도 파고파고 항구
Date21 December 2005
SourceNP of American Samoa - Photo Gallery
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Tavita Togia, National Park Service
Camera location.
PermissionPublic Domain
LicensingThis image or media file contains material based on a work of a National Park Service employee, created as part of that person's official duties. As a work of the U.S. federal government, such work is in the public domain. See the NPS website and NPS copyright policy for more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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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keeper, Zsa Zsa Gabor

Housekeeper, Zsa Zsa Gabor


Zsa Zsa Gabor made devorce an art form, once quipping: "I am a marvelous Housekeeper. Every time I leave a man, I keep his house."
- Zsa Zsa Gabor


이혼을 예술의 한 형태로 만든 자자 가보르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는 훌륭한 집 지키는 사람입니다. 내가 남자를 떠날 때마다 나는 그의 집을 지킵니다."
- 자자 가보르


Housekeeper, Zsa Zsa Gabor, Devorce, Quotes, Quotations


건강 장수를 위해, 새해부턴 이렇게 삽시다

“건강 장수를 위해, 새해부턴 이렇게 삽시다”

사람들과 교류하며 느긋하게...

또 한해가 가고 있다. 새해가 다가오면 사람들은 새로운 소망을 갖고 각오를 다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을 신년 소망의 으뜸으로 꼽는다.

의학 등의 발달로 사람들의 수명이 점점 늘어나는 요즘 시대에는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 사는지가 사람들의 관심사다.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서는 유전자가 따로 존재한다는 몇몇 연구결과도 나왔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장수의 비결이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유전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평소 생활하는 습관이라는 연구도 나오고 있다. 보스턴 의과대학에서 장수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 토머스 펄스 교수는 100세 이상 사는 사람들은 먹는 것이나 스트레스 대처법 등에서 공통된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런 습관에는 어떤 게 있을까.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에 소개된 장수를 위한 생활습관을 참고해 신년에는 실천해보는 게 어떨까.

◆규칙적으로 생활하라=100세 이상 생존자들은 일상을 엄격하게 지키는 경향이 있다. 일생을 통해 같은 것을 먹고 같은 종류의 활동을 하는 것이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은 나이가 들면 쉽게 망가질 수 있는 몸의 균형 상태를 일정하게 지켜주는 좋은 습관이다.

◆할 수 있을 때까지 일하라=볼티모어 장수 연구소 루이기 페루치 소장은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일을 그만두고 나면 비만이나 만성질환에 걸리는 비율이 급상승한다”고 말한다. 100세 이상 장수자의 비율이 높은 이탈리아 키안티 지역에서는 대부분 퇴직한 뒤 작은 농장에서 포도나 채소를 기르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결코 일을 그만두지 않는 것이다.

◆운동하라=수많은 연구에서 운동을 하면 기분, 정신력, 균형감, 근육량, 뼈의 건강을 향상시킨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운동은 처음 시작하기만 해도 즉시 효과가 나타난다. 운동에만 매달리지 않아도 된다. 그저 동네를 걷거나 하루 30분 정도 지역 상가를 둘러보기만 해도 충분하다.

◆아침에 섬유소 풍부한 시리얼을 먹어라=페루치와 동료들이 행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특히 아침에 통곡물을 먹으면 노인들이 하루 내내 안정된 혈당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페루치는 “이런 식사를 하는 경우 노화를 부추기는 당뇨의 발병을 낮춘다”고 말한다.

◆적어도 6시간은 잠을 자라=페루치는 “잠은 인체가 세포를 관리하고 치료하는 중요한 기능을 발휘하는 시간”이라며 “그 치료가 되는 렘수면이 노인의 경우 6시간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0세를 기록하는 노인들의 경우 수면을 최우선 비결로 꼽았다.

◆느긋하게 살라=100세 이상 생존자들은 고민거리를 내면에 숨겨두거나 밤새 씨름하는 일 따위는 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들은 상처를 입지 않는 데 매우 능하다. 이 타고난 특질로 극복하기가 어렵다면, 스트레스를 관리할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운동, 요가, 명상, 태극권이나 그냥 몇 분 간 깊이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괜찮아진다.

◆사람들과 교류하라=친구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접촉을 해라. 특히 나이 들어 배우자를 잃은 남녀 노인들의 경우 조기 사망의 원인이 되는 우울증을 피할 수 있다. 일부 심리학자들은 노인이 운동을 함으로써 얻는 가장 큰 혜택은 친구와 걷고 운동교실에서 여럿이 함께할 수 있는 사교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