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umn, Nathaniel Hawthorne


I cannot endure to waste anything as precious as autumn sunshine by staying in the house. So I spend almost all the daylight hours in the open air.

- Nathaniel Hawthorne (1804-1864)

나는 집에 틀어박혀 가을 햇살만큼 소중한 것을 낭비하는 일을 견딜 수 없다. 그래서 나는 대부분의 낮 시간을 밖에서 보낸다.

- 너쌔니얼 호손

Love, LEE Hi


Every rose has its thorn.

- LEE Hi, Rose

모든 장미는 가시가 있어요.

- 이하이, 로즈

낙원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낙원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낙원에서는 모든 꿈이 현실이 된다. 모든 것이 완벽하다. 사람들은 아무런 위험도 없는 낙원 같은 세상을 꿈꾼다. 그러나 낙원은 지루하다. 우리 인간에게 맞지 않는다. 우리는 꿈을 이루기 위해 위험을 감수한다. 위험과 도전은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있음을 근본적으로 느끼게 한다.

-엘링 카게


다이아몬드 세공사는 거친 돌을 아름다운 다이아몬드로 만듭니다. 도예가는 점토를 멋진 꽃병으로 만듭니다. 세상이 모두 완전하다면 다이아몬드 세공사나 도예가는 필요 없을 것입니다.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것이 완벽하고 바뀌어야 할 것이 아무것도 없는 조직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쳐 멋진 조직을 만들어가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일입니다.


받은 글입니다.

Happiness, Western Proverb


Every rose has its thorn.

- Western Proverb


가시없는 장미는 없다.

- 서양속담

완전한 행복은 없다.

갈대 (우재정)

갈대

강물이 두루마리로 펼쳐지고
펼쳐진 강물로
말았다 폈다 새기는
행간

어떤 행은 의문부로 찍히고
어떤 행은
느낌표로 찍히는
갈대의 사연

사랑도 이별도
저리 했으리라
흔드는 손짓으로
보내고
맞고

- 우재정, 시 '갈대' 중에서 -


갈대처럼 흔들린다는 말을 하지만 바람과 맞서지 않는 갈대만큼 지혜롭고 강한 존재도 드문 듯합니다. 순리대로 살아가는 가르침을 주는 자연입니다.


받은 글입니다.

Anger, Unknown


Keep your mouth shut when you are swimming and when you are angry.

- Unknown

헤엄치고 있을 때와 화가 나 있을 때는 입을 다물고 있어라.

- 작자미상 (Unknown)

이 가을 국화꽃을 드립니다.










아인쉬타인 어머니의 칭찬

아인쉬타인 어머니의 칭찬

위대한 물리학자 아인쉬타인은 초등학교 성적이 엉망이었다. 아인쉬타인이 어느 날 받아온 성적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이 학생은 장차 어떤 일을 해도 성공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됨’

담임 선생님의 이 짤막한 의견을 읽은 아인쉬타인의 어머니는 어린 아인쉬타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는 남과 아주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단다. 남과 같아서야 어떻게 성공하겠니?“

리더십을 키우는 방법으로 많이 얘기되는 것이 칭찬과 경청입니다. 사회 생활에서 칭찬을 해줄 상황보다는 비난과 질책, 꾸중을 해야 할 상황이 더 많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꾸중해야 할 상황에서 오히려 계속 칭찬하면, 분명히 그 사람도 변화하고, 우리의 관계도 변화합니다.

그런 점에서 많은 반성을 해봅니다.

옮긴글


받은 글입니다.

Life, Jessica Tandy as Ninny Threadgoode from Fried Green Tomatoes (1991)


Everyone thought she'd die right along with him. Night after night, she stayed by the river. Big George was the only soul she'd let near her, and he watched over her night and day. You know, a heart can be broken, but it still keeps a-beating just the same.

- Jessica Tandy as Ninny Threadgoode from Fried Green Tomatoes (1991)

모든 사람은 그녀가 그를 따라서 곧 죽을거라고 생각했죠. 밤마다 그녀는 강가에 머물렀어요. 빅 조지(25센트)는 그녀가 곁에 있도록 한 유일한 영혼이었죠. 그리고 그가 밤낮으로 그녀를 바라보았죠. 마음은 깨질 수 있지만, 그러나 심장은 여전히 규칙적으로 뛰죠.

- 니니,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나와 아내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나와 아내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나는 오른손잡인데 아내는 왼손잡이다. 그래서 습관에 따라 국그릇을 왼쪽에다 잘 갖다 놓는다. 별거 아닐 것 같은 그 차이가 신경을 건드린다.

거기다 나는 종달새 형이다. 새벽시간에 일어나 설친다. 늦잠을 자면 무조건 게으르다고 여긴다. 그런데 내 아내는 올빼미 형이다. 밤새 부엉부엉 하다가 새벽녘에야 잠이 든다. 도대체 맞는 구석이 없다.

나는 물 한 컵을 마셔도 마신 컵은 즉시 씻어 둔다.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고, 언제 해도 할 일이며 내가 다시 손을 댈지 모를 일 아닌가 말이다. 그런데 내 아내는 그게 안 된다. 찬장에서 꺼내 쓸 그릇이 없을 때까지 꺼내 쓰다가 한꺼번에 씻고 몸살이 난다.

나는 미리 준비하는 스타일이다. 그런 나와 달리 아내는 떠나야 할 시간에 화장한다고 정신이 없다. 다가가서 보면 참으로 가관이다. 화장품 뚜껑이라는 뚜껑은 다 열어 놓고 있다. 나는 그게 안 참아진다. 나도 모르게 버럭 화를 낸다.

“아니, 이렇게 두고 외출했다 집에 돌아오면 향 다 날아가고. 뭐 땜에 비싼 돈 주고 화장품을 사. 차라리 맹물을 찍어 바르지. 확 부어 버려. 맹물 부어 줄까 그래.”

거기다 나는 약속 시간에 늦은 적이 거의 없다. 나중에는 견디다 못해 성경책까지 들이밀었다.

“여보, 예수님이 부활만 하시면 됐지, 뭐 때문에 그 바쁜 와중에 세마 포와 수건을 개켜 놓고 나오셨겠어? 당신같이 정리정돈 못하는 사람에게 정리 정돈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하고 싶으셨던 거야. 그게 부활의 첫 메시지야. 당신 부활 믿어. 부활 믿냐고?”

그렇게 아내를 다그치고 몰아세울 때 하늘의 음성을 들었다.

“야, 이 자식아, 잘하는 네가 해라. 이놈아, 안 되니까 붙여 놓은 것 아니냐.” 너무 큰 충격이었다.

생각의 전환, 그렇게 나 자신을 아이스 브레이킹(Ice breaking)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게 있다. 나의 은사는 무얼까? 하지만 뜻밖에도 너무 간단하게 은사(gift)를 알 수 있다.

내 속에서 생겨나는 불평과 불만 바로 그것이 자신의 은사인 것이다. 이를테면 내 아내는 물건이 제자리에 놓여 있지 않고 종이 나부랭이가 나 뒹구는데도 그것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러니까 불편한 게 없다. 오히려 밟고 돌아다닌다. 하지만 나는 금방 불편해 진다. 화가 치민다.

이 말은 내가 아내보다 정리 정돈에 탁월한 은사가 있다는 증거다. 하느님은 이 은사를 주신 목적이 상대방의 마음을 박 박 긁어 놓고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무기로 사용 하라는데 있지 않다. 은사는 사랑하는 사람을 섬기라고 주신 선물이다.

바로 그 때 내가 알게 된 사실이 있다. 내 아내한테는 뚜껑 여는 은사가 있고 나에게는 뚜껑 닫는 은사가 있다는 사실을.... 그 때부터 아내를 대하는 내 태도가 바뀌었다.

아내가 화장한다고 앉아 있으면 내가 다가가 물었다.

"여보, 이거 다 썼어? 그러면 뚜껑 닫아도 되지. 이거는? 그래, 그럼 이것도 닫는다."

이제는 내가 뚜껑을 다 닫아 준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그렇게 야단을 칠 때는 전혀 꿈쩍도 않던 아내가 서서히 변해가는 것이다. 잘 닫는 정도가 아니라 얼마나 세게 잠갔던지 이제는 날 더러 뚜껑 좀 열어 달라고 한다.

아내의 변화가 아닌 나의 변화, 그렇게 철들어진 내가 좋아하는 기도가 있다.

제가 젊었을 때는 하나님에게 세상을 변화시킬 만한 힘을 달라고 기도했다. 하지만 중년이 되었을 때 인생이 얼마나 덧없이 흘러가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저와 함께 평안히 살도록 인도해 달라고 기도했다.

하지만 늙어 여생을 돌아보게 되었을 때 나는 나의 우둔함을 깨달아 알게 되었다. 내가 지금 드리는 기도는 나를 변화시켜 달라는 것이다.

만약 내가 처음부터 이런 기도를 드렸더라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 것이다.

- 좋은글 중에서 -


받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