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Morn (Paul Émile Chabas)

September Morn (Paul Émile Chabas)


Author/ArtistPaul Émile Chabas (1869–1937)
폴 에밀 샤바
TitleSeptember Morn
9월의 아침
Description폴 에밀 샤바는 A.W.부게로의 제자로 희미한 빛에 싸인, 호숫가에서 목욕을 즐기는 여인과 소녀를 즐겨 그림.
Mediumoil on canvas
Dimensions163.8 by 216.5 centimetres (64.5 in × 85.2 in)
Current locationMetropolitan Museum of Art
Coordinates: 40.77891°N 73.96367°W
메트로폴리탄미술관
PhotographerMetropolitan Museum of Art
http://commons.wikimedia.org/
Camera location.
PermissionPublic Domain
LicensingThis is a faithful photographic reproduction of a two-dimensional, public domain work of art. The work of art itself is in the public domain for the following reason:


The author died in 1937, so this work is in the public domain in its country of origin and other countries and areas where the copyright term is the author's life plus 75 years or less.


This work is in the public domain in the United States because it was published (or registered with the U.S. Copyright Office) before January 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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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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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를 깨닫는 순간, 행복함을 알다

★세 가지를 깨닫는 순간, 행복함을 알다★

이 세 가지를 깨닫는 순간, 나는 내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해지는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내가 상상하는 것 만큼 세상사람들은 나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보통 사람은 제각기 자기 생각만 하기에도 바쁩니다. 남 걱정이나 비판도 사실 알고 보면 잠시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 삶의 많은 시간을 남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을 걱정하면서 살 필요가 있을까요?

둘째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 줄 필요가 없다는 깨달음입니다.

내가 이 세상 모든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데, 어떻게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줄 수 있을까요? 그런데 우리는 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는 사실에 얼마나 가슴 아파하며 살고 있나요? 모두가 나를 좋아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건 지나친 욕심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싫어 한다면 자연의 이치인가 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면 됩니다.

셋째는, 남을 위한다면서 하는 거의 모든 행위들은 사실 나를 위해 하는 것이었다는 깨달음입니다. 내 가족이 잘되기를 바라는 기도도 아주 솔직한 마음으로 들여다보면 가족이 있어서 따뜻한 나를 위한 것이고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우는 것도 결국 외롭게 된 내처지가 슬퍼서 우는 것입니다.

이처럼 부처가 아닌 이상 자기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제발,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 다른 사람에게 크게 피해를 주는 일이 아니라면 남 눈치 그만 보고,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사십시오.

생각만 너무하지 말고 그냥 해버리십시오. 왜냐하면 내가 먼저 행복해야 세상도 행복한 것이고 그래야 또 내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맙시다.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中에서-


받은 글입니다.

대답

대답

기다리는 답이 오기를 기다리다, 나도 누군가에게 기다리는 답을 기다리게 하고 있음을 알았다. 그러자 오래 전에 했던 생각이 다시 떠올랐다. 대답 없음도 대답이다.

- 생각이 나서 -

맹자의 "오! 행복한 인생論"

맹자의 "오! 행복한 인생論"
박재희

인생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야 말로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일 겁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사는 것이 재미없다고 하시는 분들 맹자가 말하는 행복론을 한번 들어 보십시오.
전국시대 모든 제후들의 주목을 받으며 신하로서 초빙하고 싶은 스카우트 대상 1호였던 맹자의 행복론은 이렇습니다.
“군자는 인생의 행복이 세 가지가 있다(君子有三樂). 천하에 왕 노릇하는 즐거움도 이 세 가지 행복 중에 끼지 못한다(王天下不與存焉). 첫 번째 부모가 모두 살아계시고 형제들이 아무런 탈없이 건강한 것이 처음의 행복이다.(父母俱存하며 兄弟無故가 一樂也라)
둘째,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럽지 않고, 땅을 내려 보아 남에게 창피하지 않게 사는 인생이 두 번째 행복이라((仰不愧於天하고 俯不?於人이 二樂也)
셋째 천하의 똑똑한 영재들을 모아 그들을 가르치는 것이 세 번째 인생의 행복이다(得天下英才而敎育之가 三樂也니라)”
어떻습니까. 맹자의 인생삼락의 행복론. 너무 소박한 것 아닙니까? 세상의 모든 사람이 알아주는 천하의 지도자가 되는 것도 내 인생의 세 가지 행복에 들지 못한다는 맹자의 말에 동의하십니까? 명심보감엔 인간이 가장 버리기 힘든 것이 명예욕이라고 하였는데요.
다른 사람이 나를 인정해주고 칭송해 주는 그 명예욕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것입니다.

맹자의 행복론은 정말 단순하고 평범하기 까지 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첫째가 부모가 안녕하시고 형제들이 무고한 것이 행복의 으뜸이란 것인데요. 결국 가정의 행복이 인생 최고의 행복이란 뜻이겠지요. 세상에 가장 최고의 피난처는 가족 형제가 있는 가정일겁니다.

둘째는 부끄럽지 않은 삶이란 뜻인데요. 윤동주 시인의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이란 시 구절이 떠오르는 대목입니다. 여기서 하늘은 내가 살고 있는 국가며 사회입니다. 그리고 사람은 내가 만나고 이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국가와 사회 한 점 부끄럼 없고 내가 만나고 이끄는 사람들에게 떳떳할 수 있다면 그 분은 이미 행복한 사람이신 겁니다.

마지막 세 번째 행복이 가장 마음에 와 닿습니다. 천하의 훌륭한 인재를 모아 키우는 행복은 그 무엇 하고도 비유할 수 없을 겁니다. 천하의 영재들을 모아 그들의 능력을 키우고 그 인재들로 하여금 천하를 경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은 기업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의 능력을 키워 줄줄 아는 사람. 그리하여 그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스승처럼 따르는 분이라면 그는 누가 보아도 성공한 행복한 사람입니다.

맹자는 이 세 가지의 인생 행복을 말할 때 두 번씩이나 이 문장을 반복합니다.
"王天下不與存焉이라. 王天下不與存焉이라."
천하의 왕이 되는 즐거움도 이 세 가지 즐거움에 끼지 못한다.

돈과 권력에 대한 집착에 한도를 넘어선 탈선이 횡행하고, 오로지 성공을 위하여 어떤 일이든 마다않고, 명예를 얻기 위하여 파렴치한 짓도 서슴지 않는 이 시대에 건강하고 소박한 맹자의 인생 행복론은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를 한번쯤 점검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넷향기님이 보내주신 메일입니다.

낮은 산이 낫다

낮은 산이 낫다

그동안의 산이 항상 목마른 열망 덩어리였다면, 이제 비로소 편안한 산을 만난 것이다. 그동안의 산은 오로지 오르는 것만이 목적이었는데, 이제는 오르지 않아도 그냥 바라만 보아도 좋다.

- 남난희의 '낮은 산이 낫다' 중에서-

Sundries: 고전 및 명작 읽기 방법 2

Sundries: 고전 및 명작 읽기 방법 2

'무엇보다도, 즐겨라'

세계가 낳은 명석한 두뇌들, 섬세한 가슴들, 번뜩이는 기지들, 쾌활한 원기들, 현명한 교사들, 그들과의 대화 속으로 뛰어들어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남녀들이 당신에게 말을 걸고 있다. 그리고 여러분은 그들의 말을 들을 수 있다.

- 잭머니건 저/ 고전의 유혹

몸과 마음이 풍성한 추석 되시기 바랍니다. 귀향길 운전 조심하시고요~~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Sundries: 고전 및 명작 읽기 방법 2'에서 옮긴 글입니다.

Traditional Kazakhstan Costume

Traditional Kazakhstan Costume


DescriptionEnglish: Performers in traditional Kazakhstan costume get ready for CENTRASBAT (Central Asian Peacekeeping Battalion) 2000 opening ceremonies on September 13th, 2000.
Date13 September 2000
Sourcehttp://www.defenseimagery.mil
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Jim Varhegyi, U.S. Air Force
Camera location.
PermissionPublic Domain
LicensingThis image or file is a work of a U.S. Air Force Airman or employee, taken or made as part of that person's official duties. As a work of the U.S. federal government, the image or file is in the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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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zakhstan performers

Kazakhstan performers


DescriptionEnglish: Kazakhstan performers dance as part of the gala concert during the opening ceremonies of Central Asian Peacekeeping Battalion (CENTRASBAT) 2000, Almaty, Kazakhstan. The gala concert was a show put on by Kazakhstans showing a variety of traditional dances and cultural events.
Date13 September 2000
Sourcehttp://www.defenseimagery.mil
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SSGT Jeremy T. Lock
Camera location.
PermissionPublic Domain
LicensingThis image is a work of a U.S. military or Department of Defense employee, taken or made as part of that person's official duties. As a work of the U.S. federal government, the image is in the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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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Kazakhstan performer

A Kazakhstan performer


DescriptionEnglish: A Kazakhstan performer demonstrate the long equestrian heritage as part of the gala concert during the opening ceremonies of Central Asian Pescekeeping Battalion (CENTRASBAT) 2000, Almaty, Kazakhstan, Wednesday 13 September 2000.
Date13 September 2000
Sourcehttp://www.defenseimagery.mil
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SSGT Jeremy T. Lock
Camera location.
PermissionPublic Domain
LicensingThis image is a work of a U.S. military or Department of Defense employee, taken or made as part of that person's official duties. As a work of the U.S. federal government, the image is in the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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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ries: 한가위

Sundries: 한가위

돈이 없으면 안쓰고
옷이 없으면 기워 입고
쌀이 없으면 굶기도 하며
할머니와 둘이서 살아요
가난해도 어떻게든 살아요

강원도 산간마을과 탄광마을에서 교사 생활을 하며 탄광촌 어린이들의 가난하고 척박한 풍경을 따듯한 시인의 마음으로 품어 노래했던 임길택 선생님의 ‘재중이네를 보니’라는 시입니다.

다음 주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일년 중 가장 큰 명절이요 가장 먹을 것이 풍성하다는 한가위입니다.

더 가진 자, 더 높은 자를 바라 보며 부러워 하기 보다는 더 작고 낮은 자, 같이 살아가야 할 이웃을 돌아보며 풍성한 마음을 나누는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Sundries: 한가위'에서 옮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