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를 도울 수 있는 오직 한 사람
한 남자가 오랫동안 모은 전 재산을 작은 공장에 투자했다가 도산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반평생을 바쳐 일궈온 피와 땀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어 사라져 버리자 자살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어떻게 실패에서 벗어나는가"라는 책 한 권을 발견했습니다. 남자는 책의 저자를 찾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작가를 통해 다시 재기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며칠 뒤 작가를 만난 남자는 자신의 처지를 설명했습니다. 신중한 태도로 이야기를 들은 작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처지를 동정합니다만 사실 내가 도울 방법이 없소이다."
안색이 창백해진 남자는 고개를 숙이며 중얼거렸습니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났습니다. 아무런 희망이 없군요."
작가가 다시 말했습니다.
"내가 비록 도움을 줄 수는 없지만 당신을 도와줄 수 있는 한사람을 알고는 있는데......,"
남자는 벌떡 일어나더니 작가의 손을 꼭 쥐며 "제발 나를 그 사람에게 안내해주시오. 부탁입니다."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러자 작가는 남자를 옷장 앞 거울로 데려갔습니다.
"자, 이 사람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세상에 당신을 재기시킬 수 있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앉아서 차분히 이사람을 관찰하고 이해 하도록 노력해보세요. 그리고 이 사람에게 물어보세요. 당신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말입니다."
남자는 천천히 눈을 들어 거울을 바라보았습니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얼굴은 남의 것인 양 낯설기만 했습니다. 초췌한얼굴,길게 자란 수염, 자신감 없이 주눅 든 얼굴 ....., 거울 속의 남자는 실패자의 얼굴, 그대로였습니다.
한참 동안 거울을 바라보던 남자는 어깨를 들썩이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몇 개월이 지나 남자가 다시 작가를 찾아갔습니다. 남자의 모습은 크게 달라져 있었습니다. 말쑥한 옷차림과 경쾌한 목소리는 예전의 남자와는 아주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선생님. 그날 거울 앞에서 제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았습니다. 실패한 뒤로는 제 얼굴을 제대로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실패한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였죠. 하지만,그날,실패한 저를 스스로 인정하고 나자 마음이 편해지면서 무엇이든 다시 시작 하면되지하는 용기가 솟았습니다. 저를 일으켜 줄 유일한 사람은 바로 저 자신이란 사실을 깨닫고 나자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었어요. 저는 지금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몇년 안 되어 재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 되었군요. 그날 제가 아주 좋은 사람을 소개시켜 드린 것 같아 기쁩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면 앞으로 그분을 찾으세요.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겁니다. 열심히 사세요."
작가의 말을 듣는 남자의 얼굴에선 미소가 떠나질 않았습니다. 작가의 얼굴에도 흐뭇한 미소가 번졌습니다.
- 태양 제공 -
"이스라에 사람들이 스스로 용기를 내어 첫날 전열을 가추었던 곳에서 전열을 갖추니라" (사사기20:22)
받은 글입니다.
충고
충고
누구라도 나를 충고해주고 결점을 적당하게 지적해주는 자가 있으면 그 사람이야말로 나의 스승으로서 존경해야할 사람인 것이다.
- 순자 -
충고는 멀리하고 칭찬을 가까이 하고 싶은 게 보통 심리입니다.
그러나 다디단 말만 듣고 싶어 하는 귀에는 그가 좋아하는 말만 해주는 게 일반적 상황입니다. 그리하여 귀가 막히게 되고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열린 귀는 열린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 남의 말에 귀 기울이고 쓴말도 새겨듣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잘못된 점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이 사실은 입맛에 맞는 양념 맛이어서 건강과는 좀 먼 것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칭찬도 그런 것.
당장의 충고가 쓰지만 훗날 내게 도움이 되는 말이라는 걸 명심할 일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누구라도 나를 충고해주고 결점을 적당하게 지적해주는 자가 있으면 그 사람이야말로 나의 스승으로서 존경해야할 사람인 것이다.
- 순자 -
충고는 멀리하고 칭찬을 가까이 하고 싶은 게 보통 심리입니다.
그러나 다디단 말만 듣고 싶어 하는 귀에는 그가 좋아하는 말만 해주는 게 일반적 상황입니다. 그리하여 귀가 막히게 되고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열린 귀는 열린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 남의 말에 귀 기울이고 쓴말도 새겨듣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잘못된 점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이 사실은 입맛에 맞는 양념 맛이어서 건강과는 좀 먼 것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칭찬도 그런 것.
당장의 충고가 쓰지만 훗날 내게 도움이 되는 말이라는 걸 명심할 일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Kuznetsk Alatau, Siberia
Kuznetsk Alatau, Siberia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Description | English: Kuznetsk Alatau, Siberia |
Date | 25 February 2008 |
Source | http://commons.wikimedia.org/ |
Author | Dmitry A. Mottl |
Camera location | 53° 41′ 31.5″ N, 88° 58′ 00.06″ E |
Permission | Public Domain |
Licensing | This work has been released into the public domain by its author. This applies worldwide. In some countries this may not be legally possible; if so: Dmitry A. Mottl has granted anyone the right to use this work for any purpose, without any conditions, unless such conditions are required by law. |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Labels:
Kuznetsk Alatau,
Mountains,
Public domain,
Russia,
Siberia,
Winter,
러시아
Location:
Russia, 652896
Sundries: 그럴 수도 있지
Sundries: 그럴 수도 있지
우리는 그럴 수도 있는 일 때문에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며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 마음에 들지 않게 일을 했어도 "그럴 수도 있지"라고 말해봅시다. 그러면 한결 좋아진, 따뜻한 기분을 느낄 것입니다.
- 김홍식의《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중에서 -
완전한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든 부족함이 있고 실수도 있습니다. 그 부족함과 실수의 징검다리를 잘 건너야 더 큰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럴 수도 있지"
사랑과 이해와 관용이 담긴, 참으로 따뜻하고 아름다운 말입니다.
'Sundries: 그럴 수도 있지'에서 옮겼습니다.
우리는 그럴 수도 있는 일 때문에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며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 마음에 들지 않게 일을 했어도 "그럴 수도 있지"라고 말해봅시다. 그러면 한결 좋아진, 따뜻한 기분을 느낄 것입니다.
- 김홍식의《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중에서 -
완전한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든 부족함이 있고 실수도 있습니다. 그 부족함과 실수의 징검다리를 잘 건너야 더 큰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럴 수도 있지"
사랑과 이해와 관용이 담긴, 참으로 따뜻하고 아름다운 말입니다.
'Sundries: 그럴 수도 있지'에서 옮겼습니다.
Cupid Stung by a Bee
Cupid Stung by a Bee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Artist | Benjamin West (1738–1820) 벤저민 웨스트 (Benjamin West, 1738.10.10~1820.3.11) |
Title | Cupid Stung by a Bee 벌에 쏘인 큐피드 |
Description | . |
Date | 1802 |
Medium | oil |
Dimensions | . |
Current location | M. H. de Young Memorial Museum |
Source/Photographer | Wmpearl http://commons.wikimedia.org/ |
Camera location | . |
Permission | Public Domain |
Licensing | This is a faithful photographic reproduction of a two-dimensional, public domain work of art. The work of art itself is in the public domain for the following reason: This work is in the public domain in the United States because it was published (or registered with the U.S. Copyright Office) before January 1, 1923. This work has been released into the public domain by its author. This file is made available under the Creative Commons CC0 1.0 Universal Public Domain Dedication. |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Maracaibo city and Ford
Maracaibo city and Ford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Description | Español: Calle en centro de Maracaibo y un Ford Custom 1958 English: Typical street in Maracaibo city and Ford Custom 1958, Venezuela বাংলা: ভেনেজুয়েলার মারাকাইবো শহরের বৈশিষ্ট্যমূলক রাস্তায় ফোর্ড কাস্টম ১৯৫৮। |
Date | 23 February 2013 |
Source | http://commons.wikimedia.org/ |
Author | The Photographer |
Camera location | 10° 38′ 49.92″ N, 71° 36′ 36.25″ W |
Permission | Public Domain / CC-Zero |
Licensing | This work has been released into the public domain by its author. This file is made available under the Creative Commons CC0 1.0 Universal Public Domain Dedication. The person who associated a work with this deed has dedicated the work to the public domain by waiving all of his or her rights to the work worldwide under copyright law, including all related and neighboring rights, to the extent allowed by law. You can copy, modify, distribute and perform the work, even for commercial purposes, all without asking permission. |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Crocus vernus
Crocus vernus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Description | Deutsch: Frühlings-Krokus (Crocus vernus) im Landesgartenschaupark Hockenheim 독일 호켄하임의 크로커스 베르누스 |
Date | 12 February 2014 |
Source | http://commons.wikimedia.org/ |
Author | AnRo0002 |
Camera location | . |
Permission | Public Domain / CC-Zero |
Licensing | This work has been released into the public domain by its author. This file is made available under the Creative Commons CC0 1.0 Universal Public Domain Dedication. The person who associated a work with this deed has dedicated the work to the public domain by waiving all of his or her rights to the work worldwide under copyright law, including all related and neighboring rights, to the extent allowed by law. You can copy, modify, distribute and perform the work, even for commercial purposes, all without asking permission. |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Labels:
Asparagales,
CC-Zero,
Crocus,
Crocus Vernus,
Flowers,
Germany,
Hockenheim,
Iridaceae,
Landesgartenschaupark,
Public domain,
Spring,
꽃,
독일,
호켄하임
Location:
Hockenheim, Germany
Crocus vernus
Crocus vernus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Description | Deutsch: Frühlings-Krokus (Crocus vernus) im Landesgartenschaupark Hockenheim 독일 호켄하임의 크로커스 베르누스 |
Date | 17 February 2014 |
Source | http://commons.wikimedia.org/ |
Author | AnRo0002 |
Camera location | . |
Permission | Public Domain / CC-Zero |
Licensing | This work has been released into the public domain by its author. This file is made available under the Creative Commons CC0 1.0 Universal Public Domain Dedication. The person who associated a work with this deed has dedicated the work to the public domain by waiving all of his or her rights to the work worldwide under copyright law, including all related and neighboring rights, to the extent allowed by law. You can copy, modify, distribute and perform the work, even for commercial purposes, all without asking permission. |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Labels:
Asparagales,
CC-Zero,
Crocus,
Crocus Vernus,
Flowers,
Germany,
Hockenheim,
Iridaceae,
Landesgartenschaupark,
Public domain,
Spring,
꽃,
독일,
호켄하임
Location:
Hockenheim, Germany
소박한 행복
소박한 행복
나의 삶을 이루는 소박한 행복 세 가지는 스승이자 벗인 책 몇 권, 자신의 일손을 기다리는 채소밭, 그리고 오두막 옆 개울물 길어다 마시는 차 한 잔이다.
- 법정스님의 글 중에서 -
강원도 오두막에서 무소유의 삶을 살다 가신 법정 스님의 행복론을 듣노라면 솔바람 속을 걷는 듯 가슴이 맑아집니다.
먼지세상을 사는 우리가 스님의 삶을 흉내내며 살아가기는 어렵지만 잠시나마 그 마음자리를 살피다 보면 지니고 사는 게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나의 지혜를 밝혀 줄 책 몇 권, 땀 흘려 허기를 메워 줄 먹을 거리를 마련할 수 있는 채소밭, 그리고 개울물 길어 마시는 차 한 잔의 여유에도 행복을 느끼는 그 소박함에 비하면 너무 많은 것을 지니고 또 탐해온 것 같아 내 안섶을 돌아보게 됩니다.
행복은 필요한 것을 많이 지니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던 법정스님의 말씀이 장군죽비처럼 이마를 치고 갑니다.
그대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나의 삶을 이루는 소박한 행복 세 가지는 스승이자 벗인 책 몇 권, 자신의 일손을 기다리는 채소밭, 그리고 오두막 옆 개울물 길어다 마시는 차 한 잔이다.
- 법정스님의 글 중에서 -
강원도 오두막에서 무소유의 삶을 살다 가신 법정 스님의 행복론을 듣노라면 솔바람 속을 걷는 듯 가슴이 맑아집니다.
먼지세상을 사는 우리가 스님의 삶을 흉내내며 살아가기는 어렵지만 잠시나마 그 마음자리를 살피다 보면 지니고 사는 게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나의 지혜를 밝혀 줄 책 몇 권, 땀 흘려 허기를 메워 줄 먹을 거리를 마련할 수 있는 채소밭, 그리고 개울물 길어 마시는 차 한 잔의 여유에도 행복을 느끼는 그 소박함에 비하면 너무 많은 것을 지니고 또 탐해온 것 같아 내 안섶을 돌아보게 됩니다.
행복은 필요한 것을 많이 지니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던 법정스님의 말씀이 장군죽비처럼 이마를 치고 갑니다.
그대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The Sirens and Ulysses
The Sirens and Ulysses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Artist | William Etty (1787–1849) 윌리엄 에티 |
Title | English: The Sirens and Ulysses |
Description | 윌리엄 에티는 베네치아파의 티치아노를 연구했고 루벤스의 바로크 풍의 장려함과 관능적인 묘사법도 접목시킨 역사화와 풍속화로 유명 |
Date | circa 1837 |
Medium | oil on canvas |
Dimensions | 297 × 442.5 cm (116.9 × 174.2 in) |
Current location | Manchester Art Gallery |
Source/Photographer | BBC Your Paintings http://commons.wikimedia.org/ |
Camera location | . |
Permission | Public Domain |
Licensing | This is a faithful photographic reproduction of a two-dimensional, public domain work of art. The work of art itself is in the public domain for the following reason: This work is in the public domain in the United States, and those countries with a copyright term of life of the author plus 100 years or less. |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Subscribe to:
Posts (A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