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ries: 밤새 부르는 사랑 노래

Sundries: 밤새 부르는 사랑 노래

시냇물과 바다에
목소리를 주셨듯
늘 푸른 호수에
소리를 주신다면
머문 것 같으되
멈추지 않는 그대의 노래
밤새워 밤새워
부르게 하리

- 고창영의 시집《힘든줄 모르고 가는 먼길》에 실린 시〈호수〉(전문)에서 -

여보.
그대가 잠들어 내는
숨소리가 오늘따라 노래로 들립니다.
호수처럼 멈춘 듯 멈추지 않는 그대의 노래.
그대가 부르는 사랑 노래에 따라 흥얼대다
나도 모르게 같은 호수 소리를 내며
달콤한 잠에 빠져 듭니다.
밤새 합창을 합니다.


'Sundries: 밤새 부르는 사랑 노래'에서 옮긴 글입니다.

Strip mall in Cornelius, Oregon

Strip mall in Cornelius, Oregon


Neighborhood center

Neighborhood centers are small-scale malls serving the local neighborhood. They typically have a supermarket or a drugstore as an anchor, and are commonly arranged in a strip mall format. Neighborhood centers usually have a retail area of 30,000 to 150,000 square feet (2,800 to 13,900 m2), and serve a primary area in a 3-mile (4.8 km) radius. They are sometimes known as convenience centers.

DescriptionEnglish: Strip mall in Cornelius, Oregon, off TV Hwy.
Date5 May 2009
Source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M.O. Stevens
Camera location.
PermissionPublic Domain
LicensingThis work has been released into the public domain by its author. This applies worldwide.
In some countries this may not be legally possible; if so:
The author grants anyone the right to use this work for any purpose, without any conditions, unless such conditions are required by law.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http://en.wikipedia.org/wiki/Shopping_mall#Types

단순하고 평범하게 살기

단순하고 평범하게 살기

내 간절한 소망은 단순하고 평범하게 살기

풍향계를 멈추면 몹쓸 바람은 아무데나 나부대고 다녔다
흔들 것이라곤 도무지 없는 허공에도 바람이 일고 먹구름 일어
하룻밤 사이에도 몇 차례 수마가 지나갔다
벌겋게 뒤집힌 강물이 아슬아슬 수위를 넘고,
제방을 뚫고, 애써 만든 길을 부수고, 난장을 쳤다
물난리 구경나온 사람들이 끌끌 혀를 차며 돌아섰다

- 유진, 시 '잡념' 중에서 -

단순하고 평범하게 살기. 쉬운 듯해도 참 어렵습니다. 그렇게 살고자 해도, 욕망의 바람은 아무데나 나부대지요. 그래서 수없이 흔들리고, 보이지 않는 손이 가슴 저 밑바닥을 훑어 나를 뒤집어놓는 날이 어제 오늘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나를 가만히 가라앉혀 고요해지는 날도 있습니다. 그렇게 고요해지는 날이 단순하고 평범하게 살아가기에 좋은 날일까요? 좀 더 살아봐야 그 해답을 알 수 있을까요?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마음은 하나이며 전체이다

마음은 하나이며 전체이다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져지는 것은 지극히 작은 한 모서리에 지나지 않는다. 마음의 세계야말로 털끝만큼도 어김없는 질서다. 눈은 가릴 수도 속일 수도 있다. 저마다 다른 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러나 마음은 절대로 가릴 수도 속일 수도 없다. 마음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마음은 부분이 아니라 전체다.

- 법정스님

Pan Consoling Psyche

Pan Consoling Psyche


Author/ArtistErnst Klimt (1864–1892)
에른스트 클림트. 구스타프 클림트의 동생.
TitlePan Consoling Psyche
Description.
Date1892
Mediumoil on canvas
Dimensions121 × 88 cm (47.6 × 34.6 in)
NotesThis painting was unfinished at the artist's death, and completed by his brother Gustav.
Current locationWien
Photographer/Sourcehttp://diepresse.com/home/kultur/kunst/1387137/Auktion-Im-Kinsky_Gustav-Klimt-oder-doch-Ernst
http://commons.wikimedia.org/
Camera location.
PermissionPublic Domain
LicensingThis is a faithful photographic reproduction of a two-dimensional, public domain work of art. The work of art itself is in the public domain for the following reason:


The author died in 1892, so this work is in the public domain in its country of origin and other countries and areas where the copyright term is the author's life plus 100 years or less.


This work is in the public domain in the United States because it was published (or registered with the U.S. Copyright Office) before January 1, 1923.

This file has been identified as being free of known restrictions under copyright law, including all related and neighboring rights.


References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http://en.wikipedia.org/wiki/Love

Fernleaf Lavender

Fernleaf Lavender


DescriptionEnglish: Fernleaf Lavender (Lavandula multifida)
깃잎라벤다
Date4 May 2008
Source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Laitche - Link to My Website.
Camera location34° 41′ 08.78″ N, 135° 29′ 37.91″ E
PermissionPublic Domain
LicensingThis work has been released into the public domain by its author, Laitche. This applies worldwide.
In some countries this may not be legally possible; if so:
Laitche grants anyone the right to use this work for any purpose, without any conditions, unless such conditions are required by law.
분류꿀풀과 (Lamiaceae)
통명Fernleaf lavender, Egyptian lavender
원산지중해 지역
특징방향성의 우수한 허브.
Lavendula는 라틴어 lavo ‘씻다’의 뜻으로 몸을 씻는 데 사용한 것에서 유래.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Sundries: 사람도 바람입니다.

Sundries: 사람도 바람입니다

언젠가 산길을 걷다가 바람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 그 자체로서 그를 본 것은 아니었습니다. 길섶에 우뚝 선 나뭇잎이 살랑대거나 목이 긴 원추리가 흔들거리는 것을 통해 비로소 바람을 보았던 것이지요. 땀으로 젖은 내 살갗에 바람이 닿았을 때 이윽고 그가 바람이 되었듯이 사람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나 이외의 또 다른 사람이 있어야만 그제야 나의 모습이 보이는 것이겠지요.

- 이지누의《우연히 만나 새로 사귄 풍경》중에서-

때론 솜털처럼, 때론 태풍처럼 불어와 살갗을 건들고 마음을 흔드는 당신이 나의 바람입니다. 당신을 통해 사랑을 배웠고 아픔과 그리움을 알았습니다. 당신이 내게 불어와 비로소 내가 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바람입니다. 무시로 나를 흔들어 떨게 하는 모진 마력의 바람입니다.


'Sundries: 사람도 바람입니다'에서 옮긴 글입니다.

Pizza

Pizza


DescriptionPizza
Date25 July 2011
SourceWikimedia Commons
AuthorLinuxerist
Camera location.
PermissionPublic Domain
LicensingThe copyright holder of this work has released this work into the public domain. This applies worldwide.
In some countries this may not be legally possible; if so:
The copyright holder grants anyone the right to use this work for any purpose, without any conditions, unless such conditions are required by law.


This file is from the Open Clip Art Library, which released it explicitly into the public domain.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Sundries: 쉽고 명확하게!

Sundries: 쉽고 명확하게!

탁월한 리더가 뛰어난 설득력을 보이는 이유는 메시지를 단순하고 명쾌하게 전달하기 때문이다. 단순한 메시지는 기억하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메시지는 실천하기 쉽다. 쉽고 단순하며 명확하게! 진정한 소통을 원한다면 반드시 기억하길 바란다.

- 카민 갤로의《리더의 자격》중에서 -

차렷! 열중쉬어! 쉬어! 짧고 명확한 메시지의 표본입니다. 모든 메시지는 쉽고 명확해야 합니다. 어려운 메시지도 쉽고 명확하게 전할 수 있어야 좋은 리더입니다. 비단 메시지뿐이 아닙니다. 일도 쉽고 명확하게 해야 '일꾼'입니다. 아침편지도 쉽고 명확하게 써야 잘 읽힙니다


'Sundries: 쉽고 명확하게!'에서 옮긴 글입니다.

COMPLETE와 FINISHED

과거로 돌아가 영어단어 공부한 번 해볼까요?^^

COMPLETE와 FINISHED

지금까지 이 세상 어떤 사전도 COMPLETE와 FINISHED의 차이를 적절히 설명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 세계적인 언어학자들이 모인 한 언어학 컨퍼런스(영국, 런던)에 참석한 가이아나의 발고빈(Samsundar Balgobin)이란 학자가 그 차이를 설명하여 참석자들로부터 엄청난 호응을 받았다네요....^^

그의 마지막 과제는.....?

"사람들은 COMPLETE와 FINISHED의 의미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말합니다. 선생님께서 COMPLETE와 FINISHED의 차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실 수
있겠는지요?"

그의 기상천외한 답변은:

"옳은 여자를 만나 결혼하면 완결(COMPLETE). 옳지 않은 여자를 만나 결혼하면 끝장(FINISHED). 그리고, 옳지 않은 여자와 지내다가 옳은 여자에게 들키면 완전끝장(COMPLETELY FINISHED)!"

그의 답변에 크게 공감한 참석자들은 5분이 넘도록 기립박수와 갈채를 보냈다고 합니다.


받은 글입니다.